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곤충)
파리(fly)는 파리목(쌍시목)에 속하는 곤충의 일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주로 환봉아목에 속하지만, 이 류에 속하는 곤충들을 모두 하나로 모아 분류학적으로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들다. 동물의 배설물까지 먹이로 삼는 종류가 있어서 사람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병원균을 옮기는 위생 해충이다. 바퀴벌레, 모기와 함께 3대 해충으로 꼽히는 벌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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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파리는 파리목 가락지감침파리아목에 속하는 곤충이다. 가락지감침파리아목은 긴뿔파리아목인 모기 및 등에 무리와는 달리 번데기에서 성충이 될 때 고리마디로 된 번데기껍질을 가로로 찢고 나온다. 파리는 가락지감침파리아목에 속하는 벼룩파리과, 꽃등에과, 광대파리과, 초파리과, 똥파리과, 꽃파리과, 집파리과, 검정파리과, 쉬파리과, 기생파리과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성충의 겉모양은 과·속·종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몸은 머리, 가슴, 배의 3부분으로 나누어지고 각각 이것에 부속된 기관으로 이루어진다. 몸에는 많은 털]과 센털이 있고 여러 가지 빛깔의 비늘가루로 줄무늬와 점무늬를 이룬다. 머리는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이마·낯·뺨에 센털과 많은 털이 있다. 겹눈은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정수리 삼각부에 3개의 홑눈이 있다. 더듬이는 3마디이고 셋째마디가 길며 가운데 부위의 더듬이털이 종류에 따라 깃 모양·빗 모양·긴 채찍 모양이다. 입은 핥고 빨게 적응되었고 주둥이와 순판부(脣瓣部)로 나누어진다. 가슴은 앞 ·가운데 ·뒷가슴으로 구분되고 가운뎃가슴에 1쌍의 앞날개가 붙어 있다. 날개는 투명한 막질로서 이것을 지탱하는 키틴질의 날개맥이 있다. 뒷부분의 윗부분 양측에 뒷날개의 변형물인 곤봉 모양의 평균곤(平均棍:ha1ter)이 1쌍 있어 평형감각을 느낀다. 다리는 앞 ·가운데 ·뒷가슴의 배쪽 양측으로 각각 1쌍씩 붙어 있다. 각 다리는 넓적다리마디 ·종아리마디 ·발목마디가 있으며 발목의 끝마디에 1쌍의 발톱이 있고 두 발톱 사이에 발바닥이 있어 맛과 냄새를 느낀다. 배는 여러 개의 마디로 이어졌고 각 마디는 키틴질의 외골격인 등판과 배판이 막으로 연결되어 고리 모양으로 앞뒤로 이어졌다. 5째마디 이후는 생식마디로 변형되었다. 파리의 종류에 따라 유충의 크기가 다르지만 쉬파리류와 검정파리류는 제3령충의 몸길이가 2∼3cm이다. 유충은 장차 첫째마디가 머리, 2∼4째마디가 가슴이 되고 나머지 마디가 배와 생식마디가 된다. 번데기는 두 번 탈피한 제3령충의 허물이 그대로 굳어져 단단한 번데기의 껍질로 변하고 장차 성충이 될 몸체가 들어앉게 된다. 파리의 번데기는 겉이 단단하고 움직이지 못하므로 위용이라 한다.[2]
특징[편집]
성충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고 각각 이것에 부속된 기관으로 이루어진다. 몸에는 많은 털과 센털이 있고 여러 가지 빛깔의 비늘가루로 줄무늬와 점무늬를 이룬다. 머리는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겹눈은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정수리 삼각부에 세 개의 홑눈이 있다. 더듬이는 세 마디이고 셋째마디가 길며 가운데 부위의 더듬이털이 종류에 따라 깃 모양, 빗 모양, 긴 채찍 모양을 이룬다. 입은 핥고 빨 수 있게 적응되었고 주둥이와 순판부(脣瓣部)로 나뉜다. 가슴은 앞, 가운데, 뒷가슴으로 구분되고 가운뎃가슴에 한 쌍의 앞날개가 붙어 있다. 날개는 투명한 막질로서 이것을 지탱하는 키틴질의 날개맥이 있다.
