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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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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선(Datsun)
닷선(Datsun)
닛산(NISSAN)

닷선(Datsun)은 닛산(Nissan) 산하의 브랜드이다. 1950년대 닛산은 일본 차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였는데, 그때 닷선 브랜드를 사용하였다. 1980년대 명맥이 끊겼다가 2012년 카를로스 곤에 의해 저가형 자동차 브랜드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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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닷선의 유래는 닛산 자동차의 모체인 하시모토 마스지로사 설립한 카이신(快進) 사로부터 올라간다. 1914년에 일본 제 1호 국산차를 제작하였고, 지원자 세 명의 이름이었던 덴 겐지로, 아오야마 로쿠로, 타케우치 메이타로의 머릿글자에서 따 닷트(DAT)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카이신 사가 지츠요 자동차 제조회사와 합병하여 닷트 자동차가 되었고, 1930년에는 '닷트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닷손(DATSON)이라는 명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손'이라는 부분이 손해와 비슷하여 발음이 비슷한 SUN(태양)으로 바꿔 닷선(DATSUN)이 되었다. 그리고 1934년에 회사의 명칭이 닛산 자동차로 변경되면서, 닷선은 닛산의 상표로만 남았다. 예로 일본에서는 '써니'라는 명칭으로 판매된 차량이 미국 시장에서는 닷선 상표가 부착되었다. 1958년에는 미국에 최초로 진출한 일본 자동차 회사가 되었으며, 닷선 1600, 닷선 240Z 등의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는 닛산보다 인지도가 높았지만, 이후 1986년에 닛산자동차에 흡수되었다. 다만, 차명으로써의 닷선은 일본 내에서 닛산 닷선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2002년 8월까지 존속하였다. 2013년 여름, '파워 브랜드 88 계획'의 저가 보급형 라인의 브랜드를 담당하게 되었고 닷선 GO를 출시하면서 재출범을 알렸다.[1] 2019년 말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부진을 이유로 철수하였다.[2]

판매 모델

닷선 고

닛산이 닷선 브랜드를 부활시키며 첫 출시 품목으로 내세운 차량이다. 1.2리터 엔진을 갖춘 5도어 해치백 차량으로, 기존 닛산 엔진을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표 당시에는 자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회 당시 공개된 것은 전장 3,785mm, 전폭 1,63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 2,450mm 등의 기본적인 차체 크기와 대략적인 내부 인테리어 정도이다.[3] 다만 당시 공개되었던 내용에 의하면 소형차 라인 중에서 순위권에 들 정도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강성 문제도 어느 정도 확보하여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차량이다. 다만 지나친 저가화로 큰 호평을 받지 못하고 판매량 추이를 보면 시장에서 오히려 외면을 받았다. 2014년 3월 19일부터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방과 남미 등에 차례차례 출시되고 있으며, 인도 기준으로 3.23~4.04Lakh(1Lakh은 10만 루피)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화 기준으로 약 750만원 정도이다. 2015년 1월 GO의 MPV 버전인 GO+(고 플러스)를 런칭하였다. 전장*전폭*전고 3,995*1,635*1,490mm / 휠베이스 2,450mm의 제원으로 기본차 GO와 동일한 휠베이스에 3열 시트를 억지로 넣은 탓에 성인이 타기에는 자리가 비좁다는 평가가 있다. 원래 소형차 전문 기업이었던 닷선의 계보를 직접적으로 잇는다는 사실 이외에도, 닛산의 적극적인 신흥 시장 공략의 최선두에 섰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차량이다. 기존의 자동차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이익 창출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수출용 저가형 브랜드를 따로 내세워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될 리스크까지 안고 가는 방식을 내세웠다는 것은, 그것도 상대적으로 고급 브랜드에 주력하고 있던 닛산에서 일부러 저가형 브랜드를 따로 내세웠다는 것은 그만큼 국제적인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스즈키와 현대자동차 등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급형 자동차 시장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어 승부를 보겠다는 의미이고, 그 대표적인 아이콘으로서 닷선 GO는 하나의 상징물이 되었다. 실제로 닷선 GO의 발표 이후 닛산의 주식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닷선 크로스가 2018년에 출시되었는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닷선 온도

닷선 브랜드를 통해 2014년부터 판매 중인 소형 세단이다. 라다 그란타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손본 차종이며, 2014년 4월 4일에 출시해 7월 14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원판인 그란타에 비해 전장이 77mm 더 길고 닷선의 패밀리룩을 추가했으며, 4도어 세단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전통 문화 중 하나에서 "움직임(move)"을 뜻하는 부분을 온(on)과 결합해, "이동의 자유를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열망"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히고 있다. 아브토바즈에서 쓰는 1.6L 직렬 4기통 87마력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한편, 2016년부터 자트코(Jatco)에서 제공하는 4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차체 색상은 회색, 은색, 연청색, 흰색, 검정색, 갈색의 6가지가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차량인 만큼 열선이 내장된 시트와 앞창문, 발열 기능이 내장된 백미러, 빗물 감지 센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편의장비로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들어간 178mm 터치스크린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4에어백 시스템, 에어컨 및 히터, 앞좌석 포켓, 60:40 분할식 뒷좌석, 후방 주차 센서, 트림컴퓨터,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ABS, ESC, 어린이 시트 고정장치 등이 들어가 있어, 염가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장비들을 갖춘 편이다. 닷선 미도(mi-Do)를 형제차로 두고 있다.

