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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Hyundai-robotics)는 HD현대의 계열사로 로봇 제조업체이다. 로봇 및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시운전, A/S의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과 식음료 배송 및 방역 등 모바일 서비스로봇 사업을 추진하여 토탈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한 현대로보틱스는 1987년에 처음으로 산업용 로봇을 생산한 이후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투입해왔다. 2007년에는 한국 최초 LCD 디스플레이 운반로봇을 개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2021년에 이르러서는 한국 최초의 산업용 로봇의 생산누계 6만여대를 넘어서는 신기원을 이룩하였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제조 역량과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차
상세[편집]
현대로보틱스㈜는 한국 최대 로봇 제조기업이다. 1984년 10월 현대중공업 용접기술연구소에 구성된 로봇 전담팀이 모태이며 1988년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되어 현대로보트산업㈜로 설립되었다. 1993년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로 합병되었고 2015년 로봇사업부로 신설되었으며 2017년 대구 신공장이 준공되었고, 3월에는 의료로봇 사업분야를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인 큐렉소에 매각하였다.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사업을 분할하여 현대로보틱스㈜로 출범하였으며, 2018년 현대중공업지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가 2020년 5월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물적분할되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되었다. 로봇 및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 및 시운전, A/S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첨단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과 식음료 배송 및 방역 등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토탈 로봇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세계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로봇 사업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미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이란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산업용 로봇, 모바일 서비스로봇, 소형 고속 핸들링 로봇을 생산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로는 로봇제어, 로봇 상태 진단,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1]
연혁[편집]
- 2011년 06월 : 로봇 공장 확충 (연 4,500대 규모)
- 2011년 12월 : 클린용 로봇 세계일류 상품 선정
- 2015년 03월 : 한국 최초 클린용 10.5세대 대형 LCD 운반 로봇 개발
- 2015년 07일 : 로봇사업부 신설
- 2015년 12월 : 판매모델 44종 보유 (산업용 26종, 클린용 18종)
- 2016년 04월 : 고속형 10.5세대 LCD 운반로봇 개발
- 2016년 12월 : 도장 로봇 및 진공용 로봇 개발
- 2017년 02월 : 대구 신공장 준공 (연 8,000대 규모)
- 2017년 04월 : 현대로보틱스㈜ 출범 (현대중공업에서 사업 분할)
- 2018년 04월 : 현대중공업지주㈜ 출범 (사명변경)
- 2018년 12월 : 중국 화공지능社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 체결
- 2019년 01월 : 중국법인(상해) 설립
- 2019년 03월 : 중국합자법인(하공현대) 설립
- 2019년 07월 : 산업용로봇 주력 모델 HS220 누적생산 1만대 달성
- 2019년 08월 : 11세대 LCD 운반로봇 테스트용 클린룸 증축[2]
- 2020년 05월 : 현대로보틱스 공식 출범
- 2020년 06월 : ㈜케이티, 현대로보틱스 주식회사 지분 취득 및 로봇·AI 관련 사업협력계약 체결, 현대로보틱스 유럽지사 개소
- 2020년 07월 : 건설 로보틱스 기술 공동 연구개발 MOU 체결, 서울아산병원·㈜케이티와 스마트 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사업화 MOU 체결
- 2020년 12월 : 인공지능 기반 산업용 로봇팔 이상탐지 고도화 MOU 체결, F&B 서빙용 모바일 서비스로봇 출시
- 2021년 01월 : 로봇 원격 서비스 관제 센터(RSCC) 운영 개시
- 2021년 03월 : 2021년도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로봇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
- 2021년 04월 : 성균관대와 R&D 협력체계 및 교육센터 설립 산학협력 MOU 체결, 세이프틱스와 협동로봇 안전지능 기술 적용 및 상용화 MOU 체결
- 2021년 05월 : 울산과학대와 로봇 전문인력 양성 사업 협약 체결, 유럽법인(독일) 설립
