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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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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球團主)는 스포츠 구단의 소유자이자 최고의 의사 결정자로서, 구단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재정적, 조직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단주의 역할은 경기장 내외에서 매우 중요한데, 그들의 결정은 구단의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구단주가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구단주가 위임한 경영진이나 사무국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개요[편집]

구단주는 구기 종목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 오너(Owner), 프런트의 일부, 단독 구단주의 경우도 있고, 컨소시엄 형태의 구단주도 존재한다. 내부적으로 직책은 주로 '회장', '대표(이사)'를 쓴다.

구단주(球團主)라는 한자도 그렇고 영어에서도 owner라는 표현을 쓰지만 한국 스포츠에서는 구단주가 구단을 법적으로 소유하는 사람은 아니다. 한국의 많은 구단은 대기업 계열사이며 구단 운영사의 대주주 내지 모회사의 대표이사가 구단주가 된다. 오너 경영 체제인 회사라면 수십 년씩 기업을 경영하는 구단주가 구단을 소유한다고 볼 여지도 있겠으나, 전문경영인이 구단주를 맡는 경우는 임기 동안 구단을 맡아 경영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표준국어대사전의 "구단을 맡아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풀이가 정확한 셈이다.

그러나 이것은 프로 스포츠 자체 수익만으로 구단 운영이 되지 않아 대기업 계열사로 운영하는 대한민국국가의 경우고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처럼 프로 구단 자체가 독립적인 기업체로 운영하는 경우는 구단주=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맞다. 아래 설명한 대로 이 정도 거대 구단이라면 100% 지분을 혼자 소유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정확히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란 기업체의 대주주가 구단주라고 보면 된다.

K리그에 다수 존재하는 시 · 도민구단의 경우 구단에 자본금을 출자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시장 · 도지사)을 구단주라고 칭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단체장의 소유물이 아니다. 전국동시지방선거 내지는 보궐선거로 선출되고 임기가 끝나면 후임 단체장에게 구단주직을 이양해야 한다.

국가대표팀의 경우 해당 협회장이 구단주가 된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구단주는 대한축구협회장인데 이 때문에 HD현대나 HDC에 반 드립성으로 대한축구협회를 추가하기도 한다.

미국 등 규모가 큰 스포츠의 경우 구단의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에 한 구단을 개인이 완벽하게 100% 소유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보통 투자액만큼 지분을 갖고 있는 정도가 된다. 아래에 나와 있는 매직 존슨의 경우 그가 속한 투자자 그룹이 다저스를 매입했기 때문에 사실 지분을 약간 갖고 있는 정도라 이런 사례가 되며 그 경우에는 보통 Part owner라고 불린다. 이런 구단주들도 Owner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보통 언론에서 간단하게 Owner라고 불리는 사람은 마이클 조던처럼 구단의 대주주다.

선수가 소속 구단 지분을 가져서 선수 겸 구단주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에서는 승부조작등을 우려해 동종목의 현역 선수가 구단 지분을 매입하는 것 자체를 금지한다. 마이클 조던 역시 3차 복귀때는 원래 투자했던 워싱턴 위저즈의 주식을 전부 백지신탁한다는 조건으로 선수 복귀를 허가 받았다. 정말 예외적으로 피츠버그 펭귄스는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였던 1990년대 말 당시 과거 구단의 주장이었던 마리오 르뮤가 공동 구단주가 된 뒤 깜짝 컴백해 구단주 겸 선수로 활동했는데 그런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현역 선수는 동종목 구단주가 될 수 없도록 각종 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편이다.

중국 갑급 리그에서는 현역 선수가 구단주가 된 것은 아니고 사업가가 축구 선수를 해보고 싶어서 구단주가 된 뒤 프로 경기에서 뛴 일이 있었다. 사업가 허시화(何世华)는 중국 갑급 리그의 구단 쯔보 추쥐를 구입해서 구단주가 된 뒤 2021 시즌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공격수로 6경기에 출장했다고 한다. 즉 선수 출신 구단주가 아니라 구단주 출신 선수인 것이다.[1]

애증의 대상[편집]

인기와 관심을 많이 받는 구단의 구단주는 팬들에게는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다. 대개 선수의 영입과 방출 문제로 팬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알아야할 것은,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고도의 기술과 전략, 전술적 발전을 이룬 것이 프로 스포츠지만 정작 그 프로 스포츠 구단의 최고 의사 결정권을 쥔 구단주 대부분은 스포츠를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대다수가 어쩌다가 큰 돈을 쥐고 태어난 후 돈이 필요한 구단을 사거나 프로 스포츠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구단을 매입한 경우고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고 프로 스포츠의 승리가 자신에게 중요해 구단을 매입하고 구단에 투자하는 구단주는 소수라는 것이다. 거기다 프로 스포츠는 실제 구단의 매출이나 수익 등 리그 내 승패와 순위와는 무관한 평가 기준이 존재해 팬들이 평가하는 성공과 회계법인이 평가하는 성공의 기준이 완전히 다르고 실제 돈을 지출하는 구단주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팬들과의 인식불일치로 인한 갈등이 필연적인 것이다.

