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샌(SAN, Storage Area Network)은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로 일명 광저장지역통신망이라고 하며, 디스크 어레이, 테이프 라이브러리, 옵티컬 주크박스와 같은 원격 컴퓨터 기억 장치를 서버에 부착하는 구조를 가리키는 낱말이다. 간략히 샌이라고 말한다. 이 구조를 이용하면 장치들은 우리 눈에 운영 체제에 직접 연결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샌은 일반적으로 일반 장치가 일반 망을 거쳐 접근할 수 없는 기억 장치들을 한 데 연결한 망을 가리킨다. 2000년대 말에 이르러 SAN의 비용과 복잡성이 낮아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업 환경, 방송국의 TV주조정실에 더 널리 쓰일 수 있게 되었다.
개요
하드디스크의 용량 증가와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공간 효율적인 서버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지만, 서버의 용량 효율이 문제가 되어 서버의 스토리지 용량을 추가해야 할 경우,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새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다른 서버에서 디스크를 물리적으로 빼서 추가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샌이다. 샌 방식은 여러 스토리지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이 네트워크에 서버를 연결해 스토리지에 접속한다는 개념이다. 네트워크에 묶인 스토리지들은 가상으로 중앙화된 논리 볼륨(logical volume)을 형성하고, 필요에 따라 각 서버에 공간을 논리적으로 할당할 수 있다. 사용자는 LUN(Logical Unit Number)이라는 고유 번호를 통해 가상으로 할당된 디스크 드라이브에 연결된다.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환경, 영상 편집 같은 빠른 속도와 대규모 환경이 필요한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1]
역사
샌은 특수 목적용 고속 네트워크로, 대규모 네트워크 사용자들을 위하여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관련 데이터 서버와 함께 연결해 별도의 랜(LAN)이나 네트워크를 구성해 저장 데이터를 관리한다. 정보기술(IT)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가였다. 기존 저장 방법은 장비에 스토리지를 붙여서 쓰는 다스(DAS, Direct Attached Storage)를 이용하였으나, 저장할 데이터와 늘어나는 데이터가 한 공간에 존재하므로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샌은 다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대 말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채 몇 년도 안 되어 새로운 데이터 저장 기법을 떠올랐다. 서로 다른 종류의 저장 장치들이 함께 연결되어 있어 모든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백업·복원·영구보관·검색 등이 가능하고, 한 저장장치에서 다른 저장장치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
역사
각주
- ↑ 박주형, 〈스토리지 기초 지식 1편: DAS, SAN, 그리고 NAS〉, 《글루시스 기술 블로그》, 2019-12-02
- ↑ 순팔이, 〈SAN / NAS / DAS의 개념비교〉, 《네이버 블로그》, 2011-10-15
참고자료
- 스토리지 에어리어 네트워크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6%A0%EB%A6%AC%EC%A7%80_%EC%97%90%EC%96%B4%EB%A6%AC%EC%96%B4_%EB%84%A4%ED%8A%B8%EC%9B%8C%ED%81%AC</ref>
- 순팔이, 〈SAN / NAS / DAS의 개념비교〉, 《네이버 블로그》, 2011-10-15
- 박주형, 〈스토리지 기초 지식 1편: DAS, SAN, 그리고 NAS〉, 《글루시스 기술 블로그》, 2019-12-02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