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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월 9일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는 일반인에게 알려진 최초의 마우스인 'x-y축 표시기'를 발명했다. 이 표시기는 목재 재질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지금의 마우스보다 크고 투박했다. 아랫부분에 달려 있는 톱니바퀴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1968년 12월 9일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는 일반인에게 알려진 최초의 마우스인 'x-y축 표시기'를 발명했다. 이 표시기는 목재 재질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지금의 마우스보다 크고 투박했다. 아랫부분에 달려 있는 톱니바퀴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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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일) 03:17 기준 최신판
마우스(mouse)란 평면 위에서 2차원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컴퓨터 입력장치이다. 마우스를 움직이면 모니터 화면에 커서가 움직이고, 버튼을 클릭하면 명령이 실행된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둥글고 작은 몸체에 긴 케이블이 달려있는 모습이 쥐와 닮아서 마우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역사[편집]
최초의 마우스는 캐나다 해군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톰 그랜스톤(Tom Cranston), 프레드 롱스태프(Fred Longstaff), 케년 테일러(Kenyon Taylor)에 의해 발명되었다. 하지만 비밀 군사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1968년 12월 9일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는 일반인에게 알려진 최초의 마우스인 'x-y축 표시기'를 발명했다. 이 표시기는 목재 재질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지금의 마우스보다 크고 투박했다. 아랫부분에 달려 있는 톱니바퀴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제록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로지텍 등이 마우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81년 제록스가 2개의 버튼과 볼 방식을 갖춘 마우스를 생산했다. 1982년에는 로지텍이 돔 형태의 마우스를 개발했으며, 1983년에는 애플이 버튼이 1개 달린 '리사 마우스'를 선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 버튼 형식의 마우스를 내놓았다. 이 중에서 애플의 '리사 마우스'가 매킨토시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구성[편집]
마우스는 케이스와 볼 또는 광센서, 그리고 케이블로 구성된다. 케이스 윗면에는 버튼과 바퀴(휠)가 있다. 케이블은 컴퓨터 본체와 연결하는 선을 말하는데, 케이블이 없는 무선 마우스도 있다. 볼은 마우스에서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는 장치이다. 광센서는 광마우스에서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는 장치이다. 버튼은 명령을 선택하거나 실행하는 기능을 하는 장치로서 대개 2개가 달려 있다. 두 버튼 사이에는 화면을 상하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바퀴(휠)가 있다.
기능[편집]
마우스를 메뉴나 버튼 위에 올림으로써 해당 버튼이나 웹페이지에 변화가 생기도록 하는 것을 롤오버(rollover)라고 한다. 마우스를 클릭(click) 또는 더블 클릭(double click)함으로써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다. 마우스로 하나의 개체를 선택한 후 끌어서 다른 곳에 내려놓는 행위를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이라고 한다.
종류[편집]
구동 방식에 따른 분류[편집]
마우스는 구동방식에 따라 기계식 볼마우스, 광마우스, 자이로스코프 마우스 등으로 나뉜다.
- 볼마우스: 기계식 마우스의 일종으로 내부에 작은 공을 탑재해서 공을 굴려 방향과 이동거리를 계산한다. 공이 움직이면 그에 따라 마우스 내부의 구멍 뚫린 바퀴 2개가 도는데 그 구멍에 빛을 쪼여 구멍이 몇 개 지나가는지 세서 공이 움직인 거리를 측정한다. 볼 마우스의 단점은 볼에 이물질이 붙어 감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주기적으로 마우스 볼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볼 마우스는 1990년대까지 대중적으로 사용됐으나 광마우스에 밀려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 광마우스: 마우스 바닥의 광학 센서에서 빛을 발사해 바닥에 반사된 빛으로 변화를 감지한다. 광마우스는 바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서 전후의 사진을 비교해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 알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광마우스는 물리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물질이 침입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광마우스는 반사율이 낮은 유리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광마우스의 경우 주로 마우스 패드(Mouse Pad)를 깔고 그 위에서 이용한다. 광마우스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우스이다.
- 자이로스코프 마우스: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마우스의 기울기에 따라 X, Y, Z 축 3차원 좌표를 감지한다. 바닥 접촉이 필요 없는 마우스로, 공중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에어마우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 리모컨이나 프레젠테이션 포인터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연결 방식에 따른 분류[편집]
마우스는 연결 방식에 따라 유선 마우스와 무선 마우스로도 분류할 수 있다.
- 유선 마우스: 마우스와 PC 본체가 케이블 선으로 연결된 마우스이다. PS/2 방식이 널리 쓰였지만, 오늘날은 대부분 사라졌고, 범용성이 높은 USB 방식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 무선 마우스: 마우스와 PC 본체 사이에 선이 없이 무선 방식으로 연결된 마우스이다.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마우스 수신기를 USB 단자 등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은 무선 통신 장치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다른 방식은 블루투스 방식이다. 블루투스 마우스는 범용성이 높지만 데스크톱은 이러한 통신 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연결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제조사에 따른 분류[편집]
마우스는 제조업체에 따라 로지텍(Logitech)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우스, 삼성전자㈜ 마우스, LG전자 마우스 등이 있다.
활용[편집]
E스포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일반적인 사무용 마우스와 게임을 위한 게이밍 마우스가 나누어지기 시작했다. 보다 빠른 반응속도와 다양한 기능, 밋밋했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게이밍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빠르게 발전했다.
특히 로지텍(Logitech)은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 선호되는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로지텍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성능을 높이고 자신만의 개성에 맞는 마우스로 만들 수 있게 했다. 소프트웨어로 LED 조명 조절 및 매크로 설정, 게이밍 센서 튜닝, 제로 스무딩 등 설정이 가능하다. 마우스 용어인 민감도(DPI), 폴링률(보고율), 최대 속도(IPS) 등을 알아두면 마우스를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우스에 어떤 기능이 추가되든, 외형이 어떻게 바뀌든, 결국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