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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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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xja131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7일 (수) 16: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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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Hedge)는 환율, 금리 또는 다른 자산에 대한 가격 변동이나 환위험을 피하기 위해 하는 거래로 위험회피 혹은 위험분산이라고 한다.

개요

헤지는 투자자산의 가격변동이나 환위험을 피하기 위해 하는 거래로 확정되지 않은 자산을 확정된 자산으로 편입하는 과정이라할 수 있다. 주로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하며 주식, 외환, 스와프, 선물 옵션 등의 장외파생상품 등의 금융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부(wealth)를 결정하는 변수값의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부를 유지하게 하는 헤지를 완전헤지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불완전헤지라고 한다.

어원

헤지(Hedge)는 울타리, 대비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특히 금전 손실을 막기 위한 대비책이라는 뜻이다. 오래된 영어 Hecg에서 유래했는데 원래 게르만어 Hagjo에서 나온 단어로 둥글게 제작한 인공 울타리를 뜻한다. 이것이 비유적인 표현으로 쓰여진 것은 14세기 중반부터이다. 낮은 신분 계층의 방랑자들이 피난처로 사용하는 쉼터에서 낮은 계급을 위한다는 비유적인 의미의 단어들(헤지-종교인, 헤지-변호사 등)이 사용되었다. 1590년 대 위험회피, 위험에서 도주한다는 의미로 처음 기록되었고, 1610년대 안전한 부채나 담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1670년대 내기나 거래에서 손실에 대비하거나 보호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1736년 내기나 도박에서 판을 흔든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1]

예시

농산물 밭떼기

전통적인 위험회피는 농산물 밭떼기와 같은 선도거래, 선물거래, 선물환거래, 옵션거래 등이 대표적이다. 선도거래는 매도자, 매수자가 합의만 하면 성사되는 가장 고전적이고 일반적인 거래이며 선물거래는 선도거래와 비슷하나 거래 대상이 표준화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농작물의 시장 가치는 수요와 공급이 변함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한다. 미래의 수요와 공급 변화의 불확실성과 농부에게 주어지는 가격 위험으로 인해 선물거래를 통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특정한 날짜에 특정한 가격으로 특정 수량의 상품을 배송하는 상호 계약이다. 선물거래가 만료되면 농작물을 수확하여 계약된 가격으로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농부는 이미 특정 가격으로 특정 수의 자산을 보유했기 때문에 시장 변동에 대한 위험을 줄였다.

그러나 이러한 선도거래 유형의 위험회피는 여전히 위험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계약상 명시된 농작물의 수보다 적게 수확한다면 반드시 계약을 지키기 위해 다른 곳에서 농작물을 구입해서 납품해야한다. 수확량이 적을 때는 대체적으로 다른 곳에서도 수확량이 낮기 때문에 농작물 가격이 올라 더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에 의한 손해는 막을 수 있어도 가격 상승에 대한 이익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 또한 계약과 관련된 채무불이행 혹은 재협상의 위험이 있다. 특정 날짜에 특정 금액을 계약한 것으로 계약 만기시 금액을 지불하지 않거나 매수자가 계약 만기 전 재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선물계약은 선도거래에서 생기는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다. 선물계약은 좀 더 표준화된 계약이며 허가된 특정거래소에서 진행된다. 선물계약은 선도거래보다 유동성이 더 강하고 시장과 함께 움직인다. 거래소에서 구매자 혹은 판매자가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계약이 조기 종료되면 농작물은 다시 농부에게 귀속되고 농부는 가격하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확할 때 예측되는 농작물 수량에 대한 숏 선물을 팔 수 있다. 농작물의 현재 가격과 선물거래 가격은 만기일이 가까워질 수록 수렴되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빠르게 포지션을 잡아야한다. 농작물 가격이 하락할 것 같으면 농작물의 현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취해 위험 회피를 할 것이고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현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취해 위험회피를 할 수 있다. 만기일에 계약자에게 농작물을 팔기로 하고 농부는 선물을 사고팔다가 수확을 해서 원하는 곳에 팔 수 있다.

선물거래에서의 포지션이 매입인가 매도인가에 따라 롱헤지(Long hedge)과 숏헤지(Short hedge)로 나뉘고,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완전헤지(perfect hedge)과 불완전헤지으로 나뉜다. 또한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상품이 서로 다른 경우를 교차헤지(Cross hedge)라고 한다.

주식

주식시장에서도 활용된다. 주가지수 선물거래에서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가격변동에 따른 투자위험을 효과적으로 회피하기 위해 주식시장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헤지거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헤지 전략은 롱숏전략이다.

투자자가 A회사의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해 구매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A회사는 변동성이 큰 업계의 일부여서 A회사를 포함한 관련 업계의 전체적인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는 업계 전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 A회사에 관심이 있기에 A회사의 직접적이지만 보다 작은 경쟁사인 B회사의 주식을 동일한 수치로 매각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 A회사 주식 주당 100원, 100주 매수
  • B회사 주식 주당 200원, 50주 매도

호재가 생겨 업계 전체의 주가가 상승한다. A회사는 B회사보다 거대한 기업이기 때문에 10%가 증가하지만 B회사는 5%만 증가한다.

  • A회사 주식 주당 100원에서 110원으로 상승. (1000원 이익)
  • B회사 주식 주당 200원에서 210원으로 상승. (500원 손해)

B회사의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위험회피를 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악재가 생겨 업게 전체의 주가가 하락하여 주가의 50%의 하락한다.

  • A회사 주식 주당 110원에서 55원으로 하락. (4500원 손해)
  • B회사 주식 주당 210원에서 105원으로 하락. (4750원 이익)

B회사의 주식을 매도하여 위험회피를 하지 않았으면 4500원을 손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B회사의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250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헤지의 종류

수치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적 도구나 모델과 함께 투자자가 더욱 정교해져 헤지의 종류와 유형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 거래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헤지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통화 선도계약
  • 통화 선물계약
  • 통화 머니마켓[2]
  • 이자 선도계약
  • 이자 선물계약
  • 이자 머니마켓[2]
  • 커버드콜[3]
  • 숏 스트레들[4]
  • 선거나 스포츠에 관련된 베팅 : 스포츠 토토 등에서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에 베팅하는 게 아니라 지는 것에 배팅을 하는 것. 이기면 돈은 잃지만 기분은 좋고, 지면 기분은 나쁘지만 돈을 얻는다.

위험의 종류

각주

  1. hedge〉, 《Online Etymology Dictionary》
  2. 2.0 2.1 How the Money Market Hedge Works〉, 《Investopedia》
  3. 커버드콜〉, 《네이버 지식백과》
  4. Short Straddle〉, 《Investopedia》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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