- 2021년 06월 : 건설 로보틱스 기술 도입 (앙카링 자동화 로봇 및 현장 순찰 로봇)
- 2022년 07월 : 대면 방영로봇 현대 D1 출시, 중국 법인(상주) 설립, 미국법인(애틀란타) 설립
- 2022년 12월 :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산업용 로봇부문 대상 수상
주요 사업[편집]
산업로봇[편집]
현대로보틱스는 한국 산업로봇 1위 업체이다. 현대로보틱스의 산업로봇은 크게 일반 제조업용 로봇과 FPD(평판디스플레이) 운반로봇(클린용 로봇)으로 구분된다.[3] 글로벌 산업로봇 시장에서 일본 화낙, 덴마크 에이비비, 독일 쿠카, 일본 가와사키, 야스카와에 이어 6위를 차지하는 등 성능과 신뢰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티(KT)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같은해 10월 KT의 기업전용 5G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자사 로봇에 접목한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서비스로봇(방역로봇·서빙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중국 장쑤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2023년 3월 첫 생산을 시작했다. 향후 세계 최대 로봇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생산 기지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4] 2022년 설립된 미국의 판매법인을 통해 미주 지역내 산업로봇과 서비스로봇의 판매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5] 이를 통해 글로벌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분야 톱5 기업에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6]
서비스로봇[편집]
방역로봇 현대 D1[편집]
현대 D1은 공기청정과 각종 유해균을 박멸하는 방역로봇으로, 유아보호 시설·병원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방역 솔루션이다. 기존 방역로봇과 달리 대면 방역이 가능하며, 유동인구가 많고 과밀집된 공간에서도 24시간 활용할 수 있다. 바이러스 및 주요 박테리아 살균, 미세먼지, 유해가스를 정화한다. 로봇 내부에 플라즈마 살균 모듈, UVC LED, 3중 공기 청정 필터를 갖추고 있다. 현대 D1은 플라즈마 에어 모듈을 활용한 대기 살균 로봇으로, 방역업체의 살균액 분사와 기존 방역 로봇처럼 전면 UVC LED 파장을 통한 방역을 수행하지 않는다. 이런 방식은 사람에게 직접 노출시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D1은 기존 방역로봇과 달리 사람과 함께 해도 문제가 없다. 기존 방역 로봇은 UVC 램프를 여러개 부착했지만,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 현대 D1은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피부와 노출되지 않도록 바닥면에 UVC LED를 설치했고, 전면에는 플라즈마 에어 모듈을 탑재해 대기살균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현대 D1은 대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극/초 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오존 등 대기질 표시의 정확한 수치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7]
서빙로봇 S/T 시리즈[편집]
현대로보틱스는 안전한 서빙, 편리한 조작, 다양한 트레이를 지원하는 서빙로봇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서빙로봇 라인업 모두 SLAM(자율주행) 및 태그(Tag, 위치 코드 인식), 매장 크기, 테이블 간격, 담아야 하는 F&B 개수 등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더불어 테이블 호출기능 및 멀티 제어 등이 가능해 기업, 음식점, 그리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도 활용도가 높다.[8]
- 현대 S1 : 서빙, 퇴식, 안내, 순회 모드를 지원하는 서비스로봇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멀티 인터랙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높이 조절 가능한 3단 트레이, 매장 용도에 따른 다양한 트레이 옵션 등을 지원한다.
- 현대 T5 : 반찬 개수가 많은 대형 식당에 적합한 서빙로봇이다. 현대 서비스로봇 중 가장 넓은 트레이 사이즈인 55cm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각형 쟁반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 식당에 적합한 형태의 트레이가 4층으로 설치되어 있다.
- 현대 T6 : 현대 T5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경량화 모델의 서빙로봇이다. 넓은 사각형으로 구성된 4층 트레이와 멀티 순회 모드 서빙 시스템으로 한 번에 여러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할 수 있다.
- 현대 T8 : 32kg으로 현대로보틱스의 서빙로봇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무게와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갖추고 있어, 55cm 정도되는 테이블 간격에서도 서빙이 가능하다.
