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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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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朝鮮族, ethnic Koreans living in China]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중국 국적의 주민들을 말한다.

조선족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韓民族) 혈통을 지닌 중국 국적의 주민들을 가리킨다. 중국 내 조선족은 200만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인구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의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즉 둥베이삼성[東北三省]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19세기 중후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선인들이 생계를 위해 만주로 이주하면서, 중국 영토 내에서 조선인들이 모여 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20세기 초에 들어서면서 외세의 경제적 침략이 본격화 되자 새로운 생활 터전을 찾아 둥베이 지방과 러시아의 시베리아로 이주해 가는 조선인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1910년 조선이 일본에 의해 국권을 빼앗기면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권 피탈 직후 일본은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였는데 이 때문에 불합리하게 땅을 빼앗기는 조선인들이 많았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 땅을 잃은 농민과 생업을 상실한 조선인들이 생겨났고 이들 중 많은 수가 만주(滿洲)로 흘러 들어갔다. 만주로 이주하는 조선인들 중에는 독립투쟁을 위하여 조국으로부터 이주해 가는 독립운동가들도 많았다. 여러 경로로 만주에 이주한 조선족들은 황무지를 개간하고 산림을 개척하면서 생활 터전을 만들어 갔으며, 이러한 과정으로 형성된 조선인 마을은 독립군의 활동 기반이 되기도 하였다. 만주가 조선인들에 의해 개척되던 가운데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이 잇달아 일어나 조선에 대한 인적·물적 수탈이 극심해졌다. 이에 따라 조선인의 만주 이주는 더욱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전하자 귀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광복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북이 분단되고 중국이 공산화되자 자유롭게 이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많은 조선족들이 그대로 둥베이 지방을 비롯한 중국 지역에 남게 되었고 현재 중국의 소수민족으로서 중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족 [ethnic Koreans living in China, 朝鮮族]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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