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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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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넷,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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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암호화폐]] 정보 포털 운영사인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로의 [[마루180]]에서 진행된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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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GBIC]] 한국 대표인 [[이신혜]]를 비롯해 [[이진우]] 대표/[[최민철]] CTO([[테조스 코리아]]), [[이왕재]] 대표이사([[네모랩]]), [[정웅모]] 본부장([[디코인]] 거래소) 등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사들이 참석해 직접 사업 현황 및 기술 시연, 로드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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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시작을 알린 [[해시넷]]의 [[서창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두 번째 밋업을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9년 [[비트코인]] 탄생부터 채굴과 거래소를 거쳐 플랫폼 및 [[디앱]] 개발에 이르는 10년간의 [[암호화폐]] 역사를 총괄적으로 소개하면서, 앞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앱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신혜]] 한국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규모 상용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수준에 대해 “서비스보다는 원천 기술 개발에 초점이 더 맞춰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인프라와 규제가 정착돼 최소 5년 내 대규모로 상용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가장 인기있는 디앱의 하루 사용자수가 3000명에 불과하다며 디앱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향력 있는 디앱이 나올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2년 정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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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발표한 '[[테조스코리아]]'의 [[최민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테조스 생태계와 온체인 거버너넌스' 주제로 발표했다. 3세대 블록체인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테조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하드포크]] 없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탄생했다. 최 CTO는 “온체인 거버넌스는 모든 참여자에게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자체 수정할 수 있는 원장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수정안으로 자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테조스는 이외에도 [[유동 위임 지분증명]](Liquid Proof-of-Stake)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위임지분증명과의 차이점은 [[DPoS]]는 BP의 수가 고정돼 있는 반면 유동 위임 지분 증명은 블록 생성자의 수가 고정돼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테조스의 베이킹(채굴)은 크게 [[베이커]](Baker)와 [[인도서]](Endorser)로 나뉘고, 매 블록마다 블록을 만들어 낼 베이커가 한 명 정해지고, 해당 블록의 베이커가 되지 못한 후보들 중 무작위로 인도서(Endorser)를 뽑아서 베이커가 만든 블록을 검증하는 방식”이며 “참여자들은 테조스 암호화폐인 테지(XTZ) 1만 개를 가지고 있어야 블록을 생성하는 베이커가 될 수 있고, 이 때 다른 테지 보유자들로부터 코인을 위임 받아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 현재 456명의 베이커가 있고,블록 생성 주기는 1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테조스 코리아는 국내 개발자들의 테조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인 [[오카멜]](OCaml)과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리퀴디티]](Liquidity)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테조스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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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자는 '[[네모랩]]'의 [[이왕재]] 대표로, 개발 중인 [[네모닥]]은 블록체인 기반의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차세대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다. 그는 “데이터 및 콘텐츠 거래 시장은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여 시장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불법 복제와 유통 및 거래가 만연하게 되었다.”며 “네모닥의 목표는 플랫폼 운영 사업이 아닌 '플랫폼 제공 사업'으로, 투명한 데이터 거래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기 위해 최소한의 수수료로 사용 가능한 거래 플랫폼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모닥은[[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네모코인(NEMOCoin)과 가상화폐인 네모포인트(NEMOPoint)와 유기적인 상관관계 속에 데이터 사용자에게 데이터 및 콘텐츠 오픈마켓을 제공한다. 시연도 진행했는데, 네모닥의 웹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넷 강의를 학습 목적으로 제공되는 네모스터디에서 네모포인트로 강의를 검색 · 구매 및 시청하면서 평가와 공유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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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표자인 '[[디코인]]'(Dcoin)의 [[정웅모]] 본부장으로 '디코인의 글로벌 미래와 전략'을 발표했다. 디코인 거래소는 글로벌 최초 금융권 수준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모토로 설립되었고, 2018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은 물론 약 90종 이상의 [[알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 기반의 글로벌 거래소이며 본사는 [[스위스]] 추크에 위치해 있다. 정 본부장은 “디코인 거래소는 현재 6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거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DM]](Hierarchical-Deterministic-Multisig) 기술이 적용된 [[콜드월렛]]에 90% 이상의 자산을 보관하며, 초당 320만 건의 주문처리가 가능한 Matching Engine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 이라고 말했다. 또, FINMA(스위스금융감독청) 라이선스 승인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유로화 등 법정 화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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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표가 끝난 후 [[해시넷]]의 [[서창녕]] 대표가 진행을 맡고, 패널 토론 및 Q&A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 두 시간 여 밋업행사를 마친 후, 강연자들과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만나 명함을 교환하고 스탠딩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밋업행사는 150여 명의 일반 투자자,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 거래소 관계자들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운집해 자리를 빽빽하게 채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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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9일 (금) 14:04 판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The 2nd Hashnet Blockchain Meetup)은 ㈜해시넷이 주최하는 2번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밋업 행사이다. 2019년 4월 18일(목)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밋업은 진정성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소개하자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업체 위주로 행사를 마련하였다. 글로벌 투자 펀드인 GBIC 이신혜 파트너의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테조스코리아(Tezos Korea)와 네모랩(NemoLab) 및 디코인(Dcoin) 거래소 3개 업체의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요

