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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Eric Ries)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린 제조 방식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 + |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Eric Ries)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린 제조 방식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린스타트업은 만들기→측정→학습의 과정을 반복하여 꾸준한 혁신을 이루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
== 개요 == | == 개요 == | ||
− | + |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은 제품이나 시장을 발달시키기 위해 기업가들이 사용하는 프로세스 모음 중 하나다. 주로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 개발, 그리고 기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활용한다. 린스타트업은 우선 시장에 대한 가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빠른 프로토타입<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754&cid=43667&categoryId=43667 프로토타입]〉, 《네이버 지식백과》</ref>(rapid prototype)을 만들도록 권한다. 그리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기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랙티스보다 훨씬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진화시킬 것을 주장한다. 린스타트업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운 코드를 릴리즈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 지속적 배포<ref>〈[https://ko.wikipedia.org/wiki/지속적_배포 지속적 배포]〉, 《네이버 지식백과》</ref>라는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린스타트업은 때로 린 사고방식(Lean Thinking)을 창업 프로세스에 적용한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린 사고방식의 핵심은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는 고객 개발을 사용하여, 실제 고객과 접촉하는 빈도를 높여서 낭비를 줄인다. 이 방식은 역사적인 기업가들의 전략을 발전시킨 것으로 시장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최대한 빨리 검증하고 회피할 수 있다. 시장에 대한 가정들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들을 줄이고, 시장 선도력을 가지는 비즈니스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이것을 [[최소 기능 제품]] (Minimum Viable Product)이나 최소 기능 셋 (Minimum Features Set) 이라고 부른다. | |
== 특징== | == 특징== | ||
− | + | 린스타트업은 제품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설에 기반해 [[최소 기능 제품]](MVP : Most Viable Product)을 빠르게 출시하고 잠재고객의 반응을 측정해 문제점을 고치거나 과감히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하는것이다. 창업자들의 부담은 낮추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호트 분석]]<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90925&cid=58342&categoryId=58342 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 《네이버 지식백과》</ref>, 스플릿 테스트, 지속적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린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시행 할 수 있다. 창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안정궤도에 올리기까지의 리스크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오늘날 벤처 기업의 창업은 특정 기술이나 시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융복합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이다. [[정보기술]], [[바이오]], [[나노]] 등 여러 기술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모델이 활발히 등장하면서 시장을 뒤흔들 수있는 혁신적인 제품의 출현 가능성도 올라가고 있다. 린스타트업은 시장과 고객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여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이다. | |
− | === | + | ===린스타트업 단계 === |
− | + | ;아이디어 구상 | |
− | 인튜이트 인디아는 농부들이 농산물의 시세를 알지 못해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농부들에게 효과적으로 농산물의 시세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농산물 시세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면 많은 농부들을 가입자로 확보하여 튼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여러 농부들과 농산물의 재배 방식 및 거래 방식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농산물 시세를 SMS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 + | 인튜이트<ref>〈[https://en.wikipedia.org/wiki/Intuit 인튜이트]〉, 《위키백과》</ref> 인디아는 농부들이 농산물의 시세를 알지 못해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농부들에게 효과적으로 농산물의 시세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농산물 시세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면 많은 농부들을 가입자로 확보하여 튼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여러 농부들과 농산물의 재배 방식 및 거래 방식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농산물 시세를 SMS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
− | + | ;MVP 개발 및 출시 | |
구체적인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착수하는 대신 먼저 서비스 개념도를 그린 뒤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작동방법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농부들에게 SMS로 농산물 가격을 제공해주고 이들의 의견을 얻었다. 대화식 음성응답에 기반한 안내시스템을 개발하여 농부들의 반응을 실험하였고, MVP를 만들 때 개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구체적인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착수하는 대신 먼저 서비스 개념도를 그린 뒤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작동방법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농부들에게 SMS로 농산물 가격을 제공해주고 이들의 의견을 얻었다. 대화식 음성응답에 기반한 안내시스템을 개발하여 농부들의 반응을 실험하였고, MVP를 만들 때 개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
