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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펠드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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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
스마트밸러(Smart Valor) 거래소
올리버 펠드마이어(Oliver Feldmeier)

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는 스위스의 증권형 토큰 거래소인 스마트밸러(Smart Valor)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이다. 올가 펠드미어라고도 쓴다. 그녀는 남편인 올리버 펠드마이어와 함께 스마트밸러 거래소를 공동창업했다. 스마트밸러는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 코인으로 밸러토큰(Valor Token)을 발행했다. 올가 펠드마이어의 별명은 비트코인의 여왕(Queen of Bitcoin)이다.

개요[편집]

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는 스위스 추크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회사이자 유렵 최초의 증권형 토큰 거래소인 스마트밸러의 대표이사로서, 토큰화된 대체 투자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가 펠드미어'라고 쓰는 경우도 있으나, 독일어에서 'ei'는 '이'가 아니라 '아이'로 발음하기 때문에, '올가 펠드마이어'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남편은 올리버 펠드마이어(Oliver Feldmeier)로서, 스마트밸러의 이사(COO)를 맡고 있다.

올가 펠드마이어는 2004년 런던 바클레이 캐피털의 투자은행에 있는 보스턴컨설팅그룹(독일)에서 일하면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펠드마이어는 중유럽과 동유럽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UBS(스위스)의 자산관리과에서 전무이사로 재직하였다. 또한 그녀는 비트코인의 최대 이용 기업 중 하나인 취리히에 있는 자포(Xapo)의 상업 경영 파트너가 되었다. 그곳에서 일할 당시, 펠드마이어는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라이선스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언론에서는 그녀를 '비트코인의 여왕'이라고 일컫는다. 펠드마이어는 자신을 기존 은행과 블록체인 기술의 교차점에 중점을 둔 기업가로 소개한다.

또한 그녀는 빌랜즈(BILANZ)가 선정한 100대 디지털 유명인사이자 UBS가 선정한 100대 사업가이기도 하다. 펠드마이어는 그 외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 10대 여성 블록체인 창업자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영국 핀테크에서도 인정받은 기업인이자 연설가이기도 하다.[1]

약력[편집]

생애[편집]

올가 펠드마이어는 어린 시절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피아노 연주자였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 당시에는 구 소련 체제였는데, 소련 시절에도 펠드마이어의 어머니는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 얼마 안 가 소련 체제가 무너졌고, 그 이후 우크라이나는 5년간 이어진 초인플레이션 때문에 분열되었다. 당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선 두 팔을 겉어붙이고 부업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녀 역시 청소나 정원 관리 등의 일을 하였다. 이후 펠드마이어는 그 시절 어머니와 자신은 환상의 팀워크를 이루며 일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대학에 새로 생긴 경제학 수업에 필요한 학비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래서 펠드마이어는 더 열심히 공부했고 수학 수업을 추가로 들었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것만이 그녀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펠드마이어는 우크라이나 주립 대학에 입학했지만, 그녀는 미국이나 서유럽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다. 그러나 영어 실력이 안 좋아서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테이블 위에 놓인 세계 지도에 영어 연습장을 펼쳐놓고 공부했다. 그때, 그녀가 본 인상적인 표현 중에 '고통을 겪으며 별에게 닿다(through hardships to the stars)'가 있었다. 그 당시, 그녀는 갓 나온 빵 하나를 사 먹을 돈조차 없었지만, 힘든 건 지금 뿐이고 후에 나중엔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었다. 그 뒤로 좋은 기회가 왔다. 펠드마이어는 독일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6개월 후 독일어를 배워 행정 시험을 봤다. 그를 위해 기존 대학 수업이나 청소, 정원 관리 등 하던 일을 모두 그만두었다. 그 뒤, 펠드마이어는 뮌헨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입사 제의를 받았다. [2]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5년동안 금융 서비스 실무를 담당한 그녀는 2010년 바클레이스 투자은행으로 이직했다. 그곳에서 펠드마이어는 자산 관리와 바클레이스 러시아 지점을 위해 국가별 전략을 구현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듬해인 2011년 10월, 펠드마이어는 UBS로 이직하여 동유럽 및 터키 지부의 자산 관리 본부장이 되어 영업을 책임졌다. 그 기간동안 그녀는 금융에 대해 여러 방면에 대해 배웠지만, 동시에 금융업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 그래서 2015년, 그녀는 암호/다중 통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자포(Xapo)에 합류했다. 자포에서 펠드마이어는 규제 허가 및 기관 고객, 기타 지역의 신제품 출시 등 스위스 자포의 해외 시장 진출 업무를 담당했다.

