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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9일 (월) 01:19 판

㈜카네비컴(Carnavi.com)
㈜카네비컴(Carnavi.com)

㈜카네비컴(Carnavi.com)은 2011년 설립한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기업이다.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전통적인 자동차용 전장품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근거리 전용 통신(DSRC)·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 단말기와 라이다 센서의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는 정종택이다. 매출액은 2019년 기준 542억 원이며 2019년 기준 임직원 수는 202명이다.

개요

카네비컴은 2001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네비게이션과 하이패스 그리고 블랙박스, 무선충전기 등 자동차용 전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였다. 카네비컴이 전장품에 주력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이동수단만이 아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전장품의 개발 방향은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은 자동차 산업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편리함과 안전을 추구하는 기술은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게 카네비컴은 현재의 제품을 보다 더 안정적인 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함은 물론이고 미래자동차인 자율주행 자동차 중장기 개발과제 수행을 목표로 웨이브 모듈 및, 라이다 센서 기술 개발에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카네비컴은 해양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로 관제용 데이터 단말기와 모바일 리프트에 대한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e-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해상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카네비컴은 2020년 매출목표 3천억 원의 비전을 수립하여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자동차 전장, 정보통신기술, 해양 통합 알앤디(R&D) 센터 완공을 함으로써 미래 가치인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1][2]

연혁

  • 1993년 01월 : 인천 소재 "대호상사" 설립
  • 2001년 01월 : ㈜카네비컴 법인 설립
  • 2001년 04월 : 세계 최초 지피에스를 이용한 위험 구간 안내기기“안전운전 도우미·스파이더” 생산, 판매
  • 2002년 05월 : 코드 분할 다원접속(CDMA)를 이용한 차량 위치 추적 장치 개발 빛 경찰청 포상
  • 2002년 07월 : 비엠더블유(BMW) 5·7 시리즈용 티브이 터널을 개발·판매
  • 2003년 02월 : 급제동 비상등 자동 점멸장치 개발·판매
  • 2004년 04월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내비게이션 장착, A/S 교육 계약, 전용 콜센터 운영
  • 2004년 07월 : 크라이슬러 코리아 내비게이션 시청각 서비스 장착 업체 선정 (2005년 종료)
  • 2005년 02월 : 비엠더블유 코리아 내비게이션 장착 및 A/S 계약(2007년 종료)
  • 2006년 03월 : 메르세데스 밴츠 ML 차량 전용 엔터테이먼트 시스템 개발 및 블루투스 핸드프리 개발 납품
  • 2007년 04월 : 수입차(밴츠, 비엠더블유, 아우디) 전용 비엠더블유 캔 개발
  • 2007년 06월 : 현대차 제너시스 매립형 “이글 럭셔리”제품 개발·최초의 국내 차 인터페이스 개발 납품
  • 2008년 03월 : ㈜카네비컴 경인 지점 개설 메르세데스 밴츠, 비엠더블유 내비게이션 A/S 센터
  • 2009년 08월 : 메르세데스 밴츠 NGT-4.0전용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개발 현대모비스 납품
  • 2010년 06월 : 메르세데스 밴츠 타이완 내비게이션, 전장배선, 후방카메라, 터치패드 등 수출
  • 2010년 07월 : 국토해양부 하이패스 단말기 VS-RM-210-B 인증서 취득(메르세데스 밴츠 납품용 룸미러 하이패스)
  • 2010년 08월 : 메르세데스 밴츠 오디오 20 전면마감재 4차종 개발. 현대모비스 납품
  • 2010년 10월 : 자회사 ㈜코마린 법인설립 연구개발팀 신설(차량용 내비, 룸미러 하이패스, 블랙박스, 자동화 정보체계(AIS), 해상내비 개발추진)
  • 2011년 04월 : 자회사 ㈜코마린 청초 지점 개설(수상레저 사업)
  • 2011년 06월 : ㈜당항포 마린랜드 법인인수(수상레저 및 요트 면허시험장 운영)
  • 2011년 11월 : 케이티(KT) 금호 렌터카 전장 부품(블랙박스, 썬팅) 납품사업자 선정, 인천 부평구 일신동 109-45번지 ㈜라이프오토 법인 설립
  • 2011년 12월 : 수출 백만 불 달성
  • 2012년 06월 : 현대모비스 침입 탐지 시스템(IDS) 사업권 취득
  • 2012년 07월 : 블랙박스 브랜드 명칭 "뷰게라" 확정 및 www.vugera.co.kr 등록
  • 2013년 05월 : 송도 “센트럴파크” 운영 시작(카약·카누·패미리보트·수상택시) 이스트 보트 하우스&웨스트 보트 하우스
  • 2013년 08월 : 블랙박스 “뷰게라” 러시아 수출
  • 2013년 11월 : 블랙박스 “뷰게라” 러시아 최우수 비디오 퀄러티상·오리지날 디자인상
  • 2014년 05월 : 한국타이어 블랙박스 공급계약
  • 2014년 07월 : 자회사 ㈜카네비컴 해양 출범(목포공장 설립-조선 블럭사업)
  • 2014년 08월 : 포르쉐 공식 딜러 슈트트가르트스포츠카(SSCL) 블랙박스 공급 계약
  • 2014년 09월 : 블랙박스 “뷰게라” 중소기업 HIT500 선정
  • 2014년 10월 : 블랙박스 “뷰게라” 미국 수출, 요식사업 진출(송도 센트럴파크 썬델리 레스토랑)
  • 2014년 11월 :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선정,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 선정
  • 2015년 01월 : 지능형 교통 체계(ITS) 관련 기술 이전계약체결 카네비컴 & 전자부품연구원
  • 2015년 04월 : 서울모터쇼 지능형 교통 체계 시연회
  • 2015년 07월 : 2015 ‘서울오토살롱’서 무선충전기·블랙박스 출품, 미래 해양산업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 협약 체결
  • 2015년 08월 : ‘센서 산업고도화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
  • 2015년 09월 : [2015 히트상품 대상] 카네비컴 ‘뷰게라 블랙박스’, 뷰게라 VG-피카소 블랙박스` 홈앤쇼핑 통해 론칭
  • 2015년 11월 : 전자부품연 광주본부, ㈜카네비컴 연구소 유치

