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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8일 (금) 18:05 기준 최신판
직방(ZIGBANG)은 부동산중개소에서 매물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 플랫폼이다. 원룸, 오피스텔, 빌라부터 아파트와 분양까지 모든 매물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명은 주식회사 직방(ZIGBANG CO., Ltd.)이다.
개요[편집]
직방은 대한민국의 부동산 기업이다. 즉, 2010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프롭테크 기업이자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니콘 기업이다. 2010년 11월 19일 "채널브리즈"라는 사명으로 최초 설립되었다. 2015년 10월 '직방'으로 변경되었다. '직접 찍은 방 사진'을 뜻하며 직방서비스 자체는 2012년 시작되었다. 2016년 6월, 기존 원투룸, 오피스텔에 이어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8년 10월 신축 분양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회사로 2018년 직방에 인수된 호갱노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직방은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주거 관리 영역으로 확장했다. 2022년 7월에는 삼성SDS 홈IoT 사업부를 인수하여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1][2]
상세[편집]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가 매일 같이 등장하고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옷을 구매하는 것부터 배달, 외식 등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와 가격도 다양해졌는데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의식주 영역 중 삶의 배경이 되는 것,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부동산 영역은 그 성장에 발맞추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2012년 직방이 등장했다. 발품이 아닌 손품을 팔아 집을 구할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부동산을 방문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은 자신의 예산과 조건에 맞는 집을 모바일로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터치 몇 번으로 실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도 위에서 위치와 환경을 확인하고 옵션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6년 직방은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종합부동산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용자도 싱글족에서 가족층으로 확대되었다. 직방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500만을 넘어가면서 국민 절반 이상이 쓰는 대표 부동산 앱이 되었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 12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국민 부동산 앱 직방, 국내 12번째 유니콘 됐다.
로우 테크로 여겨졌던 부동산 산업이 기술을 만나 프롭테크로 진화하고 있고 그 진화를 직방이 이끌고 있다. 2018년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호갱노노', 쉐어하우스 운영사 '우주', 상업용 부동산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을 인수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 영역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혼자 혁신할 수 없다. 직방은 부동산 판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서 나아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 놓은 '우리집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아파트 중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개LIVE' 등의 프롭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2년 5월 글로벌 가상오피스 서비스 'Soma'(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런칭), 7월 삼성SDS 홈IoT 사업분야까지 인수(직방, 삼성SDS 홈IoT 사업 양수)하면서 주거 경험 전반을 다루는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다.[2]
로고[편집]
2022년 11월 '주거 생활 플랫폼'의 비전을 담은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 '집'과 '확장'심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직방의 핵심인 '집'이 중앙에 있고 여기에 확장된 타원형 도형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직방 10년만에 new로고 공개했다.
비즈니스/서비스[편집]
아파트 서비스
- 중개라이브: 실제 부동산에 찾아가지 않아도 시공간 제약없이 모바일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상담/거래까지 가능하게 만든 서비스이다. 직방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3D단지투어','VR홈투어' 등 IT 툴을 통해 소개할 수 있는 비대면 중개툴로 직방의 중개법인과 파트너 계약을 맺은 '온택트중개사'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차나 연차 등 시간내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찾거나 임장을 여러번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직방인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집 내놓기: 아파트를 직방 앱에서 단지명과 동호수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직방의 수많은 유저에게 노출되어 빠른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파트에 관심있는 매수자가 미리 VR홈투어와 3D단지투어로 집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매수자 방문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3D단지투어: 단지와 동의 전경은 물론, 세대별로 조망, 일조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이다. 전국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지어지지 않은 신축 분양 단지 또한 임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VR홈투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서 아파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아파트 내부를 구석구석 볼 수 있다.
- 모바일 모델하우스: 기존 실물 모델하우스와 달리 직방은 이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 '모바일 모델하우스'서비스를 런칭했다. 견본 주택없이도 실제 유닛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하고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 거주민 리뷰: 아파트를 선택할 때 더욱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거주민 후기를 직방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거주민 리뷰는 해당 아파트 실제 거주자나 최근 5년 이내 거주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길 수 있다. 구성은 총평, 교통여건, 주변환경, 단지관리, 거주환경에 대해 평가를 남기며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긴다.
