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
북극권(Arctic Circle)은 지도 위에 표시된 지구의 주요 다섯 위선 중 하나이다. 2011년을 기준으로, 북위 66° 33′ 44″(66.5622°)을 지난다. 북극권은 북반구에서 백야, 극야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남쪽 경계선이다. 북극권 북쪽 지역은 햇빛이 비스듬히 내리쬐고 정오에 태양의 고도각이 매우 작으며 한동안은 긴 밤(극야)이므로 태양열을 거의 받지 못하는 북한대이다. 북극권은 북온대와 북한대의 경계선이다.
북극권(Arctic Circle)은 북위 66°34'의 위도 값을 갖는 가상권을 말한다. 북극권 이북 지역을 '북극권 내'이라고 부른다. 보통 북극권 내 지역은 북극권이라고 불리며 북극해와 주변 육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육지 부분은 그린란드, 북유럽 3개국, 러시아 북부, 미국 알래스카 북부, 캐나다 북부를 포함한다. 북극권에는 섬이 많은데 가장 큰 것은 그린란드이다. 혹한으로 인해 북극권 내에 있는 생물은 매우 적다. 식물은 주로 지의류와 이끼이며 동물로는 북극곰, 물범, 고래 등이 있습니다.
북극권도 백야와 극야 현상이 시작되는 경계선으로 북극권 이북 지역은 여름에는 백야가, 겨울에는 극야가 나타난다.
역사[편집]
인류가 북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은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역사 학자들은 주장한다. 북극권은 고대 그리스인이 먼저 정했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늘의 별을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중 한 그룹은 세계의 북쪽에 있어서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것이고 다른 그룹은 천정(天顶)부근과 남쪽 위치에 있으며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순환한다. 이 두 별들의 경계선은 큰곰자리에 의해 그어진 원인데, 이 원은 북위 66°33'의 위도권, 즉 북극권이다. 사실 피타고라스(기원전 582~기원전 500년)와 그의 학파는 대지가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이라는 설을 극단적으로 경멸했다. 그들은 대지가 구형으로만 완벽해야 '우주의 조화'와 '수'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것을 확고히 믿었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기원전 322년)는 '지구'라는 개념의 기초를 닦았다. 북반구의 넓은 육지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남반구에도 대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했다. 또 지구가 머리가 무겁고 발이 가벼워 큰머리(북극)가 아래로 내려가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북극점 일대는 비교적 가벼운 바다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2000여 년 전, 그리스인 피데아스는 처음으로 북극을 향해 하였으며 그는 6년동안 아이슬란드 혹은 노르웨이 중부에 도착하면서 북극권내에 들어 간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325년 피데아스는 마르셀리아(현재의 프랑스 마르세유)로 돌아왔다. 870년, 스칸디나비아 귀족이 처음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북단 해각을 돌아 콜라 반도를 돌아 백해로 들어갔다. 비슷한 시기에 플로키라는 노르웨이인이 북서쪽으로 파견돼 새로운 땅을 찾다가 아이슬란드를 발견했다.
그린란드의 발견자는 붉은 얼굴 에릭이라는 노르웨이 해적이다. 그는 이미 노르웨이 관할인 아이슬란드에서 두 차례에 걸쳐 살인을 저지르고 추방됐다. 갈 길이 없는 상황에서, 그는 할 수 없이 일가족의 노소와 모든 물건을 무개선에 넣고 서쪽으로 항해 하다가 상당히 힘든 항해를 한 후에 그는 마침내 육지를 보았다. 마침 지구 온난기에 가장 적합한 기후 단계(유럽인들은 '중세 온난기'라고 부른다)여서 그린란드와 같은 고위도 지역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다. 빨간 얼굴의 에릭은 3년 동안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이 좋은 땅이라는 생각에 아이슬란드로 돌아가 이민자를 모집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기 위해 그린랜드, 즉 녹색의 대지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그리고 이민자들이 그들의 가재와 가축을 데리고 바다를 건너왔다. 이후 그린란드는 절정기에 주민 거점이 280여 곳으로 늘어 났으며 인구는 수천 명으로, 17개 교회를 세워 유럽과 통상 관계를 맺었을 뿐 아니라 로마 교황이 교구세까지 부과했다. 그러나 500년 후인 1500년을 전후해 다시 한번 세계 기후가 크게 변하고(소빙기에 접어들면서) 그린란드는 추운 날씨때문에 점차적으로 쇠락 되었다.