주요 사업

자동차 전장품

십수년간 쌓아온 자동차 전장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뷰게라(VUGERA)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뷰게라 전용 뷰어 프로그램을 통해 녹화된 영상과 운행정보 기록 확인, 캡쳐는 물론 영상화면부터 음성녹음, 모션 감도, 지센서 감도, 저전압 설정 등 운전자 개개인에 맞게 섬세한 환경설정이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인 녹화 기능이다. 전원이 공급 중인 상황에서 끊김 없이 녹화를 하며, 저장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전 녹화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순차 녹화방식을 지원해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주차 후 차량 전원 누산기가 꺼지면 자동으로 주차 모드로 전환된다. 가벼운 충격에 의한 녹화가 진행되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체의 작은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모션 감지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충격에 즉시 반응하는 이벤트 녹화 기능도 돋보인다. 3축 가속도 센서(G센서)를 통해 외부 충격이 감지되면 별도의 파일로 즉시 기록돼 이상 반응이 보이는 시점부터 20여 초간의 영상이 별도로 저장된다. 상시 녹화와 구분돼 저장되기 때문에 영상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강제 녹화 기능을 이용하면 녹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언제라도 빠르게 기록 가능하다.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건 사고나 사고 처리 과정을 별도로 녹화를 하거나 저장해 원하는 순간을 놓칠 염려가 없다. 여기에 음성 녹음 기능을 더해 영상자료로 기록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기록 가능하다. 사람 간의 대화나 주변의 다양한 소리까지 모두 녹음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 전방 카메라는 1920X1080 FHD, 후방카메라의 경우 1920X1080 FHD 30프레임으로,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서 선명한 채도 표현으로 깨끗한 화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별도 구매 가능한 뷰게라 커넥티드(VT-100·사용료 평생 무료)를 장착하면 NB-IoT망으로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상태, 위치정보를 포함한 주차 상태 확인, 주차 시 충격 알림을 비롯해 주행기록,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 차량 견인 알림 등을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뷰게라 블랙박스는 2019년 10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20만대를 돌파(오프라인 기준)하며 2020년에는 본격적인 해외수출 및 온라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3]

미래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레이져 라이다 센서와 V2X 통신 단말기 개발에 집중하여 국내 최정상급의 기술력을 갖추고 해외의 선진 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카네비컴은 이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와 관련된 다수의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해양 산업

3면이 바다와 인접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선박 계류 시설과 안전한 항해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35톤급 마린 모바일리프트의 개발, 국제 기준에 따른 디지털 해도 작성 등의 해양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라이다, 엘티이(LTE)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해양 산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기술

