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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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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dn84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4일 (수) 16: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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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권(self sovereignty)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증명을 직접 관리하고, 공개 대상과 범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신원을 만드는 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개념이다.[1]

개요

자기주권 신원 시스템은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분산되고 실생활에서의 신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신원증명 발행, 제출, 삭제, 복구 등 모든 권한을 사용자가 가지며, 블록체인은 신원증명이 사용자의 소유임을 증명하고, 신원증명의 발행, 제출, 갱신 등의 기록 관리에 활용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플랫폼의 적용 분야는 온라인 인증 분야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며, 오프라인과도 접목하여 활용될 수 있는 신원정보 인증의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기술이다.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거나 오프라인 신원증명과 연계 시 공공부문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Sovrin, uPort, Veres One 등 여러 가지 자주적 신원 시스템이 존재한다.[1]

구성

  • 실존성 - 사용자는 독립적인 존재여야 한다.
  • 통제권 -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 접근성 - 사용자는 본인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 투명성 - 모든 시스템과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투명해야 한다.
  • 지속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장시간 보관되어야 한다.
  • 이동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관련 서비스는 이동 가능해야 한다.
  • 호환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호환이 가능해야 한다.
  • 동의 - 사용자는 본인의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여야 한다.
  • 최소화 - 클레임에 대한 정보 사용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 보호 - 사용자의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2]

종류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 DID)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분증으로 분산ID, 탈중앙화 신원확인 이라고도 한다.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된 신원관리 체계이며, 우리가 지갑에 주민등록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 나를 증명하는 것처럼, 개인 블록체인 월렛에 내 개인정보를 담아 필요한 때 개인키(비밀번호)를 입력해 나를 증명하는 것이다.[3] 분산신원확인의 핵심 내용은 복수의 DID 보유 가능, 퍼블릭과 프라이빗 등 여러 체인에서 사용, 오직 사용자의 키를 통해서만 DID 접근, 오프체인에 저장되는 신원 요청 정보, 여러 장치와 크라우드에 걸쳐 복수의 신원 허브 보유 가능 등과 같이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였다.[4]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은 정보가 변경되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ID 데이터 혹은 클레임tamper-evident claim)들과 누가 발행하였는지를 암호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타 데이터의 집합이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출생증명서 졸업증명서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이 문서들은 원본 확인을 위한 진본 확인 도장과 어디에서 발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5]


활용

㈜코인플러그(Coinplug) 로고
코인플러그(Coinplug)는 2013년 10월 설립된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어준선이다. 4억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하면서 회사를 창업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관련 총 108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한국 1위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특허 출원 수에서 2위를 차지하다가 2018년 말 1위로 올라섰다.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서비스를 위한 메타디움 자회사를 설립했고, 씨피닥스(CPDAX)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6]
또한 코인플러그(coinplug)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2019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실시하며, 사업 연구과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 관리 기술 개발'이다. 코인플러그와 ETRI를 비롯해 아이콘루프, 비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7개 사가 공동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연구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자기주권 신원 기술의 실사용 케이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택적 신원증명 공개로 복잡한 인증이나, 동일 정보 반복 입력 등 사용자 입장에서 과다한 정보 제공을 줄이는 케이스를 만들게 된다. 사업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 후, 개발 단계를 마친 2021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7]
심버스(SymVerse) 로고
심버스(SymVerse)가 2019년 7월 17일 블록체인 신원지갑 서비스인 '심월렛'을 발표했다. 심월렛은 자기주권형 블록체인(Self-Sovereign Blockchain)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입출금, 계정복구, 신원증명, 쿠폰과 토큰을 겸한 가치거래소 기능, dApp 쇼핑몰로의 연동으로 마켓이 공유되는 확장성을 포함하는 통합형 플랫폼 지갑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심버스 멀티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권형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fiers)와 유연한 사용자 관리시스템(CA, Citizen Alliance)의 지원을 테스트하며 이를 기반으로 이더리움 및 ERC 토큰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들의 입출금, 요청, QR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심버스는 15년 업력의 통신장비 기반의 개발 경험과 다수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한 와이즈엠글로벌과 손잡고 심월렛을 함께 개발했으며 국내외 30여개 회사들과 정식으로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실제 심버스는 한컴시큐어, 통인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많은 회사들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심월렛 베타서비스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이 신원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탈중앙 식별자(DID, Decentralized Identifiers)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권 신원지갑(Self-Sovereign Identity)'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심버스는 거래되는 정보가 분산 저장되고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여 제3자의 개입 없이도 자기주권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내 신원을 증명하기 위한 기능과 개인정보, 인증정보의 완벽한 분리를 통해 개인 스스로 내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심버스만의 탈중앙 식별자(DID)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지갑(Self-Sovereign Identity)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자기주권형 신원지갑을 이용하면 개인들이 다양한 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데이터를 골라서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병원 및 보험사의 제증명서, 각종 공증과 내용증명, 리조트·골프장 회원권, 회원 및 사원증명, 비대면 사용자 인증 서비스, 간편 로그인 등의 기능으로 위·변조 및 해킹의 위험성이 거의 없는 내 폰 안의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8]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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