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주문 제작(訂製, Mass customisation)이란 주문에 맞춰 물건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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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주문 제작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 물건을 당신이 주문하면 만든다', 즉 주문을 받는 즉시 생산을 시작해서 주문한 수량만큼만 제작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산업의 발전을 배우다 보면 정보화 시대에 들어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서 주문 제작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당신이 바라는 대로 어떤 물건을 만든다', 즉 안경닦이, 텀블러, 달력, 공책 등 도안을 직접 만들어 파일을 주거나 넣고 싶은 사진을 주면 알아서 도안을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물건을 만드는 방식이다. 주문 제작한 물품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지 않아 동일 용도의 양산품보다 비싼 게 특징이다.[1]
종류[편집]
주문 제작의 종류는 다양하다. 종이책(맞춤형 소량 출판 시스템 이용), 꽃, 식품, 농산물, 나아가 (물론 양약 말고) 한약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개인이 쓸 실용품이나 취미용품부터 기업이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정밀품(ASIC 등)까지 폭이 매우 넓고 주문부터 생산까지 기업이나 공방 마다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주문 제작은 반드시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라는 공식이 없다. 품질과 A/S도 마찬가지. 주문 제작으로 만들었다고 반드시 기성품보다 품질이 좋다는 보장은 없다.[1]
장점[편집]
주문 제작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고객에게 맞춤형 또는 반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색상, 재질 및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기술 제품의 경우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추가하는 기능도 포함할 수 있다.[2]
단점[편집]
주문 제작의 주요 단점은 리드 타임이다. 제품은 단순히 선반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므로 제품을 조립하는 동안 고객의 주문이 지연된다. 동일한 제품에 대한 많은 주문이 한 번에 이루어 지거나 조립 라인이 이미 다른 주문에 참여한 경우 대기 시간이 중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가격이나 사용자 정의 이점이 고객에게 불편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다른 고객은 재고 생산 모델로 인해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2]
자동차 주문제작[편집]
내가 원하는 옵션만을 선택하고, 내가 원하는 컬러와 내장재를 선택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차를 만드는 일인데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양산차 회사와 서비스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개개인의 요구에 맞추어 주문 생산을 하는 인디 비주얼 오더 프로그램(Individual Order Program)이다.
인디 오더 프로그램 장단점[편집]
인디 오더 프로그램이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개별 옵션, 내/외장 컬러, 내장재 소재, 각종 장식 및 맞춤형 주문 옵션 등을 조합하여 자동차를 만드는 방식이다. 인디 오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조합할 수 있는 종류의 수가 10만 가지 이상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지구에서 단 한 대도 똑같은 자동차를 볼 수 없게 된다. 일반적인 양산형 자동차는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를 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지 않는 옵션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디 오더 차량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옵션만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다. 개개인의 선호도가 다른 인디 오더 차량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수제작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제작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차량 가격이 일반 양산형 자동차 대비 매우 높다는 것은 단점이며, 차량이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수리를 해야 할 경우 해당 차량의 사양에 맞는 부품을 주문 제작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인디오더 프로그램의 범위[편집]
- 외관
- 외장 컬러
- 투톤 컬러 색상
- 외장 포인트 컬러 및 종류
- 휠 소재 및 컬러
- 로고 및 기타 마감
- 내장 가죽 종류 및 컬러
- 스티치 컬러
- 내장 상세 부분 종류 및 컬러
- 시트 모양 및 편의 사항
- 내장 트림
- 트렁크 내장 소재
- 멀티미디어
- 기타 장식[3]
관련 기사[편집]
- 카카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5000억 원을 돌파한지 약 7개월 만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카카오 메이커스는 수요를 파악한 뒤 제작하는 공동 주문·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조사와 창작자, 소비자를 연결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2019년 1000억 원, 2020년 3000억 원, 지난해 50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4930곳 이상의 제조업,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으며 22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주문 생산에 동참해 1910만여 개의 제품이 재고 없이 판매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4]
- 세계 최대 로봇 제조사인 스위스의 ABB는 최근 페인트 전용 로봇의 헤드 노즐을 1000여 개로 늘린 로봇을 새로 개발했다. ABB 로봇은 BMW, 폭스바겐 등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 공장의 조립 및 도색 라인에 널리 투입돼 왔다. 이번에 도색용 로봇을 세밀화한 것이다. 애스턴마틴 출신인 한 자동차 디자이너는 ABB가 새로 개발한 로봇의 성능은 앤디 워홀이나 반 고흐의 복잡한 미술 작품을 차체에 입힐 수 있을 정도라며 소비자들이 '나만의 맞춤형 자동차'를 주문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1.0 1.1 1.2 〈주문제작〉, 《나무위키》
- ↑ 2.0 2.1 〈주문제작이란 무엇입니까〉, 《네트인백》
-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주문 제작 자동차〉, 《네이버 포스트》, 2018-11-07
- ↑ 윤선영 기자 ,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누적거래 6000억〉, 《디지털타임스》, 2022-08-01
- ↑ 김리안 기자, 〈자동차에 앤디 워홀 그림 그리는 로봇까지〉, 《한경닷컴》, 2022-08-02
참고자료[편집]
- 〈주문제작〉, 《나무위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주문 제작 자동차〉, 《네이버 포스트》, 2018-11-07
- 〈주문제작이란 무엇입니까?〉, 《네트인백》
- 윤선영 기자 ,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누적거래 6000억〉, 《디지털타임스》, 2022-08-01
- 김리안 기자, 〈자동차에 앤디 워홀 그림 그리는 로봇까지〉, 《한경닷컴》, 2022-08-02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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