라이다

카네비컴의 라이다(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지적, 건설, 국방,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었고,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및 이동체(로봇) 등에 핵심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송신 및 수신 모듈, 신호처리 모듈로 구분할 수 있으며 레이저 신호 변조 방법에 따라 ToF(Time of flight) 방식과 PS(Phase shift) 방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ToF 방식은 레이저를 발사하여 레이저 펄스 신호가 전방의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온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측정하고, PS 방식은 특정 주파수를 지속적으로 변조한 레이저를 방출해 전방의 물체에 반사된 위상의 변화량을 측정하여 거리를 측정한다. 채널별 라이다의 적용 부문이 다른데 3·4 채널 라이다는 철도 승강장 안전문 등에 안전용 센서로 공급을 위한 테스트 중에 있다. 8·16채널 라이다는 차량용으로 도로 환경을 인식하고 운전자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능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4] 4개의 채널을 이용해 영역 내 보행자의 유무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이동 방향(진입 방향)을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행자가 차도로 뛰어드는지, 반대로 벗어나는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적절한 안내가 가능하다. 라이다(Lidar)뿐만 아니라 전파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다(Radar)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자율 주행 자동차, 무인선박, 도로 교통 시스템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해 나갈 예정이다. 카네비컴은 해당 라이다의 개발과정에서 자동차 융합기술원(JIAT, 원장 이성수)으로부터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 소재(LFT, 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 열가소성수지를 장섬유로 강화한 고분자 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부품 제작 및 최적화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결과, 라이다의 케이스에 신소재를 적용하여 외산 제품에 비해 전자파 차폐성능을 크게 높였다. 각종 고전압 전기 시스템 및 5G 중계기 등의 각종 통신 설비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로 인해 부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5] 카네비컴에 구축된 라이다 전용 생산 라인은 반도체 생산 라인 수준의 청정도인 ‘1000 클래스’ 사양의 클린룸을 갖추고 있다. 라이다의 광학계 보호를 위해 이물을 방지하고 항온항습을 유지시켜 주는 클린룸 내에서 표면 실장 기술(SMT, Surface Mounting Technology)와 조립공정을 거쳐 양산 및 검사 등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 플라스틱 기판 위에 납땜과 같은 볼을 만들어 집적회로를 직접 얹은 기판인 BGA 집적회로(IC)에 대한 검사 및 보이드 등을 검출할 수 있는 3D 엑스레이(X-ray)가 인 라인(In-line)으로 설치돼 탁월한 검출능력까지 갖춰 고품질의 차량용·산업용 라이다를 양산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6] 라이다 종류 중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는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수명이 길고 안정성이 뛰어나 향후 라이다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7] 또 다른 종류 중 싱글 포톤 라이다는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공동개발 중인 제품으로 1,550nm의 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이용하여 905nm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는 기존의 라이더보다 민감하고 훨씬 먼 거리까지 측정 가능하다.[7]

응용분야

  • 자율주행 자동차 :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공간 좌표와 거리를 기반으로 도로 구조 매핑과 전방 물체에 대한 3차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는 센서로 활용한다. 실시간으로 물체, 장애물, 사람, 자동차 등의 객체 인식 및 추적, 이동체의 속도와 방향 측정 등을 높은 정밀도로 수행한다. 또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적용하여 카메라나 레이다보다 높은 정밀도로 운전자 보조가 가능하게 했다. 예시로 후방 자동주차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 주차 공간 분석 및 안전 지원을 하고 사각 지역 알림을 위한 후측방경보시스템(Blind Spot Detection) 기능을 제공한다. 또 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전방 차량 안전거리 유지 기술과 자동 긴급제동 서비스에 사용된다.
  • 해양 : 위험지역 작전 수행을 위한 군용 무인 수상정에 사용되고, 수상택시 자율 항해용 전방 위험 물체를 탐지한다. 또한, 선박 건조 3D 모델링에도 이용되어 선박 건조 및 형상을 측정하고 구조물, 조립성 및 제조 공정을 분석할 수 있다. 모바일 하버 도킹 시스템, 선박 안전 주행 시스템과 자동 접안 기술에 사용된다.
  • 로봇 : 이송 로봇, 경비 로봇, 3D 항공 측정 로봇에 사용된다. 이송 로봇에는 근거리 자동 주행 시스템 및 인체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공장 내 물품 자율 이송 로봇 시스템에 사용된다. 또 경비 로봇에 적용되어 빌딩 경비 로봇의 자율 주행, 경로를 생성하도록 도와주며 인체 탐지 및 이동 물체 탐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3D 항공 측정 로봇에는 지형지물 3D 항공 측정과 산업용 및 민수용 지리 정보 획득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개발현황

