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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계에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이 수동으로 작업하는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해결하여 은행의 운영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JP 모건의 블록체인을 담당하고 있는 우마르 파루크(Umar Fariiq) 수석은 "상품을 개발할 때 비용 절감보다 그 기술이 없어서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비용 절감에 기준을 두면 기술의 잠재력을 제한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이 기존 은행 프로세스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더 저렴하고 빠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의 하루 처리량을 3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하루 1,450만 건을 처리하는 [[스위프트]]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ref>〈[https://tokenpost.kr/article-4831 JP모건, 블록체인 송금 네트워크 '확장성' 더하며 활용 가능성 높여]〉, 《토큰포스트》, 2018-11-13 </ref> | 은행 업계에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이 수동으로 작업하는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해결하여 은행의 운영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JP 모건의 블록체인을 담당하고 있는 우마르 파루크(Umar Fariiq) 수석은 "상품을 개발할 때 비용 절감보다 그 기술이 없어서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비용 절감에 기준을 두면 기술의 잠재력을 제한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이 기존 은행 프로세스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더 저렴하고 빠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의 하루 처리량을 3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하루 1,450만 건을 처리하는 [[스위프트]]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ref>〈[https://tokenpost.kr/article-4831 JP모건, 블록체인 송금 네트워크 '확장성' 더하며 활용 가능성 높여]〉, 《토큰포스트》, 2018-11-13 </ref> | ||
− | 2018년 9월 시점에는 JP 모건의 아이아이엔에 75개의 대형 은행이 합류했다. 이 시점에 합류를 결정한 은행들로는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와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럴 등이 있다. 2017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왕립은행 등 단 3곳이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에 JP 모건의 국제 재무 서비스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Takis Georgakopoulos)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어떻게 JP 모건의 재무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 | + | 2018년 9월 시점에는 JP 모건의 아이아이엔에 75개의 대형 은행이 합류했다. 이 시점에 합류를 결정한 은행들로는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와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럴 등이 있다. 2017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왕립은행 등 단 3곳이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에 JP 모건의 국제 재무 서비스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Takis Georgakopoulos)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어떻게 JP 모건의 재무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 모델을 출시해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유럽 시장에서 국경을 초월한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JP 모건의 글로벌 결제 및 와환 총괄을 맡고 있는 엠마 로프터스(Emma Loftus)는 "아이아이엔에 더 많은 은행이 참여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늘려가면서 국경을 넘는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이후 2019년 1월 30일, JP모건 글로벌 연구소의 조이스 창 소장은 JP모건체이스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서 블록체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보다는 약간의 개선을 할 것이라고 | + | 이후 2019년 1월 30일, JP모건 글로벌 연구소의 조이스 창 소장은 JP모건체이스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서 블록체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보다는 약간의 개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기술을 통한 가장 의미 있는 변화가 "3~5년 뒤 무역 금융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역 금융 브록체인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로 인한 효율성 확보 가능성이 가장 큰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9년 1월 시점으로 전 세계 157행 은행이 아이아이엔에 가입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JP 모건은 블록체인 확산을 위해 넘어야 할 난관으로 확장성, 통합성, 비용효율, 규제 등 4가지를 짚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분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ref>〈[https://www.tokenpost.kr/article-5648 JP 모건 ,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와 분리 성장할 것…3~5년 예상]〉, 《토큰포스트》, 2019-01-30 </ref> |
− | 2019년 4월 21일, JP 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에 트랜잭션 실시간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리플]]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 된다. 아이아이엔은 이전까지 수취인의 계좌 정보를 비롯해 기타 세부 사항에 오류가 있으면 송금 후 수 일 내에 지급이 정지 되도록 설정되었다. 실시간 확인 기능은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된 것이다. JP 모건에서 글로벌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존 헌터는 위와 같이 설명하면서 "기존 은행의 결제 처리 | + | 2019년 4월 21일, JP 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에 트랜잭션 실시간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리플]]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 된다. 아이아이엔은 이전까지 수취인의 계좌 정보를 비롯해 기타 세부 사항에 오류가 있으면 송금 후 수 일 내에 지급이 정지 되도록 설정되었다. 실시간 확인 기능은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된 것이다. JP 모건에서 글로벌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존 헌터는 위와 같이 설명하면서 "기존 은행의 결제 처리 속도는 8~9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하면서 "은행에서 실패로 처리 되는 결제의 5~20%르 해결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JP 모건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이아이엔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용 샌드박스를 선보일 계획도 전했다. 이 샌드박스는 2019년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ref> 정유림 기자,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8 JP모건,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기능 강화]〉, 《더비체인》, 2019-04-23 </ref> |
