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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3일 (화) 10:53 판

편집디자인(editorial design)은 주로 책자 형식의 인쇄물을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시청자에게 정보를 적절히 제공하기 위한 시각 디자인의 한 분야이다. 편집 디자인은 책의 지면을 디자인하는 의미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독서 행위를 고려하면서 글과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 책의 구조적인 디자인, 인쇄와 제본 방식을 결정하는 포괄적 디자인 행위를 지칭한다.[1]

개요

편집 디자인은 신문, 잡지, 사보, 카탈로그, 단행본, 명함, 안내장, DM, 컴퓨터 등 우리가 접하는 시각적인 매체는 거의 대부분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편집은 시각적 질서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접하고 있으면서도 소홀히 다루기 쉬운 작업이다.[2] 글과 그림의 위치, 공간의 배분을 결정해 좀 더 아름답고 편하게 읽히도록 하는 일로 시청자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출판물의 성격을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생각하는 종합적인 계획이라 하며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이라 일컫는다.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에 의한 '전자 출판'이 편집 디자인의 새로운 도구로서 각광받고 있다. 전자 출판은 말 그대로 책상머리의 개인 컴퓨터에서 원고 만들기를 비롯해 출력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출판하는 것으로 논 프린트 방식과 프린트 방식이 있다. 논 프린트 방식은 인쇄가 되지 않는 방식의 전자 출판으로 전자책, 전자신문, 전자잡지, 등이 포함되고 프린트 방식은 인쇄가 되는 방식의 전자 출판으로 브로슈어, 팜플릿, 책, 등이 포함된다. [3]

역사

편집 디자인의 근원인 책에 대한 역사를 돌아보면, 최초의 기록물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된 점토판과 기원전 약 300년경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파피루스 두루마리들이다. 그리고 현존해 있는 가장 초기에 인쇄된 책은 기원전 868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수트라 또는 왕치에의 책으로 알려진 두루마리로 된 목판 인쇄본이다. 또 인쇄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전은 15세기에 독일 마인츠의 구텐베르크에 의해 만들어진 이동식 활자로 인쇄된 인쇄물이다. 금속 활자를 손으로 하나하나 심어 페이지를 조판했고 여백, 거터, 난외 장식 등에 따라 각 페이지를 조판해서 다수의 사본을 한꺼번에 찍어낼 수 있었다. 손으로 직접 옮겨 적어서 필사본을 만들어냈던 그 당시에는 실로 엄청난 기술 혁신이었다.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독일에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로 인쇄의 중심지가 옮겨 가면서 이 시기에 현대적인 도서 형태에 영향을 주는 인쇄 기법이 발달하였다. 19세기에 들어서는 대량 생산 수단과 산업혁명과 더불어 제지, 식자, 인쇄 등의 기계적 방법이 시작하게 되어서 근대적인 출판 산업이 자리 잡았다. 19세기 말 영국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에 의해 타이포그래피와 편집 디자인의 질적 향상의 노력이 있었으며, 1923년경에 영국의 넌서치 프레스사의 프랜시스 메이너에 의해 기계를 이용한 대량생산 방법이지만 편집과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의 분야에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인쇄 제작 기술의 발전과 20세기 초 바우하우스와 같은 미술 디자인 교육기관의 영향으로 페이지 구성에 대한 통제권을 디자이너가 쥐기 시작한 시기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편집 디자인은 잡지의 역사와 어느 정도 맥락을 같이 했었다. 잡지의 왕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경우, 1890년부터는 잡지가 대중화되면서 1930년을 전후하여 포춘(fortune)지에서 실시한 시각에 대한 개념과 에디토리얼 개념의 통합을 대중잡지 편집 디자인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그 후에는 연애 잡지인 배니티 페어(Vanity Fair), 대표적인 사진 중심의 일반 잡지인 룩(look),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 그래프지인 라이프(life), 미국 최초의 패션 전문지인 하프너스 바자르(harper's bazaar), 등의 잡지에서 아트 디렉션이 강화된 편집 디자인이 실시되었다. 이후 1970년대에는 편집 디자인이 전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미즈(ms)와 미네랄 다이제스트(mineral digest) 등의 잡지가 등장하였다. 국내에도 역시 외국과 마찬가지로 잡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76년에 창간된 종합 교양지인 '뿌리 깊은 나무'는 우리나라 잡지 가운데 최초로 아트 디렉션 제도를 도입하여 편집 디자인을 통한 시각적 개념을 강화시켰다. 특히 편집 디자인에서 그리드의 적용은 종전의 다른 잡지에서 볼 수 없었던 시각적 질서를 창출해냈으며, 이것은 곧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게 하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최초로 본격적인 아트 디렉션 개념을 도입한 '뿌리 깊은 나무' 창간호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뿌리 깊은 나무'의 표지는 편집 방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예로, 표지뿐만 아니라 편집 디자인 역시 우리나라 잡지 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발행된 '샘이 깊은 물'은 절제된 단순 미학을 선보이며 한국적인 여성미를 절묘하게 그려내어 기존 여성 잡지의 소비 지향적이고 선정적인 경향에서 탈피하고 여성을 사회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독립체로 인식하려는 편집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었다. 제목은 아트 디렉터인 이상철이 개발한 '산세 프리체'를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아트 디렉터 제도뿐만 아니라 생산 과장제(product manager)를 도입하여 제작 및 생산에 편집 디자이너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잡지 제작을 하게 만듦으로써 잡지의 질을 높였던 영향을 주고, 이후에 '마당'이라는 잡지가 창간하였다. 월간 잡지인 '마당'이 폐간된 후 발행된 자매지 성격의 패션 잡지 '멋'이 창간하였다. '마당'과 마찬가지로 안상수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패션 코디네이터의 개념도 여기서 처음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한, 잡지에 전문 디자이너의 손길이 가해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읽은 잡지에서 보는 잡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시원한 패션 화보를 다룬 월간 '멋'은 이러한 변화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함께 한글 로고 타입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디자인' 로고는 한글 레터링 연구에 일생을 바친 김진평의 작품이다. 또한 '디자인'은 잡지의 전문 서체 개발을 하는 등 전문 잡지로서의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당', '디자인', '한국인', '멋' 그리고 각종의 여성 잡지들이 아트 디렉션 제도를 활용하여 편집 디자인을 잡지 제작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였고, 이러한 영향은 잡지뿐만 아니라 신문, 인쇄물 등 모든 출판물에 파급하게 되어 오늘날 편집 디자인 활동은 매우 활성화되었다. 오늘날에는 편집 디자이너는 다양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속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 결과 편집 디자인의 새로운 형식이 많이 생겨났고 미학적인 고려 대상의 범위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3]

과정

종류

각주

  1. 편집 디자인〉, 《네이버 지식백과》
  2. BAEK12, 〈편집 디자인이란?〉, 《네이버 블로그》, 2014-04-02
  3. 3.0 3.1 빛뿌리개, 〈편집디자인〉, 《네이버 블로그》, 2012-05-0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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