  • 일시 : 2019년 04월 18일 목요일 18:30 ~ 21:00
  • 장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MARU180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
  • 주최 : ㈜해시넷 (http://www.hash.kr)
  • 대상 : 일반인, 학생 및 업계 관계자 200명 내외
  • 참가비 : 무료 (샌드위치 및 음료수 제공)
  • 신청 : 온오프믹스 사이트(https://www.onoffmix.com/event/175216 )에서 신청 가능 (선착순 최대 350명)

행사 안내

일정표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
시간 구 분 발 표 자 발표 주제
18:30 ~ 19:00 등록 입장 및 간단한 식사 제공 샌드위치 및 음료수 제공
블록체인타임즈 잡지 무료 제공
19:00 ~ 19:05 개회 ㈜해시넷 이참삶 부장 사회자 개회 선언
19:05 ~ 19:10 인사말 ㈜해시넷 서창녕 대표이사 ㈜해시넷 사업 및 밋업 소개
19:10 ~ 19:25 키노트 GBIC 이신혜 투자 파트너 블록체인 상용화와 이에 대한 투자 트렌드
19:25 ~ 19:50 발표 1 ㈜테조스코리아(Tezos Korea)
최민철 기술이사, 이진우 대표이사
테조스 플랫폼의 온체인 거버넌스와 주요 현황
19:50 ~ 20:15 발표 2 네모랩(NemoLab)
이왕재 대표이사
네모닥 가치연결의 시작
- 블록체인 기반의 P2P 데이터/콘텐츠 거래 플랫폼
20:15 ~ 20:40 발표 3 디코인(Dcoin) 거래소
정웅모 본부장
디코인의 글로벌 전략과 미래
20:40 ~ 20:55 토론 사회 : 서창녕 대표이사
패널 : 최민철·이진우 공동 대표, 이왕재 대표, 정웅모 본부장
토론 : 2019년 암호화폐 시장 문제과 발전 방향
20:55 ~ 21:00 추첨 명함을 넣어준 사람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경품은 키월렛(KeyWallet) 암호화폐 지갑
21:00 ~ 21:10 사진촬영 참가자 모두 단체사진 촬영
※ 위 발표시간은 행사 당일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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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IC
테조스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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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조스코리아
네모랩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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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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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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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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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월렛

발표 및 토론 참여 업체

  • GBIC(지비아이씨) : GBIC는 글로벌 블록체인 이노베이티브 캐피탈(Global Blockchain Innovative Capital)의 약자로서, 한국, 중국,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이다. GBIC는 2016년 시작된 글로벌 펀드로 선별적인 투자를 통해 프로젝트의 개발과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블록체인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전문적인 컨설팅을 위해 블록72(Block72)라는 기업을 만들었다. GBIC는 2018년 중국 테크 전문 매체 36Kr에서 펀드규모, 투자수익률, 사후관리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크립토펀드'에 선정되었다.[1]
  • ㈜테조스코리아(Tezos Korea) : 테조스코리아 재단의 산하 조직으로서, 테조스(Tezos)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조스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테조스 콤비네이터 아시아'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incubating)한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테조스의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사업자금 확보와 법률·홍보 등을 제공받고, 테조스는 파트너 확보를 통한 확장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2]
  • 네모랩(NemoLab) : 네모랩이 개발하고 있는 "네모닥"은 데이터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보다 쉽고 편하게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P2P 시스템이다. 네모랩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잇는 3세대 블록체인인 '카르다노'(일명 에이다)의 한국 파트너로서, 카르다노 플랫폼 생태계 조성, 관련 서비스 개발 및 한국과의 업무 제휴를 돕고 있다.[3]
  • 디코인(Dcoin) 거래소 : 암호자산 및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금융권 수준의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목표로, 스위스 핀마(FINMA) 라이선스 승인을 추진 중이다. 스위스 추크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에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 멤버들은 구글, 바이두, 360 등 글로벌 유명 IT 기업에서 종사해 온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4]
  • ㈜해시넷(Hash.kr) :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정보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오프라인 블록체인 밋업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상호인증 블록체인 기반의 기업정보 포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후원 업체

