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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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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Painter)
페인터(Painter)
페인터(Painter)

페인터(Painter)은 캐나다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코렐(Corel)에서 만든 그래픽 프로그램이다. 정식 명칭은 코렐 페인터(Corel Painter)이다. 래스터 그래픽스 방식을 사용하며, 어도비 포토샵과 함께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페인터는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와 여러 질감의 페이퍼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하여 쓸 수 있다. 전통적인 미술 재료를 제공하여 수작업에서의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요[편집]

페인터는 사진을 편집하여 수정하게끔 도와주는 프로그램보다는 전문가가 그림을 그리는 부분에서 도구와 장소의 한계를 벗어나 편리하게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사용된다. 페인터는 주로 어도비 포토샵과 비교되곤 하는데 포토샵과 지향점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넘쳐나는 그래픽 툴 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여러 번 바뀌었지만 현재는 코렐의 소유로, 코렐 사 하에서 6.1버전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페인터는 전통적인 미술 재료에 가장 근접한 느낌을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콩테, 파스텔 등 수작업 시 사용되는 화구의 느낌을 재현한 30여 개의 카테고리와, 그에 부속된 다양한 브러시와 캔버스 덕분에 현직 아티스트들에게 무척이나 각광받고 있다. 브러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도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편집]

코렐에 인수되고 나서 처음으로 나온 페인터로 Painter 6.1은 이전 버전인 5 시리즈보다 선명하게(sharpen), 부드럽게(soften), 고역 특징(highpass feature) 기능이 강화되었다. 새 목판화 필터는 사용자가 사진을 나무에 새긴 이미지로의 변환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전의 수채화(watercolours), 목탄(charcoal), 분필(chalk) 툴의 배열은 그대로이다.[1] 페인터 6.1 이후로 나온 것은 페인터 7 이 아닌 코렐 페인터 에센셜(Corel Painter Essentials)로 이름을 바꾸어 출시되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코렐 페인터 에센셜은 초보자를 위해 만들어진 페인팅 소프트웨어로 언제든지 서로 전환할 수 있는 2가지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그리기 및 작업 공간은 낙서, 스케치 또는 조금 더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그리기 작업을 지원하는데, 그림 채색 작업 공간은 그림에서 회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최근 버전의 페인터 에센셜은 독특한 인공 지능 기반 사진 페인팅을 지원하며, 사진을 그림으로 변환할 수 있다. [2] 이 작업 공간에는 클릭 한 번으로 그림에서 다양한 형식의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또는 원본 그림의 선택 위치에서 색상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채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후 다시 페인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출시되고 있으며, 에센셜 시리즈도 다른 라인으로 계속 발매되고 있다.

페인터 12[편집]

2011년 5월 출시. 64비트 지원, 멀티 스레드 지원 등으로 인해 브러싱과 편집 속도가 대단히 빨라졌다. 캔버스에 안티 앨리어스가 적용되어 혹은 축소 시 선이 깨지거나 도트가 깨지는 일이 사라졌다. 새로 추가된 브러시 중에서 실사 시리즈들이 좀 무거운 편이다. 실사 수채화 같은 경우는 이전 버전의 수채 이상의 실사 수채화 느낌을 보여주고 실사 오일 페인트(Real Wet Oil)이나 실사 2B 연필(Real 2B Pencil) 등도 기존 브러시들보다 한 단계 버전업 된 모습이다.[3]

12.2 까지 업데이트가 된 현재에도 초기부터 지적된 이 버그들이 다 잡히지 않지만, 그나마 페인터12는 역대 시리즈들 중에선 버그가 적은 편이고 특별히 치명적인 버그는 없어, 6.0 이후로 가장 호평받는 시리즈이다.

페인터 X3[편집]

13.0이 '페인터 X3'라는 이름으로 2013년 8월에 릴리스되었다. 'X'는 로마숫자 10의 X이다. 페인터 12가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던 버전이니만큼 커다란 변경점은 보이지 않으며, 인터페이스 역시 12에 거의 준하고 있다. 버전마다 인터페이스 변화가 제법 큰 프로그램이었던 편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거의 변경점이 없다. 브러시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보니 브러시 검색 엔진이 추가되었고 브러시에 지터 표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1,2,3점 투시 퍼스펙티브에 대응하는 원근 가이드 기능이 추가되었다.