물론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처럼 권위주의를 버리며 팬과 선수들하고 동고동락하거나 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주 폴 앨런처럼 한 종목에 애정을 갖고 확실히 투자해 존경받는 이들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돈을 많이 쓰는 구단주는 인기가 많고 짜게 구는 구단주는 인기가 없다. 물론 돈만 많이 쓴다고 인기가 많은 건 아닌데 그 대표적인 예가 막장 경영을 방치하고 경기 질 때마다 분노하는 뉴스만 뜨는 미야우치 요시히코 현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주 겸 오릭스 오너이다. 반대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주 글렌 테일러처럼 활발히 투자하지 못하는 대신, 적어도 구단에 애정을 갖고 운영하기에 존경을 받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구단주의 과도한 간섭이 구단을 망친다고 평가되기도 하며 제리 라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처럼 돈과 인기는 많이 벌어도 팬들과 선수들에게 환영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로 2002년 월드컵에서 안정환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었다고 감정적으로 방출시켜버린 AC 페루자의 루치아노 가우치 구단주같은 막장 사례도 있다. 야구에서는 LA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여기 해당한다.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인건비다. 유럽 축구 4대 리그나 미국 4대 스포츠의 경우 대부분의 구단이 1년 자금의 절반을 인건비로 지출한다. 게다가 위에 나온 큐반의 매버릭스나 닉스, 레이커스처럼 돈을 주저않고 쓰는 구단은 연봉이 샐러리 캡의 두배에 육박하고 거기에 사치세까지 내니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적자가 나게 된다. 위에 언급된 시카고의 경우 연봉이 샐캡의 두 배가 넘었는데 물론 샐캡은 리그 전체적인 수입에 기반해 정해지고 불스는 리그 원톱급 수입이었으니 샐캡의 두 배를 넘긴 하겠지만 저 정도면 거의 돈을 못 버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사실 NBA의 경우 라인스도프처럼 하는게 비지니스적으론 현명하다. 물론 구단의 전력이 높아질수록 수입은 많아지지만 빅마켓의 경우 플레이오프권일 때와 우승 구단일 때의 수입 차이는 그렇게까지 크진 않다. 중계권, 스폰서 계약 액수가 차이가 있고 입장수입 차이가 나고 작은 마켓의 경우 이 정도로 운영이 휘청거리는 경우가 있지만, 불스나 닉스, 레이커스 같은 인기 구단은 고정 팬이 있어 아무리 망해도 일정 이상 내려가진 않는다. 이 상황에서 인건비를 확 줄이면 대성공인 것이다. 이 때문에 라인스도프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짠돌이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투자를 잘 안 하는 것이다.

이걸 극단적으로 한 구단주가 바로 전 LA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으로 그나마 있는 전력은 어느 정도 유지하던 시카고와 달리 바로바로 몸값 오르면 팔아버리는 미친 짓을 30년 동안 했다. 어차피 LA에 있는 이상 일정 이상 수익은 보장되는 데다 레이커스가 있으니 인지도에선 2등 구단일 수밖에 없다고 여겼는지, 구단 네임밸류를 높이려는 시도 자체를 안 한 것이다. 물론 2010년대 들어 레이커스가 하락세인 틈을 타 화끈한 투자로 LA의 1등 구단 자리를 탈환했으나, 본인의 병크로 밑에 나오는 스티브 발머에게 구단을 넘기게 된다.

1997 - 98 시즌 불스의 경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스는 당시 1억 1천 2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서 860만 달러의 영업 이익을 올렸다. 다른 구단의 예를 들면 불스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올린 닉스는 1억 970만 달러의 매출에서 1천 830만 달러를 벌었으며 7천 570만 달러 매출의 셀틱스는 영업 이익으로 1천220만 달러를 벌었다. 당시 스퍼스는 6천 590만 달러 매출을 올렸는데도 180만 달러 적자, 짠돌이 클리퍼스는 3천 930만 달러 매출에 49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사에서도 지적되지만 구단의 가장 큰 비용은 선수 연봉이었으며 이 시즌에 6천 130만 달러를 연봉으로 지불한 불스는 연봉 순위로 2위였던 뉴욕보다 740만 달러, 파이널 상대였던 유타 재즈(3천 280만 달러)의 무려 두 배가 넘는 돈을 연봉으로 지급했다. 당시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했는데도 막대한 지출 덕분에 리그 중하위권 수준 밖에 안되는 이익을 기록했으니 '비지니스맨' 라인스도프 입장에선 속이 쓰렸을 것이다.[1]

풋볼매니저[편집]

플레이어가 축구 구단 감독이 되는 게임이기에 플레이어의 고용주의 위치에 있다. 선수나 스태프는 아무리 마음에 안 들고 깽판을 쳐도 방출해 버리거나 경기에 안 내보내는 식으로 플레이어가 (후폭풍이 있더라도) 갑질을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일방적인 갑질을 할 수 있는 존재다.

