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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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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양떼

(羊, 영어: sheep, 학명: Ovis aries)은 우제목 과에 속하는 가축화된 포유류이다. 양속에는 아르갈리와 같은 야생종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양이라고 하면 가축으로 기르는 양을 가리킨다. 전 세계에서 사육되는 개체수는 약 1억 두가 조금 넘고 몇몇 아종과 품종이 있다.[1]

개요[편집]

양은 소과 양속에 속하는 동물로서 가축인 양과 야생의 양을 통틀어 일컫는다. 인간이 기르는 가축을 통틀어 다음으로 가장 오래전부터 사람에게 길들여진 동물이다. 기원전 8,000 ~ 9,000년, 즉 지금으로부터 10,000 ~ 11,000년 전부터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가축화됐다. 이 당시 양은 원래 무플론(Mouflon)이라는 본디 캅카스산맥페르시아에서 서식하던 산양을 길들인 가축이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농부들이 가축을 함께 기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아주 작은 식량만 섭취해도 오래 버틸 수 있어 대규모로 키우기에 용이했다. 양털을 깎아 쓸 수도 있었고 고기와 젖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소는 양보다 기르기 어려웠지만 가치는 더 높았다. 양모는 동물의 털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이는 섬유 재료로 양털깎이를 통해 채집된다. 양고기는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 여러 문화의 중요한 단백질원이고 양은 인류의 여러 문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양고기와 양모를 얻기 위해 품종이 점차 개량돼 야생종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는데 외견에서 굉장한 차이를 보인다. 몽골의 프셰발스키말이 그렇듯이 무플론의 야생 개체 수도 얼마 남지 않았으나 번식력은 좋아서 각지의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양의 조상은 점차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뿔이 사라지고 복실복실한 털이 길게 자라는 방향으로 진화해 이 모습이 됐으며, 야생양보다 덩치가 훨씬 작아지고 성격도 순해졌다. 인위적인 선택교배를 오래 하다 보니 이런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다. 인간이 품종 개량을 거쳐 야생동물들을 가축으로 만들면서 순종적이지 않거나 기르기에 적합하지 않은 개체들은 기본적으로 기를 가치가 없으니 쳐내는 과정이 꼭 포함되었다.

가축으로 정착화된 동물들은 상대적으로 인간의 지시도 잘 알아먹고 인간이 마련한 협소한 공간에서도 그럭저럭 무리 지어 잘 적응할 정도로 성격이 순화된 편이 많다. 그리고 순한 이미지의 양도 원종에서 개량이 많이 된 상태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양도 염소와 성질이 똑같다. 외관과 달리 양 역시 고집이 세고 제멋대로에 심지어 사람을 들이받기도 한다.

양은 펠트와 같은 직물 산업과 낙농업을 위한 주요 가축이자 생물 과학에서 모델 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양을 기르는 목양업은 여전히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산업이다. 오늘날 주요 목양 국가로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이 있으며 중남미의 각국도 목양업의 규모가 크다. 유럽의 경우 브리튼제도의 목양업이 비교적 큰 규모를 지닌다.[2]

역사[편집]

양의 정확한 진화 계통은 밝혀져 있지 않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가설 가운데 하나는 무플런(Ovis gmelini)의 아시아 아종 가운데 하나를 길들였다는 것이다. 유럽무플런(Ovis aries musimon)은 무플런에 속하는 것들 가운데 양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개가 인류와 공생의 관계에서 가축으로 발전된 것을 제외하면 양은 최초로 가축화 된 동물들 가운데 하나이다. 양의 가축화는 기원전 1만1천년에서 기원전 9천년 사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전 7천년 무렵 인더스 지역의 메르가르에서도 독자적으로 가축화 하였을 수 있다. 가축화 된 양은 서남아시아에서 서유럽에 이르는 여러 지역에서 길러지며 품종개량이 이루어졌다. 양은 고기를 얻을 목적으로 가축화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젖, 가죽, 털 등도 함께 얻을 목적으로 길러졌다. 이란 지역에서 발견된 상을 보면 기원전 6천년 무렵에는 이미 양털을 깍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모를 이용한 직물 가운데 오래된 것으로는 기원전 4천년 - 3천년 정도로 추정되는 것이 남아있다.