페인터 2015[편집]

원래대로라면 14란 이름을 달고 나와야 할 듯하지만 갑자기 2015로 바뀌었다. 프로그램 자체는 크게 변한 느낌은 없다. 그러나 파티클 브러시의 등장으로 빛의 흐름이나 모양, 또는 털 등의 표현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티클 브러시는 페인터 2015에서 강조하는 기능이다. 64비트 맥을 정식 지원하거나 윈도 터치 기능도 지원하는 등의 호환성 관련이나 CPU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등의 퍼포먼스 증가가 있었다.

페인터 2016[편집]

2015버전이 2014년에 발매됐듯이, 2016 버전도 2015년 발매. 포토샵의 브러시를 불러들일 수 있게 되었다. 브러시 카테고리가 왠지 싹 갈아엎어져서 초크, 오일 파스텔, 크레용은 한 카테고리로 통폐합당하고 파티클 브러시에는 수정이 가해졌다. 일부 브러시는 사라지는 등 브러시 내부에서 삭제되고 추가되는 부분이 있었다. 11, 12 / X3, 2015의 구버전 브러시 세트도 갖추고 있으므로 사용자는 브러시 라이브러리에서 브러시 셋을 구 버전의 셋으로 설정하면 문제없이 이전에 쓰던 브러시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생 중인 음원으로부터 효과를 받는 독창적이고 기묘한 브러시가 생겨났다. 초고해상도 모니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페인터 2017[편집]

페인터 2017 버전이 2016년 8월 출시되었다. 아주 크게 변경된 것은 없고 소소한 추가사항들이 있다. 주로 작업을 간편하게 하면서 컴퓨터로 안 그린 듯한 리얼한 화풍에 근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레이아웃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레이아웃은 구 버전에서 쓰이는 클래식, 초보자용, 일러스트, 망가, 사진 편집 등이다.

페인터 2018[편집]

2017년 8월, 페인터의 2018년 버전이 새로이 출시되었다. 브러시들이 또 대거 추가되었는데, 기본적으로 두꺼운 브러시들이 많이 추가되었으며, 2.5D 의 브러시 또한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레이아웃 기능의 향상되었고, 기본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레이어끼리 혼합하는 기능이 새로 생겼으며 브러시 속도 또한 향상되었다.

페인터 2019[편집]

2018년 출시로 PSD 파일을 지원하고, 다크 모드 UI 재 설계로 이전 버전과 비교하여 새로운 어두운 인터페이스가 있는 약 650 개의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을 재 설계했다. 사용자가 기본인 밝은 회색, 중간 회색, 어두운 회색 3가지 중 테마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36가지의 브러시가 추가되었다.[4]

페인터 2020[편집]

2019년 출시로 무엇보다도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주는 도구를 추가했다. 자동 페인팅 기술로 사진을 그림으로 바꿀 수 있고, 브러시들의 사용자의 고유한 브러시로 변형하여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 절약이 가능하도록 GPU 및 CPU의 최적화와 성능을 자동으로 적용하여 페인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5]

주요 기능[편집]

브러시[편집]

페인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수많은 브러시를 지원하고 무엇보다도 예전부터 사용되고 전해져 내려온 여러 방식의 화풍을 재현해낸 느낌으로 아날로그 느낌을 살리고 가장 잘 표현해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900개 이상의 브러시를 지원하고 페인터의 전통적인 미디어로 제작하고 다른 아티스트의 브러시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고, 고유의 브러시 또한 변형이 가능해 다양한 혼합 매체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 현실에서 구현이 불가능한 유화와 수채화를 섞어서 표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현실에서 사용하던 그림 방식들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통 팔레트를 모방하여 물감처럼 선택한 두 가지 색을 섞는 것도 가능하다. [6]

