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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드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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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컬러드코인(colored coins)은 비트코인(Bitcoin) 블록체인을 통해 현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자산 발행 레이어다. 오픈 애셋 프로토콜(Open Asset Protocol)이라고도 불린다. 즉,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연결되어 해당 블록체인 위에서 누구나 발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성격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현물자산을 연결하는 기술을 가진다면 컬러드 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개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컬러드코인의 목적은 누구나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컬러드 코인 프로토콜에서 사용자는 특정 비트코인 UTXO에 공개적으로 색깔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 컬러드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해 현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자산 발행 레이어다 오픈에셋 프로토콜(Open Asset Protocol)이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의 스크립트 언어는 구조적으로 소량의 메타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입력하게끔 하는데 이 기능을 통해 주식 부동산 등기 지적재산 등을 비가역적(immutable)이고 위조가 불가능한(non-counterfeit able) 토큰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비탈릭 부테린알렉스 미즈라히(Alex Mizrahi)의 컬러드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자산 및 계약에 대한 정보를 비트코인 블록체인 속에 넣기 위한 초기 블록체인 2.0 구성 개발 작업을 수행하였다. 컬러드코인이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해 현물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자산 발행 레이어이다.[1]

활용

비트코인

컬러드코인은 비트코인(Bitcoin) 블록체인을 통해 현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자산 발행 레이어다 오픈에셋 프로토콜(Open Asset Protocol)이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의 스크립트 언어는 구조적으로 소량의 메타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입력하게끔 하는데 이 기능을 통해 주식 부동산 등기 지적재산 등을 비가역적(immutable)이고 위조가 불가능한(non-counterfeit able) 토큰 형태로 나타낼 수 있으며, 이런 기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비트코인의 투명성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최초의 거래(Genesis block)부터 현재까지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있다. 다수의 사람이 특정 비트코인 트랜잭션에 자산적 의미를 부여하고 그 자산의 소유와 이전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다면 그 사람들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탈중앙 네트워크 동의(decentralized network consensus)를 통해 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고 투명하게 추적하며, 매개 기관 없이 피투피(P2P) 형태로 거래할 수 있다.

중앙기관 없이 기술로서 소유권을 증명한다고 해서 컬러드코인이 법적인 지위를 가지는 건 아니어서 소유한 부동산의 등기를 컬러드코인으로 토큰화하여 제삼자에게 넘기더라도 실제로 그 거래가 법적 정당성을 가지지 않으며, 컬러드코인 기술이 실생활에 쓰이려면 규제기관의 인증이 필요하다. 규제 밖의 자산을 이전하는 서비스라면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앨범 작업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홍길동코인 1,000개를 컬러드코인으로 발행하고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당 1만 원씩 판매한다면, 홍길동은 자신의 지적재산 즉 음원에 대한 미래 수익의 일정 부분을 구매자들이 보유한 코인에 비례하여 배당한다. 홍길동의 신규 앨범 수익률 배당금 미래 기대 가치에 따라서 홍길동코인의 가치가 시장에서 변동되어 지적재산의 자산화라고 볼 수 있다. 금융기관들이 컬러드코인을 통해 규제되는 자산을 발행 분배할 경우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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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계약
비트코인 스크립트 언어는 디도스(DDoS) 등의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한의 처리 과정만 거치며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가 할 수 있는 화려한 작업(순환 로직 처리 등)은 처리하지는 못하게끔 설계된 스택 기반의 실행 언어이지만 비트코인 생태계의 개발자들은 거래 유연성 및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s) 으로의 발전을 이끈 몇 가지 유의미한 결과물로 등장한 컬러드 코인은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활용한 가상 화폐로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분리하여 다른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자산거래를 가능하게 하려는 시도이며, 컬러드 코인 형태의 오픈에셋 프로토콜 방식은 주식발행, 포인트 전환 거래 등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사용사례는 발굴을 선도하였으며, 다중서명(multi-signature) 방식은 특정 주소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인출하기 위해 다수의 개인 키(private key)를 적용하여 보통 n개의 개인 키가 존재할 때 n보다 작은 m개의 서명이 있어야만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기술로, 비트코인 거래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했다.[2]
  • 메타코인(Metacoin)
메타코인은 컬러드코인은 비트코인 채굴, 작업증명(PoW) 시스템의 네트워크 보호와 증명을 받는 동시에 자체 통화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자산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데, 컬러드코인이 특정 UTXO(unspent transactions o)에 연결되면, 메타코인은 주소(addresses)에 입력된 메시지는 컬러드코인과 같이 비트코인을 채굴 하는식 이다. 내장형 동의 시스템(Embedded consensus system)이라고도 불리는 메타코인(metacoin)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의 자산 발행 레이어다. 주요 메타코인 플랫폼으로는 옴니(Omni)와 카운터파티(Counterparty)가 있다.[3]
  • 사이드체인(Side chain)
사이드체인(Side chain)은 컬러드코인, 메타코인(Meta coin), 멀티시그(Multi-sig)기술 등의 유기적 결합물로, 블록체인상에서 신규자산 발행 및 거래를 위해 사용되는 핵심기술로서 사이드체인 기법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자산들을 서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어,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위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전혀 다른 텐더민트(tender mint) 블록체인 위에서 비트코인과 이더(Ether)를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4]
레이븐코인(Ravencoin)

