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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실행 시간이 몇 초가 걸렸지만, 2010년대에는 밀리 초, 마이크로 초까지 감소했다. 거래속도가 가장 빠른 미국 나스닥의 경우 주문속도는 최고 143μs(0.000143초)에 달한다. 극초단타매매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였는데, 2009년 뉴욕타임즈에 게시된 "[https://www.nytimes.com/2009/07/24/business/24trading.html Stock Traders Find Speed Pays, in Milliseconds]"라는 기사는 대중에게 공개된 최초의 극초단타매매 관련 기사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의 10% 미만을 차지했지만, 곧 빠르게 성장하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Renaissance Technologies)사에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 미국에서 초단타 기업은 전체 기업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주식 거래량의 73%를 차지하게 되었고 2010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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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실행 시간이 몇 초가 걸렸지만, 2010년대에는 밀리 초, 마이크로 초까지 감소했다. 거래속도가 가장 빠른 미국 나스닥의 경우 주문속도는 최고 143μs(0.000143초)에 달한다. 이는 한국거래소 평균보다 56배 빠른 속도다. 극초단타매매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였는데, 2009년 뉴욕타임즈에 게시된 "[https://www.nytimes.com/2009/07/24/business/24trading.html Stock Traders Find Speed Pays, in Milliseconds]"라는 기사는 대중에게 공개된 최초의 극초단타매매 관련 기사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의 10% 미만을 차지했지만, 곧 빠르게 성장하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Renaissance Technologies)사에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 미국에서 초단타 기업은 전체 기업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주식 거래량의 73%를 차지하게 되었고 2010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2013년 9월 2일 이탈리아는 0.5초 미만의 주식거래에 대해 0.02%의 세금을 부과하여 극초단타매매에 세금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가 두 번째 세금 도입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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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일 이탈리아는 0.5초 미만의 주식거래에 대해 0.02%의 세금을 부과하여 극초단타매매에 세금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가 두 번째 세금 도입 국가가 되었다. 반대로 독일은 극초단타매매자에게 거래 전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주문과 취소를 반복해 인위적인 호가조작을 하는 것을 막고 있다.
  
금융기관이 시장에 유동성을 추가하기 위해 거래소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한 후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에서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시장조성자]]에게 작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소는 유동성을 추가로 얻고 유동성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유리한 스프레드 이외에도 거래를 할 때마다 수익이 생긴다. 스프레드와 인센티브는 거래 당 일부에 불과하지만, 많은 수의 거래가 누적되면 트레이더에게 상당한 이익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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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이 시장에 유동성을 추가하기 위해 거래소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한 후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에서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시장조성자]]에게 작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소는 유동성을 추가로 얻고 유동성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유리한 스프레드 이외에도 거래를 할 때마다 수익이 생긴다. 스프레드와 인센티브는 거래 당 일부에 불과하지만, 많은 수의 거래가 누적되면 트레이더에게 상당한 이익이된다. 간단하게 거래소에서는 극초단타매매의 대량주문으로 인해 수수료를 벌 수 있어 극초단타매매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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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극초단타매매의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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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이란이란 모집 또는 매출한 증권의 수요와 공급을 유가증권의 상장 후 일정기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시장조성]]을 하는 이유는 유가증권의 모집이나 매매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장외시장 주식에는 한 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주식을 공시가격으로 연속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회사로 대표적인 것이 [[나스닥]]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을 100주 이상 매매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의 대형 주문은 매매가와 다른 가격으로 시장조성자가 채워야할 수 있다. [[시장조성]]은 매도매수 [[스프레드]]를 포착하기 위해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나 낮은 가격에 지정가 주문을 배치하여 매도매수가 진행되면 스프레드 안에 포함되고 진행되지 않으면 스프레드 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 스프레드 사이에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이용한 매도매수 주문을 넣어 초단타매매를 반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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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순수한 범주의 극초단타매매는 단순히 초저지연성 기술에 의존한다. 간단하게 시장 간 [[일물일가의 법칙]]이 깨진 [[차익거래]]를 할 때 이익을 얻기 위해 남들보다 빠르게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짧은 지연 시간을 갖기 위해 장거리 네트워킹을 위한 광섬유 기술을 마이크로파 기술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뉴욕과 시카고 증권거래소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마이크로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공기 중에 이동하는 마이크로파가 진공에서 이동하는 빛에 비해 1% 미만의 속도 감소가 있지만, 기존의 광섬유는 30% 이상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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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단타매매는 다양한 유형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극초단타매매는 변동성을 줄이고 유동성을 늘리며 체계적인 위험을 일으키지 않으며, 장기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치 않고 일반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낮춘다고 한다. 그러나 '공격적'인 극초단타매매 전략은 유동성을 잠식하고 변동성을 일으킨다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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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2019년 8월 20일 (화) 16:55 판

