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 (통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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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상의 랙.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시적인 지연 현상을 뜻한다. 특히 받은 입력을 처리하여 관련 출력을 낼 때까지 걸리는 랙에 관련할 때 인풋랙이라고도 한다. lag이라는 단어의 몇 가지 뜻 중에서 '시간차이'라는 의미를 가져와서 활용하는 용어이다. 서버와 클라이언트간의 시간차이. 디바이스간의 입력과 출력 시간 차이등 여러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사실 일반pc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랙이라고 하면, 온라인 게임 혹은 웹서핑 등의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나 클라이언트, 혹은 다른 클라이언트간에 시간적인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일반적인 컴퓨터의 경우 어떤 장치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했던지 간에 동기화를 아무리 잘해도 장치들 간의 미세한 시간차이는 존재 할 수 밖에 없으며, 당연히 이 시간차이가 크면 클수록 문제가 되므로 이 때 랙이 있다, 심하다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 컴퓨터의 성능이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사항을 따라가지 못 하거나, 혹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읽어올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하드스왑)도 일반적으로 랙이라고 불린다. 이 경우는 흔히 컴랙이라고 불리는데, 컴퓨터를 3~5년마다 한번씩 바꿔야 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2010년대부터 SSD가 대중화되고 나서부턴 시들해지긴 했다. 사실 컴퓨터의 하드웨어가 뒤떨어져서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게임이 요구하는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니 lag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이쪽 의미의 처리 속도 지연은 보통 프리징이라고 한다. 랙이 걸릴 경우, 프로그램(주로 게임)에 따라 온갖 진귀한 이상 현상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랙이 걸리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예외 처리를 해 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버그가 나오게 되는데, 몇몇 온라인 게임들은, 이런 랙을 이용한 버그를 악용하여, 일부러 랙을 걸어서 온라인 게임 상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대표적으로 초기 리니지 1 공성전의 랜선 뽑고 적 성 안에 들어가 왕좌에 앉기 버그가 있고 외국에서는 헤일로2에서 랜선 뽑아 순간 이동 버그가 있다.)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어떤 유저가 이것에 걸리면 주위 사람들이 짜증을 내게 되며, 반응속도가 매우 중요한 대전액션게임과 리듬게임은 이게 심해버리면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도 버림받게 된다. 이는 인터넷 브라우저들도 못 피해가는 문제. 랙이 자주 유발된다는 이유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갈아타기도 하고, 랙이 유독 잘 걸리는 특정 사이트나 서버는 자연히 사람들이 꺼리게 되기도 한다. 시중에 랙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담은 자료들이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돌아다니나 사실 잘 해결될 확률이 100%라고 하긴 힘들다. 무선랜 자체를 다른 기기로 갈아야 하는 문제, 혹은 컴퓨터 저사양의 문제 등 하드웨어 자체의 문제라면 제아무리 소프트웨어 쪽을 건드린다 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 | ||
==역사== | ==역사== |
2020년 8월 7일 (금) 14:46 판
랙(lag, Latency)은 보통 컴퓨터 통신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가끔 컴퓨터의 입력 장치 등이 일시적으로 응답이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패킷이 컴퓨터에서 목적지로 전송된 뒤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지연되는 시간을 말한다.
개요
컴퓨터상의 랙.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시적인 지연 현상을 뜻한다. 특히 받은 입력을 처리하여 관련 출력을 낼 때까지 걸리는 랙에 관련할 때 인풋랙이라고도 한다. lag이라는 단어의 몇 가지 뜻 중에서 '시간차이'라는 의미를 가져와서 활용하는 용어이다. 서버와 클라이언트간의 시간차이. 디바이스간의 입력과 출력 시간 차이등 여러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사실 일반pc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랙이라고 하면, 온라인 게임 혹은 웹서핑 등의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나 클라이언트, 혹은 다른 클라이언트간에 시간적인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일반적인 컴퓨터의 경우 어떤 장치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했던지 간에 동기화를 아무리 잘해도 장치들 간의 미세한 시간차이는 존재 할 수 밖에 없으며, 당연히 이 시간차이가 크면 클수록 문제가 되므로 이 때 랙이 있다, 심하다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 컴퓨터의 성능이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사항을 따라가지 못 하거나, 혹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읽어올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하드스왑)도 일반적으로 랙이라고 불린다. 이 경우는 흔히 컴랙이라고 불리는데, 컴퓨터를 3~5년마다 한번씩 바꿔야 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2010년대부터 SSD가 대중화되고 나서부턴 시들해지긴 했다. 사실 컴퓨터의 하드웨어가 뒤떨어져서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게임이 요구하는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니 lag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이쪽 의미의 처리 속도 지연은 보통 프리징이라고 한다. 랙이 걸릴 경우, 프로그램(주로 게임)에 따라 온갖 진귀한 이상 현상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랙이 걸리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예외 처리를 해 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버그가 나오게 되는데, 몇몇 온라인 게임들은, 이런 랙을 이용한 버그를 악용하여, 일부러 랙을 걸어서 온라인 게임 상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대표적으로 초기 리니지 1 공성전의 랜선 뽑고 적 성 안에 들어가 왕좌에 앉기 버그가 있고 외국에서는 헤일로2에서 랜선 뽑아 순간 이동 버그가 있다.)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어떤 유저가 이것에 걸리면 주위 사람들이 짜증을 내게 되며, 반응속도가 매우 중요한 대전액션게임과 리듬게임은 이게 심해버리면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도 버림받게 된다. 이는 인터넷 브라우저들도 못 피해가는 문제. 랙이 자주 유발된다는 이유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갈아타기도 하고, 랙이 유독 잘 걸리는 특정 사이트나 서버는 자연히 사람들이 꺼리게 되기도 한다. 시중에 랙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담은 자료들이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돌아다니나 사실 잘 해결될 확률이 100%라고 하긴 힘들다. 무선랜 자체를 다른 기기로 갈아야 하는 문제, 혹은 컴퓨터 저사양의 문제 등 하드웨어 자체의 문제라면 제아무리 소프트웨어 쪽을 건드린다 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
역사
특징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