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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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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모기(mosquito)는 곤충강(Insecta) 파리목(Diptera) 모기과(Culicidae)에 속하는 곤충을 이르는 말이다. 수컷을 먹으며 살고 암컷도 평상시에는 그러하지만 산란기의 암컷의 거의 대부분은 빨대 모양의 주둥이로 숙주의 피부를 뚫고 피를 먹는 체외 기생충으로 산다. 파리, 바퀴벌레와 함께 대표적인 해충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인간에게 주는 피해가 나머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이들 중에서 해악이 가장 크다.[1]

개요[편집]

모기는 전 세계에 약 3,500종이 있는데, 한국에는 11속 57종 아종 포함 59종이 있다. 모기는 1억 7천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처음 등장하여, 뛰어난 번식력과 끈질긴 적응력으로 K-Pg 멸종에서 살아남아 지구 전역에 퍼져나갔다. 오늘날에는 시골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이며, 평소에는 꽃과 과일의 즙을 빨아 속씨식물의 수분을 돕기도 하나 임신한 암컷이 산란기가 되면 알의 생육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고자 짐승사람의 피를 빤다. 수천 종이 다양한 숙주의 피를 먹고 살며, 주로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등을 포함한 척추동물이 숙주가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류가 숙주가 된다. 어떤 종류는 절지동물과 같은 무척추동물을 공격하기도 한다. 숙주에게는 혈액을 잃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종종 모기의 침이 피부를 자극하는 발진을 일으켜 성가시게 한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많은 모기의 종류가 질병의 매개체가 된다는 것이다. 일부는 숙주에서 숙주를 거치면서 말라리아(학질), 황열병, 치쿤구니아열, 서부나일강열바이러스, 뎅기열, 사상충증, 지카열, 아르보바이러스와 같은 매우 위험한 질병을 전파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일반 집모기, 숲모기가 질병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뇌염모기, 얼룩날개모기 등이 질병을 전파하는 것이다. 흡혈을 위해 사냥감을 찾는 매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냄새이다. 여름철 모기 퇴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로 유인하여 살충하는 것인데 이런 방식을 차용한 제품으로는 냄새 유인 모기퇴치기가 있다.[2]

진화와 종 분류[편집]

진화[편집]

모기는 1억 7천만 년 전 쥐라기 후기 때 지금의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추정되며, 그 당시의 모기는 지금의 모기보다 3배 정도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의 종과 해부학적으로 유사한 가장 오래된 모기는 캐나다백악기의 호박에서 발견된 7,900만 년 전의 종이다. 자매종으로는 버마의 9천만 년 ~ 1억 년 전의 호박에서 발견된 원시적 특징을 지닌 종이 보다 오래되었다. 현재의 종과 거의 차이 없는 모기는 4,600만 년 전의 화석에서 2마리가 발견되었다. 이 화석들은 뱃속에 피를 지닌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랜 화석이기도 하다. 백악기보다 이른 시기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는 학질모기아과와 보통모기아과에 이르는 가장 이른 계통 분기가 2억 2,600만 년 전에 있었음이 제시되었다. 구세계와 신세계(아메리카 대륙)의 말라리아 모기는 9,500만 년 전 이후로 분화되었다고 여겨진다.

종과 분류[편집]

모기는 모기아목의 모기과((라틴어) Culicidae, '깔따구'(midge), '날파리'(gnat)를 의미)에 속한다.

모기과의 종은 전 세계에 3,500종이 넘게 발견되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2개의 아과로 나누어지고, 다시 43개 정도의 속으로 나뉘는데, 더 많은 종의 발견과 DNA 연구로 인한 분류 재배열로 이러한 형태는 재차 변경될 수 있다. 2개의 주요 아과는 학질모기아과(Anophelinae)와 보통모기아과(Culicinae)이다. 이러한 구분은 현실적으로 중요한데, 이는 두 아과가 다른 종의 질병의 매개체로서의 중요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황열병이나 뎅기열 같은 아르보바이러스성 질병은 보통모기아과에 의해 전염되는 경향이 있으나, 반드시 집모기(Culex)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조류말라리아를 옮기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는 말라리아를 옮기는지의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어쨌거나, 일부 종류는 먹파리들처럼 사상충증을 옮기기도 한다.

얼룩날개모기(학질모기)도 마찬가지로 얼룩날개모기속에 속하지 않는 모기들이 병원성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하지만 이들이 유효한 매개체로서 바이러스를 옮기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어쨌든, 인간에게 전염되는 말라리아의 대부분의 주요 매개체들은 얼룩날개모기이다.

감비아얼룩날개모기(Anopheles gambiae)는 현재 M(몹티)와 S(사바나) 분자 형태로 종분화가 진행 중이며, M 형태에 듣는 농약이 S 형태에는 듣지 않는다.