주요 인물

이신혜
GBIC 파트너
정웅모
디코인 거래소 본부장
  • 이신혜(Lee Sinhae) : 이신혜는 한국, 중국, 미국에서 블록체인 투자 펀드를 운영하는 지비아이씨(GBIC)의 글로벌 파트너이자 한국 대표이다. 지비아이씨(GBIC)는 한국, 중국,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크립토 펀드 회사로, 그녀는 GBIC에서 한중미를 오가며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성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초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던 그녀는 투자자의 열기, 거래기반 인프라,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 그리고 트랜드 민감성 등의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믿고 현재 국내로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5]
  • 최민철 : ㈜테조스코리아(Tezos Korea)의 기술이사(CTO)이다. ㈜테조스코리아는 테조스코리아 재단의 산하 조직으로서, 테조스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및 개발자 출신으로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통한 블록체인 개발자 입문 과정인 테조스 블록체인 캠프를 개설하였다.[6]
  • 이진우 : ㈜테조스코리아(Tezos Korea)의 대표이사(CEO)이다. 그는 2019년 1월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테조스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였고, 인큐베이팅 사업인 '테조스 콤비네이터 아시아'를 최민철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7]
  • 이왕재 : 네모랩의 대표이사이다. 네모랩(NEMOLAB)은 2017년 12월 12일에 설립된 블록체인 연구 개발회사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P2P 데이터(콘텐츠)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 전에는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협력 조직인 이머고(EMURGO)의 투자를 받아 한국의 카르다노 생태계를 장려하는 기술 지원 및 개발 회사인 카르다노플러스의 대표이사를 지냈다.[8]
  • 정웅모 :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디코인(Dcoin)의 한국 본부장이다. 그는 엔씨소프트(NCSoft), 웹젠(Webzen), SK, CJ E&M, 넷마블, IGS 등 게임업계에서 근무하다가 넷마블 자회사인 IGS 사업부장을 마지막으로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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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진

제2회 해시넷 밋업 단체사진
제2회 해시넷 밋업 발표 중
토론자들
GBIC 이신혜 파트너 인터뷰
네모랩 이왕재 대표 인터뷰
디코인 거래소 정웅모 본부장 인터뷰
해시넷 임직원

해시넷,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 성공적 개최

블록체인·암호화폐 정보 포털 운영사인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로의 마루180에서 진행된 ‘제2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GBIC 한국 대표인 이신혜를 비롯해 이진우 대표/최민철 CTO(테조스 코리아), 이왕재 대표이사(네모랩), 정웅모 본부장(디코인 거래소) 등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사들이 참석해 직접 사업 현황 및 기술 시연, 로드맵을 소개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해시넷서창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두 번째 밋업을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9년 비트코인 탄생부터 채굴과 거래소를 거쳐 플랫폼 및 디앱 개발에 이르는 10년간의 암호화폐 역사를 총괄적으로 소개하면서, 앞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앱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신혜 한국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규모 상용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수준에 대해 “서비스보다는 원천 기술 개발에 초점이 더 맞춰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인프라와 규제가 정착돼 최소 5년 내 대규모로 상용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가장 인기있는 디앱의 하루 사용자수가 3000명에 불과하다며 디앱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향력 있는 디앱이 나올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2년 정도로 전망했다.