  • 2015년 08월 : 산자부 “자율주행 자동차용 8채널 15 스캐닝 라이다 센서 개발” 과제 주관기업 선정
  • 2015년 11월 : 중기청 “전방 추돌 회피 및 영상 손실 방지를 위한 라이다 블랙박스 개발” 과제 주관기업 선정
  • 2017년 05월 : 산자부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저 다이오드 및 전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한 저가형 라이다 센서 개발“ 과제 주관기업 선정
  • 2018년 01월 : 미국 라스베가스 "세계 가전 전시회(CES)" 참가
  • 2019년 : 솔리트 스테이트 라이다, 라이다 대쉬 캠(LiDAR Dash cam) 버스, 트럭, 세단 등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적용,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산업·드론·로봇·안전·보안)
  • 2020년 : 360 ° 16Ch 스캐닝 라이다, 8Ch·16Ch 스캐닝 라이다

V2X

V2X 커뮤니케이션(V2X Communication)

자율 주행 자동차에 다양한 첨단 센서 기능을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존재한다. 높은 언덕을 넘거나 안개가 짙은 환경에서는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 획득에 한계가 있다. 즉, 더 나은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주변의 정보를 센서와 카메라가 아닌 통신을 통해 환경 정보를 전송받음으로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TS)에 대한 연구개발 방향은 차량 주행 중 도로-자동차-운전자 및 보행자 간 연결을 통해 차량이 주행하면서 유기적으로 상호 통신하며 교통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형태로 연구되고 있다. 이와 같이 차량과 차량 사이의 통신은 물론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하는 기술을 총칭하여 V2X 라고 한다. V2X 통신 기술 이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및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 또는 그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V2V(Vehicle to Vehicle),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V2N(Vehicle to Nomadic Device),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을 총칭한다. V2X 기술은 유럽, 북미, 일본, 한국 등 텔레매틱스·지능형 교통 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주요국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실효성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엘티이, 와이파이(WiFi)와 같은 통신 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차량과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연결하여 차량 안에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V2N 기술 개발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웨이브 커뮤니케이션(Wave Communication) : 웨이브(Wireless Access in Vehiclular Environment)는 V2X 시스템을 위한 하나의 통신 표준 기술이다. 단거리 전용 통신(DSRC)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최대 200km/h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최대 54Mbps급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통신대역폭 SPECI5.855 ~ 5.925 GHz
채널 수 7개
채널 대역폭 10 MHz
최대 전송 속도 27 Mbps
전송 범위 최대 1Km
지원 가능한 차량 이동 속도 최대 200Km/h

응용분야

  •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C-ITS)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C-ITS) 도입을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은 시범사업을 거쳐 주파수, 표준화, 법제화 등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시범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용화 직전 단계로 적극 도입 추진 중이며, 한국에서는 ’30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0)’를 목표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C-ITS)인프라 구축, 차량단말기 보급 등을 담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 V2V 서비스
  1. 차량 추돌방지 지원 : 차량위험상황이나 저속차량에 의한 차량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통보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2. 긴급차량 접근경고 : 긴급차량의 구난, 구조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 긴급차량 주행상황을 전방차량에 전달한다.
  3. 차량 긴급상황 경고 : 도로 주행 차량의 고장, 사고 발생으로 추종하는 차량의 직접 또는 2차 사고를 예방한다.
  • V2l 서비스
  1. 도로 위험 구간 정보제공 : 잠재적 위험 및 실시간 돌발상황에 대해 전방상황 정보 및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2. 노면 상태 기상정보 제공 : 차량 주행에 위험을 끼치는 노면 상태나 기상에 대해 상황 정보 및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3. 도로 작업 구간 주행 지원 : 차량 주행 중인 도로의 작업(공사, 청소 등)상황에 대해 상황 정보 및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4. 위치기반 교통정보 제공 : 센터에서 가공된 소통정보 등 위치기반의 교통정보를 도로 주행하는 차량단말기에 제공한다.