- 현대 W3 : 안전하고 깨끗한 호텔 어메니티 서비스로봇이다. 현대 서비스로봇 중 유일하게 개폐식 보관함을 갖추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해 개폐함에는 의료용 자외선 소독 살균 램프와 통풍기가 있어 음식물 냄새를 배출하는 동시에 세균,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차단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자율 탑승 등 스마트 호텔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였다.
로봇관리시스템[편집]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관리시스템인 H!-RMS는 운영기술(OT)과 산업 사물인터넷(IIoT),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로봇 머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로봇시스템의 고장을 감시하고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H!-RMS의 주요 기능은 통합 관제, 분석 및 진단, 유지보수의 세 가지이다. H!-RMS는 공장 내 모든 로봇을 산업용 표준 프로토콜로 연결하고, 동작상태를 모니터링하여 효율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하다. 로봇과 공정에 대한 KPI 기반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웹과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RMS는 로봇으로부터 수집된 시계열 진단 데이터 혹은 동작 기반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로봇의 이상을 탐지한다.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보수 점검을 위한 알람을 제어하는 로봇, 제어기 등 요소품에 대한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H!-RMS는 로봇시스템에서 발생한 유지보수 이벤트 이력을 관리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하여 고장 조치를 지원한다. 시스템 설정 및 작업 파일 변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9]
각주[편집]
- ↑ 〈2022 로봇대상 -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아이로봇뉴스》, 2022
- ↑ 〈현대로보틱스〉, 《위키백과》
- ↑ 배준희·최창원 기자, 〈K로봇 산업지도 올가이드...산업용·협동로봇은 대기업 두각, 135조 서비스로봇은 푸드테크 주도〉, 《매경이코노미》, 2023-03-30
- ↑ 박호현 기자, 〈"로봇에 생존 달렸다"…'고객'이던 삼성·현대차도 '공급자' 변신〉, 《서울경제》, 2023-04-30
- ↑ 배지윤 기자, 〈"국내는 좁다"…'70조 시장' 해외로 팔 뻗는 HD현대로보틱스〉, 《뉴스원》, 2023-04-09
- ↑ 권용삼 기자, 〈(미래먹거리, K-로봇 열전) ④“로봇이 바꾸는 현장”...안전과 성장 '협동로봇 시대'〉, 《굿모닝경제》, 2023-06-07
- ↑ 장길수 기자, 〈(2022 로보월드 특집) 서비스 로봇 주요 출품업체〉, 《로봇신문》, 2022-10-25
- ↑ 최승연 기자, 〈현대로보틱스, ROBEX 2022 참가… 방역로봇 ‘HYUNDAI D1’ & 자율주행 서빙로봇 라인업 전시!〉, 《에이빙코리아》, 2022-11-16
- ↑ 〈H!-RMS〉, 《현대로보틱스》
참고자료[편집]
- 현대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yundai-robotics.com/
- 〈H!-RMS〉, 《현대로보틱스》
- 〈현대로보틱스〉, 《위키백과》
- 〈2022 로봇대상 -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아이로봇뉴스》, 2022
- 장길수 기자, 〈(2022 로보월드 특집) 서비스 로봇 주요 출품업체〉, 《로봇신문》, 2022-10-25
- 최승연 기자, 〈현대로보틱스, ROBEX 2022 참가… 방역로봇 ‘HYUNDAI D1’ & 자율주행 서빙로봇 라인업 전시!〉, 《에이빙코리아》, 2022-11-16
- 배준희·최창원 기자, 〈K로봇 산업지도 올가이드...산업용·협동로봇은 대기업 두각, 135조 서비스로봇은 푸드테크 주도〉, 《매경이코노미》, 2023-03-30
- 배지윤 기자, 〈"국내는 좁다"…'70조 시장' 해외로 팔 뻗는 HD현대로보틱스〉, 《뉴스원》, 2023-04-09
- 박호현 기자, 〈"로봇에 생존 달렸다"…'고객'이던 삼성·현대차도 '공급자' 변신〉, 《서울경제》, 2023-04-30
- 권용삼 기자, 〈(미래먹거리, K-로봇 열전) ④“로봇이 바꾸는 현장”...안전과 성장 '협동로봇 시대'〉, 《굿모닝경제》,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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