레이븐코인

레이븐코인(Ravencoin)에서 플랫폼 사용 가능성이 있다. 팟캐스트에서 가브리엘작업증명(PoW) 컨센서스의 우수성과 과거에 컬러드코인 프로토콜을 사용하였다. 레이븐코인은 컬러드코인과 마찬가지로 자산발행을 위해 존재하는 작업증명 컨센서스를 사용하는 프로토콜이지만, 세컨드 레이어 프로토콜이 아닌 점으로, 보안에 더욱 뛰어나며, 비트코인보다 현저히 낮은 전송 수수료를 요구하고, 중앙화폐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형식으로 발행하여, 많은 전송이 발생함으로 인한 트래픽의 문제점도 있지만, 레이븐코인 커뮤니티 초창기에도 언급되어 왔듯이, 거래 볼륨 증가로 인한 트래픽 문제 해결책으로, 블록사이즈 증가를 할 것이며, 이미 1MB에서 2MB로 블록사이즈 증가를 진행한 바 있다. 한 가지의 블록체인만 사용될 것이 아니라면, 더욱더 레이븐코인 프로토콜이 사용될 수 있는 확률을 높게 할 것이다.[5] 가기.png 레이븐코인에 대해 자세히 보기

문제점

가장 유명한 사이드체인인 컬러드코인은 트랜잭션에 구분되는 데이터를 집어넣어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게 했다. 나스닥(nasdaq)에서는 주식거래를 위해 컬러드코인을 이용하려는 시도를 해봤지만, 시도로 끝나고, 컬러드코인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새로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변경했다. 금융권에서는 다른 사이드 체인에 대한 연구 또한 시들해지고 이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6]

