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김지완은 대한민국의 금융인으로 2011년 3월 15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은행 금융지주회사인 ㈜비엔케이금융지주의 회장이다.
개요[편집]
김지완은 대한민국의 금융인으로 2011년 3월 15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은행 금융지주회사인 ㈜비엔케이금융지주의 회장이다. 김지완의 좌우명은 논어의 구절인 '현명한 사람보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낫고,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 낫다.'이다. 2019년 11월 기준 대한민국 CEO 브랜드평판에서 23위를 기록했다. 1977년부터 2012년까지 금융업 현장에서 일을 해오다 은퇴했으나 2017년 ㈜비엔케이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취임하며 다시 업계에 복귀했다.[1]
김지완은 2019년 1월,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 및 신 경영 비전을 발표하며 "Grow one, Grow With"를 기업 이념으로 삼아 고객과 지역사회, 주주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그룹을 경영하는 방향을 네 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솔선수범·수평적 리더십이다. '금융은 사람'이기에 구성원 간 솔선수범과 따뜻한 수평적 리더십 위에서 고객을 향한 금융 가치가 생겨난다. 이 가치를 사회에 베풀고 환원하여 경영의 도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신뢰·정도경영이다. '금융의 본질은 신뢰'이기에 시대가 발전하고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더라고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는 고객을 향한 진심이다. 고객을 향한 진심 위에 정도경영의 원칙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금융의 본질을 지키고자 한다. 세 번째는 글로벌·디지털이다. 미래 금융 키워드인 글로벌과 디지털에 최적화된 인재를 바탕으로 비엔케이의 새로운 글로벌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지역 금융의 무한책임이다. 비엔케이의 성장 모태는 지역이다. 지역과 고객의 사랑과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영관이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비엔케이금융그룹은 지역을 위한 다양한 금융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2]
생애[편집]
김지완은 1946년 7월 29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과정을 밟았다. 첫 사회생활을 한일합섬에서 시작하여 1977년 부국증권으로 이직했다. 부국증권에 입사하여 4년 만에 이사로 승진하고 이후 상무와 전무를 거쳐 사회생활 21년 만에 사장이 되었는데, 이는 당시 53살로 최연소 증권사 사장이 된 것이었다. 이후 2007년까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하나대투증권 사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겸임했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 상임고문으로 물러나며 은퇴하고 업계를 떠났으나 약 5년 만에 복귀하여 ㈜비엔케이금융지주 회장으로 다시 업계에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업고등학교 동문이며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 경제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1]
학력[편집]
- 1964년 :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 1970년 : 부산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졸업
- 2000년 ~ 2002년 : 홍익대학교 대학원 세무학 석사 졸업[3]
약력[편집]
- 1969년 ~ 1977년 : 한일합섬 근무
- 1977년 ~ 1981년 : 부국증권 근무
- 1981년 ~ 1990년 : 부국증권 이사
- 1990년 ~ 1994년 : 부국증권 영업담당 상무이사
- 1994년 ~ 1998년 : 부국증권 전무이사
- 1998년 ~ 2003년 05월 :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
- 2003년 06월 ~ 2007년 12월 :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 2008년 02월 ~ 2012년 06월 :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
- 2008년 03월 ~ 2012년 06월 :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 2012년 06월 ~ 2013년 06월 : 하나금융지주 상임고문
- 2016년 08월 ~ : 인산교육재단 감사
- 2017년 09월 ~ : ㈜비엔케이금융지주 회장[3]
주요 활동[편집]
비엔케이금융그룹[편집]
- 비엔케이금융그룹 비은행부분 강화
2018년 2월, ㈜비엔케이투자증권은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비엔케이금융지주가 신주를 모두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비엔케이투자증권의 덩치를 키워 은행에 쏠린 그룹의 이익 구조 비중을 바꾸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018년 3월, 비엔케이투자증권은 중형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그룹 계열사의 협업 시스템을 바탕으로 투자금융(IB)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비엔케이투자증권은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 등에서 일했던 채권 전문가 20명 이상을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시하며 새로 영입했다. 또한, 비엔케이금융그룹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미얀마, 라오스 등에 범인을 두고 있는 비엔케이캐피탈을 교두보로 삼았다. 비엔케이캐피탈이 동남아시아의 자동차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구축하면 비엔케이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가 복합점포 등을 통해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1]
- 비엔케이금융그룹 조직 안정화
2017년 9월, 김지완은 ㈜비엔케이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다음 날 바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비엔케이금융지주 주가시세 조종 혐의 등으로 불거졌단 CEO 리스크를 없애는 데 힘썼다. 지주가 그룹의 주요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는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으며, 디지털총괄본부와 자산관리총괄본부를 각각 새로 만들어 디지털과 자산관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총괄본부도 신설해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투자금융(IB)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투자금융사업지원본부도 그룹 CIB총괄본부로 바꿨다. 비엔케이금융 임직원들을 금융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그룹인재개발원'을 세우고 그룹 체질 개선과 경영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는 '백년대계위원회'를 만들었다. 또한, 김지완은 허화 부산대 명예교수와 위원장을 겸임했다.[1]
- 투 뱅크-원 프로세스 시스템
김지완이 ㈜비엔케이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남은행이 부산은행과 합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김지완은 경남은행 브랜드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두 개의 은행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년 2월 새 경남은행장에 경남은행에서 40년간 일한 황윤철 ㈜비엔케이금융지주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비엔케이금융그룹의 투 뱅크 체제는 더욱더 단단해졌으며 비엔케이금융그룹은 두 은행의 부서별 업무를 표준화하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두 은행이 하나의 금융지주회사 계열사로서 동일한 체계를 갖추게 했다.[1]
주요 수상[편집]
- 2005년 : 대한민국 e비즈니스 유공자 표창 석탑산업훈장[1]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비엔케이금융지주 홈페이지 - https://www.bnkfg.com/
- 〈김지완〉, 《네이버 인물검색》
- 최석철 기자, 〈(Who Is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비즈니스포스트》, 2018-07-1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