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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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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k151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1일 (목) 17:18 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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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ICO(Reverse ICO)란 기존 기업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ICO를 말한다.

개요[편집]

운영하던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자금 확보형 ICO와 달리 이미 상용화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공개하는 방식을 리버스 ICO(Reverse ICO)라고 한다. 자금 확보의 목적도 있으나 기존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두며, 코인 발행으로 거래 비용을 줄일수 있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어 활용되고 있다.

배경[편집]

일반적으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공개 IPO와 같이 공개 ICO를 하고 거래소에 등록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3~4배, 많게는 10배의 수익을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자금을 모집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와서 스캠(Scam)의 가능성과 사업 실패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미래만 보고 섣불리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피해를 본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투자에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도였다. 확실치 않은 사업의 목적과 주체, 그렇기에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던 불확실한 투자로 기존보다 더 안전한 투자로 평가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바로 리버스 ICO(Reverse ICO)이다.

기존에는 사업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 구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면, 리버스 ICO는 이미 해당 분야에 상당 기간 사업을 영속해온 기업이 기존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상장을 진행하는 것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평가 또는 사업 목적의 평가가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투자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 건강,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진행하는 기업들이 있다.[1]

특징[편집]

  • 장점
- ICO 프로세스 진행 과정이 비교적 짧고 수월하다.
- IPO보다 리버스 ICO는 논리적, 법적으로 덜 복잡하다.
- 신생 기업의 ICO는 기업이나 운영진들의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데 비해 기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높다.
- 기존 기업은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졌으므로 ICO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 가치를 가늠하기 용이하다.
  • 단점
- 국가별 규제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투자자의 권리 보호가 불명확하다.
- ICO가 가지는 투자자 입장에서의 여러 가지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 일부 국가에서 기존사업이 규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례[편집]

해외[편집]

텔레그램(Telegram) 로고
(Kik) 로고
라쿠텐(Rakuten) 로고
  • 텔레그램(Telegram) : 텔레그램(Telegram)은 메신저 (APP)과 블록체인 플랫폼 TON(Blockchain platform Telegraph Open Network)의 개발자금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7억 달러(약 1조 8,045억 원)를 모았다. 투자자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참여한 사람은 저격투자자 94명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법은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를 넘거나 보유자산이 100만 달러를 넘는 투자자'에 대해선 ICO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 (Kik) : 캐나다에서 개발되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 인 킥(Kik)은 2018년 세계 최초로 리버스 ICO를 통해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Kin 토큰을 발행했다.
  • 라쿠텐(Rakuten) :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Rakuten)은 2019년 2월 말 '라쿠텐 슈퍼 포인트'를 91억 달러(약 9조 2,800억 원)에 달하는 라쿠텐 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쿠텐 코인은 라쿠텐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2]

국내[편집]

  • 레빗(Rebit) : 레빗(Rebit)은 삼성전자 갤럭시 핸드폰에 탑재되어 있는 삼성전자 키보드 엔진을 개발한 '㈜필아이티'가 진행하고 있는 리버스 ICO 프로젝트이다. 최근에는 키보드에 입력되는 검색어를 빅데이터화하여 정밀한 타겟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한달 방문자수가 5억 명에 이르는 글로벌 마케팅 회사 예모비(Yeahmobi) 와 함께 AD Tech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레빗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호화 화폐를 연동, 키보드 사용자에게는 코인을 보상으로 주고, 타겟 마케팅을 하는 광고주들이 키보드 사용자에게 광고비용으로 코인을 지불하는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토큰 이코노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 케이스타코인(KStarCoin) : 케이스타코인(KStarCoin)은 동남아시아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8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최대 한류 미디어인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가 진행하고 있는 리버스 ICO 프로젝트다. 케이스타코인은 케이스타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뉴스 및 미디어 서비스에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하여, 한류 팬이 케이스타라이브에서 활동시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소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월에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890만 구독자의 팬 활동이 블록체인 트랜잭션으로 전환이 되어 케이스타코인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케이스타코인은 제휴가 완료된 국내 방송사 및 다수의 파트너사를 통해 한류 콘서트 티켓, 팬 미팅 티켓, 굿즈 및 화장품 구매 등에 사용이 가능하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이 가장 원하는 한류스타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연결에 사용된다.
  • 스킨리치(SkinRich) : 스킨리치(SkinRich)는 환안비 화장품으로 유명한 ㈜한얼리치가 화장품의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리버스 ICO이다. 스킨리치는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코인으로 각 국가의 물류창고와 연동된 쇼핑몰을 중심으로 화장품의 글로벌한 판매를 위하여 사용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신용카드나 핸드폰 소액결제 시스템의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가장 활발히 쓰일 것으로 보인다.[3]

각주[편집]

  1. 경제도서관, 〈리버스ICO 신뢰도높은 가상화폐〉, 《네이버 블로그》, 2018-05-26
  2. iCrowd, 〈REVERSE ICO(1)〉, 《네이버 블로그》, 2019-06-18
  3. 비씨인사이트, 〈(기획)2019년 주목할 만한 리버스 ICO는?〉, 《네이버 포스트》, 2019-0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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