양이 가축화 된 이후 목양은 빠르게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오늘날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 근처인 샤토뇌프 레 마르티그에서 기원전 6천년 무렵의 목양 흔적이 발견되었다. 고대 그리스는 문명의 성립 시기부터 이미 양을 주요 가축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었고, 양 마다 이름을 붙여 부르는 관습이 있었다. 고대 로마 역시 대규모로 양을 길렀으며 로마 제국의 확대에 따라 유럽 전역에 목양을 전파하였다. 대 플루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양과 양모에 대해 많은 분량을 들여 서술하였다. 크리스토퍼 콜럼부스 이후 유럽인들은 아메리카를 식민지화 하면서 양도 함께 전파하였다.

특징[편집]

양은 소형 반추동물로 대개 풍성한 양모를 지니고 있고 종종 크게 나선형으로 말린 이 있다. 가축화된 이후 야생 근연종과 달리 유형성숙이 두드러진다. 몇몇 품종은 짧은 꼬리와 같은 야생 근연종의 특징을 보전하고 있는 것도 있고, 반대로 품종 개량이 계속되면서 뿔이 크게 발달하지 않는 품종도 생겨났다.

털색의 변화 역시 가축화된 이후 생겨난 특징이다. 야생 근연종의 털색은 갈색이 주종을 이루며 어둡거나 밝은 다양성을 보이지만, 가축화된 양의 털은 품종에 따라 흰색에서 갈색까지의 변화를 보이고 때로는 얼룩 무늬가 있기도 하다. 흰털은 가축화 초기부터 사람들이 선호하여 인위적으로 선택한 결과이지만 색상이 있는 쪽이 우성이기 때문에 오늘날 길러지는 흰 양들 가운데도 간혹 색이 있는 털을 가진 양이 태어난다. 양모 시장에서는 흰털이 압도적인 양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수공 방적을 위해 색상 있는 털도 틈새시장으로 거래된다. 양모는 양의 부위마다도 길고 짧음이 다르고 품종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양모 시장에서는 상업적 이용을 위해 양모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선별한다. 양은 품종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무게 범위를 지니고 있다. 양의 크기는 품종 개량의 결과 품종마다 유전되는 특징이다. 암컷의 경우 대략 45 - 100Kg 정도, 수컷의 경우 45 - 160Kg 정도이다.

양의 치아는 유치가 다 떨어져 나간 뒤 20개가 남았다가 다 자라면 32개가 된다. 다른 반추동물과 같이 아랫턱에만 나는 크고 단단한 앞니 뒤로 이가 자라지 않는 치격 구간이 있고 그 뒤로 어금니들이 있어 단단한 앞니로 풀을 끊어 내고 입안 뒤쪽의 어금니로 으개어 먹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아랫턱의 앞니는 대개 8개로 보지만 앞니 6개와 변형된 송곳니 2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생후 몇 년 사이에는 앞니가 유치였다가 빠져나가고 영구치가 자라기 때문에 이를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생후 4년 정도면 앞니가 모두 영구치로 교체된다. 영구치는 교체되지 않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점차 닳게 되며 손실이 발생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목초지에 방목되는 양의 수명은 10 - 12년 정도이고 오래산 경우 20년 정도이다.

양은 뛰어난 청각을 지니고 있으며 소음에 민감하다. 눈은 수평으로 난 틈 모양의 동공이 있고 시야각은 270°- 320°정도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주변의 거의 모든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양은 머리에 나는 털의 길이가 짧아 시야를 가리지 않지만 몇몇 종은 머리털도 길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에 넓은 영역을 보는 것과 달리 깊이 감각은 없어서 목초지에 생긴 구덩이에 그늘이 지면 종종 발을 헛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양은 그늘을 피해 밝은 곳에 있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그늘이 없는 언덕 위로 올라간다. 양은 후각도 뛰어나다. 다른 양속의 모든 동물과 같이 눈 앞과 다리에 냄새샘이 있는데 이 샘의 역할은 불분명하지만 얼굴의 냄새샘은 짝을 찾는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다리의 냄새샘 역시 같은 용도일 수도 있고 무리의 냄새를 남겨 길을 찾기 위한 용도일 수도 있다.[3]

