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문자메시지 또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Short Message Service, SMS)는 상대방에게 짧은 문장을 전송하는 기능을 가진 휴대 전화의 부가 서비스로, 2세대 이동통신(CDMA 1x.GSM)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1][2]
목차
개요
문자메시지는 또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는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내는 문장을 말하며,[2] 전 세계 24억 명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이다. 국내에서 음성통화에 비해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며, 문자메시지 수신자에게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게다가, 해외 로밍시에도 음성통화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수신 요금도 없기 때문에 주요 연락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3]
역사
1982년 스콧 팰만(Scott Fahiman) 교수가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게시판에서 처음으로 메시지를 이용하여 이모티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스콜 팰만은 여러 심볼을 조합하여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에서 사용되는 작성자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만들어냈다. 1984년 프랑코-절믄(Franco-German) 이동통신 글로벌 시스템 기업의 프리트헬름 힐브랜드(Friedhelm Hillebrand)와 버나드 길리배트(Bernard Ghillebaert)가 문자메시지의 첫 컨셉을 발병했으며, 기존의 신호 포멧에 맞추기 위해 메시지는 128바이트로 제한됐다. 1992년에 드디어 닐 파포스(Neil Papworth)에 의해서 첫 문자메시지가 발송 됐고, 그는 명절 인사를 개인용 컴퓨터로 영국의 보다폰(Vodafone) 이동통신 글로벌 시스템 네트워크로 전송했으며, 그 메시지는 리처드 자비스( Richard Jarvis)가 Orbitel 901을 통해서 받았다. 2000년에 첫 모바일 뉴스 서비스가 핀란드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되었고, 2003년 문자 마케팅을 위해 많은 양의 메시지를 보낼 때 쓰이는 짧은 전화번호로 쓰일 짧은 코드가 소개됐다. 같은 해에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AT&T와 손을 잡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투표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두 번째 시즌에선 7.5백만 메시지가, 2009년 시즌 8 동안에는 1억 78백만 문자가 전송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캠브리지 사전이 text를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라는 뜻의 동사로 등록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4]
한국에서는 1996년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에서 코드 분할 다원접속 방식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도입이 되긴 했지만, 메뉴를 포함한 모든 메시지가 영어로 나왔기 때무에 로마자로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고 쓰는 사람도 현저히 적었다. 코드 분할 다원접속 서비스가 시작된 1997년 이후로 문자메시지가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코드 분할 다원접속 서비스가 기존 800MHz 이동통신 사업자보다 저렴한 통화요금과 씨티 폰보다 넓은 통화권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1998년부터 한글 입출력이 가능한 단말기가 출시되었지만 초창기라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당시 문자메시지의 활용 용도는 짧은 뉴스나 메일 알림 서비스, 혹은 음성사서함 메시지 도착 알림이나 부재 시 호출 용도가 전부였는데, 스마트폰 보금 이후 널리 쓰이게 된 푸시 알림과 그 용도가 정확히 일치한다. 부재 시 호출 서비스는 스마트폰 보금이 만연한 현재도 음성사서함을 통해 여전히 사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 당시에 있었던 문제점에선 우선 글자 입력 문제가 있었다. 초성 글자를 화살표로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고, 중성 글자를 화살표로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는 방식으로 어렵고 복잡한 입력 방법 때문에 실제로 단말기 상에서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적었고, 대부분 PC통신을 이용하거나, 상담원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보낼 내용을 불러주고 무선호출기처럼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 1999년 이전에는 다른 이동통신 회사 가입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없어 상호 호환 문제를 겪기도 했다. 그 이후 2000년대부터는 위와 같은 문제가 모두 해결되고 장점만 남게 되어 널리 쓰이게 되었다.[1]
종류
문자 메시지의 종류에는 통신사 또는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웹 푸시 메시지 서비스(WAP-PUSH SMS), 호출용 메시지 서비스(호출용 SMS), 장문 메시지 서비스(Long Message Service, LMS),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ultimedia Message Service) 등이 있다.[2][3]
일반 단문 메시지 서비스
일반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는 영문 기준 최대 160자를 담을 수 있는 문자메시지로, 국내의 경우엔 영문 80~90자, 국문은 40~45자를 담을 수 있다. 영문에 비해 국문의 글자 수가 적은 이유는 영문은 글자당 1바이트를 차지함에 비해 한글은 글자당 2바이트를 차지하기 때문이다.[3]
웹 푸시 메시지 서비스
웹 푸시 메시지 서비스(WAP-PUSH SMS)는 본문 내용에 URL을 포함시켜, 해당 SMS를 수신한 휴대 전화에서 사용자가 통화버튼을 선택할 경우, 특정 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한데, 이를 콜백 URL 메시지 서비스(Callback-URL SMS)라고 부르기도 한다.[2]
장문 메시지 서비스
장문 메시지 서비스(Long Message Service, LMS)는 글자 수에 거의 제한 없이 길게 쓸 수 있는 문자메시지로 북미권에서는 CSMS(Concatenated SMS)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 단문 메시지 서비스의 경우, 제한된 양보다 더 많은 문자를 입력하게 되면 자동으로 장문 메시지 서비스로 변환된다.[3]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ultimedia Message Service, MMS)는 이미지,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첨부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로 컬러 메일, 멀티 메일 등으로도 불리며, 이동통신사에 따라 장문 메시지 서비스를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간주해 같은 범주에 넣기도 한다.[3]
특징
원리
문자메시지는 일반적으로 한 휴대전화에서 다른 휴대전화로 전송되는데, 발신자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를 입력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면 이 문자메시지는 기지국을 거쳐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Short Message Service Center, SMSC)로 전달되고 다시 전송 채널을 통해 수신자의 휴대전화에 최종적으로 도착한다. 끝으로 수신자의 휴대전화가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기지국에 응답하면 문자메시지 전송이 모두 완료된다. 그러나 이때 수신자의 휴대전화가 꺼져있거나 통화권 이탈 지역에 놓여있다면, 해당 문자메시지는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에 저장되어 있다가 정상적인 수신이 가능해지는 순간 전송이 시작된다. 가끔 문자메시지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일시적인 전파망 혼잡 등의 이유로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가 사용 가능한 채널을 미처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문자메시지를 여러 번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엔 전파 상태가 좋지 않아 수신자의 휴대전화가 보낸 확인 신호가 기지국에 늦게 도착했음을 의미하며, 문자메시지 전송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착각한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가 여러 번 재전송 시도를 한 것이다.[3]
장점
단점
활용
각주
참고자료
- 〈문자메시지〉, 《나무위키》
- 〈단문 메시지 서비스〉, 《위키백과》
- 베리드 공식 홈페이지 - https://veriide.com/info/the-history-of-the-sms/
- 카메라맨, 〈SMS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1-07-18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