인게임에서 확인할 방법은 전혀 없고 특수 프로그램으로만 볼 수 있지만 구단주도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 관리력 - 스폰서를 따오고 상품 판매 수익을 내는 등 재정을 관리하는 능력.
  • 간섭도 - 플레이 스타일에 훈수를 두거나 선수에 대한 이적 제의가 왔을 때 마음대로 승낙하는 등 간섭을 하는 정도이다.
  • 인내심 - 구단의 성적이 나쁘거나 감독이 구단주의 명령에 불복종했을 때 경질시키기까지 참는 정도이다.
  • 자금력 - 높으면 이적 예산에 쓰라면서 돈을 퍼다주지만 낮으면 구단에 돈이 많을 때 다른 사업에 쓴다고 돈을 빼간다.

좋은 구단주를 만난다면 쏟아져 들어오는 돈으로 월클급 선수들을 쓸어담을 수 있는 반면 나쁜 구단주를 만난다면 구단의 핵심 선수에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마음대로 승낙해버려서 아끼는 선수를 손도 못 써보고 뺏길 수도 있고, 리그 우승을 해 놓고도 언론에 구단주 불평 한마디 했더니 바로 경질 당할 수도 있다. 때문에 FM 플레이어들에게도 애증의 대상이 된다.

구단을 매각할 경우 당연히 구단주도 바뀌는데 일단 구단 인수 도중에는 모든 이적이 금지돼서 불편하고 새 구단주로 어떤 사람이 올 지는 완전히 복불복이기에 플레이어들이 공포에 떨게 되는 행사다. 운이 없으면 새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하자마자 감독을 교체하겠다면서 즉시 해고 당하는 사태도 생긴다.[1]

역할[편집]

  • 재정적 지원: 구단주는 구단의 자금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단의 운영 자금은 종종 구단주가 투자하는 자본, 대출, 스폰서 계약 등으로 이루어진다. 구단주의 경제적 지원은 선수 영입, 인프라 개선, 마케팅 및 팬 서비스 확대 등 여러 방면에 사용된다.
  • 경영 및 전략적 결정: 구단주는 구단의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을 설정한다. 이는 구단의 목표를 결정짓는 과정으로, 예를 들어 구단의 글로벌 확장이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는다. 구단주는 감독, 코치, 선수 영입 등 다양한 중요 결정을 내린다.
  • 조직 관리: 구단주는 구단의 경영진을 지명하고, 이를 통해 구단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구단주는 팀의 조직 구조를 설정하고, 다양한 부서 간의 협업을 조율한다. 또한 구단주의 리더십 스타일이 구단의 조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팬 및 지역 사회와의 관계: 구단주는 팬과의 소통 및 지역 사회와의 관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팬들의 충성도를 얻고,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추진한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도 구단주의 역할 중 하나이다.

도전 과제[편집]

  • 경제적 위험: 구단주는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경기 성적 부진, 팬 감소, 경기장 문제 등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구단주의 재정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구단주의 재정적 결단은 구단의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팬과의 관계 관리: 팬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것도 구단주의 중요한 과제이다. 성적 부진이나 구단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면, 구단주는 이를 해결하고 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법적 및 윤리적 문제: 구단주는 때때로 법적 문제나 윤리적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선수들의 부정행위나 스캔들, 구단의 재정적 투명성 문제 등이 구단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구단주는 이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 글로벌 경쟁: 많은 구단이 국제적인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수익 창출은 중요한 과제가 된다. 구단주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리더십 스타일[편집]

구단주의 리더십 스타일은 구단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주요 리더십 스타일이 존재한다.

