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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다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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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위치

묵다한주(태국어: มุกดาหาร)는 태국 북동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3]

개요[편집]

묵다한주의 면적은 4,126㎢이며 인구는 350,510명(2024)이다. 주도는 묵다한이다. 남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암낫짜른주, 야소톤주, 로이엣주, 깔라신주, 사꼰나콘주, 나콘파놈주와 인접해 있다. 동쪽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사완나켓주와 접한다.

주 도장은 쟁반 위에 올려진 월장석이 전시된 쁘라삿 송낭 사팃 궁전(Prasart Song Nang Sathit Palace)을 묘사한다.

자연환경[편집]

묵다한주는 메콩강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주 서쪽에는 푸판 산맥(Phu Phan Mountains)이 우거진 숲으로 덮여 있다. 전체 산림 면적은 1,362 평방킬로미터로, 이는 주 전체 면적의 약 33%에 해당한다.

묵다한 주에는 총 3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이 중 2개는 다른 4개 국립공원과 함께 태국 보호구역 제9지역(우본랏차타니 관할)에 속하고, 푸파욘 국립공원은 제10지역(우돈타니 관할)에 속한다.

역사[편집]

찬타수리용(เจ้าจันทรสุริยวงษ์) 공과 그의 추종자들이 라오스 메콩강 좌안에 있는 반루앙폰심(Baan Luang Phonsim), 즉 프라탓잉항(Thad Ing Hang Stupa) 인근에 정착지를 세운 것이 시작이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그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인 찬타낄나리(เจ้าจันทกินรี) 공이 뒤를 이었다.

1767년 한 사냥꾼이 메콩강을 건너 우안으로 와서 방묵(Bang Muk) 개울 어귀에 도달하였고, 그곳에서 버려진 도시와 사원, 그리고 강변에 줄지어 선 7그루의 설탕야자나무를 발견하였다. 그는 이 지역이 메콩강 좌안보다 훨씬 낫고 물고기도 풍부하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찬타낄나리 공은 추종자들을 이끌고 방묵 어귀로 와서 땅을 살펴본 뒤 이주를 결심하였다.

정착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그는 성스러운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두 개의 불상—하나는 벽돌과 모르타르로, 다른 하나는 정제된 철로 만들어진 불상—을 발견하였다. 그는 곧바로 새로운 사원을 세우고 왓 시몽쿤(Wat Sri Moungkhoun)이라 명명하였다(중앙 태국어의 왓 시몽콜(Wat Sri Mongkol)과 동의어로, 길상의 사원이라는 뜻이다). 이후 궁전을 사원 인근에 지어 두 불상을 비하라에 봉안하였다.

그런데 철로 된 작은 불상이 수차례 원래 발견된 무화과나무 아래로 되돌아가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였다. 결국 이 불상은 서서히 땅속으로 가라앉아 머리 꼭대기만 남게 되었고, 그 자리에 사당이 세워졌으며, 이 불상은 프라 룹 렉(พระหลุบเหล็ก, Phra Loup Lek), 즉 ‘자신을 감추는 철의 존귀한 존재’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 이 불상이 가라앉았던 자리는 메콩강의 범람으로 사라졌고, 남겨진 사당만이 왓 시몽콜 타이(Wat Sri Mongkol South)의 전면에 보존되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벽돌과 모르타르로 만든 큰 불상은 프라 차오 옹 루앙(พระเจ้าองค์หลวง, Phra Chao Ong Luang), 즉 거룩한 존귀한 존재라 불리며 왓 시몽콜의 대표 불상이 되었고, 사원은 후에 왓 시몽콜 타이(Wat Sri Mongkol South)로 개칭되었다.

정착지 재건 도중 한밤중이 되면 일곱 그루의 설탕야자에서 투명하고 반짝이는 물체가 하늘로 솟구쳐 매일 새벽까지 메콩강 상공을 떠다니다 다시 나무로 돌아갔다고 한다. 찬타낄나리 공은 이를 깨오 묵다한(แก้วมุกดาหาร, Keo Mukdahan), 즉 진주강 입구의 수정이라 명명하였다. 이는 묵(มุก)이라는 조개에서 진주 같은 회색 반투명 보석이 발견되던 방묵의 지명과 관련 있으며, 묵다한이라는 이름은 필연적으로 이와 연관되어 있다.

