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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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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는 컴퓨터 본체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컴퓨터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고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쿨러'''는 컴퓨터 본체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컴퓨터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고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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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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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는 전기를 사용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회로에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전류가 흐를 때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열은 특히 CPU처럼 소자를 고도로 집적시킨 IC에서 많이 발생[5]하는데, 이 열이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기기 작동에 문제가 생기다가 최후에는 자체 보호를 위한 셧다운이 실시된다.[6] 게다가 과열에 대한 보호기능이 없는 경우 부품이 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전자기기들의 과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쿨링 시스템이라 하고, 이러한 장치들을 쿨러라고 한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어항에도 물고기가 익어죽는 걸 막기 위해 많이 설치한다.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매우 크고 다양해지면서 시스템 쿨러를 만드는 회사들도 늘어나다보니 쿨러라는 명사를 흔히 시스템 쿨러와 동일시하여 부르고 있다. 학술적 의미와는 다르게 실제 PC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시스템 쿨러라는 말은 쿨링팬만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시스템 쿨러라는 단어보단 쿨러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시스템 쿨러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공랭식(히트싱크만을 이용한 패시브쿨링과 쿨링팬까지 이용한 액티브쿨링)이 있으며 조금 더 강한 쿨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수랭식을 이용한다.[7] 그보다 더 나가면 드라이아이스, 액체질소 등을 이용하여 상온 이하까지 쿨링을 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다. 또 이런 시스템 쿨러를 보조하는 악세서리들 또한 그 종류가 다양하다.현재 잘만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 쿨러들을 내놓고 있으며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의 전망은 좋아 보인다. 가격은 몇 천 원 하는 저가 쿨러에서 부터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쿨러까지 다양하다. 가격에 따라 냉각 성능과 정숙함이 향상되는 건 맞지만,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팬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기본 OEM 쿨러로 충분하다.매니악한 쿨링을 하면 할수록 쿨러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당장 공랭 시스템들만 보더라도, 쿨러라고 말하면 쿨링 팬(Fan)을 지칭하는 것인지, 방열판인 히트싱크(Heatsink)를 지칭하는 것인지, 혹은 두 개를 함께 한 세트로 지칭하는 것인지 애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랭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쿨러라는 용어는 사용하기 굉장히 애매하다. 일체형 수랭모델의 경우엔 단일 제품이라 쿨러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커스텀 수랭까지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워터블럭, 펌프, 라디에이터, 냉각수, 호스등 굉장히 많은 부품이 들어가서 단일한 쿨러라고 하면 무엇을 지칭하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통째로 지칭할 경우엔 단일한 쿨러라는 표현보다는 '수랭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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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적 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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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에 별도의 에너지를 쓰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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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떤 부위에 직접적인 쿨링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쿨링을 하는 방법. 국소적으로 패시브 쿨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무팬 쿨링처럼 전 시스템에 팬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국소적 부위의 패시브 쿨링은 굉장히 자주 그리고 많이 이용되고 있다. hp의 마이크로 서버나 아톰(Atom) 시스템의 경우 CPU 쿨링에 자주 사용되고. 국소적 패시브 쿨링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컴퓨터 부품은 메인 메모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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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팬 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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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사용하지 않고 방열판만을 이용한 쿨링 방식. 무팬은 보통 좁은 의미에서 공랭 패시브 방식만을 지칭한다. 따라서 유랭 방식에서 펌프랑 라디에이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좀더 넓은 분류인 패시브 쿨링으로 분류된다.쿨링은 열 전달율이 높은 금속매체를 칩셋이나 전원부 등에 달아서 열을 식히는 공랭쿨링의 방법이다. 저사양의 그래픽카드 칩셋, 보드의 전원부, 메인보드의 칩셋, 노트북 등 열이 적게 발생하는 부품이나 라즈베리 파이 등 각종 소형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편. 