특징[편집]

흡혈중인 얼룩날개모기

모기는 생물독을 가지고 있지 않아 흡혈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간의 가려움증을 제외하면 별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흡혈하는 특성상 세균바이러스, 기생충의 전파원이 되며, 이 때문에 전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으로 매우 위험하다. 모기의 위험성은 지역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다. 특히 말라리아, 서나일열의 대표적인 매개체로 유명하다. 아프리카에 겸상 적혈구 증후군 환자가 많은데, 이는 아프리카에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모기의 비중이 너무 높아 말라리아가 토착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기도 하다. 통계적으로 모기로 인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연간 720,000명 정도로, 사람(450,000명)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유일한 동물이다. 이후 순위로 (50,000명), (25,000명) 등이 있지만 1, 2위가 너무 압도적이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통상적인 환경에서는 암수 모두 식물의 즙이나 꿀, 이슬 등을 먹고 산다. 대체적으로 수컷은 꿀과 이슬을 주식으로 삼으며, 임신하지 않은 상태의 암컷도 꽃의 꿀이나 이슬을 마시고 산다. 이 시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잠자리 등의 포식자 곤충에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도 한다. 인간들에게 악명을 떨치는 흰줄숲모기 암컷들도 교미 전에는 한가롭게 꽃의 꿀들을 빠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만 교미를 하면 암컷들은 난자를 성숙시키고 알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인간을 포함한 온혈동물들의 피를 빤다. 그리고 암컷은 짝짓기 후 일생의 단계가 평생 산란기이기에 꿀이나 이슬을 먹는 경우는 없다. 이로 인해 질병 전파와 가려움 등 불편함이 유발된다. 식생이 드문 툰드라의 모기들은 암수 구분 없이 모두 흡혈을 한다는 낭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름 곤충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맞지만, 현대에는 개체가 매우 광범위하게 퍼진 인류의 생활 환경에 적응하면서 1년 내내 출몰한다. 모기는 종의 생존력이 매우 강인한데, 심지어 남극과 같이 원래는 존재 불가한 환경에서도 화물에 묻어가 출몰하기도 하며, 유충인 장구벌레를 바닷물에 2시간 동안 담근 후 4시간이나 햇볕에 말려도, 완전히 바싹 마르지 않는 이상은 다시 물에 넣으면 멀쩡하게 움직인다. 염산을 푼 물에서도 소수는 우화하여 살아난다. 알래스카 일부나 그린란드 해안 쪽 등 고위도 몇몇 지방에도 모기가 엄청나게 많은 지역이 존재하는데, 얼음이 녹으면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구온난화 때문에 모기의 활동 반경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모기를 도시로 모이게 하는 요인이 기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기가 보여서 눈으로 쫓다가 보면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는데, 이는 모기의 순간 선회 속도가 인간의 안구 회전 속도보다 빨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파리도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파리는 비교적 덩치가 커서 다시 바로 눈에 잡히지만, 모기는 호리호리해서 오히려 파리보다 느린데도 불구하고 놓치기 쉽다. 참고로 고양이는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때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속도로 뇌에 시각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모기가 이리저리 날아다녀도 놓치지 않고 다 눈으로 쫓는 모습을 보인다. 고양이가 보는 방향을 잘 주시하면 의외로 쉽게 모기를 발견할 수 있다.

약점으로 날개가 빈약한데다 지구력이 안 좋아서 장시간 날지 못하고 반드시 근처 벽이나 천장에 붙어서 쉰다. 모깃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벽이나 천장을 살펴보면 대개 발견된다. 벽과 천장에도 안 보인다면 모기가 자신의 피부색과 비슷한 곳에서 위장했거나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피를 흡혈한 암컷은 지구력이 더더욱 약해지고 무게로 인해 속도가 느려져 잡히기 더 쉽다.

벽에 붙는 습성 때문에 벽에 붙어 자는 사람이 더 많이 물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목표물과 쉽게 착륙해 휴식을 취할 곳이 가깝기 때문에 흡혈량을 채울 때까지 단시간에 연속적인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반드시는 아니다. 모기는 벽뿐만 아니라 바닥과 천장에도 붙기 때문에 벽과 멀다고 안심할 순 없고, 지구력이 강한 놈도 있는지 사람이 불을 켜려고 일어나자마자 전속력으로 그 자리를 이탈해 거리가 좀 있는 가구의 그늘진 곳으로 숨는 개체도 많다. 심지어 방문이 열려 있으면 날개 소리가 들리고 불을 켜는 순간 방 밖으로 재빠르게 달아났다가 불이 꺼지면 다시 들어오는 영악한 것들도 있다.

