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브릭클린
댄 브릭클린(Dan Bricklin,1951년 7월 16일)은 비지칼크(VisiCalc)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프로그램의 창업자인 사업자 겸 엔지니어다. 또한 소프트웨어 아트(Software Arts), 소프트웨어 가든(Software Garden)과 트레일릭스 코퍼레이션(Trellix Corporation)을 설립했으며 소프트웨어 가든은 사장 직위를 갖고 있다. 댄 브릭클린의 저서 '브릭 온 테크놀로지(Bricklin on Technology)'는 2009년 5월에 와일리(Whlie)에 의해 출판되었다. 비지칼크 작업으로 댄 브릭클린은 종종 '스프레드시트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생애
댄 브릭클린은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곳에서 종교적으로 다원적인 유대인 학교를 다녔다. 그는 수학 전공으로 대학을 시작했지만 곧 컴퓨터 과학으로 전환했다. 1973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여 벡슬리 홀(Bexley Hall)에 거주하게 된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댄 브릭클린은 디이씨(DEC)에서 일했고 1976년까지 현금 등록기 제조업체인 파이팩스(FasFax)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77년 학업으로 복귀하면서 1979년 하버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1]
경력
- 소프트웨어 아트
- 댄 브릭클린과 그의 친구 밥 프랭크스톤(Bob Frankston)과 함께 1979년에 설립하여, 이곳에서 최초의 전자 스프레드시트인 비지칼크를 제작했다. 댄 브릭클린이 베이직(Basic)에서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작성하면 밥 프랭크스톤이 프로토타입을 제품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했다.[2]
- 트레일릭스 코퍼레이션
- 1995년에 댄 브릭클린은 트레일릭스 사이트 빌더(Trellix Site Builder)의 이름을 딴 트레일릭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트레일리스는 2003년 인터랜드(Intertland)(현재는 웹닷컴(Web.com))에 인수됐으며 2004년 초까지 댄 브릭클린이 최고기술책임자가 됐다.[1]
- 소프트웨어 가든
- 댄 브릭클린은 1985년에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 겸 소규모 컨설팅 회사인 소프트웨어 가든을 설립했다. 이 회사의 초점은 '댄 브릭클린의 데모(demo)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쓰기 전에 시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윈도우(Window) 기반 프로그램을 위한 튜토리얼(tutorial)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댄 브릭클린은 1990년 슬레이트(Slate Corporation)를 공동 설립할 때까지 소프트웨어 가든의 사장으로 남아 있었다. 1992년, 소프트웨어 가든을 떠나 피닉스(Phoenix)에 본사를 둔 슬레이트의 부사장이 되었다. 1994년 슬레이트가 문을 닫으면서 댄 브릭클린은 소프트웨어 가든으로 돌아왔다.[1]
- 최근 소식
- 댄 브릭클린은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가든의 사장으로 계속 근무하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애플 애플리케이션인 노트 테이커 HD(Note Taker HD)를 출시했다.[1]
- 1994년에 댄 브릭클린은 컴퓨터 기계 협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의 회원으로 취임했다. 또한 매사추세츠 기술 리더십 위원회의 창립 수탁자로 소프트웨어 출판협회와 보스턴 컴퓨터 협회(Boston Computer Society)의 이사회에서 활동하였으며, 국립 공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회원으로 선출되었다.[1]
주요 활동
비지칼크
- 비지칼크 시작과 끝
-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경영 대학원에 다니던 댄 브릭클린은 어느 날 강의 중에 "숫자 하나만 대입하면 복잡한 방정식이나 계산 표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마술 칠판(magic blackboard) 같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매사추세츠 공과대 동창생인 밥 프랭크스턴과 함께 '비지칼크'를 개발하였다. 비지칼크가 개발되기 전에는 재무 및 회계용 프로그램은 대형 컴퓨터에서만 작동 가능했지만 비지칼크가 등장하면서 개인용 컴퓨터로도 회계용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브릭클린은 인쇄업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70년대 중반 초창기의 컴퓨터 조판 장비 판매와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구조가 치밀하게 짜인 조판 작업을 보고 행과 열로 배열된 '셀(cell)' 개념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 비지칼크는 이 때 까지만 해도 취미용 장난감 정도로 취급받던 PC를 업무용 도구로 전환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당시 비지칼크는 애플2의 판매량을 무려 10배나 증가시킨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었다. 81년에는 에이치피(HP), 아이비엠(IBM)과도 호환되면서 절정기를 맞는다. 