− | + | ;측정 | |
− | 인튜이트 인디아는 사무실과 가까운 위치에 거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MVP 사용 특징 및 다양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농부들의 MVP 사용 특징과 인터뷰를 측정하고 분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 + | 인튜이트 인디아는 사무실과 가까운 위치에 거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MVP 사용 특징 및 다양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농부들의 MVP 사용 특징과 인터뷰를 측정하고 분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린스타트업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측정하는 것이다. |
− | + | ;학습 | |
MVP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인튜이트 인디아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농부들의 평가에 따라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가능했다. 일례로 농부들이 지정된 시간에 일방적으로 SMS를 수신하는 방식보다는 농부가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선택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Push 시스템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기존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농부들이 선호하는 Push 시스템 방식으로 서비스 개발 방향을 전환하였다. | MVP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인튜이트 인디아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농부들의 평가에 따라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가능했다. 일례로 농부들이 지정된 시간에 일방적으로 SMS를 수신하는 방식보다는 농부가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선택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Push 시스템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기존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농부들이 선호하는 Push 시스템 방식으로 서비스 개발 방향을 전환하였다. | ||
− | === | + | === 대기업 적용 방법론 === |
− | + | ;일관된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후원 | |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유행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핵심 전략을 반복적으로 인식시킴으로써 직원들 스스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설을 세우고 신속하게 잠재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나 방향전환을 린스타트업의 당연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시행착오나 방향전환 추진과정을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여 기업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경영진의 지속적인 지지와 후원은 낯선 전략을 빠른시간내에 전사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한다. |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유행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핵심 전략을 반복적으로 인식시킴으로써 직원들 스스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설을 세우고 신속하게 잠재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나 방향전환을 린스타트업의 당연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시행착오나 방향전환 추진과정을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여 기업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경영진의 지속적인 지지와 후원은 낯선 전략을 빠른시간내에 전사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한다. | ||
− | + | ;최소한으로 시작 | |
− |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세부적으로 나뉘어진 조직구조는 전문화된 업무처리에 유리한 반면 린스타트업이 말하는 속도경영을 실천하기 불리하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 + |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세부적으로 나뉘어진 조직구조는 전문화된 업무처리에 유리한 반면 린스타트업이 말하는 속도경영을 실천하기 불리하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린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신속성이므로 기존 비즈니스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실험환경에서 추진하는 것이 상황의 변화에 민첩하게 움직 일 수 있는것이다. 구성원이 적을수록 팀의 목표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맡은 임무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대한 조직보다 뛰어난 혁신을 만들 수 있다. 구성원들의 수가 많을수록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속도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최소한의 규모의 기업은 원활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
− | + | ;창의적 실천 방안 고안 | |
− | 대기업에서 | + | 대기업에서 린스타트업과 같은 신속한 실험과 방향전환을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사내 전반적으로 린스타트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창의적 실천 방안을 고안해 볼 수 있다. 시장에서 빠르게 검증하는 린스타트업의 원칙은 신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린스타트업의 주요 개념인 최소 기능을 갖춘 제품(MVP : Most Viable Product)는 구현 방법이 다양하다. MVP를 통해 잠재고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정확히 획득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
− | + | ;전사적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 |
− | + | 린스타트업에서 적합한 데이터를 사용해 정확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뛰어난 가설과 이에 기반한 MVP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린스타트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없다. 데이터 활용전략의 핵심은 데이터의 양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질적 수준 및 활용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상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의 목적과 기대 효과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한다. | |