  • 권위적 리더십: 일부 구단주는 직접적이고 권위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이끈다. 이들은 주로 경기 성과와 구단의 방향에 대해 강력한 의견을 내고, 모든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권위적 리더십을 채택하는 구단은 빠르고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단호한 결정이 팬들 및 내부 구성원들과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 민주적 리더십: 다른 구단주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경영진, 감독,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다. 민주적 리더십은 협력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만, 때로는 의사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

자격 조건[편집]

구단주가 되기 위한 조건은 스포츠 구단의 운영 및 재정적 관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가 요구된다. 구단주는 구단의 소유자이자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그들의 결정은 구단의 방향을 정하며, 경영, 재정, 마케팅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단주의 조건을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 경제적 능력
구단주는 구단을 구매하고 운영하기 위한 막대한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스포츠 구단의 가치는 매우 크고, 구단 운영에는 고액의 자본이 필요하다. 구단주는 지속 가능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산 보유가 필수적이다. 구단주의 자금 조달 방법은 개인 자산, 투자자 모금, 대출, 파트너십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
  • 경영 및 리더십 능력
구단주는 구단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스포츠 구단의 운영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마케팅, 선수 관리, 재정 관리, 팬 관리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구단주는 구단의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경영진을 선발하여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
  •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
구단주는 스포츠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 이는 구단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장 동향과 팬의 요구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리그의 규정과 법적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
  • 커뮤니케이션 및 대인 관계 능력
구단주는 팬, 선수, 스포츠 관계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팬과의 관계는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 창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구단주는 스폰서와 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구단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광고 계약 등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 법적 및 윤리적 책임
구단주는 법적 및 윤리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구단이 선수 계약을 체결하거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할 때 관련 법을 준수해야 하며, 구단의 재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또한, 구단주는 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팬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지속 가능한 비전과 목표 설정
구단주는 구단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단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구단의 성장을 위한 비전은 구단주의 전략적 판단에 달려 있으며, 이는 팀의 성적, 팬층 확장, 수익 모델 다양화 등을 포함할 수 있다.
  • 경쟁력 있는 환경 구축
구단주는 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는 시설 개선, 선수 영입, 코칭 스태프의 구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구단주는 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팀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 사회적 책임과 팬에 대한 배려
현대 스포츠 구단은 팬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단주는 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 구단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구단주는 단순히 구단의 소유자가 아니라, 그 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 능력, 경영 능력,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구단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단주는 구단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팬과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단주 예시[편집]

로만 아브람노비치 (첼시 FC)

로만 아브람노비치는 러시아의 억만장자로, 2003년에 첼시 FC를 인수한 후 구단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변화시킨 주요 인물이다. 아브람노비치의 투자 덕분에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많은 주요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첼시 FC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선수를 영입하고, 구단의 인프라와 훈련 시설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감독을 자주 교체하며 전술적인 변화와 전략적인 결정을 통해 팀의 성과를 추구했다.

아브람노비치의 권위적인 리더십 스타일은 때때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그가 구단에 투입한 자금과 철저한 목표 지향적인 접근은 구단을 단기간에 강력한 클럽으로 만든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2년, 영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구단을 매각하게 되면서 그의 지배가 끝났지만, 그가 첼시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스티브 발머 (LA 클리퍼스)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로, 2014년에 LA 클리퍼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팀을 경제적으로, 그리고 마케팅적으로 성장시켰다. 발머는 자신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LA 클리퍼스를 수익성 있는 조직으로 바꾸었으며,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발머는 팀 성적에 맞춰 시설을 개선하고,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큰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구단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사회 기여에도 관심을 두며, LA 클리퍼스를 지역사회에 밀접하게 연결시키려 했다.

또한, 발머는 디지털 미디어SNS를 활용해 팀의 글로벌 팬층을 확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LA 클리퍼스는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안정성 모두를 확보하며 성장했다.

무리히타 노리히코 (오사카 한신 타이거즈)

일본 프로야구의 한신 타이거즈는 무리히타 노리히코가 1990년대 중반부터 구단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큰 변화를 겪었다. 그는 팀의 운영 방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신 타이거즈를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팀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는 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확립했다.

무리히타의 리더십 아래, 한신 타이거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했다. 그는 기술 혁신과 팬 경험 개선에도 집중하며, 구단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했다.

맬컴 글레이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맬컴 글레이저는 2005년에 구단을 인수한 후, 상당한 경제적 투자와 함께 팀을 운영했다. 글레이저는 구단의 재정적 안정성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구단의 스폰서십 계약 확대와 상업적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의 수익을 급증시켰으며,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극대화했다.

그러나 글레이저의 경영 방식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빚을 이용한 인수와 재정적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그로 인해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소유권 반대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레이저의 재정적 결정은 구단이 세계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짐 몰트만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영국의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구단주는 짐 몰트만으로, 구단을 인수한 후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몰트만은 구단의 팬층 확대, 경기장 개선, 그리고 구단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브라이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몰트만의 경영 전략은 팬의 충성도와 지역 경제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접근이었으며, 이는 구단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구단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며,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구단주는 구단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그들의 경영 철학과 투자 전략은 구단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구단주는 경기 성적을 넘어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구단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팬층을 확장하며, 때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각 구단주의 리더십 스타일과 경영 전략은 다르지만, 그들이 구단에 미친 영향은 공통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다.

각주[편집]

  1. 1.0 1.1 1.2 구단주〉,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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