그러나 비지칼크는 5년후 비지칼크 개발팀의 일원이이면서, 로터스 1-2-3(Lotus 1-2-3)을 개발한 미치 케이퍼(Mitch Kapor)에게 그 역할을 넘겨 주었다.[3] 그러다 2008년 6월 10일, 비지칼크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데, 댄 브릭클린이 위키기반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를 개발 했다는 소식을 기업용 위키 소프트웨어 업체 소셜텍스트(Socialtext)가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소셜칼크(SoicalCalc)이고, 자사 고객 전용 프라이빗(private) 베타판(beta version)을 제공했다.[4]
- 비지칼크가 특허를 취득하지 않은 이유
- 1990년대 후반까지 소프트웨어 발명이 일상적으로 특허를 받았기 때문에 '왜 비지칼크가 특허를 받지 못한 것인가'는 매우 흔한 질문이다. 1979년, 비지칼크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을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발명에 대한 특허가 현재에 비해 아주 드물게 인정되었다. 왜냐하면 당시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생각되었고, 수학적 알고리즘은 자연의 법칙으로서 특허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비지칼크와 펄슨올 소프트웨어(Personal Software)(현재는 비지코프(VisiCorp)로 개명)의 출판사는 펄슨올 소프트의 경영진들을 만나 변리사를 고용했다. 그러나 변리사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을 숨기는 다양한 기술(기계로 둔갑하는 등)을 사용해도 성공 가능성은 10%에 불과했다. 이런 조언과 관련된 비용 지출에 따라 비지칼프는 특허를 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저작권 및 상표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가했지만, 스프레드시트의 엄청난 중요성과 가치, 저작권 보호, 특허 보호를 신청하기엔 2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 무용지물이었다. 그 사이 로터스 1-2-3이 개발이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로터스 1-2-3과 너무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제품 제조자들을 로터스 1-2-3쪽에서 고소를 했는데, 증빙자료를 특허가 아닌 저작권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큰 진전은 없었다.
- 이 이유에서인지 1970~1980년대에는 아무도 소프트웨어 발명에 특허를 내려고 하지 않았다. 댄 브릭클린은 현재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소프트웨어에 대한 특허가 법률에 의해 장려되고, 이런 보호 활성화하는 것이 댄 브릭클린의 의무라고 생각했다.[5]
수상
- 1981년 비지칼크에서 그레이스 호퍼(Grace Murray Hopper) 상을 받았다.
- 1996년, 댄 브릭클린은 스프레드시트의 개발과 상용화,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육성된 심오한 변화를 개척한 공로로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컴퓨터 소사이어티(Computer Society)와 함께 컴퓨터 기업가 상(Computer Entrepreneur Award)을 받았다.
- 2003년 댄 브릭클린은 기술 변화 리더라는 공로로 와튼 인포시스 비즈니스 전환상(Wharton Infosys Business Transformation Award)을 받았다. 댄 브릭클린은 정보 기술을 산업 변환 방식으로 사용한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뉴베리 대학(Newbury College)에서 명예 휴먼 레터즈(Honorary Doctor of Humane Letters) 박사학위를 받았다.
- 2004년, 댄 브릭클린은 비지칼크 전자 스프레드시트를 개발하여 개인용 컴퓨터의 유용성을 향상시킨 공로로 컴퓨터 역사 박물관(Computer History Museum)의 펠로우(Fellow)로 임명되었다.[1]
각주
- ↑ 1.0 1.1 1.2 1.3 1.4 1.5 Dan Bricklin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Dan_Bricklin
- ↑ 제시카 리빙스턴, 〈Dan Bricklin - Cofounder, Software Arts〉, 《SpringerLink》
- ↑ 무명의 더쿠, 〈엑셀을 만든 사람〉, 《더쿠》, 2019-04-09
- ↑ Interesting IT, 〈엑셀의 "원조"를 아세요?〉, 《티스토리》, 2008-11-24
- ↑ Dan Bricklin, 〈Patenting Visical〉, 《개인 홈페이지》
참고자료
- Dan Bricklin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Dan_Bricklin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