== 문제점 == | == 문제점 == | ||
− | + | 린스타트업은 기업이라면 갖추고 있어야 하는 방향성과 거시적인 전략을 갖추는 부분에 있어서 취약점이 많다. '스타트업'을 아직 기업이 되기 이전의 실험적인 조직으로 보기 때문에 린스타트업 사업을 Bottom-up 형태로 개발하게 유도해야 한다. 대부분의 Bottom-up 사고방식은 아주 작은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단계에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이 만족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고객을 지속적으로 인터뷰하거나 직접적, 간접적으로 그들의 요구를 알아내어야 한다. 고객의 니즈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 상황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린스타트업이라는 실험주의적인 모델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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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참고자료== | ||
* 홍용남, 〈[https://brunch.co.kr/@doberman/43 린스타트업의 한계]〉, 《브런치》, 2018-02-19 | * 홍용남, 〈[https://brunch.co.kr/@doberman/43 린스타트업의 한계]〉, 《브런치》, 2018-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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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754&cid=43667&categoryId=43667 프로토타입]〉,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754&cid=43667&categoryId=43667 프로토타입]〉, 《네이버 지식백과》 | ||
*〈[https://ko.wikipedia.org/wiki/지속적_배포 지속적 배포]〉,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지속적_배포 지속적 배포]〉, 《네이버 지식백과》 | ||
+ | *〈[https://en.wikipedia.org/wiki/Intuit 인튜이트]〉, 《위키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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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기능제품]](MVP) | * [[최소기능제품]](MVP) | ||
* [[스타트업]] | * [[스타트업]] | ||
* [[개념증명]](PoC) | * [[개념증명]](Po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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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기업]] | [[분류:기업]] |
2019년 9월 11일 (수) 00:33 기준 최신판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기능제품(MVP)으로 제조한 후 시장의 반응을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단기간 동안 제품을 제조하고 성과를 측정하여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의 일종이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Eric Ries)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린 제조 방식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린스타트업은 만들기→측정→학습의 과정을 반복하여 꾸준한 혁신을 이루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개요[편집]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은 제품이나 시장을 발달시키기 위해 기업가들이 사용하는 프로세스 모음 중 하나다. 주로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 개발, 그리고 기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활용한다. 린스타트업은 우선 시장에 대한 가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빠른 프로토타입[1](rapid prototype)을 만들도록 권한다. 그리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기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랙티스보다 훨씬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진화시킬 것을 주장한다. 린스타트업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운 코드를 릴리즈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 지속적 배포[2]라는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린스타트업은 때로 린 사고방식(Lean Thinking)을 창업 프로세스에 적용한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린 사고방식의 핵심은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는 고객 개발을 사용하여, 실제 고객과 접촉하는 빈도를 높여서 낭비를 줄인다. 이 방식은 역사적인 기업가들의 전략을 발전시킨 것으로 시장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최대한 빨리 검증하고 회피할 수 있다. 시장에 대한 가정들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들을 줄이고, 시장 선도력을 가지는 비즈니스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이것을 최소 기능 제품 (Minimum Viable Product)이나 최소 기능 셋 (Minimum Features Set) 이라고 부른다.
특징[편집]
린스타트업은 제품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설에 기반해 최소 기능 제품(MVP : Most Viable Product)을 빠르게 출시하고 잠재고객의 반응을 측정해 문제점을 고치거나 과감히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하는것이다. 창업자들의 부담은 낮추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호트 분석[3], 스플릿 테스트, 지속적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린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시행 할 수 있다. 창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안정궤도에 올리기까지의 리스크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오늘날 벤처 기업의 창업은 특정 기술이나 시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융복합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이다. 정보기술, 바이오, 나노 등 여러 기술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모델이 활발히 등장하면서 시장을 뒤흔들 수있는 혁신적인 제품의 출현 가능성도 올라가고 있다. 린스타트업은 시장과 고객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여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이다.
