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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과 디앱의 차이점 == | == 앱과 디앱의 차이점 == | ||
디앱 개발과 기존 앱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얼마나 엄격하게, 정밀하게 점검하느냐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디앱은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하드웨어 개발과 더 비슷하다. 어떤 회사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면,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반드시 엄격하게 그리고 정밀하게 테스트를 한 후 공개해야 한다. 하드웨어 개발이 끝난 뒤 공개되었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생긴다면 기존 소프트웨어 수정보다 훨씬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디앱 개발에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메인넷]]에서 한번 실행되면 절대 변경이 안되기 때문이다. 만약 오류가 생긴다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발견된 버그 때문에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쉽게, 그리고 빠르게 개발하여 공개할 수 없는 이유도 된다. 이와 반대로 기존 앱 개발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개발자로서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 즉, MVPs를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테스트하게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요새 앱 개발의 추세이지만 현재 디앱 개발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추세다.<ref>XJ수정, 〈[https://blog.naver.com/dpesther/221453133320 이제부터는 블록체인 DApp의 시대가 시작된다.]〉, 《네이버 블로그》, 2019-01-28</ref> | 디앱 개발과 기존 앱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얼마나 엄격하게, 정밀하게 점검하느냐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디앱은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하드웨어 개발과 더 비슷하다. 어떤 회사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면,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반드시 엄격하게 그리고 정밀하게 테스트를 한 후 공개해야 한다. 하드웨어 개발이 끝난 뒤 공개되었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생긴다면 기존 소프트웨어 수정보다 훨씬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디앱 개발에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메인넷]]에서 한번 실행되면 절대 변경이 안되기 때문이다. 만약 오류가 생긴다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발견된 버그 때문에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쉽게, 그리고 빠르게 개발하여 공개할 수 없는 이유도 된다. 이와 반대로 기존 앱 개발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개발자로서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 즉, MVPs를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테스트하게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요새 앱 개발의 추세이지만 현재 디앱 개발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추세다.<ref>XJ수정, 〈[https://blog.naver.com/dpesther/221453133320 이제부터는 블록체인 DApp의 시대가 시작된다.]〉, 《네이버 블로그》, 2019-01-28</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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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디앱의 현재 :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소식이 더딘 상태에서, 2018년 이래 디앱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현재 주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에서 게임 분야의 디앱들이 대부분의 거래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도 많은 게임 앱이 매출 상위에 있지만, 현금화가 용이한 디앱의 특성상, 게임 분야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코인 판매를 진행해본 Y사 J씨에 따르면, "2018년 봄 이후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 모금이 극히 힘들어졌다. 그래서 포모3D(Fomo3D) 같이 창의적인 디앱을 활용한 게임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라고 설명했다. | ||
+ | * 디앱의 문제점과 방향 : 디앱은 느린 속도와 이용에 따른 비용 문제가 있다. 디앱 초기에는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이었으나, 해당 문제점을 보완한 [[이오스]]와 [[트론]]같이 새로운 블록체인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수(TPS)는 20건임에 반해, [[이오스]]는 4,000건, [[트론]]은 2,000건으로 거래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 사용자의 편의성 문제도 있다. 전통적인 앱에 비해, 디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적은데, 이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절차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절차를 쉽게 학습시키는 것만으로도 유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9년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디앱 개발자들은 적은 사용자 수와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가장 큰 어려움들로 답하였다. 암호화폐의 변덕스러운 시세도 문제점이다. 이미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테더]]를 포함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이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른 규칙적인 문제는 가격 변동성, 투기성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지역들은 블록체인과 디앱에 대한 규제가 강하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디앱 보다는 생활의 편의성과 편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디앱 출시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국가나 지역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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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부분의 디앱은 게임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핀테크]](금융), 전자상거래, 헬스케어 등 데이터 보안 또는 공개를 다루는 분야에서 약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디앱 성장에 따라 블록체인 속도, 비용, 확장성 면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디앱의 성공이 블록체인의 성공에도 서로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디앱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이른 단계로 판단되며,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사물인턴넷(IoT), AI 등 다른 기술과 연계된 디앱의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ref>구현모,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75027 탈중앙화 앱, 디앱(DApp)! 미래인가? 유행인가?]〉,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2019-05-20</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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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1일 (목) 17:34 판
디앱(DApp) 또는 댑이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로서, 이더리움, 큐텀, 이오스 같은 플랫폼 코인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간략히 분산앱이라고도 한다.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디앱의 암호화폐는 코인(coin)이라고 하지 않고 토큰(token)이라고 구별하여 부르기도 한다. 'Daap'가 아니라 'DApp'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Dapp' 또는 'dApp'이라고도 쓴다. 단수형이 아니라 복수형으로 표현하여, 디앱스(DApps) 또는 댑스(dApps)라고도 한다.
