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교육
화학교육(化學敎育 , chemical education , chemischer Unterricht)은 화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학문이다. STEM 교육 또는 규율 기반 교육 연구(DBER)의 하위 집합이다. 화학 교육의 주제에는 학생들이 화학을 배우는 방법을 이해하고 화학을 가르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화학 교육 연구(CER)의 결과를 기반으로 화학 커리큘럼과 학습 결과를 개선해야 할 지속적인 필요성이 있다. 화학 교육은 교수법을 변경하고 강의실 강의, 시연 및 실험실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에서 화학 강사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다.
개요[편집]
연금술과 화학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 예전에는 개인 교수를 받는다든가 독학이 아니면 안 되었다. 문예 부흥기경부터 각지에 생긴 대학에서는 의약 관계의 강의도 있었지만 미미한 것이었다. 기술에 관한 고급 학교를 만드는 계획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Bergakademie(Freiburg, 1766), Ecole des mines(1778년), Ecole polytechnique(1974년) 등이 그것이고, 그에 이어 독일에 공업 학교가 생겼는데 1870년 이후 독일 통일 후 Technische Hochschule가 정부의 과학 기술 진흥책에 따라 발달하고 최근에는 11개의 Technishe Hochschule가 만들어졌다. 영국에서는 도제 학교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므로, 기술에 관한 대학의 발달은 뒤처져 있었다.
미국에서도 과학 기술을 가르치는 대학은 프랑스 등에서 배워 크게 발달하고 있다. 구 소련에서는 혁명 후의 신정부의 산업 기술 입국 주지에 의해 초, 중, 고, 대학을 통해 과학 기술 교육을 가장 계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런 교육에서 화학에 관한 부분은 어느 것이나 다른 물리, 생물학 등에 비해 늦게 출발해 있었다. 화학의 대학 교육에 따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화학 교육도 점차 정비되게 되었다. 오늘날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이과의 일부로 되어 있고, 화학으로서 가르치고 있는 것은 고등학교의 이과가 처음이다. 이들 중·고등학교의 화학 교육은 전문가 양성의 준비라기보다도 일반 교육을 위한 화학 교육도 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화학교육과[편집]
화학교육과는 기초 과학 분야의 중심 학문인 화학의 전반에 관한 학문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교육을 실시하여 국가사회와 인류문화에 공헌할 우수한 교사 및 과학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아래의 과목을 수강한다.
- 일반화학 & 일반화학실험
- 유기화학 & 유기화학실험
- 물리화학 & 물리화학실험
- 무기화학 & 무기화학실험
- 분석화학 & 분석화학실험
- 일반물리학 & 일반물리학실험
- 일반생물학 & 일반생물학실험
- 일반지구과학 & 일반지구과학실험
- 화학교육론, 화학 교재 분석 및 평가 등 교과교육학
- 교육학개론, 교육심리 등 교직이론
자연과학대학에 존재하는 화학과와 교육과정을 비교해보면 메인 과목격인 네 과목(유기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을 배우는 것은 같지만 내용의 깊이나 사이드로 배우는 과목들이 각각 다를 수 있다. 또한 화학교육과인 만큼 교육학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과목들(화학교육론 등)도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다. 특히, 화학교육론이나 화학 교재연구 및 지도법 같은 수업은 화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는 학생들도 들어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정규 수업시간에 모르는 얼굴들이 수업을 들으러 오면 10명 중 9명은 교직이수를 하는 화학과 학생일 것이다. 나머지 1명은 재수강이나 복학을 하기 위해 돌아온 고학번.
화학교육과에 합격했다면 입학 전에 화학Ⅰ과 화학Ⅱ를 복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학교육과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은 화학과와 디테일은 다를지언정 큰 맥락은 비슷하다. 물론 일반화학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다시 다루긴 하지만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심화 개념을 확장시키는 순간 학생들의 멘탈이 날아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가령, 오비탈을 배우면서 분자 오비탈 이론을 배운다던가 전기화학을 배우면서 네른스트 식이 등장하면 앞에 내용도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저 내용은 뭐지?라면서 수업을 포기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화학전공과목으로 넘어가게 되면 배우는 과목들은 당연히 일반화학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시키기 때문에 일반화학 공부가 허술하면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임용시험을 봐야 하는 입장에서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내용들이 뒤에 상세 과목에서 또 나오기는 한다만, 그 과목에서 저런 일반화학 수준의 내용만 나올 리가 없으므로 이래서야 앞에서 말한 상황의 반복이다.
교원자격증 필수 이수과목에 실험 수업이 있는 만큼 실험 수업이 따로 개설되거나 이론 과목이 붙어있는 경우가 흔하며 매 학기마다 실험 수업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따라서 거의 매 학기마다 실험 준비와 결과 보고서를 써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임용 시험 문제도 종종 실험 장면이나 과정을 보여주면서 문제를 풀라고 하는 경우가 매년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실험을 심도 있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이 되는 정도는 꼭 숙지해야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