1778년 톤부리 시대에 들어 타끼신 대왕이 메콩강 유역을 평정하고자, 프라 마하카숫 쑥(Phra Mahakasut Suek)과 차오프라야 짜끄리(Chao Phya Chakri)에게 병력을 파견하게 하였으며, 이로써 묵다한은 톤부리 왕국의 지배 하에 통합되었다. 찬타낄나리 공은 프라야 찬타스리수랏차 우빠랏차 만타뚜랏(Phraya Chanthasrisuraja Uparaja Mandhaturaj)이라는 작위와 함께 무앙 묵다한의 초대 통치자로 임명되었다.

묵다한 도시는 1770년 폰심 출신의 찬타낄나리 공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원래는 몽톤 우돈타니(Monthon Udon Thani) 소속이었다. 이후 1907년에는 나콘파놈주의 군(암퍼, amphoe)으로 편입되었고, 1982년 9월 27일, 독립된 주로 승격되었다.

2006년, 묵다한과 라오스 사반나켓을 연결하는 제2 태국–라오스 우정의 다리가 개통되었다.

사회[편집]

태국은 복권 외에 모든 도박이 불법이나 음지에서 굉장히 성행하고 있다. 트럼프 놀이서부터 전통적인 투계, 투견, 투어가 성행한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국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대는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한 대안 사업으로 태국인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노리고 카지노를 설립하기도 했다. 결국 태국도 카지노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에이즈 감염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동남아지역 중에서도 미얀마와 더불어 손꼽히는 에이즈 감염국이다. 또한 트랜스젠더나 미성년자를 통한 매매춘으로 악명을 떨쳤다. 태국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든 흥분하지 않고 태연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갈등을 피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서로 갈등할 여지가 있다면 과민할 정도로 '마이 루우~(몰라)'라고 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는 무책임한 게 아니라 서로 조화로운 방향으로 다시 고려해보자 정도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면 된다.

태국은 겉보기에는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보이지만 계급이 존재하는 계층 사회이다. 왕과 귀족이 아직 존재하며 경제력과 권력을 가진 계층은 부를 거의 독점하고 있어 신분 상승이 어렵다. 평민이 누구나 상전을 섬기고, 상전은 자신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자신이 하는 일만이 우월하다며 종교적인 업보 같은 구실까지 만들어 하류층 차별의 논리를 정당화하던 1932년에 폐지된 싹디나 제도의 흔적이 있다. 그것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하이쏘와 로쏘라는 말이다. 하이쏘는 일반적인 부유층을 말하지 않고 전통 있는 부자, 권력층을 의미한다. 벼락부자는 제외다. 왕가, 귀족과 고위 정치인, 재벌들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다.[4][5]

문화[편집]

태국은 불교의 나라이자 사원의 나라이다. 주민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며, 거의 대부분이 소승 불교 신자이다. 태국의 승려들은 한국과는 달리 육식과 음주를 허용하지만 정오 이후의 식사는 금지하며, 여성은 승려와 접촉할 수 없다. 또한 태국에는 아름다운 왕궁과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다. 태국은 왕실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대단한 나라이다. 조상에 대한 존경은 태국의 정신적 관습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태국 사람들은 환대하는 마음과 관대한 마음을 가졌으나 강한 사회적 계급 의식도 있다. 태국 문화에서 어른 공경은 중요한 요소이다. 연장자가 항상 가족 대소사를 결정하거나 의례를 주관한다. 태국의 전통 인사법인 "와이"는 두 사람 중 젊은 사람이 먼저 하는데, 이는 손바닥끼리 서로 닿도록 두 손을 모은 다음, 손가락 끝은 위로 향하게 하고 얼굴이 손에 닿도록 머리를 숙여서 하는 인사이다. 이 인사를 할 때는 남자는 "사왓디 크랍", 여자는 "사왓디 카"라는 인사말을 함께 한다. 그러면 연장자가 같은 방법으로 답례한다. 태국의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부모님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이며 "와이"를 행한다. 학교에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와이는 타인에 대한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인데 이는 인도 문화권의 나마스테와 비슷하다.