첫 번째로 발표한 '테조스코리아'의 최민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테조스 생태계와 온체인 거버너넌스' 주제로 발표했다. 3세대 블록체인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테조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하드포크 없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탄생했다. 최 CTO는 “온체인 거버넌스는 모든 참여자에게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자체 수정할 수 있는 원장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수정안으로 자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테조스는 이외에도 유동 위임 지분증명(Liquid Proof-of-Stake)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위임지분증명과의 차이점은 DPoS는 BP의 수가 고정돼 있는 반면 유동 위임 지분 증명은 블록 생성자의 수가 고정돼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테조스의 베이킹(채굴)은 크게 베이커(Baker)와 인도서(Endorser)로 나뉘고, 매 블록마다 블록을 만들어 낼 베이커가 한 명 정해지고, 해당 블록의 베이커가 되지 못한 후보들 중 무작위로 인도서(Endorser)를 뽑아서 베이커가 만든 블록을 검증하는 방식”이며 “참여자들은 테조스 암호화폐인 테지(XTZ) 1만 개를 가지고 있어야 블록을 생성하는 베이커가 될 수 있고, 이 때 다른 테지 보유자들로부터 코인을 위임 받아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 현재 456명의 베이커가 있고,블록 생성 주기는 1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테조스 코리아는 국내 개발자들의 테조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인 오카멜(OCaml)과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리퀴디티(Liquidity)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테조스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표자는 '네모랩'의 이왕재 대표로, 개발 중인 네모닥은 블록체인 기반의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차세대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다. 그는 “데이터 및 콘텐츠 거래 시장은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여 시장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불법 복제와 유통 및 거래가 만연하게 되었다.”며 “네모닥의 목표는 플랫폼 운영 사업이 아닌 '플랫폼 제공 사업'으로, 투명한 데이터 거래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기 위해 최소한의 수수료로 사용 가능한 거래 플랫폼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모닥은이더리움 ERC-20 기반의 네모코인(NEMOCoin)과 가상화폐인 네모포인트(NEMOPoint)와 유기적인 상관관계 속에 데이터 사용자에게 데이터 및 콘텐츠 오픈마켓을 제공한다. 시연도 진행했는데, 네모닥의 웹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넷 강의를 학습 목적으로 제공되는 네모스터디에서 네모포인트로 강의를 검색 · 구매 및 시청하면서 평가와 공유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마지막 발표자인 '디코인'(Dcoin)의 정웅모 본부장으로 '디코인의 글로벌 미래와 전략'을 발표했다. 디코인 거래소는 글로벌 최초 금융권 수준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모토로 설립되었고, 2018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은 물론 약 90종 이상의 알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 기반의 글로벌 거래소이며 본사는 스위스 추크에 위치해 있다. 정 본부장은 “디코인 거래소는 현재 6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거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DM(Hierarchical-Deterministic-Multisig) 기술이 적용된 콜드월렛에 90% 이상의 자산을 보관하며, 초당 320만 건의 주문처리가 가능한 Matching Engine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 이라고 말했다. 또, FINMA(스위스금융감독청) 라이선스 승인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유로화 등 법정 화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표가 끝난 후 해시넷서창녕 대표가 진행을 맡고, 패널 토론 및 Q&A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 두 시간 여 밋업행사를 마친 후, 강연자들과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만나 명함을 교환하고 스탠딩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밋업행사는 150여 명의 일반 투자자,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 거래소 관계자들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운집해 자리를 빽빽하게 채워 진행되었다.

각주

  1. 홍민기 편집위원, 〈(실리콘밸리 한인 기업열전)117. GBIC 이신혜 파트너〉, 《한국일보》, 2018-11-27
  2. 팍스넷 뉴스, 〈테조스코리아 “기술력 자신…가장 안전한 메인넷 될 것”〉, 《팍스넷뉴스》, 2019-01-17
  3. 네모랩 공식 홈페이지 - http://nemolab.kr/
  4. 디코인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dcoin.com/
  5. 박원익 기자, 〈(블록인사이더) 이신혜 GBIC 파트너 “블록체인 핵심국가 韓·美·中 생태계 이을 것”〉, 《조선비즈》, 2018-10-17
  6. 임유경 기자, 〈테조스, 블록체인 개발자 무료교육 캠프 운영〉, 《지디넷코리아》, 2018-12-23
  7. 김병윤 기자, 〈테조스 코리아, 블록체인 토크 개최…국내외 인사 총출동〉, 《팍스넷뉴스》, 2019-01-28
  8. 이왕재 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in/opensearch/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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