  • 두꺼운 페인트(Thick Panint) :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깊이감과 질감 그리고 움직임을 표현하였으며,[7] 페인트 특유의 쌓이고, 밀고, 새기고, 긁어모으는 그러한 현실에서 페인트를 사용한 그 감각과 느낌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볼륨 매체로 페인트가 가능하다.[8]
  • 수채화(Watercolor) : 종이 위에서 수채화를 사용하여 실제 그림과 같이 흐르고, 혼합되고 증발하는 수채화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볼 수 있다.[7] 실제로 수채화를 사용할 때 물이 번지는 그 느낌을 무엇보다도 완벽하게 구현하려고 했고, 그에 맞춰 수채화의 색이 섞이는 부분 등에서 더욱 현실에서 사용하는 수채화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 Dab 스텐실(Dab Stencil) : 스텐실 브러시는 종이, 플로 맵 및 텍스처를 포함하여 선택한 미디어 선택이 중심 단계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브러시 영역을 녹아웃 가능하도록 구현했다.[8]
  • 분필/파스텔(Chalk/Pastel) : 실제로 사용하는 분필/파스텔을 분석하여 만들어낸 브러시로 질감이 느껴지고 드러나야 하는 단단한 변형에서 부드러운 매체까지 커버가 가능하도록 구현되었고, 이러한 특성으로 부드러운 부분과 단단한, 질감이 표현되어 드러나야 하는 묘사까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구현된 브러시이다.[7]
  • 입자(Patrticles) : 물리학에서 영감을 얻은 브러시로 캔버스에서 튀어나와서 흐르고, 빛나기도 하는 중력이 느껴지는 효과를 구현했다. 무엇보다도 그림에 생생하게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브러시이다.[8] 무엇보다도 그림에 생생하게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브러쉬이다.[7]
  • 사전트(Sargent) : 페인터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사랑받는 브러시 중 하나로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의 정신으로 내려받아 만들어진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스트로크를 만들어내는 브러시이다. 강약의 조절과 부드럽게 섞이는 물감의 색, 그리고 붓 터치와 같이 섬세함이 표현되어 사용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러시라고 볼 수 있다. [7]
  • 패턴 펜(Pattern Pens) : 독창적인 브러시로 패턴을 포함하는 자유로운 스트로크를 생성이 가능하고,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의 표현의 폭을 넓혀주면서 또한 시간까지 절약시켜주는 브러시이다.[8] 더욱 다양한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선택한 패턴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브러시다.[7]
  • 에어브러쉬(Airbrushes) :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각도부터 흐름, 강약 조절까지 반응하는 브러시로 꽤나 사실적인 스트로크를 허용한다.[7] 현실에서 사용하는 에어브러시와 같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브러시이다.

추가적으로 자연 미디어 라이브러리처럼 사용 전 브러시를 찾아다니며 시험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익숙해하는 브러시에 접근하기 쉽도록 브러시 라이브러리를 좁혔다. 또한 아티스트 즐겨찾기와 같은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사용자들끼리 서로 자주 사용하거나,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브러시를 피하여 사용하고 변형할 수 있도록 특수 범주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페인터 내부의 ui 내에서 브러시 카테고리, 브러시 컨트롤 등 브러시를 탐색하고 스트로크의 예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전에 사용한 브러시로 빠르게 전환하고 브러시에 대한 조정 옵션으로 변형, 수정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을 지원하여 더욱 빠르고 많은 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8]

도구[편집]

