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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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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란 어떤 물건이나 지역의 가장자리를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 '변(邊)'에 '두리'가 붙어 뜻이 겹치는 합성어이다. 반대말은 중심부 또는 중심지이다.

개요[편집]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중심도시에 연접(連接)해 있는 주변 지역은 농업적 토지이용은 감퇴하고 도시적 요소가 증가하여 순 농촌 지역과 순 도시지역의 점이 지역의 성격을 갖는 변두리 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사회·경제·문화 등 도시적 활동 모습이 중심도시와 일상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통근· 통학권이나 소비적 유동, 또는 토지이용 패턴이 촌락 지역과는 뚜렷하게 구별되어 나타나는 범위의 지역이다. 실제로는 중심도시와는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게 되며 중심도시에서 이주해 온 주민이 많이 거주하게 된다.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와 주택의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중심도시의 기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변두리 지역의 범위는 중심도시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하나, 교통로와 교통수단의 발달과 생산기술의 보급에 의해 거리는 확대되어 가고 있다. 또한, 도시와 주변 지역이라는 이원적 성격의 이질 지역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통합되어 중심도시와 주변 지역이 하나의 유기적 단위로써 대도시권(大都市圈, metropolitan area)을 형성하게 된다.[1]

용인시 테마파크

서울 변두리 지역 여행지[편집]

경기 용인시 테마파크와 전통민속촌[편집]

100만 인구를 자랑하는 용인시는 경기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에버랜드, 한국민속촌이 제일 유명하다. 에버랜드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보유한 테마파크로, 글로벌 페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안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5개 테마존으로 나뉘어있다. 테마별로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글로벌 페어 구역의 건물은 실제 동서양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캐리비안 베이도 인기가 제법 많다. 곳곳에 맛있는 먹거리와 귀여운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많아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밌게 놀 수 있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촌으로, 각 지방의 실제 가옥을 이전 및 복원하여 조성한 조선 시대 촌락이다. 260여 가옥으로 구성돼있으며 양반 및 서민 가옥을 비롯하여 관아, 사당, 한약방, 서낭당, 점술집 등 조선 시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수원화성

경기 수원시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편집]

수원은 서울에서 불과 30km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수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수원화성은 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애니메이션 관람, 화성 열차, 국궁체험, 화성행궁 체험, 야간투어 ‘달빛 동행’ 등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참가하는 것도 좋겠다. 약 3~4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수원화성은 18세기 정조가 군사 방어 목적으로 지은 대규모 성곽으로, 우리나라 성곽건축 사상 형태가 가장 잘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역사, 건축에 관심 많은 이는 물론, 난이도별로 다양한 걷기 코스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입구는 크게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등이 있으며, 모두 인근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지도를 챙기기 좋다. 대부분 팔달문부터 둘러보지만, 성곽 중간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에 앉아 수원의 과거와 현재 경치를 동시에 즐겨볼 수도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국립공원[편집]

서울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북한산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매년 약 500만 명이 찾는 명소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화강암이 연출하는 깎아지르는 듯한 바위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사계절 내내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북한산이지만, 가을 및 겨울철에는 일부 눈이 덮인 지역이 있을 수 있으니 날씨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준비하자. 많은 등산객을 피하고 싶다면 이른 오전 등산에 나서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 아웃도어 매장에서 아이젠을 구매할 수 있다. 2,0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성도 빼놓을 수 없다. 삼국시대 132년 지어진 이후, 한국전쟁 때 일부 소실돼 재건했으나 성체 대부분은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역사문화유적과 사찰, 암자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편집]

비무장지대(DMZ) 투어는 꼭 한 번쯤은 해보아야 할 의미 있는 여행이다. 매년 1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방한 당시, 이곳을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The scariest place on Earth)’라고도 했다. 그만큼 경비가 삼엄하고, 그 어느 곳보다 군사적 긴장감이 팽팽하다. 하지만, 사실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우리나라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중요하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청평호

강원 춘천시 아름다운 청평호[편집]

강원도 춘천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든다. 겨울철 스키장부터 아름다운 인공호수 ‘청평호’, 자연휴양림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을 방문해보자. 난이도별 코스가 운영되며, 여름에는 골프장으로 변신한다. 청평호는 청평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로,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다. 방문객을 위한 야외 피크닉 장소도 따로 마련돼있다. 서울에서 불과 50km 거리에 있어 1시간이면 도착한다.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보고 싶다면 청평자연휴양림 전망대를 방문해보자. 멋진 풍경은 물론, 나무로 빼곡한 숲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다.

