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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드레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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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드레이퍼(John T. Draper)

존 드레이퍼(John T. Draper 1944년 3월 11일 ~)는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다. 무료로 전화를 사용하는 프리커계의 전설적인 세계 최초의 프리커이다. 대중들에게는 캡틴 크런치 또는 크런치 맨이라고도 불린다.

생애[편집]

1943년 3월 11일 존 드레이퍼는 미국 공군 엔지니어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버려진 군용 부품으로 가정용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 정도로 명석하였지만, 학교에서 자주 괴롭힘을 당하여 심리 치료를 받기도 했었다. 1964년 미 공군에 입대하였고, 알래스카에 주둔 하면서 동료 군인들이 지역 전화 교환대에 대한 액세스를 고안하여 집으로 무료전화를 걸도록 도왔다. 알래스카 이후에는 미국 동북부 주, 메인에 있는 찰스턴 공군 기지에서 머물다가 1967년쯤 메인에 있는 도버폭스크로프트(Dover-Foxcroft)에 해적라디오 개인방송국인 WKOS(W-"chaos")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WDME(Radio-FM)가 반대하면서 개인적인 방송은 종료했다. 1968년 이후에는 공군을 명예 제대하고, 실리콘밸리로 이주하여 내셔널 세미 컨덕터에서 엔지니어링 기술자로 잠시 근무하였고, 디 앤자 대학교(De Anza College)에서 시간제로 공부하며 엔지니어와 DJ로서 활동했다.[1]

존 드레이퍼는 전화무료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자주 모색했다. 그의 앞에 운명처럼 조 엔그레시아(Joe Engressia)라는 시각장애인이 나타났다. 그는 선천적으로 시각을 잃어 남들보다 예민한 청각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 더욱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우연히 전화를 하다 휘파람을 불었을 때 전화가 끊어지는 일을 경험하고 똑같은 음역대에 휘파람을 불었을 때 전화가 끊기는 것을 확인했다. 곧바로 전화국에 있는 엔지니어에게 문의하였고 주파수가 전화를 끊으라는 신호의 주파수 대역 2600Hz와 동일해서 생긴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존 드레이퍼에게 알려주었다. 존 드레이퍼는 그때부터 전화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게 되고, '캡틴 크런치'에 들어있는 장난감 호루라기가 2600Hz라는 음을 낸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장난감 호루라기의 소리는 휘파람과 다르게 전화를 끊으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실제 전화는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존 드레이퍼는 이를 이용하여 전화국에는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인식하게 하여 전화요금이 부과되지 않았다.[2]

주요 활동[편집]

1979년 존 드레이퍼는 애플 II용 첫 번째 워드프로세서인 이지라이터(EasyWriter)를 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알메다 군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야간에 그 코드를 손으로 작성했고, 그러고 나서 그 코드를 후에 컴퓨터에 입력시켰다. 또 다른 사실로는 그가 캘리포니아 롬포크, 연방 교도 시설에서 4개월동안 복역했을 때 썼다고 하는 소식도 있다. 존 드레이퍼는 1986년 오토데스크(Autodesk)에 합류 하여 공동 창립자 존 워커(John Walker)가 직접 제공 한 역할로 비디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계 하였다 . 1987년 존 드레이퍼는 는 BART(Bay Area Rapid Transit) 시스템에 대한 티켓을 위조하는 계획으로 기소되었으며, 그는 1988년 경범죄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전환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기소를당하는 동안 그는 오토데스크 급여에 남아 있었지만 회사에서 일하지 않았다. 그 결과 오토데스크는 1989년에 존 드레이퍼를 해고했다.

1999년부터 2004 년까지, 드레이퍼는 숍 IP의 최고기술책임자였다. 크런치박스 GE, 설계된 컴퓨터 보안 회사 방화벽 실행 장치 오픈 BSD, 워즈니악의 승인과 미디어 프로필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07년에 존 드레이퍼는 미디어 전달 도구를 개발 한 소프트웨어 회사 인 엔이고(En2go)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 로 임명되었다. 이 회사는 이전에 메두사 스타일 코프(Medusa Style Corp)로 명명되었다. 존 드레이퍼의 회사 참여가 언제 중단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면 2009년 여름에 여러 임원의 사임이 기록되었으며, 엔이고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2]

백악관 전화선 해킹[편집]

1974년 닉슨 대통령이 부임하고 있을 때 백악관 사무실의 보안전화에 전화가 울렸는데, 이 보안전화는 긴급 시 대통령에게 직접 연결되는 가장 보안이 철저한 전화선으로 자신의 코드가 맞으면 보고 전화를 받는다. 당시 닉슨 대통령은 백악관의 코드명 '올림퍼스'가 뜨는 것을 확인했고 그는 전화를 받았다. 그 전화는 장난 전화였고 그 주인공은 존 드레이퍼 였다. 1970년대 최초로 전화선을 이용해 해킹한 인물이며, 전화를 해킹할 때 사용되었던 것은 시리얼 상자에 넣어주는 작은 호루라기 장난감이었다. 그가 백악관에 전화할 때 남긴말은 이것이었다.[1]

“대통령님, 여기 로스앤젤레스에 국가 위기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님,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어요.”

블루박스[편집]

블루박스

무료 통화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존 드레이퍼는 먼 거리에 있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고 통화음이 가는 도중에 2,600Hz의 신호를 전송하였다. 그러면 전화 시스템에서는 이론적으로 연결을 끊었고 그가 다시 상대방의 다이얼 신호를 흉내 내 전송하면 무료 전화 연결이 되었다. 또한, 존 드레이퍼는 효과적으로 운영체제 모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T&T의 라인 중 하나를 절단 후에 컴퓨터와 연결하여 환경을 구성했다. 그는 다이얼 톤이 붙어 있어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블루박스(blue box)라는 전자 장치를 만들어 사용했다. 당시 이러한 취약점으로 무료 전화가 기승했지만 이러한 전화 시스템을 고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블루박스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전화하는 것을 유지하면서 라인 프로토콜을 재설계하고 사용 중인 장비를 교체하여 개선한다는 것은 비용이 상당하게 들었다. 또한, 장거리 전화 네트워크망 자체가 크고 복잡하고 역동적이어서 개선하기가 쉽지 않았다.[1]

논란[편집]

사기혐의

존 드레이퍼의 공개적인 프리커 활동은 언론에 이 사건이 공개되면서 잠잠해졌다. 1971년 에스콰이어 잡지에서 ‘작은 블루박스의 비밀' 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1972년도에는 램퍼츠 잡지에서 블루박스 만드는 법을 기재하였고 법원으로부터 회수명령을 받았지만, 이미 많은 수의 배급이 이루어져 돌이킬 수 없었다. 존 드레이퍼는 1972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고 무료 통화를 했던 만큼의 벌금을 내라는 벌금형과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

각주[편집]

  1. 1.0 1.1 1.2 1.3 유성경 기자, 〈프리커, 존 드레이퍼〉, 《그레이뉴스》, 2016-11-24
  2. 2.0 2.1 Aedi의 스마트라이브, 〈호루라기로 전화국을 해킹 한 천재 해커 존 드레이퍼〉, 《티스토리》, 2016-11-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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