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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
북반구(北半球)는 행성(대개 지구)의 북쪽 절반을 말한다. 즉 적도를 기준으로 그 북쪽 부분이다. 그리고 천문학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구체(球體)인 천구(天球)의 북쪽 절반을 의미하기도 한다.
북반구의 현상[편집]
북반구는 육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39.4%로 남반구(19.0%)보다 많고, 인구는 훨씬 더 많아서 세계 인구의 약 88.5%가 북반구에 몰려 있다.
북반구에 속한 육지는 아시아의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체, 아프리카의 2/3, 유럽 전체, 북아메리카 전체, 남아메리카 북부 일부 해당하며, 지구상의 육지의 67.4%가 북반구에 위치해 있다.
북반구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가 봄이고, 6월부터 8월까지가 여름이며, 9월부터 11월까지가 가을이고, 12월부터 2월까지가 겨울이다.
북반구에서 장거리를 이동하는 물체는 전향력에 의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규모의 공기나 물의 흐름은 시계 방향의 환류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북대서양과 북태평양의 해류 흐름에서 잘 나타난다. 태풍 같은 저기압에서도 나타나는데, 이 경우는 저기압 중심으로 공기가 빨려들어가기 때문에 반시계 방향(중심으로 공기가 진행하는데, 오른쪽으로 힘을 받으므로)의 소용돌이가 형성된다. 이같은 해류나 태풍의 회전 방향은 남반구에서는 반대이다.
북반구에서 해시계 바늘의 그림자는 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 아날로그 시계의 회전 방향을 시계 방향으로 정한 것도 해시계를 따라 정한 것. 참고로 남반구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남쪽에 있을 때 제일 고도가 높다. 반면 남반구에서는 북쪽에 있을 때 제일 고도가 높다. 물론 해 뜨는 방향은 어느 반구에서나 동쪽이다. 달도 마찬가지로 남반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정리하자면 북반구에서는 동→남→서의 방향으로 해와 달이 움직이고, 남반구에서는 동→북→서의 방향으로다. 때문에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집을 지을 때 햇빛을 받기 위해 창이 남향으로 향하도록 짓는 경우가 많다.
북반구에서 북두칠성이 보이고, 반대로 남반구에서는 보이는 남십자성 같은 별자리가 안 보인다.
북반구에 속하는 지역[편집]
- 동티모르 전체, 몰디브 일부, 인도네시아의 대부분 지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 아프리카의 2/3
- 유럽 전체
- 북아메리카 전체, 중앙아메리카 전체
-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대부분, 에콰도르 일부, 브라질 일부
참고자료[편집]
- 〈북반구〉,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