페인터에서 도구와 미디어란. 이것을 조합하여 더욱 완벽한 구성을 만드는 것으로 레이어 워크 플로 기능과 같이 상황에 맞는 고급 메뉴를 개선하고, 축소, 잠금, 선택 및 붙여 넣기 등으로 시간과 워크 플로 조정을 줄이고, 레이어 품질과 응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컬러 하모니 : 기본적으로 컬러 하모니는 색상 이론에서 색상 조화를 말하며, 이러한 조합에는 보색, 분할 보색, 색상 다각형, 유사 색등이 있다.[9]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선택한 색상에서 6가지 새로운 색상 하모니를 색상 세트로 저장이 가능하고, 페인터 전체에 걸쳐 보편적인 색상 선택 기능이 향상되어 색상 선택이 보다 쉽도록 만든 기능이다.[8]
  • 비율과 레이아웃 그리드(Layout Grid) : 고전적인 구도를 기반으로 안내 선과 격자를 사용하여 그림에서 사용자의 시선을 안내할 수 있고 비율 감각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감각적인 드로잉 작업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 퍼스펙티브 가이드(Perspective Guide) : 비인쇄 퍼스펙티브 가이드를 화면에 표시하여 객체가 시야에서 멀어지거나 사라지는 인상을 주는 객체를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 표면 질감 : 페인팅을 마무리할 때 종이 질감을 표시, 3D 브러시를 강조하고 또한 조명의 방향 적용과 같이 터치를 추가할 수 있는 부분에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 텍스처(Textures) : 캔버스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칠하거나 채움으로써 복잡한 표면 질감을 프로젝트에 통합하는 것으로 텍스처 합성(Texture Synthesis)을 사용하여 더욱 큰 텍스처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 거울 그림(Mirror Painting )과 만화경 : 캔버스 반대편의 브러시 스트로크 또는 거울 평면의 다중 반사를 재현하여 사용자가 거울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대칭 페인팅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다.
  • 플로우 맵(Flow Maps) : 페인트 흐름을 지시하여 실제 수채화 및 파티클 브러시의 창의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텍스처이다.
  • 종이(Papers) : 캔버스의 설정 중 캔버스의 용지 질감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고 다양한 미디어 유형을 사용하여 자신의 스타일 대로 조정이 가능하고, 또한 가져오기 또한 이러한 캔버스의 설정을 생성하거나 질감을 가리는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 자동 도장 패널(Auto-Painting Panels) : 입문자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도구로, 사진을 열고 자동 페인팅 패널을 선택하고 시작한 다음 사진을 준비하고 자동 페인트 기능이 적용되고 나서 세부 정도도 쉽게 복원할 수 있다.
  • 클론 소스(Clone Sources) : 이미지, 텍스처 및 패턴을 복제 소스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능으로 복제 소스 패널을 사용하여 복제 소스를 열고,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변경하고, 포함된 불투명 또는 투명 이미지에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이다.
  • 클론 페인팅(Clone Source Palette) : 복제 브러시를 사용하여 복제 또는 빠른 복제와 사진 페인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복제란 캔버스에 이미지가 있는 들어있는 새로운 캔버스를 생성한다. 빠른 복제는 캔버스에 이미 있는 이미지의 참조를 활성화시켜 이미지를 채워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이다.

장점[편집]

브러시[편집]

페인터의 브러시 엔진은 페인터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면 그릴수록 포토샵과 달리 현실의 것을 옮겨다 둔 것 같은 브러시의 매력이 강한데, 화풍에 따라서 포토샵을 쓰는 사람과 페인터를 쓰는 사람이 확실히 나뉘는 편이지만, 포토샵은 여러 가지 CG 테크닉과 강력한 편집 기능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다 보다는 만들어 가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페인터는 실제 수작업의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는 쪽에 가깝다. 사실 심플 워터 브러시나 오일 파스텔 쓸 거면 그냥 포토샵 쓰는 게 낫다는 이들도 있지만, 브러시의 섬세한 조절을 태블릿으로 해내는 기능은 포토샵이 페인터를 따라갈 수 없다. 터치 감각부터가 전혀 다른 데다, 블렌딩도 훨씬 자연스럽다. 게다가 다른 브러시의 조합에 따른 묘사는 페인터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그 느낌이 훨씬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페인터는 포토샵에 비해 블렌더의 기능이 더욱더 다양하다. 포토샵은 단순히 색을 흐리는 정도에 불과한 반면, 페인터는 터치감을 남기며 섞을 수도 있고 그냥 물 칠을 한 느낌까지도 낼 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옛 시대부터 내려온 여러 방식의 화풍을 재현해 내거나 아날로그의 느낌을 살리려면 페인터가 가장 적합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에 페인터를 쓰는 사람 중에는 수작업으로 회화 작업을 하다가 디지털로 작업을 하기 위해 구매한 사람들이 제법 많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이 정통파 화가 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디지털 작업으로 옮겨오기에 적합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수작업은 여러모로 제약이 많고 후반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인쇄 공정이 지금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었기 때문에 어차피 수작업을 하더라도 스캐닝을 거쳐 디지털 이미지를 얻어야 하므로 조건이 된다면 아예 처음부터 컴퓨터로 작업하는 쪽이 편리하다. 따라서 수작업을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CG로 작업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수작업의 장점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도 수작업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3]