습성[편집]

무리짓기[편집]

양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무리에는 지배서열이 있어서 우두머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다른 무리들이 따른다. 이 때문에 우두머리만 먼저 다루면 손쉽게 다른 무리를 새 목초지로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습성 때문에 가장 먼저 가축화될 수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선사시대에 양과 함께 주요 사냥감이었던 말사슴이나 가젤과 달리 양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 들지 않는다. 양들은 무리를 지을 때 서로 가까이 뭉치지만 군집의 밀도는 품종마다 다르다.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무리를 지은 양들은 우두머리가 먼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함께 이동한다. 서로 다른 품종이 섞여 무리를 이루더라도 별다른 문제 없이 무리를 유지하여 이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양떼는 종종 매우 큰 무리로 불어날 수도 있다. 목양은 별다른 울타리가 없는 너른 목초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목초지와 목초지 사이를 이동하기도 한다. 양들은 무리를 지어 지내면서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보고 익힌다. 무리 전체가 경험하지 못한 지역으로 옮겨진다면 축사와 목초지를 오가는 경로를 새로 가르쳐야 한다.

양의 수가 적더라도 서너 마리 정도만 넘으면 무리를 짓는다. 천적의 등장과 같은 위험에 처하면 도망치려 하지만 궁지에 몰릴 경우 단단히 뭉쳐서 머리를 들이받거나 발길질을 하는 방식으로 저항한다. 자연적인 천적이 없는 지역의 양들은 방어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도 밀착하지는 않기도 한다.

양의 무리짓는 습성을 이용하면 영국의 구릉지 방목과 같이 별도의 울타리가 없는 너른 초지에서도 양을 몰아가며 방목할 수 있다. 편리한 양몰이를 위해 양몰이 개를 이용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사료를 공급받은 경험이 있는 양들은 사료통을 든 사람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무리의 수가 적다면 사료통을 앞세워서 양을 몰기도 한다.

우두머리[편집]

양은 먹이 활동, 암컷을 두고 벌이는 경쟁, 무리내 지위 등을 두고 지배서열을 정한다. 수컷들은 서로의 머리를 들이받으며 우열을 정하고 이렇게 지배서열의 정점에 선 양은 무리에서 가장 먼저 을 뜯고 가장 먼저 움직이며 무리를 이끈다. 숫양들은 뿔의 크기가 큰 것의 우세를 인정한다. 큰 뿔을 지닌 것은 들이받기를 통한 서열 경쟁에서도 작은 뿔보다 유리하다.품종마다 무리 전체의 서열을 엄격히 유지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메리노는 무리 전체가 수직적인 서열을 갖는 반면 보더 레스터는 그 보다 덜 엄격하다. 양떼의 이동에서 지배서열은 매우 중요하지만 우두머리가 이들 무리를 자발적으로 이끄는 것인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연구가 없다.

지능[편집]

양은 종종 인지 능력이 낮다고 여겨진다. 급작스런 상황을 맞으면 무리가 순식간에 통제되지 않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리노이 대학교 시스템의 연구에 따르면 양의 지능은 돼지나 소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이다. 양은 무리 안에 있는 다른 양들의 얼굴과 사람의 얼굴을 개별적으로 구분할 수 있고 몇 년이 지나도 기억한다. 50마리 양의 얼굴 각각을 2년 이상 기억하고 양들과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따라간다. 양들도 사람과 비슷하게 측두엽과 전두엽의 기능이 구분되어 있으며 우뇌의 기능이 보다 두드러진다. 양은 오랜만에 만나는 낯익은 사람이나 양들을 보면 평소와 다른 감정적인 행동을 한다. 오랫동안 끈기있게 가르치면 양은 자신의 이름을 알아들을 수 있고 고삐를 매어 다니던 길로 앞장서게 할 수 있다.