다리는 앞, 가운데, 뒷가슴의 배쪽 양측으로 각각 한 쌍씩 붙어 있다. 각 다리는 넓적다리마디, 종아리마디, 발목마디가 있으며 발목의 끝마디에 한 쌍의 발톱이 있고 두 발톱 사이에 발바닥이 있어 맛과 냄새를 느낀다. 배는 여러 개의 마디로 이어졌고 각 마디는 키틴질의 외골격인 등판과 배판이 막으로 연결되어 고리 모양으로 앞뒤로 이어져 있다. 다섯째 마디 이후는 생식마디로 변형되었다. 파리채로 쉽게 잡히지만 현존하는 생물 중 최상의 비행기술을 가진 곤충이라서 새들이 파리를 잡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파리매 같은 포식자는 현란한 비행술로 사냥을 하는 강력한 포식곤충이다.
생식 및 출생[편집]
생식기관은 다른 곤충에 비해 크게 발달되어 있어 수컷의 음경은 여러 가지 종류의 지지기관과 부속지가 연합되어 보호되어 있고, 암컷의 몸속 수정낭에는 정자를 보존할 수 있어 한 번의 교미로 오랫동안 정자를 몸속에 지니면서 수정란을 낳을 수 있다. 알은 집파리의 경우 50~150개, 검정파리는 400여 개 낳는다. 암컷은 일생동안 6~9회 알을 낳는데, 번데기에서 부화한 성충은 빠른 것은 24시간 만에 교미하고 3일째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알은 유백색의 길쭉한 바나나 모양을 하고 한가운데에 난황이 모여 있다.
파리의 유충은 머리의 발달이 나쁘고 먹이를 갉아 먹는 데 쓰이는 갈고리입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구더기'로 불린다. 구더기는 식품, 쓰레기 더미, 죽은 동식물, 물 속, 흙 속, 식물체의 표면인 조직 속, 다른 곤충의 몸 속 등 사는 곳이 다양하다. 유충은 몇 번 탈피를 거쳐 번데기로 되는데, 장차 첫째마디가 머리, 2~4째마디가 가슴이 되고 나머지 마디가 배와 생식마디가 된다.
번데기는 두 번 탈피한 제3령충의 허물이 그대로 굳어져 단단한 번데기의 껍질로 변하고 장차 성충이 될 몸체가 들어앉게 된다. 파리는 모기 및 등에 무리와는 달리 번데기에서 성충이 될 때 고리마디로 된 번데기껍질을 가로로 찢고 나온다.
파리의 성충은 여름에는 9주 정도 살지만 봄가을에는 더 오래 산다. 대부분 알·유충·번데기의 상태로 겨울을 나지만 일부 종은 성충의 상태로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
종류[편집]
분열이마무리집단(Aschiza)[편집]
- 파리상과(Platypezoidea)
- 꽃등에상과(Syrphoidea)
원열이마무리집단(Schizophora)[편집]
- 무판류아집단(Acalyptratae)
- 굴파리상과(Agromyzoidea)
- 대눈파리상과(Diopsoidea)
- 들파리상과(Sciomyzoidea)
- 노랑굴파리상과(Chloropoidea)
- 벌붙이파리상과(Conopoidea)
- 애기똥파리상과(Sphaeroceroidea)
- 좀파리상과(Nerioidea)
- 초파리상과(Drosophiloidea)
- 큰날개파리상과(Lauxaniodea)
- 과실파리상과(Tephritoidea)
-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
- 쇠파리상과(Oestroidea)
- 집파리상과(Muscoidea)
- 이파리상과(Hippoboscoidea)
파리와 사람[편집]
발생원[편집]
파리의 발생원은 주택가의 쓰레기 처리장(집파리), 산과 들의 쓰레기통(검정파리·금파리·쉬파리), 해변의 어물 건조장(금파리), 소, 돼지, 닭, 개, 말처럼 동물의 배설물 (애기집파리·큰집파리·붉은종아리큰집파리),(검정집파리·제주등줄집파리·침파리) 등이다.
익충[편집]
이와 같이 파리는 사람에게 백해무익한 곤충으로 알려져 왔으나, 산과 들의 꽃에 모여들어 꽃가루옮김을 도와주는 꽃파리, 숲 속에 사는 대모파리, 꽃등에 등은 꽃벌이나 꿀벌처럼 꽃가루받이에 유익한 면을 주기도 하고, 기생파리나 파리매는 해충을 잡아먹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생파리는 애벌레가 숙주인 나방이나 나비애벌레 몸에 알을 낳으면 체액과 번데기의 몸을 먹으며, 파리매는 곤충을 잡아서 체액을 먹는다. 곤충학자 정부희가 쓴 《곤충의 밥상》에 따르면, 여러 곤충들의 체액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초파리는 교배가 쉬워 유전학 실험에 많이 쓰인다. 이중 꽃등에는 애벌레가 진딧물의 천적이다. 실제 장미처럼 진딧물들이 기생하는 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꽃등에 애벌레가 진딧물을 입에 물고 잡아먹는다.
