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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돔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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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돔피어(Steve Dompier)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Homebrew Computer Club)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Altair 8800)의 초기 개발에 참여한 미국의 개발자이다.

개요[편집]

홈브루 컴퓨터 클럽은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던 고든 프렌치(Gordon French)와 프레드 모르(Fred Moore)의 만남으로 1975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이 모임은 캘리포니아 주 멘로 파크(Menlo Park)에 있는 개인용 컴퓨팅 장치의 DIY 구성과 관련된 부품, 회로 및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자 애호가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그룹이었다. 스티브 돔피어는 이 그룹의 일원이었다. 홈브루 컴퓨터 클럽의 제1차 회의는 1975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멘로 파크의 차고에서 열렸다. 이때 피플컴퓨터(People's Computer)의 직원들이 알테어 8800 마이크로 컴퓨터에 대한 검토를 하고자 파견되었는데 이를 주제로 첫 회의가 진행되었다. 그 회의에서의 여러 아이디어들은 애플 컴퓨터 컴퍼니(Apple Computer Company) 소속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는 개인용 컴퓨터 애플 1(Apple I)을 디자인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서 과거의 애플 컴퓨터 컴퍼니는 현재 대표적인 스마트폰 아이폰(iphone)을 출시해 대표적인 미국의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애플(Apple)이 되었다. 따라서 애플 I는 애플 최초의 제품이 된 셈이다. 비록 전자 애호가들의 취미생활을 위해 시작한 비공식적인 모임이었던 홈브루 컴퓨터 클럽은 지금의 애플의 시작을 열었다고도 볼 수 있다.[1]

주요 활동[편집]

알테어 8800[편집]

알테어 8800은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이다. 우편주문을 통해 조립 키트 형태로 판매되었고 구매자는 이것을 스스로 조립해야 했다. 가격은 1KB의 메모리를 포함해서 375달러이며 모니터와 키보드가 없어 전면에 있는 스위치가 입력장치 역할을 했고 점등과 소등을 반복하는 라이트가 출력장치 역할을 했다. 사용자는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온-오프 스위치를 이용해 이진 부호를 사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입력해야 했고 줄지어 늘어선 네온 점등관의 깜빡임을 통해 결과를 확인했다. 스티브 돔피어는 이 제품의 초기 개발에 참여하였다. 알테어 8800은 1970년 에드워드 로버츠(Edward Roberts)가 엠아이티에스(MITS)의 설립 후 모델 로켓과 계산기에 사용할 전자 키트를 생산할 때 계산기의 가격이 너무 저렴해 수익이 나지 않자 알테어 8800이라는 397달러 정도의 컴퓨터 키트를 디자인 했고 이것이 그 시작이 되었다. 알테어 8800은 출시되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아직 알테어 8800이 완성되기 이전에 편집자 레스 솔로몬이 자료를 요청하자 빈 상자를 사진으로 찍어 알테어라고 적고 보냈다. 그리고 이것이 1975년 인기있는 잡지 포퓰러 일렉트로닉스(Popular Electronics)의 1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알테어 8800이 첫 등장했다. 그 후 3개월 내에 4000대의 주문이 들어올 정도의 인기를 얻은 성공적인 제품이었다.[2][3]

홈브루 컴퓨터 클럽[편집]

1970년대부터 현대적 컴퓨팅이 시작되면서 컴퓨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업하는 문화가 생겼다. 홈브루 컴퓨터 클럽은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생겨난 취미생활가들의 모임이다. 모임에서 홈브루 컴퓨터 클럽의 회원들은 알테어 8800의 회로도나 프로그래밍 팁을 교환했다. 또한 컴퓨팅과 관련된 여러지식들의 공유를 통해 상호 간에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것이 기술 혁신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당시 홈브루 컴퓨터 클럽의 회보는 실리콘 벨리(siliconewalley) 문화의 정보에 있어 가장 영향력있는 힘들 중 하나였다. 회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편집되었고 개인용 컴퓨터의 개념이 시작되었으며 알테어 같은 오리지널 키트 컴퓨터들을 만들어 냈다. 홈브루 컴퓨터 클럽은 아담 오스본(Adam Osborne), 리 펠젠스타인(Lee Felsenstein)을 포함하는 많은 마이크로컴퓨터 회사들의 창립자, 임원들과 현재 애플을 창립한 스티브 잡스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그리고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소매점 중 하나인 바이트 샵(Byte Shop)의 창업자 폴 테렐(Paul Terrel), 최초로 카트리지 기반의 비디오 게일 시스템을 개발한 제리 로슨(Jerry Lawson) 마지막으로 천재 해커인 캡틴 크런치(Captin Crunch)와 존 드레이퍼(John Draper) 등이 클럽 회원으로 현재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을 배출해냈다. 또한 이후의 다른 컴퓨터 클럽의 생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 여러 다른 취미의 컴퓨터 클럽들이 전 세계 도처에서 나타났다. 스티브 돔피어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의 일원으로서 컴퓨팅과 관련된 여러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의 초기 개발에 참여했다.[4][5]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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