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즐로 핸예츠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는 비트코인 프로그래머 겸 초기 채굴자이다. 라슬로 한예츠라고도 쓴다. 그는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처음으로 피자 2판을 구매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최초로 물건을 구매한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정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8년 뒤인 2018년 2월 25일 라스즐로 핸예츠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다시 피자를 주문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는 기존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알고리즘이다. 핸예츠는 피자값 지불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거래 코드 16진수 중 첫 4자리와 마지막 4자리를 메모장에 적어 배달원의 것과 직접 대조한 후에야 피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배달된 피자를 가족들과 함께 먹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아이들은 각각 "나는 피자를 사랑해"와 "나는 비트코인을 사랑해"라는 문구가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핸예츠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본 전제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
각주
- ↑ 황보수현 기자, 〈‘비트코인 첫 피자 구매’ 핸예츠,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또다시 피자 구매〉, 《서울경제》, 2018-02-26
참고자료
- 황보수현 기자, 〈‘비트코인 첫 피자 구매’ 핸예츠,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또다시 피자 구매〉, 《서울경제》, 2018-02-26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