닷선 미도

닷선을 통해 2014년부터 생산, 판매중인 소형 해치백이다. 2014년 8월에 공개된 소형차이며, 닷선 온도(on-Do)/라다 그란타와 함께 플랫폼을 쓰는 라다 칼리나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칼리나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5도어 해치백이 제공되며, 1.6L 82마력과 87마력 엔진, 그리고 5단 수동변속기와 자트코(Jatco)제 4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한다. 색상은 온도와 공유하는 은색, 회색, 연청색, 검은색, 흰색 외에도 미도 전용으로 제공되는 오렌지색을 추가했으며, 편의장비 및 안전장비도 온도와 대체로 맞춰 쓰는 중이다. 대신 공식 사이트상의 차이점이라면 온도는 ESC 대신 VDC(Vehicle Dynamic Control)가 제공되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닷선 레디고

닷선을 통해 2016년부터 판매중인 경차급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2014년 자동차박람회에 컨셉트카로 출품되었다가 2016년 4월 14일에 양산형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르노 크위드(Kwid)와 같이 사용하는 르노-닛산 커먼 모듈 패밀리(C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엔진도 0.8L 54마력 엔진+5단 수동변속기를 같이 공유하고 있다. 다만 각진 외양의 크위드에 비해 디자인을 훨신 유연하게 다듬었으며, 훨씬 낮은 가격에 짧은 전장, 좀 더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다. 닷선에서는 검은색 휠과 두꺼운 스트라이프를 두른 한정판인 스포츠(Sport)를 빨강, 회색, 흰색의 3개 색상 배합에다 제공하기도 했으며, 기본 색상은 라임, 루비, 흰색, 은색, 회색의 5가지이다. 편의장비로는 에어컨, 앞좌석 파워 윈도우, 피로도가 낮은 시트 설계, CDP가 포함된 라디오, 12볼트 소켓, 변속 유도 기능이 들어간 트립컵퓨터가 있고, 안전 장비로는 운전석 에어백, 제동거리가 짧은 브레이크, 견고한 차체 골격, 더블 피봇(이중축) 암이 들어간 H형 토션빔 서스펜션, 속도감응형 전자 파워스티어링을 제공하고 있다. 트림 별 라인업으로는 2017년 1월 기준으로 D, A, T, S, 스포츠를 포함한 6개 트림을 준비했다.

닷선 크로스

닷선에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만든 차량이다. 2018년 1월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출시 당시에도 소형 크로스오버로 홍보가 이루어졌다. 생산은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지역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닷선 GO의 크로스오버 사양이기도 하다. 2015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며, 이 때 등장했던 'GO 크로스'라는 이름이 차량명에 일부 영향을 주기도 했다. 지상고는 200mm로 높은 편이면서도 서스펜션은 느슨한 편인데, 좋지 않은 도로 여건과 부드러운 지형에 적합하다. 5+2인승의 차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63,000,000 루피아에 판매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2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50kW~58kW의 파워와 104Nm의 토크를 낸다. 이와 함께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가 탑재된다. 이외에도 안전장비로는 차량 역동성 제어 장치(VDC)와 ABS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브레이크 보조 장치,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램프는 자동식 로우빔, LED 시그니처 안개등이 적용된다. 2019년 12월에 닷선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단종될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

페어레이디

닷선의 페어레이디Z는 1969년부터 생산 중인 2인승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1969년 1세대 모델부터 2001년 4세대 모델까지 GT 카 성격을 디고 있었으나 현재의 모델은 정통 스포츠카를 지향하고 있다. Z-카(Z-ca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오늘날 일본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불리게 됐다. 페어레이디라는 이름은 1964년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드라마 마이페어레이디(my fairlady)에서 유래되었다. 닷선에 의하면 '아름다운 아가씨'를 뜻하고 있으며, Z는 미지의 가능성과 꿈을 의미하고 있다.[4]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페어레이디Z로 판매되었고 미국에는 닷선 240Z, 260Z, 280Z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는데, 앞의 3자리 숫자는 배기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2.4l 엔진을, 나중에는 2.6L, 2.8L 엔진을 얹었다.[5] 일본의 유명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인 '완간 미드나이트'에서 주인공 '아사쿠라 아키오'가 타는 악마의 Z가 바로 1세대 페어레이디 Z다.[6]

각주

  1. 김흥식 기자, 〈가난한 자들의 BMW, 닛산의 닷선 'GO' 부활〉, 《오토헤럴드》, 2013-07-16
  2. 닷선〉, 《위키백과》
  3. 차니, 〈닷선 브랜드의 부활과 그 첫번째 모델, 2014 닷선 고(Datsun GO)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3-07-17
  4. 싼마차, 〈50년 역사를 가진 악마의 Z, 닷선 닛산 페어레이디 Z 1969-1978 Datsun Nissan S30 Fairlady Z〉, 《네이버 블로그》, 2018-04-11
  5. 김태후 기자, 〈(튜너뉴스) 부활한 악마의 Z, 닷선 240Z by CCW 휠즈〉, 《모토메거진》, 2019-10-23
  6. MJ, 〈덴덴타운에서 실차 Z 를 보았습니다~! (페어레이디Z 악마의 Z를 보다)〉, 《네이버 블로그》, 2014-05-1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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