특징[편집]
- 북극권 최대 항구도시인 나르비크는 노르웨이 북부 놀란(Nordland)주에 위치하였다. 북극권 220km 안쪽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 도시 중 하나로 백야와 극야가 있다. 얼지 않는 부동항으로 1870년대 철광석 수송 항구로 성장했다. 높은 산과 피오르, 호수가 많은 천혜의 입지로 알파인 스키(alpine ski), 산악트레킹, 낚시의 명소다.
- 북극에 있는 러시아의 콜라반도는 보통 여름에도 눈보라나 서리가 있을수 있으나 화초와 과일은 여전히 무성하게 자란다. 키로브그라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옛 소련에서 가장 큰 식물원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북극 알프스 식물원'이 있다.
북극권에 위치한 국가[편집]
북극권에는 북극해, 섬, 육지가 있으며 러시아, 미국, 캐나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8개국에 속한다.
북극의 겨울 평균 온도는 -20°C, 많은 곳은 -33°C이다다. 가장 추운 곳은 극점에서 2,898km 떨어진 시베리아에서 북동부 오이먀콘 근처로 -53°C에 달한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행정중심지인 롱위에아르뷔엔으로은 원래 미국인의 이름이었다. 1904년 롱위에아르뷔엔은 스발바르 제도로 건너가 노르웨이인으로부터 섬의 탄광을 사들였다. 2년 뒤 미국인들이 탄광 근처에 첫 집을 짓자 탄광 관리인들은 그들의 주인 이름을 따서 이곳을 '롱위에아르뷔엔 시티'라고 이름 지었다. 당시 집 한 채였던 이곳은 우체국, 학교, 은행, 병원, 신문사, 식당, 쇼핑몰, 박물관 등이 들어 서고 1200명 규모의 작은 도시로 성장했다. 이곳은 매년 4개월 동안 태양을 볼 수 없고, 얼음과 눈이 대지를 덮고 있으며 다른 4개월 동안은 해가 거의 지지 않았다.
기후[편집]
북극권의 일조량이 짧고 태양의 고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햇빛이 통과하는 대기층의 두께가 두꺼워져 반사 및 열 손실이 증가함), 지표면의 빙하가 햇빛을 반사하여 일년 내내 춥고 겨울은 춥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에 속한다. 찬 공기는 북극권에 들어간 후 차갑게 가라앉아 극권의 극지방 고압대를 형성합니다.
극지방 고기압 지역에서 저위도로 흐르는 공기는 코리올리힘에 의해 일률적으로 동쪽으로 치우쳐 북극권 내 지역에서 북동풍(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부는 바람)을 형성하는데 이를 극지방 동풍대라고 한다. 북극권 부근에서는 극동풍이 운반하는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와 지면에 가까운 북동풍을 일으키고, 저위도에서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북쪽의 극지방 찬 공기와 만나 전선을 형성하는데 이를 한대전선대 이라고 한다.
기이 현상[편집]
백야과 극야는 지구 양극 지역 특유의 현상으로 하루 24시간 내내 낮(極)) 또는 밤(極夜)으로 채워지는 것을 말한다. 북극권은 북반구 내에서 백야, 극야가 발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매년 3월 21일 전후인 춘분에 태양은 적도로 직사한다. 이날부터 북극권에는 낮이 찾아오기 시작하며 처음에는 북전후에만 있다가 하지일 때 태양이 북회귀선에 직사하는데 이때 북반구의 백야범위는 북극권 이북의 모든 곳에 이른다. 이후 낮의 범위가 점차 좁혀져 9월 23일 전후로 추분이 되면 북극권 점에만 낮이 있게 된다. 이 날이 지나고 극야에 시작되며 처음에는 북극권의 점으로 시작하여 북극권 전체로 확장된다. 12월 22일 전후로 동지에는 태양이 남회귀선에 직사하여 북극권 북쪽 전역이 극야이다. 이어 극야 범위가 점차 줄어들어 이듬해 3월 21일 전후인 춘분기에 극야가 끝나고 백야가 다시 시작된다.
북극권 내의 지방은 위도가 높을수록 백야, 극야가 나타나는 시간이 길어진다. 북극점 부근의 지방은 일년의 절반 가까이가 백야이고, 나머지 절반은 극야이다. 북극권과 가까운 권역에서는 낮과 밤이 며칠밖에 없다.
북극권 내의 지역은 태양이 영원히 직사광선을 쬐지 못하고 태양의 고도도 높지 않으며 하지일 때 최대 고도에 이른다. 위도가 α인 경우 태양 고도 각도는 최대 113°26'-α로 46°52' 미만이다. 2018년 8월 5일 북극권은 30°C의 고온이 나타났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