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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은 크나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을 말한다. 장래성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하여 일반 금융기관에서 융자받기 어려운 기업에 대하여 창업 초기단계에 자본참여를 통해 위험을 기업가와 공동 부담하고 자금, 경영관리, 기술지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이득을 추구하는 자본 또는 금융활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이 성장하여 주식을 공개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얻어 [[수익]]을 올린다. | 위험성은 크나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을 말한다. 장래성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하여 일반 금융기관에서 융자받기 어려운 기업에 대하여 창업 초기단계에 자본참여를 통해 위험을 기업가와 공동 부담하고 자금, 경영관리, 기술지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이득을 추구하는 자본 또는 금융활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이 성장하여 주식을 공개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얻어 [[수익]]을 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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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처캐피탈 펀드는 고성장 비상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투자사들이 모여 만든 펀드이며, 출자약정이라는 형태로 펀드에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게 되는 법적인 구속력을 가진다. 엔젤 투자자들은 어떤 회사에 투자가 이루어질 때 개별적으로 힘을 합치지만 그 회사에 지속해서 투자하기 힘들다. 반면, 벤처캐피탈 펀드에 출자 약정을 한 투자자들은 보통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이기 때문에 계약으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되므로 엔젤 투자자 그룹이 지니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 펀드는 LP와 GP라고 불리는 그룹의 파트너십으로 되어 있다. LP는 개인, 기관투자자를 포함해서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의 약자이고 GP는 벤처캐피탈 펀드를 운용하는 팀을 말하며 '무한책임투자자'(General Partner)의 약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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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는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협상을 통해 투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감시 또는 감독을 하고, 투자와 더불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활용을 지원하며 피투자사가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고 LP에게 투자금과 [[이익]]을 분배한다. LP가 직접 투자를 하면 GP가 관리하는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서 투자할 때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투자 대상 비상장사를 찾아내는 것은 많은 시간과 기술력,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GP가 가져다줄 [[이익]] 대비 [[비용]]의 규모를 감수할 수 있으며, 역량 있는 GP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벤처캐피탈 펀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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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기투자''' - 벤처캐피탈 펀드는 대부분 5년 전후, 길게는 10년의 존속기간을 갖게 된다. 포트폴리오 회사는 존속기간이 7년인 펀드의 경우 초기 3~4년 사이에 모든 투자가 이루어진다. | ||
+ | * '''합자회사(Limited Partnership)''' - 벤처캐피탈 펀드가 회사로 구성되면 펀드 투자이득에 [[세금]]이 붙고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과 [[이익]]을 돌려줄 때 [[세금]]이 붙는 이중과세가 된다. 또한 회사가 청산할 때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생겨난다. 따라서 벤처캐피탈 펀드는 회사가 아닌 파트너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무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이다고 볼 수 있다. | ||
+ | * '''상호 구속력 있는 출자 약정''' - 펀드는 투자자 연합이며 각 투자자는 펀드 기간 동안 GP가 펀드의 업무에 충실하고 투자자 간 이해상충되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 또한 LP들은 동료 LP들이 펀드 존속기간 동안 출자 약정 계약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원한다. 만약 1천만 [[달러]]의 출자 약정이 있었다면 펀드 출범 이후 약 3~5년 사이에 [[자금]]을 납입해야 하는데, 이때 어느 한 투자자라도 출자 약정을 지키지 못한다면 전체 펀드는 존망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조합규약은 출자 약정 파기 시 매우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는 조항을 포함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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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록체인 투자 == | ||
+ | 2018년도에는 [[블록체인]] 투자의 해라고 할 정도로 블록체인 관련 [[헤지펀드]]와 [[벤처캐피탈]] 업체가 늘어났다. 게다가 많은 기존 벤처캐피탈 업체들도 자사 포트폴리오에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추가하고 있다. 운용자산이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같은 일부 벤처캐피탈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만 특화된 신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f>pius.pius, 〈[https://steemit.com/kr/@pius.pius/6thv95 벤처 캐피탈의 블록체인 투자 현황 -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 《스팀잇》</ref> | ||
== 참고자료 == | == 참고자료 == | ||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98991&cid=42103&categoryId=42103 벤처캐피탈]〉, 《네이버 지식백과》 |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98991&cid=42103&categoryId=42103 벤처캐피탈]〉, 《네이버 지식백과》 | ||
+ | * pius.pius, 〈[https://steemit.com/kr/@pius.pius/6thv95 벤처 캐피탈의 블록체인 투자 현황 -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 《스팀잇》 | ||
== 같이 보기 == | == 같이 보기 == |
2019년 8월 2일 (금) 15:51 판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이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초기 창업 단계의 벤처기업에게 자본금을 투자하고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투자 전문 회사를 말한다. 벤처캐피털이라고도 쓴다. 간략히 브이씨(VC)라고도 한다. 벤처투자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이 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을 크립토펀드라고 한다.