- 빅데이터랩: 전국 100가구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의 시세 변동, 한국 및 역세권, 인구 흐름 등을 제공한다.
- 직방시세: 직방 시세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 없이 객관적인 최근 실거래가 정보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시세를 도출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원룸, 오피스텔, 빌라 서비스
거짓·과장 광고가 만연했던 부동산 정보 시장에서 직방은 허위 매물 근절 캠페인, 부동산 광고 실명제, 안심운영정책 등 다양한 안심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위매물로 피해를 본 유저에게 직방에서 진솔한 사과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교통비와 위로품을 지급하는 '헛걸음 보상제'도 대표 활동 중 하나다.
우리집 서비스
- 직방 모빌: 게시판, 주민투표, 주차 관리 및 시설까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모두를 편리하게 하는 입주민 맞춤형 아파트앱 서비스이다.
- 생활 편의 서비스: 납부일은 언제인지, 납부 확인 및 자동납부까지 월세 납부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 추후 다른 서비스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직방 스마트홈
2022년 7월 27일부로 삼성SDS 홈 IoT 사업을 양수했다. 인정 받는 하드웨어에 직방의 기술을 결함하여 남들과는 다른 스마트홈 기기 및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즉, 집의 디지털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Soma
'soma'는 직방이 개발한 글로벌 가상 오피스다.
직방은 2021년 2월 강남에 있는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7월에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회사는 모여서 일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반문을 던지며 원격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이후 10개월간 대면형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해 왔다. 2022년 5월에는 메타폴리스의 업그레이드 판인 글로벌 가상오피스 'soma'를 글로벌 런칭하여 근무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들고 글로벌 진출한다.
게임처럼 아바타를 고를 수 있고 아바타의 얼굴 자리에는 웹캠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되는 본인의 실시간 얼굴이 자리한다. 사무실 내부에는 각자의 자리가 존재하고, 동료들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어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회의실 공간, 화면공유 등 회의에 필요한 기능도 모두 구비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사무실처럼 라운지 공간, 루프트탑을 구현하여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마는 직방 외에도 여러 국내외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2개 언어를 제공한다.[2]
문제점[편집]
허위매물
초기의 직방은 최초이자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O2O 서비스로 아파트, 원룸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매물을 선보이는 서비스로 순항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양심없는 공인중개사가 올리는 허위매물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초창기의 압도적인 인기는 많이 사그라들었다. 중고차 매매거래가 허위매물 등으로 몸살을 앓는 것과 유사하게 부동산 중개 거래에서도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아 집 보러 가는 것에 학을 떼는 임차인도 많다. 편하게 집 구하려고 찾아봤더니 더 힘들고 짜증나는 형국인 셈이다.
보통 허위매물이라고 하면 이렇다. 주변 시세에 비해 특정 매물의 값이 10%, 많게는 2~30% 이상씩 저렴한 경우다. 또 방 사진을 조작해서 지나치게 예뻐 보이거나 넓어 보이게 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런 낚시성 매물들을 문의해 보면 확인 후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며 전화를 끊는데 다시 전화를 해오면서 "그 집은 막 나가버려서 비슷한 다른 방을 보여주겠다."고 접근한다. 비양심 중개사가 일부러 이러한 수법을 쓰는 곳이 있는가 하는 반면 정직한 중개사도 좋은 매물을 다른 중개사에게 빼앗기면 자칫 허위광고로 오해받기도 하니 잘 판단해야 한다.
판단하는 방법은 집이 막 나갔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해당 매물의 광고가 종료되면 대체로 진실이며 추후 계속 광고가 유지되고 있으면 허위매물로 보면 된다. 직방은 다수의 정직한 중개사와 이용자가 피해받는 것을 막고자 강도높게 허위매물을 검수하고 있다. 직방의 운영 정책 위반 시 중개사무소에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경고 3회가 적용되면 해당 중개사를 탈퇴시키고 고객안심콜을 통해 직방에서 집을 구한 이용자 전수 조사를 실시해 허위매물을 면밀하게 확인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허위매물을 만난 이용자에게는 헛걸음보상제를 통해 보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매물 단속 정책과 더불어 허위매물아웃프로젝트, 허위매물아웃연구소는 직방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허위매물이 원천적으로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로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중개 구조를 꼽을 수 있다. 공동중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팔려나간 물건이 계속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구조이며 중개사무소는 매수자를 많이 확보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허위매물을 올리면서 경쟁하게 된다.