음악 계열에서 사용중인 컴퓨터에는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해 CPU 쿨러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9] 보통 나사나 다른 고정수단이 없는 경우가 많아 히트싱크에 써멀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써멀 페이스트와 비교할 때, 써멀 스티커는 열 전달율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안 그래도 안습인 냉각효율을 더 떨어뜨린다는 점이다.따라서 일단 처리가능한 열량에 제한이 많이 따르며, 허용치 이내라도 팬 없이 방열판만 사용된 경우 장기적으로 볼 때 냉납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일정 TDP를 넘어가는 부품들은 히트싱크 만으로 쿨링을 하는건 좋지 않다. 당연한 일이지만 오버클럭 같은 것은 돈이 많거나 외계인이라도 잡아먹지 않는 한 금기사항이며, 주변의 공기가 원만하게 순환되어야 하므로 부품 개조나 추가 역시 금기사항이다. 다만 무소음이란 장점이 있기 때문에 HTPC 유저들은 수랭 또는 무팬 시스템을 선호하는 편. 특히 FSP와 시소닉 같은 메이저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는 아예 히트싱크만 달린 무팬 파워를 출시함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한다.시스템 전체에 팬을 사용하지 않은 무소음 PC[11]는 많은 쿨링덕후의 꿈이지만, 상당한 저전력, 저발열 시스템에 오픈 케이스나 준 오픈케이스여야한다. Fan이 하나도 없으면 쿨링 성능이 가뜩이나 저하되어있는데, 일반적인 케이스에 팬을 다 떼낸채로 사용하게 될 경우엔 케이스 내부에 뜨거운 공기가 차게돼서,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더욱 쿨링 성능이 저하돼서 무소음용 부품들로 구성했더라도 결국 온도를 못 견디고 셧다운된다. 또한 CPU 쿨러의 경우 그야말로 히트 파이프로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쌓으며[12], 가격도 비상식적인 수준.무팬으로 시스템을 구성할때 팬 소음에 묻혀 있던 미세한 고주파음이 들리는 아이러니한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당연히 고주파음이 팬소음보다 귀를 자극하기 때문에, 무팬 시스템을 만들었음에도 고주파음을 묻어버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팬을 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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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2021년 8월 13일 (금) 09:29 판

쿨러는 컴퓨터 본체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컴퓨터 부품에서 발생하는 을 줄이고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개요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는 전기를 사용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회로에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전류가 흐를 때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열은 특히 CPU처럼 소자를 고도로 집적시킨 IC에서 많이 발생[5]하는데, 이 열이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기기 작동에 문제가 생기다가 최후에는 자체 보호를 위한 셧다운이 실시된다.[6] 게다가 과열에 대한 보호기능이 없는 경우 부품이 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전자기기들의 과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쿨링 시스템이라 하고, 이러한 장치들을 쿨러라고 한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어항에도 물고기가 익어죽는 걸 막기 위해 많이 설치한다.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매우 크고 다양해지면서 시스템 쿨러를 만드는 회사들도 늘어나다보니 쿨러라는 명사를 흔히 시스템 쿨러와 동일시하여 부르고 있다. 학술적 의미와는 다르게 실제 PC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시스템 쿨러라는 말은 쿨링팬만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시스템 쿨러라는 단어보단 쿨러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시스템 쿨러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공랭식(히트싱크만을 이용한 패시브쿨링과 쿨링팬까지 이용한 액티브쿨링)이 있으며 조금 더 강한 쿨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수랭식을 이용한다.[7] 그보다 더 나가면 드라이아이스, 액체질소 등을 이용하여 상온 이하까지 쿨링을 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다. 또 이런 시스템 쿨러를 보조하는 악세서리들 또한 그 종류가 다양하다.현재 잘만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 쿨러들을 내놓고 있으며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의 전망은 좋아 보인다. 가격은 몇 천 원 하는 저가 쿨러에서 부터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쿨러까지 다양하다. 가격에 따라 냉각 성능과 정숙함이 향상되는 건 맞지만,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팬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기본 OEM 쿨러로 충분하다.매니악한 쿨링을 하면 할수록 쿨러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당장 공랭 시스템들만 보더라도, 쿨러라고 말하면 쿨링 팬(Fan)을 지칭하는 것인지, 방열판인 히트싱크(Heatsink)를 지칭하는 것인지, 혹은 두 개를 함께 한 세트로 지칭하는 것인지 애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랭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쿨러라는 용어는 사용하기 굉장히 애매하다. 일체형 수랭모델의 경우엔 단일 제품이라 쿨러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커스텀 수랭까지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워터블럭, 펌프, 라디에이터, 냉각수, 호스등 굉장히 많은 부품이 들어가서 단일한 쿨러라고 하면 무엇을 지칭하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통째로 지칭할 경우엔 단일한 쿨러라는 표현보다는 '수랭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수동적 냉각

냉각에 별도의 에너지를 쓰지 않는 방법 보통 어떤 부위에 직접적인 쿨링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쿨링을 하는 방법. 국소적으로 패시브 쿨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무팬 쿨링처럼 전 시스템에 팬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국소적 부위의 패시브 쿨링은 굉장히 자주 그리고 많이 이용되고 있다. hp의 마이크로 서버나 아톰(Atom) 시스템의 경우 CPU 쿨링에 자주 사용되고. 국소적 패시브 쿨링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컴퓨터 부품은 메인 메모리일 것이다.