린스타트업 단계[편집]
- 아이디어 구상
인튜이트[4] 인디아는 농부들이 농산물의 시세를 알지 못해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농부들에게 효과적으로 농산물의 시세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농산물 시세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면 많은 농부들을 가입자로 확보하여 튼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여러 농부들과 농산물의 재배 방식 및 거래 방식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농산물 시세를 SMS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 MVP 개발 및 출시
구체적인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착수하는 대신 먼저 서비스 개념도를 그린 뒤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작동방법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인튜이트 인디아는 농부들에게 SMS로 농산물 가격을 제공해주고 이들의 의견을 얻었다. 대화식 음성응답에 기반한 안내시스템을 개발하여 농부들의 반응을 실험하였고, MVP를 만들 때 개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측정
인튜이트 인디아는 사무실과 가까운 위치에 거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MVP 사용 특징 및 다양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농부들의 MVP 사용 특징과 인터뷰를 측정하고 분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린스타트업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측정하는 것이다.
- 학습
MVP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인튜이트 인디아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농부들의 평가에 따라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가능했다. 일례로 농부들이 지정된 시간에 일방적으로 SMS를 수신하는 방식보다는 농부가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선택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Push 시스템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인튜이트 인디아는 기존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농부들이 선호하는 Push 시스템 방식으로 서비스 개발 방향을 전환하였다.
대기업 적용 방법론[편집]
- 일관된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후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유행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핵심 전략을 반복적으로 인식시킴으로써 직원들 스스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설을 세우고 신속하게 잠재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나 방향전환을 린스타트업의 당연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시행착오나 방향전환 추진과정을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여 기업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경영진의 지속적인 지지와 후원은 낯선 전략을 빠른시간내에 전사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한다.
- 최소한으로 시작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세부적으로 나뉘어진 조직구조는 전문화된 업무처리에 유리한 반면 린스타트업이 말하는 속도경영을 실천하기 불리하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린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신속성이므로 기존 비즈니스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실험환경에서 추진하는 것이 상황의 변화에 민첩하게 움직 일 수 있는것이다. 구성원이 적을수록 팀의 목표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맡은 임무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대한 조직보다 뛰어난 혁신을 만들 수 있다. 구성원들의 수가 많을수록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속도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최소한의 규모의 기업은 원활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 창의적 실천 방안 고안
대기업에서 린스타트업과 같은 신속한 실험과 방향전환을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사내 전반적으로 린스타트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창의적 실천 방안을 고안해 볼 수 있다. 시장에서 빠르게 검증하는 린스타트업의 원칙은 신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린스타트업의 주요 개념인 최소 기능을 갖춘 제품(MVP : Most Viable Product)는 구현 방법이 다양하다. MVP를 통해 잠재고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정확히 획득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 전사적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린스타트업에서 적합한 데이터를 사용해 정확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뛰어난 가설과 이에 기반한 MVP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린스타트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없다. 데이터 활용전략의 핵심은 데이터의 양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질적 수준 및 활용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상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의 목적과 기대 효과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한다.
문제점[편집]
린스타트업은 기업이라면 갖추고 있어야 하는 방향성과 거시적인 전략을 갖추는 부분에 있어서 취약점이 많다. '스타트업'을 아직 기업이 되기 이전의 실험적인 조직으로 보기 때문에 린스타트업 사업을 Bottom-up 형태로 개발하게 유도해야 한다. 대부분의 Bottom-up 사고방식은 아주 작은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단계에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이 만족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고객을 지속적으로 인터뷰하거나 직접적, 간접적으로 그들의 요구를 알아내어야 한다. 고객의 니즈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 상황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린스타트업이라는 실험주의적인 모델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홍용남, 〈린스타트업의 한계〉, 《브런치》, 2018-02-19
- 〈린 스타트업〉, 《위키백과》, 2019-05-12
- 폴라리스오피스 〈린 스타트업 개념 쉽게 이해하기〉, 《네이버블로그》, 2016-10-19
- 전승우 연구원, 〈린 스타트업,대기업적용 방법론〉,《동아비즈니스리뷰》, 2016-01
- 〈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 《네이버 지식백과》
- 〈프로토타입〉, 《네이버 지식백과》
- 〈지속적 배포〉, 《네이버 지식백과》
- 〈인튜이트〉,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