편의성[편집]

그림 그리기 편리한 각도로 캔버스를 돌릴 수 있다거나 브러시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단축키를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점이 있다. 실제로 그림을 그려보면 페인터의 브러시 단축키(Ctrl+Alt+드래그)는 포토샵의 단계적 조정보다 직관적이다. 컬러 피커(스포이드 기능) 역시 페인터의 HSB 삼각형 모델을 사용한 컬러 휠이 그림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훨씬 직관적이다. 심지어는 색을 직접 섞어 쓸 수 있게 팔레트 믹서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보다 편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페인터의 인터페이스는 세세한 부분에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 입장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이 많은데, 이러한 인터페이스들은 최근의 페인트 툴들에는 대부분 채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포토샵에도 채용되고 있지만 페인터에서는 10년도 넘게 전인 옛날부터 지원되고 있었다. 사실상 페인터의 인터페이스를 다른 프로그램들이 차용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브러시에 멀티코어 지원[편집]

페인터의 리얼 워터컬러 등 최신 화구들은 연산량이 많아 무겁다 보니 필연적으로 페인터는 브러시에 멀티 코어를 지원하게 되었고(포토샵은 아직 멀티 코어 브러시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토샵과 같이 스탬프 방식을 써서 자체 연산량이 적은 구세대의 심플 워터 컬러나 오일 파스텔류의 브러시들은 오히려 포토샵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특히 인쇄, 출력용의 고해상도 작업을 할 때 확연한 이점이 된다. 페인터 2020부터는 GPU 가속까지 지원한다.

CMS(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지원[편집]

인쇄를 위한 작업을 할 때는 모니터 캘리브레이터를 이용해 모니터의 색역 표준에 맞춘 뒤(보통은 SRGB, 가끔은 어도비 RGB가 쓰인다.) 작업물의 색역을 그래픽 프로그램에 준비되어 있는 인쇄 색역 표준에 맞춰 작업하여 모니터의 색과 인쇄 결과물의 색이 일치되도록 해야 한다. 출판에 있어서는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고도의 전문적 기능이라 대부분의 그래픽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 페인팅에 쓰이는 툴 중 CMS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 중 포토샵, 페인터, 클립 스튜디오, 그리고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KRITA가 있다.

손떨림 방지[편집]

페인트 툴 sai의 세일즈 포인트였던, 손떨림을 보정해 매끈한 선으로 긋게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다른 기능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페인터에도 포함되어 있다. 브러시 속성 팔레트 중 '부드럽게(smoothing)' 탭에 보정 기능의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파라미터가 들어 있다.

단점[편집]

편집 기능[편집]

우월한 브러시 엔진에 비해 이미지 편집 기능은 포토샵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최종 마무리 작업 등 정밀한 편집이 필요한 작업은 페인터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PSD 파일로 저장해서 포토샵이나 페인트 샵 프로같이 편집 기능이 나은 프로그램으로 보내 작업을 하는 쪽이 편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는 포토샵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게임 그래픽 등의 생산성을 중시하는 상업적인 영역에서 그림 도구로 포토샵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페인터를 쓰더라도 어차피 포토샵에서 최종 수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3]

많은 연산량[편집]

