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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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구(黔丹區)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의 북부에 설치될 예정인 구이다.[1] [2] 기존의 인천광역시 서구의 윗부분을 분리하여 별도의 검단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목차
[숨기기]개요[편집]
인천광역시 편입 초기에는 김포시에서 검단 지역에 대한 반환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과거 검단이 김포군에 속하던 시절에는 과수원과 포도밭이 많이 있었고, 근처에는 가족 단위의 개인 묘지들과 수많은 공장이 있었다. 현재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농경지, 묘지, 공장 등이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검단구는 금곡동, 마전동, 불로동, 대곡동, 원당동, 당하동, 오류동, 왕길동을 포함한다. 원래 검단이 아니었으나 경인 아라뱃길로 인해 다른 서구 지역과 단절된 백석동과 검암동 일부, 시천동 일부를 검단 생활권으로 보기도 한다.
검단에는 수도권 매립지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검단대곡리 지석묘군(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3호) 등이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건설이 시작된 경인 아라뱃길로 인해 단절된 검암경서동의 북부 지역인 백석동 일원과 시천동 일부와 세어도 등도 검단 권역에 추가적으로 속하게 되었다.
2026년 7월 1일 검단구가 출범할 예정이다. 백석동 일원과 시천동 일부와 검암동 아라뱃길 수면 일부는 검단구로 편입되고, 경인 아라뱃길이남인데 매립 후 오류동으로 등기된 정서진 및 경인항 인천터미널 일대는 서구에 남는다.
천시에서는 '검'은 신 또는 왕을 뜻하는 고대 한국어(黔=儉=衿), '단'은 마을[谷]을 뜻하는 고대어(丹=旦=屯=呑)이며, 신 또는 왕의 마을 혹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소개한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단 구간 스크린도어에 이 소개글이 붙어있다.
서구에서는 검단의 검(黔)은 검은색을, 단(丹)은 붉은색을 뜻하며 옛부터 이 지역이 서해안으로서 검붉은 갯벌이 많아 붙은 이름이라고 소개한다.
자연환경[편집]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왕길동, 백석동, 검암동, 경서동과 김포시 양촌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인 수도권 매립지가 위치한다. 당초 2016년으로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쓰레기 매립량의 감소로 아직 공간이 남아있어 2025년까지 사용이 연장되었다. 악취 제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가끔씩, 특히 비가 내리면, 쓰레기 매립장으로부터 올라오는 악취 냄새가 난다.
인천 편입 초기에는 소규모의 택지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만 여럿 개발되다가 2010년대 후반에서야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검단신도시는 구검단 지구들 사이의 미개발지를 메워 검단 시가지 전체를 연담화시킬 예정이지만, 2024년 기준으로도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라 각 택지지구 사이를 자차 이외의 수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특히, 검단사거리로 불리는 기존 검단 중심가와 원당동, 아라동 사이를 이동할 때는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도보 환경도 열악하고 바로 이어주는 버스 노선도 몇 없어 사실상 자차 주행이 강제된다.
과거부터 중소규모 공장이 많이 자리했고, 택지지구 건설 당시 일부 공장 부지를 수용하면서 보상 차원으로 오류동에 뷰티풀파크 산업단지가 건설되었다. 산단 근처에는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철물점과 카센터, 소규모 공장 등이 일부 들어서 있다. 그래서인지 검단 북부에서는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는 편이다. 또한 이런 지역 근처에는 주거지가 잘 형성되는 편이 아니니 개발되지 않고 보존된 녹지도 상당했다. 이렇듯 검단 지역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면적 대부분이 농지였고, 소규모 공장과 수도권매립지로 들어가는 덤프트럭들을 수요로 하는 대형차량정비소들이 듬성듬성 들어선 난개발지의 형태를 띄었으나, 2017년 후반기에 이르러 검단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대개 이전하거나 철거되며 공사장으로 바뀌어 방음벽이 설치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곳곳에 자연이 남아있어 쾌적한 느낌을 준다.