극초단타(HFT; High-Frequency Trading)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매우 짧은 기간 내 대량의 매매를 하는 방법이다. 극초단타매매, 고빈도매매라고도 한다.

개요

극초단타매매는 고성능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동적으로 매매를 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일종으로 매우 짧은 기간(몇 초) 내 대량(수 천 건 이상)의 매매를 하는 방법이다. 극초단타매매는 신속한 매매 체결이 가능하고 착오거래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대량 거래로 인한 주식 회전율을 비정상적으로 높여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 극초단타매매의 단일된 정의는 없지만, 고도로 정교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전문화된 주문, 일관된 포지션, 높은 주문 취소율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극히 높은 빈도와 밀도를 가진 초단타매매 기법으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대표하는 전략이다. 2010년 5월 6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상세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사이에 완전히 전자적으로 실행되는 전자증권거래시스템(ECN; Electronic communication network)을 갖춘 금융 시장이 개발되며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이용한 극초단타매매 기술이 개발되었다.

가기.png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대해 자세히 보기

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실행 시간이 몇 초가 걸렸지만, 2010년대에는 밀리 초, 마이크로 초까지 감소했다. 거래속도가 가장 빠른 미국 나스닥의 경우 주문속도는 최고 143μs(0.000143초)에 달한다. 이는 한국거래소 평균보다 56배 빠른 속도다. 극초단타매매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였는데, 2009년 뉴욕타임즈에 게시된 "Stock Traders Find Speed Pays, in Milliseconds"라는 기사는 대중에게 공개된 최초의 극초단타매매 관련 기사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초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의 10% 미만을 차지했지만, 곧 빠르게 성장하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Renaissance Technologies)사에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 미국에서 초단타 기업은 전체 기업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주식 거래량의 73%를 차지하게 되었고 2010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2013년 9월 2일 이탈리아는 0.5초 미만의 주식거래에 대해 0.02%의 세금을 부과하여 극초단타매매에 세금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가 두 번째 세금 도입 국가가 되었다. 반대로 독일은 극초단타매매자에게 거래 전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주문과 취소를 반복해 인위적인 호가조작을 하는 것을 막고 있다.

금융기관이 시장에 유동성을 추가하기 위해 거래소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한 후 극초단타매매는 시장에서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시장조성자에게 작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소는 유동성을 추가로 얻고 유동성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유리한 스프레드 이외에도 거래를 할 때마다 수익이 생긴다. 스프레드와 인센티브는 거래 당 일부에 불과하지만, 많은 수의 거래가 누적되면 트레이더에게 상당한 이익이된다. 간단하게 거래소에서는 극초단타매매의 대량주문으로 인해 수수료를 벌 수 있어 극초단타매매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특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극초단타매매의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고 말했다.

  1. 매매를 위한 주문 생성, 주문 라우팅 및 실행을 위해 매우 빠르고 정교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2. 네트워크 및 기타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환 및 기타 업체에서 제공하는 공동 로케이션 서비스 및 개별 데이터 피드를 사용한다.
  3. 포지션을 정하는데 매우 짧은 시간이 걸린다.
  4. 매매 주문 제출 직후 취소하는 주문을 제출한다.
  5. 거래를 가능한 한 빠르게(몇 초) 종료한다.

전략

고빈도매매는 주문 흐름에 근거한 시장조성(Market making), 틱 데이터 정보에 근거한 시장조성(Market making), 이벤트 차익거래, 통계적 차익거래 네 가지의 주요 범주가 있다.