그로부터 시간이 더 지난 2019년 9월 15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JP 모건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 팀장은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가입한 대형 은행 중 첫 번째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뱅크는 전 세계에서 유로 결제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은행 중 한 곳이다. 이 은행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올레 마티아센은 '아이아이엔을 통해 도이체뱅크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이아이엔은 은행의 지불 수수료와 처리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아이아이엔 네트워크게 가입한 전 세계 은행은 320 곳으로 늘어났다. <ref> 신용수 기자, 〈[https://hkbnews.com/article/view/4281 도이체방크, JP모건 블록체인 네트워크 ‘IIN’ 합류]〉, 《한국블록체인뉴스》, 2019-09-16 </ref> | 그로부터 시간이 더 지난 2019년 9월 15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JP 모건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 팀장은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가입한 대형 은행 중 첫 번째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뱅크는 전 세계에서 유로 결제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은행 중 한 곳이다. 이 은행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올레 마티아센은 '아이아이엔을 통해 도이체뱅크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이아이엔은 은행의 지불 수수료와 처리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아이아이엔 네트워크게 가입한 전 세계 은행은 320 곳으로 늘어났다. <ref> 신용수 기자, 〈[https://hkbnews.com/article/view/4281 도이체방크, JP모건 블록체인 네트워크 ‘IIN’ 합류]〉, 《한국블록체인뉴스》, 2019-09-16 </ref> |
2019년 9월 23일 (월) 09:31 판
아이아이엔(INN; Interbank Information Network)은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제일 큰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제이피모건(J. P. Morgan)이 쿼럼 플랫폼에서 작동하도록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이다.[1] 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이는 국가 간 결제 과정에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할용해 전 세계 은행이 상호 접근이 가능한 원장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로 지불이 유효한 은행 계좌로 처리하는지를 즉시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아이아이엔은 특히 현재 은행이 규정 준수 및 기타 데이터 관련 문의에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결제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2] 또한 JP 모건은 2019년 3분기 중으로 아이아이엔 관련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요
아이아이엔(IIN)은 JP 모건이 2016년에 발표한 이더리움에 기반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쿼럼(Quorim)'에 구축한 네트워크이다.[3] 이 쿼럼은 JP 모건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은행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바꾼 자체 블록체인이다. 한편, 아이아이엔은 은행 간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2019년 9월 기준, 전 세계에서 320개의 은행이 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JP 모건과 거래하는 은행들은 2019년 6월부터 아이아이엔을 통해 송금하는 실험을 시작했다.[4]
이 네트워크의 요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저렴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해외 송금을 하려면 국제 은행 간 통신망을 거쳐야 해서 보통 2일 이상이 걸린다. 더 오래 걸리면 2주씩 소요되기도 한다. 수수료도 송금액의 5~10%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아이아이엔을 사용하면 단 몇 분 안에 송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수료도 크게 줄 수 있다. 2019년 시점으로 아이아이엔에 320개 가량의 은행이 가입해 있으며, 한국의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도 이 곳에 이름을 올렸다.[5]
상세
아이아이엔은 JP 모건이 2017넌 테스트 버전을 내놓은 최초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는 P2P 네트워크이다. 아이아이엔은 국경을 초월한 결제 시스템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더 간편하면서 빠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오랜 난제였던 은행 간 정보 공유까지 해결한다. 또한 이 네트워크는 JP 모건이 개발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허용된 변형 형태인 쿼럼에서 작동한다. 광범위한 3441 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아이엔은 계속해서 견고한 생태계로 성장해간다. 아이아이엔은 고객을 위한 향상된 디지털 체험을 추구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의 일부로 2017년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고, 이는 수 많은 흔행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아이아이엔의 확장은 대규모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JP 모건)의 지도력과 고객드의 요구 맞춤형 솔루션을 만드는 데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다. 은행 네트워크의 확장은 국경을 초월한 결제 시스템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그리고 중종 국가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곳에서 주요 시장이 되게끔 만들 것이다. [6]