이슬람권 국가만큼은 아니지만 주류 규제가 엄격하다. 불교가 음주와 육식에 대해 그리 관대한 종교가 아니라서 그렇다. 물론 태국의 상좌부 불교의 특성 때문에 육식은 자유이다. 승려들은 일해서 음식을 사먹지 않고, 요리를 할 수 없으며 매일 새벽에 돌아다니며 보시를 받아 정오가 되기 전에 식사를 한다. 태국 대부분의 매장은 주류 판매 시간에 제한이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거의 예외가 없으며, 구입 가능한 시간대에 미리 사둬야 한다. 식당에서도 그 시간에 술을 팔지않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은 술이든 냉장고를 자물쇠로 잠글 뿐만 아니라 아예 보이지도 않게 가리는 곳까지 있다. 클럽에서는 새벽 2시쯤 되면 갑자기 불 켜고 영업을 마쳐야만 한다.

태국의 젊은 세대들은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같은 문화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일본 만화도 옛날부터 많이 전파되어 왔고, 그래서 태국 만화를 보면 일본식 망가 그림체로 그려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만화시장에서도 일본만화의 점유율이 높다. 대형 서점에는 한국에도 정식발매되지 않은 만화나 라이트 노벨 등도 태국어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다. 에까마이의 에까마이 게이트웨이 같은 경우는 쇼핑몰 전체가 일본풍인데, 유카타를 입은 직원들도 있고 일본 만화처럼 메이드복 차림의 직원들을 갖춘 카페도 보인다.

교통[편집]

  • 도로 - 방콕에서 약 650km 떨어져 있으며, 방콕–사라부리–나콘랏차시마(고속도로 2번)–우측 207번 도로로 우회전–쁘라타이–풋타이송–파약푸미피사이–깨쎄트위사이–수완나품–왼쪽 2169번 국도로 진입–싸이문–굿춤–렁녹타–좌회전하여 212번 국도–니콤캄소이 경유–묵다한 도착.
  • 철도 - 현재 철도는 없으며, 방파이–묵다한–나콘파놈 복선 철도 건설이 진행 중으로, 2030년 완공 예정.
  • 항공 - 현재 자체 공항은 없으며 인근 공항을 이용하며, 나콘파놈 공항 (약 120km, 1시간 50분 소요), 사꼰나콘 공항 (약 124km, 1시간 55분), 우본랏차타니 국제공항 (약 169.7km, 2시간 29분), 일반적으로 나콘파놈 공항을 가장 많이 이용하며 2018년, 교통부 산하 공항국이 묵다한 공항 신설 타당성 조사를 위해 600만 바트를 배정했으며, 2019년 3월 조사 완료. 건설이 추진될 경우 태국의 30번째 국제공항이 될 예정이며, 약 50억 바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관광 및 축제[편집]

  • 푸파터브 국립공원 (무엉구 묵다한, 콘사이 마을)
  • 푸사라독부아 국립공원 (돈탄군 파라이 마을, 묵다한/야소톤/암나차루언 접경)
  • 푸파이얀 국립공원 (쩐펜 마을, 따웅오이 군, 사꼰나콘주)
  • 푸씨탄 야생동물 보호구역 (캄차이이 군)
  • 동방이 수목공원 (니콤캄소이 군)
  • 탐파남팁 야생동물 금지사냥 구역 (롱포군, 로이엣주)
  • 중국-베트남 설 축제
  • 송끄란(태국 설)
  • 보트 레이스 축제
  • 묵다한-사완나케트 마라톤
  • 파야나크 묵다한 3 세계 축제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동 묵다한주〉, 《위키백과》
  2. 이동 "จังหวัดมุกดาหาร", Wikipedia
  3. 이동 "Mukdahan province", Wikipedia
  4. 이동 태국〉, 《나무위키》
  5. 이동 태국〉,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도시
동남아시아 지리
동남아시아 바다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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