피를 빤 후라면 배에 피가 가득해 통통해지기 때문에 벽면에 앉아서 쉴 가능성이 더 높고, 빨아먹은 피 때문에 몸이 무거워져서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도망가는 속력도 줄어든다. 그러나 이때는 물리적으로 잡으면 모기가 터지면서 배 속의 피도 같이 터져 벽지에 피 얼룩이 생겨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 피가 굳기 전에 빠르게 휴지에 찬물을 묻혀 닦으면 잘 지워진다.

생태[편집]

물 속에 있는 집모기 유충의 모습

다른 파리곤충처럼 모기도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밟는다. 성충이 되기 전까지는 품종과 주변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14일 정도가 걸린다. 추운 곳이나 물이 없는 곳에서 사는 모기 종들은 따뜻하고 물이 생길 때까지 몇 달간이나 생장을 멈추기도 한다.

알을 낳는 곳은 주변 환경과 모기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민물뿐 아니라 바닷물에 낳기도 하고, 웅덩이에 고인 물, 심지어는 버려진 타이어나 병에 고인 물, 재래식 화장실에 알을 낳기도 한다. 모기 박멸을 할 때 하수도를 정비하고 물웅덩이를 메우는 작업을 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적당히 따뜻하고 물기가 있는 영양가 많은 곳에서 얼마든지 증식한다. 하수구, 환풍구, 변기, 창문의 틈새, 냉장고 뒤쪽 등. 특히 냉장고나 텔레비전 뒤편, 싱크대 아래 등 사람 눈에 안 띄는 곳에 서식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하주차장의 배수로에 괸 얕은 물도 모기가 알 낳기 아주 좋은 곳이다. 한번 교미하면 수컷의 정액으로 생식기를 막아버린 뒤 벌이나 개미와 마찬가지로 정자를 체내의 저정낭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써서 여러 번 산란할 수 있다. 보통 1, 2번 정도 흡혈한 양이면 한 차례 산란이 가능하다. 한번 교미하면 평생을 흡혈과 산란을 반복하는 셈. 산란하는 양은 종마다 다르지만 평균 200개에서 600개 정도이다. 그리고 교미를 한적이 있는 암컷은 호르몬의 변화와 모성 본능으로 인해 수컷이 다가오면 피하거나 수컷을 차버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미를 당했다면 스트레스와 정액의 호르몬 결함으로 인해 유충의 생존율이나 산란양이 줄어든다. 이걸 이용해 과학자들은 유전자 기술을 이용해 암컷의 짝짓기 거부 본능을 제거하여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 연구를 하기도 한다.

장구벌레는 모기의 유충으로, 북한에서는 곤두벌레라고도 부른다. 보통 1~3급 맑고 깨끗한 흐르는 물보다는 4~5급의 탁하고 고인 물에서 많이 서식한다. 딱히 생태적으로 탁한 물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맑은 물에는 탁한 물보다 모기의 천적들이 더 많아서 많이 잡아먹히기 때문이다.

모기는 파리목 곤충 중 상당히 원시적인 분류군(모기하목)에 속하여 큰턱과 겹눈이 있고 다리는 퇴화하여 보이지 않는다. 물속에서 온몸을 꿈틀대며 헤엄치다가 수면에 다다르면 몸 대부분을 물속에 담근 채 배 끝만 수면 밖에 내놓아 숨을 쉰다. 이후 다 자라면 용화를 하는데, 용화 후 번데기의 모습은 머리가 크고 뿔이 두 개가 달린 아귀 같은 형상을 띤다. 하지만 다른 내시상목의 곤충들과 달리 자주 움직이는데 움직여서 헤엄치지 않으면 가라앉아서 익사한다. 특히 윗가슴과 가운뎃가슴 사이에 난 뿔 두 개는 호흡 기관이다. 이 호흡 기관은 등면에서 수면을 향해 나 이것만 수면에서 내놓고 숨을 쉰다. 그래서 예전에는 고인 물에 석유를 뿌려서 수면에 기름막을 만들어 번데기가 숨쉬지 못하게 해 죽이는 방법을 썼지만 기름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지금은 잘 못 쓰는 방법이다. 용화 후 나흘에서 닷새 정도 짧은 시기를 거쳐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르는데, 배를 완전히 수면 위로 뻗어 수면과 일직선이 된 상태가 된다. 이후 가슴의 등면 부위가 갈라지면서 모기 성충이 우화한다. 성체의 날개는 한 쌍이며 뒷날개는 평형곤으로 퇴화했다.