경기 이천시 전 세계가 인정한 도자기 예술 도시[편집]

서울 근교 중 뭔가 색다르고 독특한 것을 찾고 있다면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이 딱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지정했을 만큼 그 가치를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청동기 때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도예로 이목을 끄는 특별한 도시, 이천에서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볼수 있다. 매년 4~5월에는 ‘이천 도자기축제’가 개최된다. 아름다운 전통 도자부터 현대자기, 최첨단 세라믹 산업 등 도자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입장료는 무료다. 다양한 도자기 공예 수업도 진행되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보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경우에 따라 식사 및 호텔 픽업 및 하차 서비스도 제공하니 일석이조다. 도자기뿐 아니라 스키 등 야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은 리프트 5개와 코스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름에는 골프장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지산락페스티벌도 열린다. 미술관 및 박물관, 도예촌, 설봉공원 등 언제 방문해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천주호

경북 경주시 1천 년 역사를 품은 전통의 도시[편집]

경주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거리지만, 일찍 출발하면 그렇게 어려운 얘기도 아니다. 신라의 1,000년 역사를 간직한 ‘역사와 전통의 도시’ 경주는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석굴암, 불국사, 양동마을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많다. 특히, 석굴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과 동시에 국보 제24호로 지정돼있다. 형용할 수 없는 신성함에 감동마저 느껴지는 석굴암은 직접 보아야만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석굴암은 불국사에서도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잠시나마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수가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양동마을은 500여 년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160여 채의 조선 시대 전통 가옥이 보전돼있으며, 이 중에는 무려 200년이 넘은 것들도 있다. 이처럼 경주에는 워낙 볼거리가 많다 보니, 불국사와 양동마을을 하루 만에 둘러보는 게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 일정을 잘 계획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나라 역사상 황금기였던 통일신라문화의 옛 정취가 곳곳에 남아있는 노천 박물관 경주에서 찬란했던 당대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겨볼수가 있다.

경기 포천시 예술과 자연[편집]

포천 아트밸리는 2009년 개방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곳이다.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조형물이 숨어있던 감수성을 자극한다. 방치돼있던 폐채석장을 복원해 지은 곳으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전시,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포천 아트밸리에서 제일 높은 지대에 위치한 ‘천주호’ 인근에는 테이블이 설치돼있어 간식과 함께 소풍 분위기를 내기 좋다. 천주호는 화강암 채석 당시 생긴 웅덩이에 물이 고이면서 생긴 호수로, 도롱뇽, 피라미가 살만큼 수질이 깨끗하다. 포천 아트밸리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다만, 대기 시간이 걸어서 둘러보는 시간보다 더 소요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자. 물론, 산책 역시 훌륭한 선택이다. 운이 좋으면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을 볼 수도 있다.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편집]

청춘 낭만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대천 해수욕장은 매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백사장도 크고, 수심이 얕고 고른 편이라 아이와 고령자도 무난하게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여름에는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워터 스포츠를, 겨울에는 조용하게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감상에 젖을 수 있다. 매년 7월 중순에는 내외국인 200만 명이 방문하는 보령 머드축제도 열린다. 자유롭게 진흙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놀아보자. 머드 마사지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인근 보령의 청정갯벌에서 진흙을 채취해 불순물 제거과정을 거쳤으니 위생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이곳 진흙 성분은 화장품으로도 개발됐으니 믿고 즐겨보자! 낯선 이들과도 금세 함께 놀며 친해질 수 있으니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다. 꼭 옷에 진흙을 묻히지 않아도, 머드팩을 하나 사서 편안하게 숙소에서 즐길 수도 있다.

경기 가평군 어트랙션[편집]

경기도 가평은 근교 여행지 중 가장 무난한 곳으로, 남이섬과 쁘띠프랑스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명소로 가득하다. 서울 북동쪽으로 한강이 흐르는 자리에 위치한 가평은 과거 가평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무려 5,000여 종의 식물이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도 둘러볼 만하다. 총 26개의 테마가든으로 구성돼있으며, 30,000㎡(약 9,000평) 규모에 조성됐다. 겨울철에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빛 축제도 열린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유럽식 마을 본떠 만든 쁘띠 프랑스도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남이섬에서 불과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두 곳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좀 더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고공을 활주하는 짚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에서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근교〉,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2. 주말 나들이로 딱 변두리 여행지〉, 《포인트맥스》, 2023-01-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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