개요
위험성은 크나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을 말한다. 장래성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하여 일반 금융기관에서 융자받기 어려운 기업에 대하여 창업 초기단계에 자본참여를 통해 위험을 기업가와 공동 부담하고 자금, 경영관리, 기술지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이득을 추구하는 자본 또는 금융활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이 성장하여 주식을 공개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얻어 수익을 올린다.
펀드(Fund)
밴처캐피탈 펀드는 고성장 비상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투자사들이 모여 만든 펀드이며, 출자약정이라는 형태로 펀드에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게 되는 법적인 구속력을 가진다. 엔젤 투자자들은 어떤 회사에 투자가 이루어질 때 개별적으로 힘을 합치지만 그 회사에 지속해서 투자하기 힘들다. 반면, 벤처캐피탈 펀드에 출자 약정을 한 투자자들은 보통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이기 때문에 계약으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되므로 엔젤 투자자 그룹이 지니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 펀드는 LP와 GP라고 불리는 그룹의 파트너십으로 되어 있다. LP는 개인, 기관투자자를 포함해서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의 약자이고 GP는 벤처캐피탈 펀드를 운용하는 팀을 말하며 '무한책임투자자'(General Partner)의 약자이다.
GP는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협상을 통해 투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감시 또는 감독을 하고, 투자와 더불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활용을 지원하며 피투자사가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고 LP에게 투자금과 이익을 분배한다. LP가 직접 투자를 하면 GP가 관리하는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서 투자할 때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투자 대상 비상장사를 찾아내는 것은 많은 시간과 기술력,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GP가 가져다줄 이익 대비 비용의 규모를 감수할 수 있으며, 역량 있는 GP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벤처캐피탈 펀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
- 장기투자 - 벤처캐피탈 펀드는 대부분 5년 전후, 길게는 10년의 존속기간을 갖게 된다. 포트폴리오 회사는 존속기간이 7년인 펀드의 경우 초기 3~4년 사이에 모든 투자가 이루어진다.
- 합자회사(Limited Partnership) - 벤처캐피탈 펀드가 회사로 구성되면 펀드 투자이득에 세금이 붙고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과 이익을 돌려줄 때 세금이 붙는 이중과세가 된다. 또한 회사가 청산할 때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생겨난다. 따라서 벤처캐피탈 펀드는 회사가 아닌 파트너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무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이다고 볼 수 있다.
- 상호 구속력 있는 출자 약정 - 펀드는 투자자 연합이며 각 투자자는 펀드 기간 동안 GP가 펀드의 업무에 충실하고 투자자 간 이해상충되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 또한 LP들은 동료 LP들이 펀드 존속기간 동안 출자 약정 계약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원한다. 만약 1천만 달러의 출자 약정이 있었다면 펀드 출범 이후 약 3~5년 사이에 자금을 납입해야 하는데, 이때 어느 한 투자자라도 출자 약정을 지키지 못한다면 전체 펀드는 존망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조합규약은 출자 약정 파기 시 매우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는 조항을 포함한다.
블록체인 투자
2018년도에는 블록체인 투자의 해라고 할 정도로 블록체인 관련 헤지펀드와 벤처캐피탈 업체가 늘어났다. 게다가 많은 기존 벤처캐피탈 업체들도 자사 포트폴리오에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추가하고 있다. 운용자산이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같은 일부 벤처캐피탈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만 특화된 신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1]
참고자료
- 〈벤처캐피탈〉, 《네이버 지식백과》
- pius.pius, 〈벤처 캐피탈의 블록체인 투자 현황 -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 《스팀잇》
같이 보기
- ↑ pius.pius, 〈벤처 캐피탈의 블록체인 투자 현황 -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 《스팀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