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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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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타조(駝鳥, 학명: Struthio Camelus)는 아프리카의 날지 못하는 로, 타조과에 속하는 종이다. 타조과의 유일한 속인 타조속에 속하는 두 종 중 하나로, 2014년에 소말리아타조(Struthio molybdophanes)가 타조의 아종이 아닌 근연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조는 그 생김새가 낙타와 비슷한 새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타조(駝鳥)'라는 말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후한서》에 서역에서 온 공물 중 타조가 있었다는 기록이다.

학명 Struthio camelus는 고대 그리스어로 참새를 뜻하는 στρουθός와 낙타를 뜻하는 κάμηλος 에서 온 것이다.

타조는 9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부산물을 얻을 수 있으며 체격이 커서 사람이 타고 다닐 수 있다.소음에 예민하고 1인용으로 밖에 탈 수 없다.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조류로 타조가 짐을 운반했거나 수레를 끌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웬만해서는 교통수단으로 쓰이지 않는다.

특징[편집]

수컷은 머리높이 2.1m, 몸무게 평균 90kg에 최대 120kg에 이른다. 수컷의 몸은 검고 날개깃과 꼬리깃은 희며, 머리·목·겨드랑이·넓적다리는 털이 거의 없고 연분홍색을 띤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고 새끼와 마찬가지로 몸털·날개짓·꼬리깃이 갈색이며 털이 없는 부위는 담갈색이다. 수컷은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는데, 사자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 또는 쉿쉿거리는 소리를 낸다. 날개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고 지상에서 생활한다. 다리는 튼튼하고 발가락은 둘이며, 부리는 짧고 편평하다. 비행 대신 빠른 속도로 달릴수 있게 하체의 근력이 매우 강하며, 골밀도는 비행에 특화는 여타 조류들에 비해 약간은 높다. 다만 뼈가 약해서 쉽게 잘 부러진다.

타조는 목이 길고 머리높이가 높으며 시력과 청력이 뛰어나 야생 타조에게 접근하기는 무척 어렵다. 타조는 날지 못하지만 빨리 달릴 수 있다. 걸을 때는 시속 4km 정도이나 적이 가까이 오면 시속 90km 이상의 속도로 달린다. 가장 긴 발가락은 길이가 18cm이며, 두꺼운 발톱이 있어서 무기가 된다.

넓은 황무지나 사바나에서 몇 마리 또는 최대 50마리 안팎이 무리를 지어 산다. 또 얼룩말이나 누, 기린, 코끼리, 코뿔소, 버펄로, 임팔라의 무리에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타조는 시력이 좋고 같이 있는 동물들은 후각이 뛰어나 서로 위협을 알려주기도 한다. 타조는 텃새이며 물을 찾아 이동한다. 먹이는 물기가 많은 식물·과일·종자·새순·뿌리 등이고, 도마뱀이나 거북같은 작은 동물이나 곤충도 눈에 띄면 먹는다. 또 모래와 자갈도 삼켜 음식물을 잘게 부숴 소화시킨다.

역사[편집]

일반적으로 타조는 원래 공룡, 즉 駝鳥龍(Ostrich Dinosaur)에서 분화되었다는 유전학적인 학설을 근거로 하여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날개를 보유하면서 전혀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계통의 동물 가운데 하나이다.

타조는 고대의 벽화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수레를 끌거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늘날 타조의 조상은 약 이천만년 전 서방의 스페인에서 동방의 지중해, 중국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다가 백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 정착했다.

인간이 타조를 처음 접한 때는 7,500년 전으로, BC5,500년 아프리카 암석화에 타조는 표범과 치타의 사냥물로 사하라 사막의 벽화에 묘사되었다. 이집트에서는 타조가 정의와 공평의 상징으로 여겨 넋의 중량을 재어 잘잘못을 가리는 정의의 여신 마트는 타조 깃털을 머리에 꽂고 있다. 이집트 파라오는 타조 깃털로 만든 부채로 햇빛을 가리고 여행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수레를 끄는 동물로, 로마 장교들은 타조 깃털로 모자를 장식하기도 했다.

도프공이 1857년 성공했으며, 최초의 동물원 사육은 19C후반 마르세유이었다. 최초의 가축화는 1800년대 남아프리카의 Little Karoo이었으며, 1947년 타조에 대한 남아공 독점권법 - 크라인 카루법(Klein Karoo Control Act) - 에 따라 남아공정부가 상업적 가치와 정보 유출금지 및 타조알 수출 금지로 독점하였으나, 1984년부터 수출이 가능케 되어 전세계적으로 사육 붐을 조성케 되었다.

타조는 남아프리카에서 점차 사육 조류로 습성화시켰으며 주로 깃털, 알,고기, 기름, 피혁 중심의 2차적인 부산물 사업에 주력하였다. 1850년대 최초 타조가죽의 제조가 남아프리카를 주축으로 연구되어 특수피에 대한 피혁산업이 급속도로 발전 하였으며 신발 및 가방, 의류 등 다양한 피혁제로 이용되고 있다.[1]

기타[편집]

타조(TAZO)는 2020년 9월 10일부터 운영중인 경기도 수원시고양시, 그리고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옴니시스템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각주[편집]

  1. 루이앙쥬, 〈타조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14-08-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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