2019년 1월 플루언스 네트워크(Fluence.network)의 공동 창업자인 이브게니 포노마레프(Evgeny Ponomarev)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디앱의 약 80% 정도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이고, 2위는 이오스 기반, 3위는 트론 기반이었다. 포노마레프는 전 세계 1,600개의 디앱 중에서 연락처가 있는 900개 업체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이 중에서 답변을 보내온 160개 디앱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디앱 중 중복을 허용할 경우 88%는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이었고, 19%는 이오스 기반, 8%는 트론 기반이었다. 만약 중복 플랫폼을 제외하면, 이더리움 기반 77%, 이오스 기반 12%, 트론 기반 1%, 중복 10%로 조사되었다.[1]
개요
디앱은 스마트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에서 구동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아이폰은 iOS 운영체제(OS)를, 갤럭시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한다. 블록체인을 이러한 OS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동되는지에 따라 이더리움 디앱, 이오스 디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다.[2]
종류
이더리움 외에도 이오스, 네오, 스텔라 등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상통화 중 자체 메인넷을 보유하고 있다면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상통화인 이오스(EOS), 네오(NEO), 스텔라(XLM) 등을 플랫폼 코인이라고 부른다. 플랫폼 코인의 대표주자는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은 가장 많은 디앱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블록체인 상위권 프로젝트 100개 중 94개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이다. 자체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이오스, 트론 등도 처음에는 이더리움에 기반한 프로젝트였다. 2019년 3월 22일 기준 이더리움 기반 디앱은 2,341개가 넘는다. 디앱 수 2위인 이오스 기반 디앱은 총 235개다. 디앱 정보를 알려주는 스테이트 오브 더 디앱스에 따르면 가장 활성화 된 디앱 1위는 스팀 기반의 SNS 플랫폼 스팀잇이 차지했다. 상위권 디앱 1~5위 중 이더리움 기반인 4위 메이커 다오(Maker DAO)를 제외한 4개 디앱이 모두 스팀 기반이다. 국내에는 아이콘 블록체인 플랫폼이 잘 알려져 있다. 아이콘은 한국판 이더리움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 아이콘은 지난해 초 공유경제 플랫폼인 블루웨일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디앱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2]
앱과 디앱의 차이점
디앱 개발과 기존 앱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얼마나 엄격하게, 정밀하게 점검하느냐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디앱은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하드웨어 개발과 더 비슷하다. 어떤 회사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면,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반드시 엄격하게 그리고 정밀하게 테스트를 한 후 공개해야 한다. 하드웨어 개발이 끝난 뒤 공개되었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생긴다면 기존 소프트웨어 수정보다 훨씬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디앱 개발에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메인넷에서 한번 실행되면 절대 변경이 안되기 때문이다. 만약 오류가 생긴다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발견된 버그 때문에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쉽게, 그리고 빠르게 개발하여 공개할 수 없는 이유도 된다. 이와 반대로 기존 앱 개발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개발자로서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 즉, MVPs를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테스트하게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요새 앱 개발의 추세이지만 현재 디앱 개발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추세다.[3]
평가와 전망
평가
- 디앱의 현재 :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소식이 더딘 상태에서, 2018년 이래 디앱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현재 주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에서 게임 분야의 디앱들이 대부분의 거래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도 많은 게임 앱이 매출 상위에 있지만, 현금화가 용이한 디앱의 특성상, 게임 분야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코인 판매를 진행해본 Y사 J씨에 따르면, "2018년 봄 이후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 모금이 극히 힘들어졌다. 그래서 포모3D(Fomo3D) 같이 창의적인 디앱을 활용한 게임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라고 설명했다.
- 디앱의 문제점과 방향 : 디앱은 느린 속도와 이용에 따른 비용 문제가 있다. 디앱 초기에는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이었으나, 해당 문제점을 보완한 이오스와 트론같이 새로운 블록체인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수(TPS)는 20건임에 반해, 이오스는 4,000건, 트론은 2,000건으로 거래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 사용자의 편의성 문제도 있다. 전통적인 앱에 비해, 디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적은데, 이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절차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절차를 쉽게 학습시키는 것만으로도 유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9년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디앱 개발자들은 적은 사용자 수와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가장 큰 어려움들로 답하였다. 암호화폐의 변덕스러운 시세도 문제점이다. 이미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테더를 포함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이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른 규칙적인 문제는 가격 변동성, 투기성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지역들은 블록체인과 디앱에 대한 규제가 강하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디앱 보다는 생활의 편의성과 편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디앱 출시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국가나 지역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향후 전망
지금 대부분의 디앱은 게임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핀테크(금융), 전자상거래, 헬스케어 등 데이터 보안 또는 공개를 다루는 분야에서 약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디앱 성장에 따라 블록체인 속도, 비용, 확장성 면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디앱의 성공이 블록체인의 성공에도 서로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디앱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이른 단계로 판단되며,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사물인턴넷(IoT), AI 등 다른 기술과 연계된 디앱의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4]
동영상
각주
- ↑ Evgeny Ponomarev, "DApp Survey Results 2019 - State of DApps Ecosystem, Technology and Adoption 2019", Medium, 2019-01-29
- ↑ 2.0 2.1 김승현 기자, 〈코린이 상식백과 디앱(DApp) 전성시대가 온다?〉, 《데일리토큰》 , 2019-03-23
- ↑ XJ수정, 〈이제부터는 블록체인 DApp의 시대가 시작된다.〉, 《네이버 블로그》, 2019-01-28
- ↑ 구현모, 〈탈중앙화 앱, 디앱(DApp)! 미래인가? 유행인가?〉,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2019-05-20
참고자료
- 한국경제TV 이지연, 〈(더 코인즈 블록체인 깨알상식) 디앱(Dapp)〉, 《유튜브》, 2018-08-24
- Evgeny Ponomarev, "DApp Survey Results 2019 - State of DApps Ecosystem, Technology and Adoption 2019", Medium, 2019-01-29
- XJ수정, 〈이제부터는 블록체인 DApp의 시대가 시작된다.〉, 《네이버 블로그》, 2019-01-28
- 김승현 기자, 〈코린이 상식백과 디앱(DApp) 전성시대가 온다?〉, 《데일리토큰》 , 2019-03-2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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