시장조성

시장조성이란이란 모집 또는 매출한 증권의 수요와 공급을 유가증권의 상장 후 일정기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시장조성을 하는 이유는 유가증권의 모집이나 매매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장외시장 주식에는 한 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주식을 공시가격으로 연속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회사로 대표적인 것이 나스닥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을 100주 이상 매매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의 대형 주문은 매매가와 다른 가격으로 시장조성자가 채워야할 수 있다. 시장조성은 매도매수 스프레드를 포착하기 위해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나 낮은 가격에 지정가 주문을 배치하여 매도매수가 진행되면 스프레드 안에 포함되고 진행되지 않으면 스프레드 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 스프레드 사이에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이용한 매도매수 주문을 넣어 초단타매매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벤트 차익거래

이벤트는 두 개 이상의 금융상품 가격, 비율 조정이나 파산, 합병, 인수 등과 같은 기업의 사건을 말한다. 위험재정거래 중 하나인 합병차익거래를 예시로 들면, 보통 인수할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여 인수 대상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 그 이유는 인수 될 기업의 주식 가격이 낮기 때문인데, 가격이 낮은 건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안수할 기업과 인수 될 기업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역시 인수가 완료될 시기, 금리 수준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인수가 완료되면 스프레드가 수렴하여 0이 되고 그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인수가 완료되지 않으면 스프레드가 확산해 큰 손실을 본다.

통계적 차익거래

가장 기본적인 차익거래 전략으로 채권, 외환, 선물 등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와 편차에 기초하여 거래를 결정하기 때문에 모든 자산과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가기.png 차익거래에 대해 자세히 보기

뉴스 기반 거래

블룸버그 같이 기업적, 상업적이거나 공공적인 뉴스, 웹 사이트나 트위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출처로부터 전자 텍스트 형식의 뉴스를 받을 수 있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회사 이름, 키워드, 수치 등을 분석하고 때로는 의미를 부여하여 식별하며 투자자들이 뉴스를 보고 투자를 하기 전에 자동으로 뉴스 기반 거래를 할 수 있다.

짧은 지연 시간 거래

별도의 순수한 범주의 극초단타매매는 단순히 초저지연성 기술에 의존한다. 간단하게 시장 간 일물일가의 법칙이 깨진 차익거래를 할 때 이익을 얻기 위해 남들보다 빠르게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짧은 지연 시간을 갖기 위해 장거리 네트워킹을 위한 광섬유 기술을 마이크로파 기술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뉴욕과 시카고 증권거래소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마이크로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공기 중에 이동하는 마이크로파가 진공에서 이동하는 빛에 비해 1% 미만의 속도 감소가 있지만, 기존의 광섬유는 30% 이상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스푸핑

스푸핑(Spoofing)은 대량의 허위 매도매수 주문(자전거래 등)을 내서 자산을 낮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행위다. 주문이 취소되거나 철회될 때 거짓 비관주의를 만들거나 거짓 제안이나 주문으로 생기는 거짓 낙관주의나 수요를 만들어 일반 투자자들이 자산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뒤 높은 가격에 자산을 팔아 넘기고 매수 주문을 취소하는 것이다. 2010년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킨 주범으로 대부분의 금융시장에서 금지되었다.[1][2]

쿼트스터핑

쿼트스터핑(Quote stuffing)은 대량의 허위 매도매수 주문을 내자마자 즉시 취소하는 행위로 주가와 거래량을 왜곡시켜 증시가 불안정 시키는 행위다. 컴퓨터를 이용해 대규모 주문을 한 번에 넣고 취소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생긴 기법으로 대규모의 주문을 넣고 취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격 데이터 갱신을 지연시킨다. 고빈도매매 세력은 지연시킨 시간 동안 차익거래를 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2010년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플래시 크래시를 일으킨 주범으로 대부분의 금융시장에서 금지되었다.[3][2]

각주

  1. 스푸핑〉,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금지된 시장 질서 교란 행위 이해하기〉, 《CME 그룹》
  3. 쿼트스터핑〉, 《네이버 지식백과》

위험과 논쟁

극초단타매매는 다양한 유형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극초단타매매는 변동성을 줄이고 유동성을 늘리며 체계적인 위험을 일으키지 않으며, 장기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치 않고 일반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낮춘다고 한다. 그러나 '공격적'인 극초단타매매 전략은 유동성을 잠식하고 변동성을 일으킨다는 주장한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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