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유
지엔유(GNU)는 GNU's Not Unix의 약자로 무료 공개 오픈소스 운영체제(OS) 또는 그러한 정보 공유 프로젝트를 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여야 하며, 프로그램의 사용, 복사, 수정, 배포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985년 리차드 스톨만(Richard Stallman)이 주도하여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을 만들고, GNU GPL과 GNU LGPL 및 GNU FDL(=GFDL) 등의 저작권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GNU를 그누라고도 읽는다.GNU 프로젝트는운영 체제 커널, GNU HURD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에서 본래 초점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GNU가 아닌 커널(가장 유명한 것으로 리눅스)은 GNU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즉, 허드(Hurd) 커널은 아직 운영용으로 준비되지는 않았는데, 이는 어떻게 GNU 시스템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GNU 소프트웨어와 리눅스 커널의 결합은 리눅스(또는GNU/리눅스)로 알려져 있다.
GNU 프로젝트의 설립자 리처드 스톨먼프로젝트의 창립자 리처드 스톨먼은 GNU를 "사회에 대한 기술적 수단'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해 Lawrence Lessig는 스톨먼의 책 《자유 소프트웨어, 자유 사회》 제2판에서 스톨먼은 소프트웨어의 사회적 관념과 어떻게 자유 소프트웨어가 공동체와 사회 정의를 조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썼다고 언급하였다.[1]
개요
GNU는 "GNU는 유닉스가 아니다."란 의미를 갖는 영어 문장 "GNU's Not UNIX"의 약자로, 원래의 문장 안에 자신이 이미 들어 있는 재귀 약자이다. 스톨만은 GNU를 그누로 읽자고 제안한다. 유닉스는 이미 널리 쓰이던 독점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로, 유닉스의 아키텍처는 기술적으로 믿을만 한 것으로 증명되어 있어, GNU 시스템은 유닉스와 호환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닉스 아키텍처는 개별적인 요소들이 따로 따로 작성되는 것을 허용한다. 또, 이미 공개되어 있던 조판 소프트웨어 TeX나 X 윈도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등장배경
GNU 프로젝트(GNU project)는 1983년 9월 27일 유즈넷 net.unix-wizard 그룹을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스톨만은 첫 선언문에 이은 "GNU 선언문"을 비롯한 여러 글들을 통해서, "초기 전산 공동체에 지배적이었던, 협동 정신을 되돌리자"라고 주장했다. GNU 프로젝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실행, 복사, 수정, 배포"할 수 있고, 누구도 그런 권리를 제한하면 안 된다는 사용 허가권(License) 아래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 카피레프트로 불리는 이런 생각은 GPL(GNU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에 나타나 있다.
역사
- 1983년 9월 27일 유즈넷 net.unix-wizard 그룹을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 1985년에 스톨만은 GNU 프로젝트를 철학적, 법률적, 금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선단체인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 Free Software Foundation)을 세웠다.
- 1990년까지 GNU 시스템엔 확장 가능한 문서 편집기(이맥스), 뛰어난 최적화 컴파일러(GCC), 그리고 표준 유닉스 배포판의 핵심 라이브러리와 유틸리티가 있었다. 하지만, 여기엔 주요 구성요소인 커널이 빠져 있었다.
- 1986년 12월, 이 커널을 고치는 작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결국 트릭스(TRIX)를 기반으로 새 커널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 1988년 즈음에,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개발되던 마하 통신-전송 커널(Mach message-passing kernel)을 그 대체품으로 고려했지만, 이것은 처음에 이것을 개발한 사람들이 AT&T 소유의 코드를 지우면서 지연되었다.
- 1991년에 리누스 토르발스는 유닉스 호환의 리눅스 커널을 작성하여 GPL 라이선스 아래에 배포했다.
- 2003년 기준으로, 허드(HURD)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리눅스를 대신하여 허드를 사용한 GNU 시스템을 비공식 실험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