구조[편집]

모기의 머리에는 한 쌍의 더듬이가 있는데 각각 15마디로 이루어진 다절구조(多節構造)로써, 각 마디에는 둥근 이 있다. 또한 대롱처럼 긴 바늘 모양의 아랫입술(7개의 판으로 구성된 흡혈기관), 한 쌍의 아랫입술수염, 한 쌍의 겹눈이 있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세 쌍이다. 날개의 막질부는 투명하지만 날개맥은 비늘 모양의 잔털로 빽빽하게 덮여 있다. 육안으로 암수 구별이 가능한데, 더듬이에 긴 털이 많은 것이 수컷, 몇 개의 둥근 털이 있는 것이 암컷이다. 그리고 아랫입술수염 역시 긴 것이 수컷, 짧은 것이 암컷이다.

몸의 구성은 양쪽 몸통에 한장씩 모두 두 장의 날개, 한 쌍의 더듬이, 몸통, 양쪽에 세개씩 모두 여섯개의 긴 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모기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보통 15mm 미만이고, 무게는 2~3mg 가량이다. 이들은 1.5~2.5km/h의 속력으로 비행한다.

몸길이 3~6mm, 날개길이가 약 3mm 안팎으로 작은 편으로, 1초에 약 1,000~2,000번 날갯짓을 한다.[3]

성충의 생활[편집]

모기는 낮에는 풀숲에서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써, 모기의 성충은 일반적으로 과즙이나 꽃의 꿀 같은 당분을 주된 칼로리원으로 하며, 흡혈은 암컷의 난소 발육을 위해서만 필요하고, 수컷은 흡혈하지 않는다. 흡혈 대상이 되는 동물은 포유류 외에도 새·양서류·파충류 등이다. 흡혈량은 빈속일 때의 체중(5mg 정도)과 같거나 또는 그 이상의 피를 한꺼번에 빨아들이는데 보통 여름철 기온에서는 3~4일 간에 전부 소화하고, 그 사이에 난소를 발달시켜 3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은 성충이 된 후, 수차례에 걸쳐 흡혈과 산란을 되풀이한다.

모기는 동물이나 사람피부에다 입을 찌르고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히루딘이라는 타액을 주입하는데, 이 타액 주입이 사람들에게 가려움을 느끼게 하며, 또한 이때 바이러스나 말라리아원충 등이 함께 주입되기도 한다.

광릉왕모기와 같은 왕모기아과의 일부 종류는 흡혈을 하지 않으며, 유충(장구벌레) 시기에 다른 흡혈 모기의 장구벌레를 잡아먹기도 한다.

서식 환경[편집]

열대지방의 모기는 일 년 내내 반복하고 산악지방과 온대, 한대의 모기는 겨울을 알로 지내며 눈이 녹은 물에서 유충기를 보내고, 연 1회만 한여름에 성충으로 나타난다. 모기는 14도에서 41도 사이에서 활동이 활발하다.

천적과 숙주[편집]

천적[편집]

모기의 천적으로는 성충을 잡아먹는 박쥐, 파리매, 잠자리, 사마귀, 거미가 있고, 유충을 잡아먹는 물방개의 애벌레, 미꾸라지, 물장군의 애벌레, 잠자리의 애벌레, 가물치, 메기, 잉어 등 수중 생물이 있다.

모기와 사람[편집]

모기는 사람, 가축에게 피를 빨아먹으며 전염병을 옮긴다. 또한 물리면 가려운데, 이것은 모기가 피가 응고되지 말라고 내보내는 성분 때문이다. 긁거나 침을 바르거나 하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다.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은 뇌염·말라리아(학질)·필라리아(상피병)·일본뇌염·황열병 등이며 전 세계에 약 3,000종 가량이 알려져 있다. 원래 모기는 애벌레 시기에 천적인 큰 잉어, 자라, 물방개, 가물치, 잠자리 애벌레, 미꾸라지, 메기에 의해 수가 조절되지만, 각종 개발과 공업화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상대적으로 천적이 사라진 모기는 비정상적으로 늘어났고, 매년 그 수가 급증하였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으로 모기가 늘어나고 있다.

모기 방제[편집]

모기 방제를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되었다. 알을 낳는 장소를 없애고, 창살 망과 방충망으로 걸러내거나, 생물학적으로 균류 등의 기생 생물, 선충류, 물고기, 요각류, 잠자리 유충과 성충, 그리고 도마뱀과 도마뱀붙이의 일부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기도 한다. 또 다른 접근법으로 다수의 불임 수컷을 도입하기도 한다. 유전적 방법으로는 세포질 불화합성(cytoplasmic incompatibility), 염색체 전좌, 암수 왜곡, 유전자 왜곡 등이 탐구되었다.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매개체 저항도 없다.

퇴치법[편집]

  • 모기장
  • 스프레이형 살충제
  • 모기향
  • 모기기피제
  • 모기기피제의 형태는 스프레이 타입, 바르는타입, 스티커 타입, 팔찌타입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 모기퇴치 앱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모기〉, 《위키백과》
  2. 모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모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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