  • 인센티브 설정(Dynamics between Bitcoin and Coloredcoin)
컬러드코인 방식에는 인센티브 문제가 존재한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컬러드코인이나 메타코인(metacoin)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블록 재조정(block reorganization)과 이중지불(double spending)로부터 보호하며, 비트코인에 컬러드코인을 입혀서 발행한 자산의 가치가 비트코인의 가치보다 높아진다면, 비트코인을 보호할 정도의 컴퓨팅 파워로는 컬러드코인 발행자산을 공격하기 위해 모은 연산력을 막을 수 없다. 아직 그렇게 가치가 큰 자산이 컬러드코인에 발행되지 않았기에 공격 시도가 없었으며, 채굴자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쏟아붓는 전기 요금은 연 5천억 원 정도를 투자한다. 그러한 비용을 감수하고 네트워크를 공격할 만한 인센티브가 아직 없었지만 수조 원이 넘는 금융자산이 컬러드코인으로 발행되는 상황이 오면 달라질 수 있으며, 나스닥이 알파벳(Alphabet Inc.)이나 애플(Apple Inc.)과 같은 상장기업의 주식을 컬러드코인으로 구현해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 올린다면 수백조 원이 넘는 이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시총 10조 원가량의 비트코인 전체 네트워크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고, 거래 내역을 조작해 네트워크의 신뢰를 뒤엎는 것(reversing)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쪽보다 더 큰 이익이 된다.[1]
  • 자산발행기술의 한계
2015년 5월, 대형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은 컬러드코인 기반 스타트업인 코인프리즘(Coin-prism)과 협력하여 장외주식 거래소 개발을 진행했는데, Pre-IPO 기업 주식의 해시를 컬러드코인을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입력하여 인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스닥은 블록체인 개발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업인 체인(Chain)과 함께 컬러드코인이 아닌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한 장외주식시장을 개발 중이고, 비트코인 기반의 컬러드코인 이용을 포기하고 자체적인 분산원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1]
  • 거래증명 주체(Validator)
비트코인 위의 레이어인 컬러드코인의 거래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증명하는데 검열 저항적(Censorship-resistant)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에서 익명의 증명자들(anonymous validators)이 금융기관의 자산을 검증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증권사 A가 증권사 B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팔았는데 예탁결제원과 같은 중앙 인증기관이 아닌 전 세계에 분포된 익명의 채굴자들이 그 거래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거래에 필요한 소량의 수수료까지 그 채굴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나아가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국(ISIS)과 같은 테러 집단도 인터넷만 있다면 충분히 삼성전자 주식 이전에 대한 작업증명(PoW)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법률을 개정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3]
  • 저장공간 비용
컬러드코인의 마지막 문제점은 SPV 클라이언트로 구동될 수 없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노드들은 크게 풀노드 클라이언트(Full node client)와 SPV 클라이언트(Simple Payment Verification client)로 나뉘며, 두 개의 노드가 거래를 확인하는 방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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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노드의 경우에 이전의 모든 거래내역의 정보를 복사하여 보관하고 거래를 확인한다. 트랜잭션의 깊이가 거래증명의 기준이지만 SPV노드는 이전의 거래내역(블록)을 보관하지 않고 컨펌(confirmarion)의 수를 거래증명의 기준으로 삼는다. 스마트폰이나 많은 커퓨팅 파워가 필요하지 않는 디바이스들은 무거운 풀 노드 대신 SPV노드를 이용한다.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자산이 발행하면 수십 기가바이트, 미래엔 테라바이트가 넘는 블록체인을 모두 다운로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클라이언트의 보안을 확보할 방법이 없다. 코인프리드(coinpridm)와 같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자산 추적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코인스파크(Coin spark)의 연합형 자산 추적 서버(federated asset tracking) 같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3]
  • 제한된 확장성(Limited scalability)
컬러드코인과 메타코인은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의존하기 때문에 겨우 1MB 남짓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저장 공간과 메모리에 구속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이 한계점은 시간당 거래량을 제한하며, 최대 초당 수천 번까지 일어나는 주식시장의 거래량을 감당하기 어렵다.[3] 가기.png 비트코인에 대해 자세히 보기

사례

  • 미즈호은행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거래시간을 단축하였다. 컬러드코인은 후지쯔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 은행의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암호화 화폐인 비트코인의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온라인 장부 역할을 해왔던 블록체인 기술이 일본 미즈호은행의 해외 증권 거래 프로세스에 도입됐고, 이를 통해 기존에 수일이 걸렸던 거래 완료 시간을 하루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후지쯔 연구소와 협업해 2015년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한 운영 테스트를 마쳤으며, 증권 청산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가를 투입하는 동안 후지쯔는 관련 시스템에 대한 개발, 평가, 테스트를 수행하고, 후지쯔 연구소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미즈호은행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누군가의 조작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거의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전까지 증권 거래를 마치기까지 3일가량 시간이 걸렸으나 이를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전까지 중앙화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복잡한 확인 프로세스와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했었으나 막대한 시스템 운영비용이 드는 탓에 현실적이지 못했고,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컬러드코인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7]

