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이근주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Zero Pay) 운영 민간 재단법인이다.
주요 활동[편집]
제로페이[편집]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하여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이다. 민관이 협력하여 간편결제와 계좌이체 수수료는 대폭 낮추고 QR코드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결제를 이용해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전년도 매출 8억 원 이하 0%), 제로페이 웹사이트와 전용 앱을 사용하여 결제내역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간편결제 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제로페이를 이용하여 소득공제(30%) 혜택과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경감에 기여하여 우리나라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1]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출시 1년을 앞두고 2019년 11월 4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로페이의 성과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정부로부터 제로페이 운영사업을 이양받은 민간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제로페이는 2018년 12월 도입돼 2019년 10월 기준 가맹점 30만 개, 누적 결제액 470억 원을 달성했다. 월별 결제금액은 2019년 1월 기준 2억8200만 원에서 9월 92억6200만 원으로 3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월별 결제건수는 1만5000건에서 38만9000건으로 24배 늘었다. 진흥원은 가맹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제로페이 도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의 번거로운 서류 신청 과정을 온라인 방식으로 바꿨고, 신청 후 24시간 이내 승인, 3일 내 제로페이 QR키트 발송 원칙을 세워 가입 시간을 단축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906개의 대형 유통가맹점, CU, GS25, 세븐일레븐 등 4만5000개의 전국 5대 편의점,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1100여 곳의 전국 코레일 역사에서 제로페이를 구축하도록 했다. 진흥원은 가맹점 확보에 계속 주력해 2020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만 개까지 늘리고, 2021년까지 100만 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은행,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스마트 융합 금융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한다. 교통 결제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음파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활용해 제로페이 활용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교통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 등을 제로페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2]
- 기업제로페이
경남도는 2019년 11월 말부터 기업제로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는 경남도 일부 부서(12개 실국본부 주무과, 회계과, 소상공인정책과 등) 업무추진비에 한해 2019년 12월까지 실시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출자출연기관과 도비를 지원받는 민간단체도 참여한다. 부산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 중앙정부도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앞두고 있다. 기업제로페이는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진다. 관리자는 관리 시스템(허브)을 통해 미리 사용자를 등록하고 결제 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업제로페이 전용앱에 한도금액이 생성되어 가맹점에서 개인용 제로페이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회계 관리자는 결제 건마다 사용자 앱에 결제금액 한도를 등록할 수 있어 회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기업제로페이가 업무추진비에 이용되면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기업제로페이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 정착 시켜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3] 제로페이에 대해 자세히 보기
협약[편집]
- 한국간편결제진흥원·농협상호금융 양해각서 체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농협상호금융과 양해각서를 맺고 농산물 직거래 제로페이 도입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협상호금융은 NH콕뱅크 앱 내에 제로페이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농협중앙회의 조합원은 210만 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가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맹된 조합원이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농촌체험현장, 농업박람회 등 현장에서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구매자들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 가맹점 확보를 통해 이용자 편의 증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제로페이가 210만 명의 농협 조합원에게 도입된다는 것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기쁜 일이며, 이번 농협상호금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분들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4]
- 거제시와 기업제로페이 도입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019년 12월 18일 거제시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 상권 위축으로 어려워진 거제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기업 제로페이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제로페이는 공공기관, 정부, 지방 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진다. 거제시의 소상공인 수는 약 1만 2,000여 개, 이 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2,600여 개다. 여기에 거제시의 연 업무추진비 규모는 6억 원으로 업무추진비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되면 거제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로페이에서는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 결제할 수 있다. 거제시와 한결원은 거제사랑상품권도 연계해 거제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5]
각주[편집]
- ↑ 제로페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zeropay.or.kr/main.do
- ↑ 이은결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내년 가맹점 50만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2019-11-04
- ↑ 이지영, 〈제로페이, 공공기관·기업 업무추진비도 결제된다〉, 《블로터》, 2019-11-29
- ↑ 주은혜 기자, 조해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협상호금융과 MOU… 농업분야도 제로페이〉, 《블록체인 밸리》, 2019-12-07
- ↑ 길민권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거제시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시큐》, 2019-12-18
참고자료[편집]
- 제로페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zeropay.or.kr/main.do
- 주은혜 기자, 조해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협상호금융과 MOU… 농업분야도 제로페이〉, 《블록체인 밸리》, 2019-12-07
- 이은결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내년 가맹점 50만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2019-11-04
- 뉴스핌, 〈(사진) 인사말 하는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줌 뉴스》, 2019-11-22
- 이지영, 〈제로페이, 공공기관·기업 업무추진비도 결제된다〉, 《블로터》, 2019-11-29
- 길민권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거제시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시큐》, 2019-12-18
- 최민철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협상호금융과 MOU… 농업분야도 제로페이〉, 《보안24》, 2019-12-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