브러시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여러 가지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팅하는 브러시 엔진의 특성상 2D 프로그램답지 않게 CPU 사양이 높을 것을 요구한다. 심플 워터 브러시나 오일 파스텔 등이 인기 있는 브러시가 된 것 역시 비교적 시뮬레이팅할 요소가 적어서 속도가 빠르다. 사양이 좋지 못한 컴퓨터에서도 시뮬레이션할 요소가 적은 연필, 파스텔 등의 건식 재료 계열이나 디지털 워터컬러 브러시는 사양이 좀 떨어지더라도 크게 무리 없이 쓸 수 있을 정도지만 반대로 리얼 워터 컬러, 리얼 오일 같은 습식 재료 계열은 대체로 CPU의 사양이 부족하면 그림을 그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화면이 뚝뚝 끊어지며 렉이 걸려 사용할 수 없다. 2020버전부터 더욱 개선된 CPU 연산과, 일부 브러시에선 GPU 가속까지 지원함에 따라 상당히 가벼워졌다. 특히 리얼 워터 컬러 등의 연산량 많은 브러시 사용 시 속도가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버그[편집]

매 버전마다 기괴한 버그가 많았고 제조사가 어지간히 치명적이 아닌 이상 버그를 수정하거나, 고쳐주지 않는다. 그래도 최근 버전들은 자잘한 버그는 많더라도 많이 안정화되어서 예전 버전처럼 그리던 그림을 저장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는 없는 편이다.

클리핑 레이어 미지원[편집]

페인터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클리핑 레이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레이어 마스크는 지원을 하는데 클리핑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금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색상 블렌딩[편집]

물감의 감산 혼합 방식을 흉내 내 색을 섞기 때문에 보색 관계에 가까운 색이 서로 섞이면 색이 칙칙해진다. 브러시의 포화도(resaturation) 값을 100%, 출혈(bleeding) 값을 0%로 놓으면 포토샵처럼 불투명(opacity)만 적용되는 브러시를 만들 수 있다. 물론 포토샵의 브러시처럼 디지털적인 느낌이 강해진다.

단축키[편집]