JP 모건은 은행들의 국경 및 기관 간 송금 효율을 더하기 위해 아이아이엔 개발에 속도를 더했다고 2017년 10월에 발표 했다. 은행 업계는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기대와 실험 가운데에서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이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은행 업계에선 약 17억 달러(약 2조 306억 원)를 투자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JP 모건의 아이아이엔 시스템만은 일정한 규모의 거래 처리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 엑센츄어의 블록체인 부문 총괄인 데이비드 트릿(David Treat)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작년 말(2017년) 모든 것이 실험 단계였고, (그건) 프로토 타입이었다. 생산은 규모와 의미가 적은 안전범위 내에서 실시 했다. 하지만 올해, (아이아이엔) 기술은 실세 생산과 호라용 단계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아이엔이 (블록체인) 산업에서 유효한 규모를 갖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됐다"고 하면서 "향후 더 많은 사례들이 이어져 이 산업에 확신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업계에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이 수동으로 작업하는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해결하여 은행의 운영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JP 모건의 블록체인을 담당하고 있는 우마르 파루크(Umar Fariiq) 수석은 "상품을 개발할 때 비용 절감보다 그 기술이 없어서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비용 절감에 기준을 두면 기술의 잠재력을 제한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이 기존 은행 프로세스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더 저렴하고 빠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JP 모건은 아이아이엔의 하루 처리량을 3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하루 1,450만 건을 처리하는 스위프트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7]
2018년 9월 시점에는 JP 모건의 아이아이엔에 75개의 대형 은행이 합류했다. 이 시점에 합류를 결정한 은행들로는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와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럴 등이 있다. 2017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왕립은행 등 단 3곳이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에 JP 모건의 국제 재무 서비스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Takis Georgakopoulos)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어떻게 JP 모건의 재무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 모델을 출시해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유럽 시장에서 국경을 초월한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JP 모건의 글로벌 결제 및 와환 총괄을 맡고 있는 엠마 로프터스(Emma Loftus)는 "아이아이엔에 더 많은 은행이 참여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늘려가면서 국경을 넘는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2019년 1월 30일, JP모건 글로벌 연구소의 조이스 창 소장은 JP모건체이스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서 블록체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보다는 약간의 개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기술을 통한 가장 의미 있는 변화가 "3~5년 뒤 무역 금융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역 금융 브록체인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로 인한 효율성 확보 가능성이 가장 큰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9년 1월 시점으로 전 세계 157행 은행이 아이아이엔에 가입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JP 모건은 블록체인 확산을 위해 넘어야 할 난관으로 확장성, 통합성, 비용효율, 규제 등 4가지를 짚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분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8]
2019년 4월 21일, JP 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에 트랜잭션 실시간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리플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 된다. 아이아이엔은 이전까지 수취인의 계좌 정보를 비롯해 기타 세부 사항에 오류가 있으면 송금 후 수 일 내에 지급이 정지 되도록 설정되었다. 실시간 확인 기능은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된 것이다. JP 모건에서 글로벌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존 헌터는 위와 같이 설명하면서 "기존 은행의 결제 처리 속도는 8~9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하면서 "은행에서 실패로 처리 되는 결제의 5~20%르 해결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JP 모건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이아이엔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용 샌드박스를 선보일 계획도 전했다. 이 샌드박스는 2019년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9]
그로부터 시간이 더 지난 2019년 9월 15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JP 모건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 팀장은 "도이체뱅크가 아이아이엔에 가입한 대형 은행 중 첫 번째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뱅크는 전 세계에서 유로 결제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은행 중 한 곳이다. 이 은행의 국제재무관리 팀장인 올레 마티아센은 '아이아이엔을 통해 도이체뱅크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이아이엔은 은행의 지불 수수료와 처리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아이아이엔 네트워크게 가입한 전 세계 은행은 320 곳으로 늘어났다. [10]
각주
- ↑ Daniel Palmer, 〈JP모건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에 도이치방크 합류〉,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9-17
- ↑ 김가현 기자, 〈JP모건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에 은행 75곳 합류〉, 《블록인프레스》, 2018-09-27
- ↑ 〈JP 모건 체이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결제 처리' 기능 확대〉, 《토큰포스트》, 2019-04-23
- ↑ Daniel Palmer, 〈JP모건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에 도이치방크 합류〉, 《블록포스트》, 2019-09-17
- ↑ 최종석 기자, 〈"비트코인은 사기" 외친 1년 후, 암호화폐를 직접 만들다"〉, 《조선닷컴》, 2019-06-22
- ↑ 〈블록체인 기술 응용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은행이 가입하다(영문)〉, 《JP 모건 공식 홈페이지》
- ↑ 〈JP모건, 블록체인 송금 네트워크 '확장성' 더하며 활용 가능성 높여〉, 《토큰포스트》, 2018-11-13
- ↑ 〈JP 모건 ,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와 분리 성장할 것…3~5년 예상〉, 《토큰포스트》, 2019-01-30
- ↑ 정유림 기자, 〈JP모건,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기능 강화〉, 《더비체인》, 2019-04-23
- ↑ 신용수 기자, 〈도이체방크, JP모건 블록체인 네트워크 ‘IIN’ 합류〉, 《한국블록체인뉴스》, 2019-09-16
동영상
참고자료
- 〈블록체인 기술 응용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은행이 가입하다(영문)〉, 《JP모건 공식 홈페이지》
- 〈JP 모건 공식 유튜브 채널〉
- 〈JP 모건이 새로운 은행간 정보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출시하다(영문)〉, 《JP모건 공식 홈페이지》, 2017-10-16
- 손예술 기자,〈블록체인 접목 속도내는 은행들...채권·물류 등에 적용 〉, 《지디넷코리아》, 2019-09-17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