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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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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5일 (수) 01: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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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앙화(準中央化, semi-centralized)는 블록체인이 아직 탈중앙화에 완전히 이르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아이오타 재단의 공동 회장 겸 설립자인 데이비드 손스테보(David Sønstebø)에 의해 생겨난 개념이다.

아이오타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아이오타 재단이 이용자들의 아이오타 코인 수 조 개를 압류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 아이오타 재단은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점을 보강한 뒤, 압류했던 코인을 이용자들에게 즉시 돌려줬지만, 이 일을 계기로 아이오타는 재단이 너무 많은 권한을 행사한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비록 보안 취약점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용자들의 사전 동의가 없이 아이오타 재단 측이 일방적으로 이용자들의 코인을 압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타는 탈중앙화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아이오타 재단의 공동 회장 겸 설립자 인 데이비드 손스테보는 아이오타에 대해 "중앙에서 관리하는 코디네이터 노드가 있다"고 하였고, 아이오타는 "아직 탈중앙화에 완전히 이르지 못한 준중앙화 상태"라고 했다. 물론 아이오타는 중앙집중화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코디네이터 노드를 거치지 않고도 거래를 증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보안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상의 신뢰 대부분이 중앙 코디네이터 노드에 집중되어 있기도 하다. 아이오타의 이러한 불완전한 탈중앙화 상태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아이오타 네트워크는 일종의 준중앙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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