역사[편집]
- 1914년 04월 01일: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노장면, 마산면을 검단면으로 통폐합
- 1995년 03월 01일: 법률 제4802호에 따라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광역시 서구로 편입되어 검단동으로 변경
- 1996년 06월 01일, 6월 15일: 검단동이 인천통화권으로 편입 (김포 0341에서 인천 032로 변경)
- 2002년 01월 01일: 검단동이 검단1동과 2동으로 분동
- 2005년 09월 01일: 검단1동에서 검단3동이 분동
- 2006년 09월 01일: 검단1동에서 검단4동이 분동
- 2013년 09월 02일: 검단1동에서 검단5동이 분동
- 2018년 07월 01일: 각 행정동 명칭 변경 (검단1동→검단동, 검단2동→불로대곡동, 검단3동→원당동, 검단4동→당하동, 검단5동→오류왕길동)
- 2019년 11월 04일: 당하동에서 마전동이 분동
- 2021년 06월 01일: 원당동에서 아라동이 분동
- 2022년 08월 31일: 유정복 시장의 검단구 분구 계획 발표
- 2026년 07월 01일: 검단구 분구 및 검단구청 개청 (예정)
교통[편집]
서울특별시로 가는 노선이 많지 않은 인천광역시의 원도심에 비해 검단 지역은 서울이나 경기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60번, 78번, 1002번, 9731번 같이 서울로 가는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나쁘지 않다. 더해서 광역버스인 1100번, 1101번, 9501번, 9802번, 직행좌석버스인 1004번도 서울 접근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확실히 계양구, 부평구와 함께 인천 원도심보다 서울의 위성도시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버스 외에도 인천2호선을 통해 검암역을 경유하여 곧바로 서울 중심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신 인천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검단 내 다른 동으로 이동하기도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아직 원당/아라동과 다른 검단지역을 이어주는 노선이 적어서 지선도 없고 환승하기도 힘든 인천광역시 시내버스의 문제점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 문제는 인천2호선이 들어서면서 일부 노선을 폐지시킨 탓에 더 심화되었다. 그나마 2024년 10월에 9701번, 9901번이 신설되어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해안지역임에도 주변 해역이 항만 구역으로 묶여 있고 간척사업으로 인해 항구가 하나도 없다.
철도[편집]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 신검단중앙역, 아라역 (2025년 6월 예정)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 왕길역, 검단사거리역, 마전역, 완정역, 독정역
행정동 및 법정동[편집]
검단동 (舊 검단1동)[편집]
옛 김포군 검단면의 중심지로, 인천광역시 서구에 편입된 이후 검단1동주민센터와 검단출장소가 같은 건물(구 김포군 검단면사무소)을 사용하다가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동 개편으로 검단1동주민센터가 검단동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분리되었다.
금곡동[편집]
옆의 마전동과 함께 옛 김포군 검단면 시절부터 가장 번화한 상업지구(검단사거리)를 이루고 있다. 이 주변은 과거 김포군 검단면의 면사무소 소재지였기도 하며 지금도 서구청 검단출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2016년 버스 개편 이전까지 영풍운수의 차고지가 있던 곳으로 인천 버스 노선 중 현재는 폐선된 77번 등의 기점이 있던 곳이다. 이곳과 왕길동, 마전동을 포함한 검단사거리 주변 영역은 과거 검단면의 중심지었던 역사의 연장선으로 검단 혹은 검단사거리로 통한다. 관내에 금곡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일부가 검단1도시개발사업구역(메트로파크 시티6)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 본토에서 계양산 다음 가는 높은 산 중에 하나인 가현산(215m)이 대곡동의 경계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김포시 양촌읍과 접한다. 지명 유래는 옛날 풍수지리학자가 이 마을을 지나가다가 마을 뒷산에 쇳돌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 후부터 금곡리라 했다고 전해진다. 이 마을에서는 일제강점기 말까지 금을 채굴하였으며 광복 후에도 많은 철을 채광한 바 있다. 1914년 행정구역의 폐합에 따라 신리, 좌동을 병합하여 금곡리라 했다.