증가[편집]
지구 온난화와 쓰레기와 이산화탄소때문에 파리가 증가하고 있다.
퇴치법[편집]
파리는 모기와 달리 반사신경과 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맨손으로 때려잡기는 더 힘들다.
가장 대표적인 퇴치법으로는 파리채, 에프킬라, 홈키파, 전기파리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세한 퇴치 방법은 집파리 문서로.
방충망[편집]
창문에 꼭 맞게 망을 씌우고, 천장의 환기구와 그 밖에 열린 부분에도 그물망을 씌운다. 그리고 어떤 창문은 창틀 아래쪽에 빗물 배수용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쪽 역시 막아둬야 한다. 방충망이 멀쩡한데도 파리가 어디서 들어온다면 이 구멍을 통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빗물 배수가 신경쓰인다면 다이소 등에서 파는 창틀 배수용 스티커(창틀 배수구(물구멍) 방충망)를 사다 붙이면 된다.
배수구 세척[편집]
배수구는 특히 추운 계절에 파리들의 번식 근거지가 될 수 있다. 배수구에는 파리들을 끌어들이거나 번식 근거지가 되게 할 만한 아무런 음식찌꺼기가 없어야 한다. 파리의 성장에 습도와 따뜻한 온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해야 한다. 주방에 축축한 부분이 없도록 하고, 배수가 더 잘 되도록 하면, 파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바닥의 배수구는, 특히 막힌 배수구는 파리가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축축한 환경을 제공한다.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파리의 번식처를 없앨 수 있다. 아예 커피포트나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여 배수구에 부어버려도 좋다.
파리 덫[편집]
혼자서 돌아다니는 파리를 잡는데 끈끈한 덫이 쓰이기도 한다.
전기 덫[편집]
전기 덫에는 두 종류가 있다. 두 종류의 덫 모두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 자외선 빛을 사용한다. 그러나, 하나는 전기 격자판(“파리채”)을 통해 파리를 감전시켜 태워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리를 놀라게 해서 덫의 맨 밑에 부착된 끈끈이 덫에 잡는 것이다.
사실 주방이나 식당에서 파리채를 사용하는 것은 위생 상으로 대단히 위험하다. 파리를 잡을 때, 파리의 조각들이 퍼져 덮지 않은 식품이나 조리기구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 파리채는 이것을 휴대용으로 만든 것이다.
독 미끼[편집]
독 미끼를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할 수 있다. 이것은 자격증을 소지한 병충해 구제관(Pest control operator)만이 사용할 수 있다. 독 미끼는 대량의 파리를 신속하게 없앨 수 있지만, 효과는 단기적이다. 독 미끼를 사용 후에는 주변을 세척해야 한다.
에어 커튼[편집]
에어 커튼이란 계절에 따라 복도나 문틀 위쪽에 설치되어 차거나 더운 공기를 내보내는 장치인데, 원래는 냉방과 난방에 관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나, 날아다니는 곤충들이 공기의 장벽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날아다니는 곤충들의 침입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헤어 드라이어[편집]
한두마리 퇴치할 때는 굉장히 효과적이다. 파리의 습성을 이용한 퇴치법으로 파리는 다리 끝에 욕반이라는 부위를 이용해 벽에 붙어 있는데, 바람이 강할수록 안 날아가기 위해 버티는 습성이 있다. 헤어 드라이어기 정도의 바람은 파리가 도망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기 때문에 바람을 분사하는 채로 조금씩 접근 하면 굳이 타이밍 맞춰 잡을 필요 없이 손으로도 아주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단, 뜨거운 바람은 도망치며 가까이 불기 위해서 가까이 접근하면 불기도 전에 인기척을 느끼고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찬 바람이 나오는지 먼저 확실히 확인한 다음 분사하며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헤어 드라이어기 정도의 강한 바람이어야 하며 이 정도 바람을 낼 수 있는 기기라면 뭐든 상관없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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