직방의 수익원은 중개사무소들의 광고비다. 기본적으로 방을 구하려는 이용자는 직방에 있어 한 푼의 수익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 때문에 직방의 실질적인 고객은 직방에 광고료를 내고 매물을 올리는 부동산업자들인데 이처럼 허위매물을 올리는 부동산업자를 스스로 매출감소를 감안하면서 짤라낼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중개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너무 비싼 광고비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광고비를 올리는 상황에서 중개업소의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광고수량을 줄여서 광고비를 낮추고 그에 따라 유저들의 방문도 낮아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허위매물을 올려 낚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실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허위 매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올수록 이미지 면에서 점점 악화가 되면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인들이 허위 매물을 올리지 않고 영업을 해도 공인중개사 물건은 허위매물이라는 이미지가 점점 고착화면서도 허위매물위 주로 영업을 하는 공인중개사에 비해 방문건수가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KBS에서까지 보도되었다.
뒤떨어지는 인터페이스
후발주자 부동산 앱들이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여 방의 면적이나 주차가능여부, 각종 옵션들을 세세하게 필터링할 수 있게 된 2021년에도 여전히 방의 종류나 거래 형태, 가격 정도밖에 필터링이 안되는 구식 인터페이스에 머물러 있는데 역시 이용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소다.
닌텐도나 코카콜라 등의 경영사례처럼 유저와 써드파티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전략은 휘발성이 짙은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라 생태계 플랫폼의 강화다. 닌텐도처럼 써드파티를 아주 깐깐하게 관리하든, 코카콜라처럼 슈퍼 주인을 음료냉장고로 구워삶든 결국 플랫폼으로서 근본적인 경영전략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부 유형 매물 검색 불가
오피스텔은 매매 검색이 불가능하며 거래 가능한 매물이 없는 건물까지 일일이 표시하기 때문에 엄청난 렉이 걸린다.
논란[편집]
페이스북 광고 만화 논란
2017년 2월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카드만화 형식의 광고가 논란이 되었다. 한 여성의 자취방 안에 남자가 숨어있었는데 그 여자의 친구가 "'그러니까 아무 방 말고 직방으로 알아봤어야지!"'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삭제되었지만 이 페이스북 링크에서 만화 전 컷의 백업본이 남아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취방 범죄를 광고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거세졌고 광고가 삭제되어 사과문을 게시한 상태다. 사실 해당 만화에 사용된 소재는 2008년 스펀지 2.0에서 소개된 바 있을 정도로 엄청 오래된 도시전설이다.
'다방' 서비스와의 상표권 분쟁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외식배달 앱을 시작으로 O2O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부동산 앱도 마찬가지로 다방, 한방, 방콜 등과 같은 카피캣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직방은 다방의 개발사인 스테이션3를 대상으로 2015년 상표권 침해금지가처분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지방법원(2015.04), 서울고등법원(2015.09), 대법원(2016.12)를 거쳐 직방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소송의 골자는 자사와 유사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반사이익을 도모하여 자사 상표의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테이션3는 2014년 2월 '다방' 상표권을 출원해 11월 등록을 완료하였고 직방은 같은 해 5월 '다방' 상표권을 출원해 2015년 3월 등록했다. 양사는 똑같이 '다방'이라는 상표권을 획득했지만 스테이션3는 35류(광고 및 기업관리)·36류(부동산 금융업) 직방은 9류(전자통신, 모바일앱)로 종류가 달랐던 것이 분쟁 종결 포인트였다. 결국 직방이 상고를 포기하며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만연한 서비스명 따라하기는 고질적인 문제이며 후발주자의 모랄 해저드가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초코파이를 따라한 코코아파이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직방의 서비스 론칭 이후에 다방, 한방, 안방, 빠방 등 수많은 부동산 앱들이 직방을 따라서 카피캣으로 만들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직방 공식 웹사이트 – https://www.zigbang.com/
- 〈직방〉, 《위키백과》
- 〈직방〉,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