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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얼라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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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얼라인먼트(Super Alignment)는 초지능 인공지능(AI)이 인간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일반 인공지능이 나타나더라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유익하게 사용되도록 조절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편집]

수퍼얼라인먼트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간의 목표와 가치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초지능 AI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초지능 AI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는 AI로, 이 AI가 올바르게 제어되지 않으면 인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수퍼얼라인먼트의 목표는 이러한 초지능 AI가 인간의 가치와 일치하도록 조율하는 것이다.[1]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1. AI의 안전성 강화 : AI 시스템이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여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는 AI의 행동을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했다.
  2. 윤리적 행동 보장 : AI가 인간의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AI가 의도치 않게 편향된 결정을 내리거나, 인간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3. 확장 가능한 제어 메커니즘 개발 : AI 시스템이 점점 더 강력해지더라도, 인간의 가치에 맞게 조정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AI가 진화하더라도 원래 설정된 목표에 부합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도전과제 및 성과[편집]

수퍼얼라인먼트 팀이 직면한 도전 과제는 매우 컸다. 초지능 AI의 복잡성은 그 행동을 완전히 이해하고 제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AI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학습하고 진화할 위험도 존재했다. 또한, 팀은 자원 부족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연구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퍼얼라인먼트 팀은 몇 가지 중요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AI 행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 개발은 중요한 성과 중 하나였다. 이 연구를 통해 AI의 내부 작동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AI의 행동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AI의 윤리적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발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AI가 인간의 피드백을 받아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학습하게 되었으며, 이는 AI가 편향된 결정을 내리거나 인간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AI의 행동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형식적 검증 기법의 도입은 AI 안전성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다. 이러한 수학적 검증 방법은 AI가 특정 조건 하에서 항상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며, AI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2]

구체적으로, 수퍼얼라인먼트가 해체된 후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3]와 얀 라이크(Jan Leike)[4] 등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강력한 인공지능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연구에서는 인간 피드백 기반의 강화학습을 통해 AI가 인간의 기대에 맞는 결과를 내도록 훈련시키는 방법을 논의했지만, 슈퍼인공지능의 복잡한 결과물을 인간이 이해하거나 감독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적했다. 연구진은 '약한 감독자'인 인간이 더 강력한 AI를 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GPT-2 모델이 최신 GPT-4 모델을 감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일부 과제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으나, 완전한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연구는 약한 감독자가 강한 AI로부터 유의미한 지식을 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연구 진전에 따라 인간이 슈퍼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픈AI는 이 연구의 실행 코드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5]

해체[편집]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퍼얼라인먼트 팀은 여러 가지 내부적인 갈등과 자원 부족 문제로 인해 2023년 7월에 설립되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2024년 5월에 해체되었다.[6] 이 팀은 잠재적으로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초지능 AI의 위험을 완화하고, 이러한 AI 시스템이 인간의 가치와 일치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팀을 이끌던 두 주요 인물,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얀 라이크(Jan Leike)가 각각 회사를 떠나면서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었다.[7] 라이케는 OpenAI의 핵심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서 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퍼얼라인먼트 팀은 해체되었고, 팀원들은 다른 연구 프로젝트로 분산되었지만 AI 안전성 연구는 다른 팀이 계속 이어가고 있다.[8] 수퍼얼라인먼트 프로젝트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도전과 과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여러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끝나게 되었다.[9]

각주[편집]

  1. 이소연 기자, 〈오픈AI, ‘슈퍼 정렬 팀’ 출범… “컴퓨팅 능력의 20% 투입한다”〉, 《조선비즈》, 2023-07-06
  2. 토이코드런, 〈인공지능 감독의 미래 오픈AI의 슈퍼얼라인먼트 연구 성과 (샘 올트먼과 인공지능 통제)〉, 《네이버 블로그》, 2023-12-25
  3. 일리야 수츠케버〉, 《위키백과》
  4. 책임감 있는 AI 강조한 앤트로픽, 전 오픈AI 안전 책임자 영입〉, 《씨아이오코리아》, 2024-05-30
  5.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초등생이 고교생 수학 가르친다?…슈퍼AI ‘통제’ 첫 연구 성과〉, 《한겨레》, 2023-12-26
  6. 이상덕 기자, 〈오픈AI, 슈퍼얼라인먼트 팀 해체…팀원들 줄줄이 퇴사〉, 《미라클AI》, 2024-05-18
  7. 작은 불씨, 〈OpenAI의 슈퍼 얼라인먼트 팀 해체〉, 《브런치스토리》, 2024-03-22
  8. the Guardian, 〈오픈AI, 슈퍼얼라이먼트 팀 해체... “경험적 이해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 《테크42》, 2024-05-20
  9. 이상덕 기자, 〈오픈AI “AGI 위험 예방에 플레이북은 없다”...올트먼·브록만 성명발표〉, 《미라클AI》, 2024-05-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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