울음소리[편집]

양은 울음소리로 소통한다. 울음소리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고 서로의 소리로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다. 새로 태어난 양은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몇 주에 걸쳐 울음소리로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양은 연령과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 양이 내는 소리는 상황에 따라 곤경, 혼란, 조바심 등의 표현일 수 있다. 고통스러울 때 양은 오히려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반면 무리에서 떨어져 고립되면 보다 자주 울어댄다. 임신 중인 암컷은 우리에 있을 때 끙끙대는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요란한 큰 소리는 주로 수컷이 내지만 발정기에는 암컷이 수컷의 주의를 끌기 위해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한 마리가 큰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종종 무리 전체로 퍼져나가 모두 소리를 내기도 한다.

생식[편집]

양은 한마리 숫컷이 여러 암컷과 교미하는 생식 특성을 보인다. 무리 지어 생활하는 동안에는 양떼의 우두머리가 발정기를 맞은 암컷과 교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품종 개량을 할 때는 의도적으로 선택된 수컷만을 암컷과 함께 두어 교미가 이루어지게 한다. 대부분의 양들은 일년에 한 철에만 짝짓기를 하는 발정기를 맞는다. 북반구인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9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남반구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스랜드주의 경우 2월에서 6월 사이가 짝짓기철이다. 암양은 보통 생후 6개월에서 8개월 정도가 되면 임신할 수 있고, 숫양은 생후 4개월에서 6개월이면 생식이 가능해 지지만 품종마다 성숙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난다. 핀란드 양의 암컷은 생후 3개월 이후면 임신이 가능하지만, 메리노는 적어도 18개월 이상 자라야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짝짓기 철을 맞은 암양의 배란 주기는 17일 정도로 가임 시기에 수컷이 알아볼 수 있는 뚜렷한 표식을 보인다. 포유류의 다른 종들처럼 양 역시 일부가 동성애 성향을 보이는데, 대략 8% 정도이다. 암양의 경우도 수컷에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생식 기능이 발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야생화 한 양의 경우 발정기에 들어선 숫양은 서로를 들이받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때로는 상대를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무리에서 함께 자라지 않는 낯선 양에게 공격적이다. 기르는 양의 경우 의도적으로 분리하여 기르기 때문에 서로를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 시기엔 평소 순하던 것들도 거칠어져서 간혹 사람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잉태를 하게된다. 임신 기간은 대략 5개월 정도이다. 출산은 한 마리가 태어나는데 대략 한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걸린다. 보통 한배에 한 마리 또는 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출산 이후 얼마 동안은 어미와 새끼를 작은 별도의 우리에 두어 수컷이나 무리의 다른 암컷이 새끼를 다치게 하는 일을 막는다.

태어난 지 수 주가 지나면 무리의 다른 양들과 합사하고 이 즈음에 귀를 뚫어 표식을 달지만 태어난 지 1주 정도 뒤에 귀를 뚫는 경우도 있다. 귀표식을 일찍하는 측에선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쪽이 귀를 뚫을 때 고통이나 스트레스가 적고 회복도 빠르다고 주장한다. 첫 예방접종은 보통 생후 10주에서 12주 사이에 한다. 종종 출산을 3주 정도 앞둔 암컷에게 예방접종을 하여 모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항체가 전달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모체에서 항체가 가장 왕성하게 생성되는 시점에 출산 시기를 맞출 수 있다. 태어난 수컷은 바로 도살하거나 별도로 기른다. 양은 성적 성숙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 의도치 않는 짝짓기를 막을 수 있다. 양을 기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농장주는 귀를 뚫고 접종하고 분리 사육하는 것은 모두 한 시기에 집중되는 일시적 일일 뿐이라고 말한다.[4]

경제[편집]

양은 여전히 세계 농업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돼지, , 와 같은 육류용 가축이 꾸준한 규모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20세기에 들어 사육 두수가 감소하였다. 직물 시장에서 양모의 중요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장 많은 사육 수를 보이는 나라는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이란 등이다.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는 사육 두수는 적지만 세계 양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 외의 사육 두수가 적은 나라들도 지역 경제와 틈새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목양 산업은 식량 안정과 직물 공급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역할을 하고 있고 양 자체가 화폐를 대신하여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위키백과》
  2. 양(동물)〉, 《나무위키》
  3. 양(서울동물원)〉, 《네이버 지식백과》
  4. 양(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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