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 (지도)
북위(北緯)는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 90도까지의 위도이다. 북위의 범위에 속하는 지역은 북반구와 같다. 북위의 반대말은 남위이다.
북극
북극은 북반구에서 지구의 자전축과 지구 표면이 만나는 지점이다. 남극은 남극대륙 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극은 북극해에 위치하고 있다.
18세기 오일러(L. Euler, 1707-1783)가 북극이 이동한다는 예측을 하기 전까지는 지구의 자전축과 북극은 지구표면에 고정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20세기 천체 관측을 통해 북극이 수 미터 정도의 범위에서 이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북극과 남극을 기준으로 적도와 위도가 결정되므로, 북극의 이동은 위도의 정확한 정의를 어렵게 만든다.
국제지구회전기준지스템(International Earth Rotation and Reference System Service)과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연합으로 지구의 물리량에 대한 표준 시스템인 국제지구기준시스템(International Terrestrial Reference System; ITRS)을 개발하였다. 현재 지도 및 GPS에 사용되는 정확한 위치 정보는 ITRS 시스템을 기준으로 한다.
북극은 대륙이 아니라 바다위에 위치해 있으므로 남극과 달리 영구기지를 만들 수 없다. 또한 지구의 자전축이 지구 공전 궤도 축에 대해 기울어져 있으므로 북극은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나침반을 사용하여 자석의 N극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지구의 북극을 찾는다. 하지만, 지구 자전축과 자기장의 축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또한, 자석의 N극이 가리키는 방향이 지구의 북극이므로, 실제 지구 북극인 자석의 S극이 존재한다. 이 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오로라 현상이 나타난다. 태양에서 많은 입자들이 우주로 방출되는데 이 중의 일부가 지구 주위 자기장에 갇히게 된다. 이 입자들이 지구의 북극과 남극 사이를 잇는 자기력선을 따라 나선 운동을 하다가 북극 또는 남극으로 떨어지면서 빛을 방출하는 현상이 오로라이다.[1]
북반구
북반구(北半球)는 적도 이북의 반구를 말한다. 3월 부터 5월까지가 봄이고, 6월부터 8월까지가 여름이고, 9월 부터 11월까지가 가을이고 12월부터 2월까지가 겨울이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은 반대로 나타난다. 북반구가 여름이면 남반구는 겨울이 되고 북반구가 춘분이면 남반구는 추분이 된다.
육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39.4%로 남반구의 19.0%보다 많다. 전체 육지의 67.4%, 전체 인구의 90%가 북반구에 속한다. 온대와 냉대가 널리 분포하며 미국, 러시아, 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유럽이 포함되고 인구도 많이 집중되어 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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