전망

  •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기반의 컬러드 코인 프로젝트는 사실 일전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로 제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컬러드 코인은 쉽게 말해 비트코인 부류의 블록체인 위에 특정 자산과 연계되는 새로운 토큰들을 발행하는 것이고, 초기 컬러드 코인은 예컨대 기업 주식이나 채권들을 토큰 등을 목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당시 이 아이디어는 이것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정성에 미칠 불안정한 요인들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으며, 컬러드코인이 비트코인 캐시(BCH)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발행될 계획을 갖추었다. 비트코인 캐시가 이더리움디앱(dApp) 생태계를 따라 머니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완벽히 통화로 쓰이는 스팀(steem)의 스마트 미디어 토큰(SMT) 개념이 이와 유사한 개념이기도 하며, 미디어 특화형 코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달리 비트코인 캐시는 태생부터 돈으로서의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비트코인 캐시 기반 컬러드코인이 발행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 캐시는 덩달아 높은 수요와 지위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종류의 컬러드 코인이 발행될 수 있겠지만, 실제 제도권에서 사용되는 주식이나 채권, 혹은 다른 형태의 정부 인증 관련 자산들의 컬러드 코인들이 발행될 경우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시장에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리스크는 간단한 종류들의 토큰들이 비트코인 캐시 기반으로 발행될 것이다.[8]
  • 블록체인 프로젝트
컬러드 코인에 대한 열정은 이더리움 때문에 급격하게 식었다. 적대적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최적화된 비트코인 시스템의 특성 때문에 용량에 한계가 있었고 수수료도 비쌌다. 비트코인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컬러드 코인의 기술적인 제약을 극복하려는 시도에서부터 이더리움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갈라져 나왔다. 이더리움은 하나의 분산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고 많은 텍스트를 심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 캐시 진영에서 컬러드 코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것은 스마트 콘트랙트이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것은 토큰 제조 플랫폼일 뿐이라는 논리이다. 컬러드 코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의 개발자 앤드루 스톤이 제시한 프로토콜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컬러드 코인 기능을 확장하면 비트코인 캐시는 단순한 분산 결제 시스템을 넘어 분산된 거래소가 될 수 있으며, 분산된 거래소는 중앙 거래소처럼 엄청난 자산들을 서버에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이 없고, 국가가 임의로 폐쇄하거나 압수 수색할 수 없다. 비트코인 캐시와 컬러드 코인이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면 유연성이 적은 비트코인이나 스마트 콘트랙트라는 이상에 묶인 이더리움 사이에서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는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9]
  • 스펙트럼 프로젝트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해주는 스펙트럼 프로토콜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스펙트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BHB 네트워크의 기아코모 주코 공동 창업자는 스텍트럼은 한 고객이 이더리움 ERC20 토큰 발행 프로토콜과 비교해 더욱 안전한 대안을 요구하면서 시작됐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텍트럼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현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자산 발행 레이어인 RGB 컬러드 코인 표준에 기반하고 있고, RGB 컬러드 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활용해 그 위에 올라가는 레이어(layer) 형태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해준다. 리퀴드 등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프로젝트들과도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방향이 될 것이며,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암호화폐들을 교환하는 것도 촉진하게 될 것이다. 스펙트럼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인 비트리필, 체인 사이드,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 투자회사인 풀 그루 벤처스, 포세이돈 그룹 등의 지원을 받고 있고, 비트파이넥스 CTO인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스텍트럼과 호환되는 테더 스테이블 코인을 올해 안에 내놓을 것이며, 계속해서 라이트닝 프로젝트와 기능들을 자사 플랫폼에서 지원할 것이다. 스펙트럼과 호환되는 RGB 토큰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연결될 수 있어 스텍트럼 프로젝트팀은 향후 ERC20과 유사하게 DIY 비트코인 툴킷도 제공할 계획이다.[10]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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