  • 무팬 쿨링

팬을 사용하지 않고 방열판만을 이용한 쿨링 방식. 무팬은 보통 좁은 의미에서 공랭 패시브 방식만을 지칭한다. 따라서 유랭 방식에서 펌프랑 라디에이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좀더 넓은 분류인 패시브 쿨링으로 분류된다.쿨링은 열 전달율이 높은 금속매체를 칩셋이나 전원부 등에 달아서 열을 식히는 공랭쿨링의 방법이다. 저사양의 그래픽카드 칩셋, 보드의 전원부, 메인보드의 칩셋, 노트북 등 열이 적게 발생하는 부품이나 라즈베리 파이 등 각종 소형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편. 음악 계열에서 사용중인 컴퓨터에는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해 CPU 쿨러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9] 보통 나사나 다른 고정수단이 없는 경우가 많아 히트싱크에 써멀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써멀 페이스트와 비교할 때, 써멀 스티커는 열 전달율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안 그래도 안습인 냉각효율을 더 떨어뜨린다는 점이다.따라서 일단 처리가능한 열량에 제한이 많이 따르며, 허용치 이내라도 팬 없이 방열판만 사용된 경우 장기적으로 볼 때 냉납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일정 TDP를 넘어가는 부품들은 히트싱크 만으로 쿨링을 하는건 좋지 않다. 당연한 일이지만 오버클럭 같은 것은 돈이 많거나 외계인이라도 잡아먹지 않는 한 금기사항이며, 주변의 공기가 원만하게 순환되어야 하므로 부품 개조나 추가 역시 금기사항이다. 다만 무소음이란 장점이 있기 때문에 HTPC 유저들은 수랭 또는 무팬 시스템을 선호하는 편. 특히 FSP와 시소닉 같은 메이저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는 아예 히트싱크만 달린 무팬 파워를 출시함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한다.시스템 전체에 팬을 사용하지 않은 무소음 PC[11]는 많은 쿨링덕후의 꿈이지만, 상당한 저전력, 저발열 시스템에 오픈 케이스나 준 오픈케이스여야한다. Fan이 하나도 없으면 쿨링 성능이 가뜩이나 저하되어있는데, 일반적인 케이스에 팬을 다 떼낸채로 사용하게 될 경우엔 케이스 내부에 뜨거운 공기가 차게돼서,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더욱 쿨링 성능이 저하돼서 무소음용 부품들로 구성했더라도 결국 온도를 못 견디고 셧다운된다. 또한 CPU 쿨러의 경우 그야말로 히트 파이프로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쌓으며[12], 가격도 비상식적인 수준.무팬으로 시스템을 구성할때 팬 소음에 묻혀 있던 미세한 고주파음이 들리는 아이러니한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당연히 고주파음이 팬소음보다 귀를 자극하기 때문에, 무팬 시스템을 만들었음에도 고주파음을 묻어버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팬을 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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