단축키
명령어 단축키 명령어 설명
새 창 열기 Ctrl + N 새로운 문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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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전체 선택 Ctrl + A 현재 작업 중인 레이어의 이미지를 모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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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사이즈 조절하기 Ctrl + Alt + 드래그 브러쉬의 사이즈를 크게/작게 자율적으로 조절
브러쉬 사이즈 작게하기 { 브러쉬의 사이즈를 1픽셀 단위로 축소 시킨다.
브러쉬 사이즈 크게하기 } 브러쉬의 사이즈를 1픽셀 단위로 확대 시킨다.
색 추출하기(스포이드) Alt + 클릭 (브러쉬 툴 선택 시) 해당 영역을 스포이드로 찍어 색을 추출한다.
투명도 조절하기 1~10 숫자패드 브러쉬의 투명도를 해당 숫자로 10%부터 100%까지 조절한다.
선택 영역 지우기 BackSpace 포토샵의 Delete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선택 영역 형태 변형하기 Ctrl + Alt + T Free Transform을 활성화 시킨다.
형태 변형하기 종료 Enter Free Transform을 종료 시킨다.
레이어 복사하기 Alt + 캔버스 클릭 선택 툴 모드에서 레이어를 같은 위치에 복사, 붙여넣기
원본과 같은 위치에 복사하기 Ctrl + V 복사한 이미지를 현재 레이어에서 새 레이어의 같은 위치로 복사, 붙여넣기
작업창 확대 Ctrl + SpaceBar + 클릭 작업창을 확대
작업창 축소 Ctrl + Alt + SpaceBar + 클릭 작업창을 축소
전체 화면으로 보기 Ctrl + 0 (숫자) 현재 작업 중인 창 크기에 맞춰서 전체 이미지를 보여준다.
캔버스 이동하기 SpaceBar + 드래그 손바닥 툴로 현재 보고 있는 캔버스 위치를 이동시킨다.
확대하기 Ctrl + + 현재 보고 있는 이미지를 확대
축소하기 Ctrl + - 현재 보고 있는 이미지를 축소
캔버스 회전 SpaceBar + Alt + 드래그 캔버스를 회전
회전된 캔버스를 원상태로 돌리기 SpaceBar + Alt + 클릭 회전된 캔버스를 원 상태로 복구
캔버스 90도씩 돌리기 SpaceBar + Alt + Shift + 드래그 원하는 방향으로 캔버스를 90도씩 회전
풀 스크린 모드 Ctrl + M 페인터창을 전체 화면 크기로 보여준다.
작업창들 숨기기 Tap 화면에 나열된 팔레트를 숨긴다. 다시 한번 더 누르면 다시 보이게 된다.
레이어 묶고 해제하기 Shift + 레이어 클릭 여러 개의 레이어를 선택 또는 해제할 수 있다.
그룹 만들기 Ctrl + G 여러 레이어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다.
그룹 해제하기 Ctrl + U 그룹을 해제한다.
브러쉬 만들기 창 열기 Ctrl + B 브러쉬를 만들 수 있는 Brush Creator창을 열거나 닫는다.
레이어 만들기 Ctrl + Shift + N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
레이어 합치기 Ctrl + E 그룹을 하나의 레이어로 바꿔준다.
레이어 물감 말리기 Ctrl + Shift + L Digital Watercolor의 레이어의 물감을 말려준다.
색상 채우기 Ctrl + F 선택된 레이어나 선택 영역에 색상을 채운다.
배경색/전경색 바꾸기 Ctrl + X 도구상자의 전경색과 배경색을 바꿔준다.
리사이즈 창 열기 Ctrl + Shift + R 사이즈와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사이즈 창을 불러온다.
선택 영역 반전시키기 Ctrl + I 선택된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을 선택한다.
레이어 삭제하기 Ctrl + BackSpace 레이어를 삭제한다.
Colors 창을 여닫기 Ctrl + 1 Colors의 창을 열고 닫는다.
Mixer 창을 여닫기 Ctrl + 2 Mixer 의 창을 열고 닫는다.
Color Set 창을 여닫기 Ctrl + 3 Color Set 의 창을 열고 닫는다.
Layers 창을 여닫기 Ctrl + 4 Layers 의 창을 열고 닫는다.
Channels창을 여닫기 Ctrl + 5 Channels의 창을 열고 닫는다.
Clone Source창을 여닫기 Ctrl + 6 Clone Source의 창을 열고 닫는다.
Navigater창을 여닫기 Ctrl + 7 Navigater의 창을 열고 닫는다.
Patterns창을 여닫기 Ctrl + 8 Patterns의 창을 열고 닫는다.
Paper창을 여닫기 Ctrl + 9 Paper의 창을 열고 닫는다.
[10]

각주[편집]

  1. (제품소개)Painter 6.1 update〉, 《CGLand》, 2001-07-13
  2. coral Painter Essentials 7 (Windows / Mac)〉, 《Painter Essentials》
  3. 3.0 3.1 3.2 페인터〉, 《페인터 나무위키》, 2020-10-05
  4. Corel Painter 2019 리뷰 : Corel은 인터페이스 및 성능 중심의 업그레이드로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Painter review》
  5. Corel Painter2020 : 디지털 아트 및 페인팅 소프트웨어〉, 《전세계 소프트웨어 취급 누리몰(NURIMALL)》, 2019-12-04
  6. Announcing Corel Painter 2020 - Painting software built for serious artists〉, 《PainterTutorials》, 2019-06-28
  7. 7.0 7.1 7.2 7.3 7.4 7.5 7.6 coral Painter 2021 Overview (Windows / Mac)〉, 《Painter Product》
  8. 8.0 8.1 8.2 8.3 8.4 8.5 디지털 아트 및 페인팅 소프트웨어 중심:Corel Painter2020〉, 《전세계 소프트웨어 취급 누리몰(NURIMALL)》, 2020-05-25
  9. 하모니 색상〉, 《HiSour》
  10. 페인터 12 단축키 Windows&Mac〉, 《illutheraphy》, 2015-01-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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