마전동[편집]
조선시대 말까지는 마산면이었다. 이 지역에서 삼을 많이 지배했기 때문에 마전(麻田)이라고 불린다.
마전동은 크게 3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마전택지개발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지역, 검단사거리 주변의 검단택지개발지구(검단신도시와 다름) 지역, 그리고 마전역이 위치하는 옛 검단4동, 행정동 마전동에 속한 검단2택지개발지구(구 검단2신도시와 다름) 지역이 그것이다. 법정동상으로는 다 같은 마전동이나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근처에 산지가 존재해서 그런지, 묘지공원이 여러 개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황해도 실향민 묘지공원과 인천 호남향우회 묘지공원이 여기 있다.
불로대곡동 (舊 검단2동)[편집]
2018년부터 검단2동에서 불로대곡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바뀌었다.
대곡동[편집]
큰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한골, 황골, 황곡 또는 대곡(大谷)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검단2신도시 계획지구로 편입되어 있었으나, 검단2신도시가 좌초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지구 지정이 해제되었다. 지금은 취소된 계획이지만 만일 중앙대학교 검단캠퍼스가 성사되었다면 이곳에 위치할 예정이었다. 지금은 소규모 공장지대와 자연촌락, 경작지가 분포한다. 북동쪽으로는 김포시 장기동의 장기지구와 접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인천 도심지(강화군 및 옹진군 제외) 중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동이다. 추후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일산신도시와 자유로 및 강변북로로 가는 일산대교 진입이 용이한 위치에 있다.
불로동[편집]
조선 말까지 마산면(마산동)에 속한 마을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동네 앞산인 만수산에 삼산을 비롯한 각종 약초가 많이 자라 어느 노인이 이 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삼으로 나물로 해 먹은 후로 장수하였으며, 그 후 만수산에 불로초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 마을을 불로마을로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가 있다.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갈매리와 목지리를 병합하여 불로리가 되었고 검단면으로 편입되었다.
관내에 불로지구가 조성되어 있고 불로지구 남쪽으로 검단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불로지구에 퀸스타운이라 불리는 동성아파트, 신명아파트, 길훈아파트, 월드아파트 등의 택지지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학교는 불로초등학교, 목향초등학교가 있다. 불로지구의 서편으로 갈산천이 흐른다. 불로지구의 주변으로 용해산, 황화산 등의 동네야산이 있으며, 마전동과의 경계에 지명의 유래인 만수산이 존재한다.
교육 면에서 이 지역의 아이들은 일산신도시 및 김포한강신도시와 근접해 버스 및 자차를 이용하여 일산과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쇼핑을 할 때에도 일산 롯데, 현대백화점과 바로 근처에 있고 버스도 많이 다니는 감정동 홈플러스 김포점을 이용하고 있다.
2002년 검단동에서 분리되어 법정동으로 설치될 당시에는 "불노동"으로 불렸다.
원당동 (舊 검단3동)[편집]
2018년부터 검단3동에서 원당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바뀌었다.
원당동[편집]
조선 초기에 이 마을에 있었던 원당(元堂)이라는 제사당이 지명의 유래이다. 한편 일설에는 옛 북성산 밑이라 산림이 울창하여 수목이 풍부하였으므로 이 곳에서 생산되는 좋은 목재로 집을 지었기 때문에 원당이라고 하였다는 말도 전해진다.
