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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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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centralization)

중앙화(中央化, centralization) 또는 중앙집중화는 정치, 경제적으로 중앙 집중식 조직, 기업, 단체, 기구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인 탈중앙화(脫中央化, decentralization)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개요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말한 중앙이란 국가와 정부를 의미한다. 국가와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반발로 만들어진 것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의 개념에 의해 만들어진 암호화폐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바로 중앙화 또는 중앙집중화이다. 중앙화된 구조에서는 참여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유지되어 운영되는 블록체인과 달리, 모든 정보가 중앙에 있는 서버로 집중되기 때문에 중앙을 차지한 사람이나 조직이 의사결정권한을 가진다.

특징

정치적 중앙화

중앙화의 역사적 배경은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왔다. 인류가 탄생하여 진화를 거쳐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인 현생 인류가 되어 지금까지 생존해왔다. 생존을 위해 인류는 무리생활을 하게 된다. 기술의 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점점 집단화되었고, 국가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다. 국가를 세우고 이를 이끌 리더를 정하게 된다. 리더는 사람 개인일 수도 있고 하나의 집단일 수도 있다. 비교해보자면, 리더가 사람 개인일 경우에 이를 '왕권제국가' 또는 '독재국가'라고 지칭한다. 집단일 경우에는 현재의 ‘정부’ 또는 ‘권력기관’을 의미한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중앙화는 정부 기관으로의 중앙화이다.

경제적 중앙화

역사적으로 모든 국가의 화폐는 국가권력에 의해 발행되어왔다. 또한, 화폐 발행에 대한 권한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독점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정부에게 국가의 금융기관 및 금융시장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최상위 금융기관으로서 위치해 있다. 중앙은행은 크게 세 가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발행권’으로 화폐에 대한 발행 독점권을 가지고 한 국가의 통화를 공급 및 조절한다. 두 번째는 ‘시중은행에 대한 통제권’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을 맡고, 시중은행의 대출 및 재할인율 조정정책 등을 통해 시중은행을 통제한다. 세 번째는 ‘정부의 은행’ 으로서 한 국가의 재정과 금융시장을 조율한다. 이처럼 현대의 대부분의 통화제도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제하에 운영되는 중앙집중적 제도이다.[1]

탈중앙화

탈중앙화는 중앙집중화를 벗어나 분산된 소규모 단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서버-클라이언트 관계가 아니라, 개별 노드(node)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연결에 의해 피투피(P2P) 방식으로 작동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어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됨에 따라 기존의 중앙집중식 조직, 기업, 단체, 기구 등은 탈중앙 분산 구조로 변경되고 있다. 간략히 탈중앙(脫中央)이라고도 한다.

블록체인 구조에서 중앙 조직은 불필요하다. 블록체인 방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면 기존의 중앙집중식 조직은 약화되거나 소멸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될 경우, 기존의 은행은 그 권한과 역할이 축소된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반의 물류관리 시스템이 확산될 경우, 기존의 복잡한 물류관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관련 조직들의 역할이 축소된다. 블록체인 시스템이 확산될수록 기존의 은행, 보험사, 공증사무소, 포털 사이트, 기업, 법원, 정부, 국가 등 다양한 중개기관들은 그 역할이 대폭 축소되거나 심지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중개기관이 필요없이 참여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은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탈중앙화 시스템이다.

각주

  1. 구태언 변호사, 〈(연재)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기준, 암호화폐(2)〉, 《아이티타임즈》, 2019-08-0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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