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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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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mxj4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17일 (금) 13:5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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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터슨(Tim Paterson)

팀 패터슨(Tim Paterson, 1956년 6월 1일 ~ )은 인텔 8086(Intel 8086)의 운영체제인 '86-도스'(86-DOS)를 만든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이 시스템은 게리 킬달(Gary Kildall)이 만든 CP/MAPI를 에뮬레이터(emulator) 했다. 86-도스는 1980년대에 가장 널리 사용된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인 엠에스도스(MS-DOS)의 기초를 형성해 줬다.

생애

팀 패터슨은 1974년 시애틀(Seattle)의 공립학교 '잉그함 고등학교'(Ingraham High School)를 졸업하고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 다녔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팀 패터슨은 시애틀의 그린 레이크(Green Lake) 지역의 소매 컴퓨터 가게에서 수리 기술자로 일했으며, 1978년 6월에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학위로 수석 졸업했다. 졸업 후 팀 패터슨은 시애틀 컴퓨터 프로덕츠(Seattle Computer Products)의 디자이너(designer) 겸 엔지니어(engineer)로 근무했으며, 1981년부터는 마이크로소프(MicroSoft)에서 근무했다.

경력

86-도스

1978년, 인텔은 8086 CPU를 출시하는데, 운영체제를 돌리기 위해서는 보드가 필요했으나 8086 CPU에 맞는 보드가 없었다. 그 당시엔 보드용으로 팔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CP/M이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BASIC-86 밖에 없었는데, CP/M은 호환 등의 문제로 8086 CPU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인텔의 8086 CPU는 운영체제가 없었고, 이 때문에 판매가 너무 저조했다. 그래서 팀 패터슨은 8086 CPU에 맞는 운영체제를 가동할 수 있게 곧바로 S-100 8086 보드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 팀 패터슨은 1980년 4월에 S-100 8086 보드에 들어갈 지금의 86-도스, 큐디오에스(QDOS) 만들기 시작했다. 큐디오에스는 CP/M의 매뉴얼을 포함한 소스에서 API를 복사해서 호환성을 높인 운영체제였는데, 큐디오에스가 개발되고 8086 CPU에서도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80년 하반기에 IBM은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를 위한 소프트웨어(software)를 찾느라 서두르고 있었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찾아가 운영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CP/M을 언급했다. CP/M은 당시 사용하던 운영체제 중 단연 최고였으며, IBM도 CP/M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IBM은 CP/M 제조업체인 디알(DR)에 방문해서 논의하지만 디알은 IBM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받아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IBM은 운영체제를 다시 요청하며 마이크로소프트로 돌아왔다.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애틀 컴퓨터 프로덕츠의 운영체제의 존재를 언급했다. 그 존재는 큐디오에스 였다. IBM 대표 잭 샘스(Jack Sams)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큐디오에스에 대한 라이센스(license)를 취득하라고 말했고, 1980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애틀 컴퓨터 프로덕츠로부터 큐디오에스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센스를 2,500달러에 구입하게 된다.[1]

1980년 말, 큐디오에스는 바로 86-도스로 이름이 바뀌게 됐으며, 버전 1.10 은 1980년 7월에 완성되고, 버전 1.14에서는 86-도스가 4000줄의 어셈블리(assembly) 코드로 증가했다. 1980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86-도스를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판매할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2] 그러다 1981년 7월엔 마이크로소프트는 86-도스의 모든 권한을 50,000 달러에 구입했다.[1]

주요 활동

  • 패터슨 테크놀로지
1998년부터 현재까지 팀 패터슨이 근무하고 있다. 8비트(bit) 엠씨유(MCU)를 사용하여 마이크로 에스디 카드(MicroSD Card) 스토리지(Storage)와 이더넷(Ethernet) 잭(jack)을 갖춘 2칩 웹서버(Web Server)를 설계했다. HTTP 서버 & 클라이언트(Client), 디엔에스 클라이언트(DNS Client), FTP 서버, 에스엠티피(SMPT) 클라이언트, 에스엔티피(SNTP) 클라이언트, 에스에스디피(SSDP), 유피앤피(UPnP) 등을 포함한 AVR 용 GCC를 사용하여 C++에서 완전한 TCP/IP 스택(stack)을 개발했으며, 최대 32기가 바이트(GB)의 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FAT-12, FAT-16, FAT-32의 에스디 카드(SD Card) 파일 시스템을 개발했다.[3]
  • 마이크로소프트 근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로고
팀 패터슨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엔지니어로 3번 근무했다. 첫 근무는 1981년부터 1982년까지로 IBM 피씨(pc)에 86-도스를 적응시키는데 성공하며 도스 버전 1을 개발하고, 소규모 팀을 만들어 도스 버전1.1을 개발했다. 베이직(Basic) 컴파일러(compiler)의 런타임(runtime) 라이브러리(library)를 작성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2번째로 근무했을 당시엔 베이직의 고속 실행을 위한 스레드(Thread) p-코드를 만드는 퀵베이직(QuickBASIC)4.0 스캐너 책임자를 맡는다. 이때 사용한 언어는 x86 어셈블리 언어라고 한다. 마지막 근무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근무했다. 비주얼 베이직의 빠른 실행, 기능 관리, 버그 수정 등을 관리하는 책임자였다. 이 관리는 버전 1부터 6까지 모두 팀 패터슨이 책임졌다고 한다. 이때도 x86 어셈블리 언어를 사용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부동 소수점(floating point) 하드웨어가 없어도 부동 소수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32비트의 x87 부동 소수점 산술 에뮬레이터를 작성했다. [3]
  • CP/M 복제 논란
팀 패터슨은 86-도스가 CP/M과 호환 가능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86-도스 프로그램은 그의 독창적인 작업이며, CP/M 코드를 참조했다는 의혹을 완전히 부인했다. 그러다 2004년에 86-도스는 CP/M을 '완전히 복제했다.'라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되자, 팀 패터슨은 저자와 발행인 모두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판사는 책의 내용에 팀 패터슨의 명예를 훼손시킬만한 내용이 없다 판단했고, 팀 패터슨도 명예 훼손에 대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면서 '책의 주장은 헌법에 의해 보호되는 의견이고, 허위라는 증거도 없다.'는 근거로 사건은 기각됐다.[2]
  • 팀 패터슨의 행보
팀 패터슨은 1981년 4월 시애틀 컴퓨터 프로덕츠를 떠나 1981년 5월부터 1982년 4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86-도스의 버전 관리에 대해 전임으로 일하다가 팰컨 테크놀로지(Falcon Technology)를 설립한다. 1983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팀 패터슨에게 엠에스엑스 컴퓨터(MSX computers) 표준에 따라 아스키코드(ASCII)로 개발하는 것에 대한 계약을 제안했다. 팀 패터슨은 회사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계약을 수락했고 1984년에 엠에스엑스도스(MSX-DOS) 운영체제 개발을 완료한다. 팰컨 테크놀로지는 1986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면서 피닉스 테크놀로지(Phoenix Technologies)의 일부가 되었다. 팀 패터슨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총 3번을 근무했는데, 1990년부터 1998년, 3번째 근무에서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작업을 수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후 또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패터슨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으며 코미디 센트럴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인 배틀봇츠(BattleBots)에도 여러 번 출연했다. [2]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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