검단 원당동, 불로동 그리고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택지 개발 중 발굴된 선사 유적을 전시하는 검단선사박물관이 원당지구에 존재한다. 원당지구의 동편으로 고산과 금정산이 있으며 과거에는 자연 촌락과 농경지가 존재했는데 지금은 모두 검단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공사장으로 변하였다. 관내에 인천창신초등학교와 원당중학교, 인천원당고등학교가 있고, 신도시 개발지구 쪽으로 서구영어마을도 존재한다. 동쪽으로 김포시 풍무동과 접하며 원당대로로 이어져 있다.
당하동 (舊 검단4동)[편집]
2018년부터 행정동명이 검단4동에서 당하동으로 개명된다.
당하동[편집]
과거 제림산에 제사당이 있었고 당 아래쪽에 부락이 있었다 하여 당하동(堂下洞)이다.
당하동은 크게 당하택지개발지구와 원당택지개발지구(당하동)로 나뉜다. 당하지구에 완정역과 독정역이 존재한다. 당하지구 완정역 앞 완정사거리를 중심으로 우리은행, 하나은행 검단지점이 있고 스타벅스 등 여러 프랜차이즈도 입점하였다. 독정역 근처로는 이마트 검단점과 메가박스가 입점하였다.
검단 힐스테이트 5차, 6차 아파트, 당하푸르지오 아파트, KCC스위첸 아파트, 당하 태평아파트, 당하탑스빌아파트, 검단 SK뷰 아파트가 이곳에 있다.
2021년 경 검단 지역을 관할하는 검단경찰서와 검단소방서가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검단소방서는 2023년에 신설되었고, 검단경찰서는 2026년 개설 예정이다. 예정지의 주소는 (법정동) 마전동이지만 당하동 행정복지센터 관할이며, 당하택지개발지구 바로 옆에 있다.
오류왕길동 (舊 검단5동)[편집]
2018년부터 검단5동에서 오류왕길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바뀌었다.
오류동[편집]
조선조 중엽 이전, 이 마을에는 오동나무숲이 많았으며, 그 옆에 버드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 이들 나무 이름을 따서 오류리라 칭하였다고 전하다. 1914년 행정구역폐합에 따라 반월촌, 봉화촌, 대촌을 병합하여 오류리라고 했다. 이후 인천광역시에 속하며 오류동이 되었다
원래는 버스 노선이 부실하여 교통이 불편했으나 지금은 1100, 1101등의 노선의 더 확충되어 많이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검단오류역이 존재한다. 수도권 매립지, 한국환경공단이 이곳에 있으며, 검단산업단지도 이곳에 위치한다. 경인 아라뱃길의 인천터미널물류단지도 이곳에 속한다. 관내에 학교로는 인천단봉초등학교가 있다. 북쪽으로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와 접한다.
왕길동[편집]
조선조 중엽에 어느 풍류객이 이 마을을 '旺吉'이라고 작명하여야 이 마을에 덕(德)이 있고 생활이 풍요로울 것이라고 하여 '왕길' 마을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왕길 또는 외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소왕길리, 안동포, 동사곶리를 병합하여 왕길리라 칭했다.
KT검단지사와 검단지구대, 왕길119안전센터가 있다. 검단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인 온누리병원부터 검단사거리까지 완정로를 따라 수많은 개인의원이 들어서 있고, 완정로 너머엔 보건소가 있다. 관내에 인천왕길초등학교가 있다. 안동포사거리 동편 오류지구 남쪽으로 검단3도시개발사업구역과 왕길1도시개발사업구역이 지정 돼 있다.
마전동(행정동)[편집]
2019년 11월 4일부터 당하동(행정동)에서 분동되었다.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1020-6에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건축되고 있다. 2024년 9월 준공 후 신청사로 이전했다.
아라동[편집]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2021년 6월 1일부터 원당동(행정동)에서 분동되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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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이동 ↑ 〈검단 (인천광역시)〉, 《위키백과》
- 이동 ↑ 〈검단(인천광역시)〉,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검단 (인천광역시)〉, 《위키백과》
- 〈검단(인천광역시)〉,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