그 이후 2017년 2월 자포(Xapo)를 떠나 스마트벨러를 창업했다. 스마트벨러는 스위스에서 운영 중인 세계 최초의 대체 투자용 보안 토큰 거래소이다. 그녀의 사명은 기업들이 최고의 투자 기회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 벨러는 현재 초기 단계의 기술 회사들의 주식, 벤처 자금,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와 같은 대체 투자들을 토큰화하고 분배하는 일을 한다. 이곳은 스위스/리히텐슈타인의 암호하폐 관련 규제를 완벽히 준수하며 토큰화된 증권이 원활히 유통하는 거래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편집]

올가 펠드마이어, 스위스의 SRO를 통해 금융 중개자로 선정

2018년 9월, 스마트밸러는 올가 펠드마이어가 스위스의 SRO(Self-Regulatory Organization)에 의해 금융 중개자로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밸러(VALOR) 플랫폼의 공개 출시는 2018년 마지막 분기에 예정되었다. 펠드마이어는 스위스의 블록체인 크라우드 펀딩에 초점을 둔 글로벌 컨퍼런스인 ICO 서밋이 처음으로 개최되도록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처럼 스위스의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의 중요한 창립자 중 한 명이다.[3]

스마트밸러, 한국 진출

스마트밸러(Smart Valor)가 국내 시장 문을 두드린다. 한국 기술 스타트업(초기기업)들이 증권형 토큰 공개(STO)로 자금을 조달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스마트밸러는 향후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STO를 통한 자금 조달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올가 펠드마이어는 “한국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많아 STO를 통한 자금 조달에 알맞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STO란 암호화폐공개(ICO)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암호화폐가 아니라 증권형 토큰 형태로 자금 조달을 하는 거래 형태이다.[4]

스마트밸러, 스위스 및 리히텐슈타인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개시

스마트밸러는 털리 캐피털(Tally Capital) 및 기타 아시아와 미국 투자자들과 함께 벤처 인큐베이터(Venture Incubator)가 이끄는 325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스마트밸러는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양쪽에서 운영되는 새로운 거래소를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중개,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맨 처음 이 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공할 것인데, 이 암호 화폐들과 실제 통화인 스위스 프랑, 유로, 파운드, 달러로 바꾸어 거래할 수 있다. 이에 관련해 올가 펠드마이어는 코인데스크에 이메일을 보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스위스는 세계 최대 재산 보유국이며 전 세계 해외 재산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스위스는 완벽한 명성과 수준 높은 은행 서비스를 갖추었다. 또한 높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안전 및 보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건 리히텐슈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까지 스위스의 크립토 밸리, 리히텐슈타인은 모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거래와 양육권을 제공하는 교환 서비스를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밸리는 부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통치권을 주는 특권을 부여하면서 이러한 현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스마트밸러는 작년 말 스위스에서 규제받는 금융 중개인으로 승인되었다. 또한 스마트밸러 측은 "기본 거래소가 현재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매월 더 많은 토큰이 추가될 것이며 이는 실제 자산에 의해 뒷받침되는 보안 토큰을 위한 선도적인 교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올가 펠드마이어 링크드인
  2. 몬티 먼포드, 〈암호자산의 여왕이자 스마트 밸러의 CEO인 올가 펠드 마이어의 Q&A〉, 《포브스》, 2018-07-30
  3. 세나드 카라 아메토비치 , 〈올가 펠드마이어, 암호자산의 여왕은 누구인가?〉, 《뉴코노미》, 2018-10-15
  4. 김봉구 기자, 〈유럽 첫 증권형토큰 거래소, 한국지사 설립해 'STO 자금조달'〉, 《한국경제》, 2019-04-01
  5. 브래디 데일,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관리 기업인 스마트 밸러는 스위스에 산다〉, 《코인데스크》, 2019-07-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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