개발 현황

  • 2014년 12월 : 웨이브 선행연구팀 개설, 전자부품연구원(KETI)로부터 웨이브 통신 플랫폼 기술이전
  • 2015년 03월 : CW-100R(단종) – 기술이전 검증용 및 프로토타입
  • 2015년 04월 : 서울모터쇼 2015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서비스 시연회 개최
  • 2015년 07월 : 국토부 스마트 자율 협력 주행 도로 시스템 개발 과제의 차량용 V2X 통신 단말기 업체로 국책 프로젝트 참여(5년 ~ 진행 중)
  • 2016년 05월 : CW-200R(단종) – -i.MX6Q기반의 멀티미디어용, V2X 통신 단말기
  • 2016년 09월 : 산자부(국제 공동 연구) 유럽향 안전 메시지 셋(CAM, DENM등) 준용 지능형 교통 체계-지에스(ITS-GS)기반 V2X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과제의 유럽향 V2X 통신단말기 개발업체로 국책 프로젝트 참여(3년 ~ 진행 중)
  • 2016년 10월 : 한국 전자전 참가, CW-300K1 – V2X 통신 단말기 E/V 1차, 웨이브 통신, CW-300EU(2016년 ~ 진행중) – 유럽용(ITS-G5) V2X 통신 단말기
  • 2017년 01월 : 미국 라스베가스 세계가전전시회 참가
  • 2017년 07월 : V2X 통신 단말기 E/V 2차 하이브리드 V2X 통신 단말기(웨이브 + 엘티이)
  • 2017년 09월 : 서울대 차량동역학 및 제어 연구실과 양해각서 “자율주행차-V2X 통신 산학 공동연구 협약
  • 2017년 10월 : 미국 플러그 페스트(Plug Fest) 참가(V2X-DSRC 파트 참여)
  • 2017년 11월 : 자율주행 도로 시스템 시연회(국토부 장관 참관)
  • 2018년 01월 : 미국 라스베가스 세계가전전시회 참가(연 2회 출품)
  • 2018년 05월 : CW-500N1 –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실증사업 참여 준비

e-네비게이션

e-네비게이션(e-Navigation)은 기존의 선박 운항 관리 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선박에서는 실시간 해양안전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안전운항을 도모하고, 육상에서는 첨단화된 선박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원격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 관리체계이다. 항해사가 안전항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상으로부터 제공되는 해양안전 정보를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제공하며 육상과 선박, 선박과 선박 간의 초고속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통신체계 구축으로 자유로운 정보교환을 지원한다.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실시간 맞춤형 안전정보를 선박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선박 모니터링 서비스로 선박의 안전운항을 원격 지원한다.

  • 한국형 e-네비게이션 서비스 : 국제해사기구(IMO)의 e-네비게이션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안전 확보 및 관련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한국형 e-네비게이션 서비스 체계구축 및 선도기술과 국제해사기구의 e-네비게이션 필수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소형선박용 해양안전정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룰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전자해도, 해상안전정보, 항해간행물, 해양기상 및 동적 수로 정보를 수신하여 소형 선박 안전운항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 안전 항해 어플리케이션 : 해양 내비게이션 코마린은 S57 국제규격의 전자 해도(ENC)를 기반으로 육상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선박 장비에 없던 항로탐색 및 항로안내를 일반인이 육상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표시 또한 일반인이 인지하기 쉽도록 구성되었다.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의 항로 탐색이 가능하며 기상, 해상, 회피 경로 및 양식장 정보를 수록을 통한 실시간 안전정보 및 부가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기존 해양 내비게이션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양식장 정보 수록되어있다. 코마린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스트리밍 서비스 응용 가능(한국형 e-네비게이션)
  2. 지도화면 표시 : 진북 표시·선북 표시·버드뷰 표시·지도 스크롤·줌(Zoom) 확대·축소·현 위치 좌표·속도
  3. 목적지 검색 : 명칭 검색·등록지점 검색·경위도 검색
  4. 지점 등록 : 현 위치 등록·스크롤 지점 등록
  5. 경로 탐색 : 목적지 검색지점·스크롤 지점·등록궤적을 항로로 설정·등록 항로를 안내 항로로 설정
  6. 항로 설정 : 사용자가 직접 항로를 지정 입력한 항로를 안내 항로로 설정
  7. 경로 안내 : 항로를 따라 항해하도록 조타 방향 및 속도를 안내(항로이탈 시 재탐색 및 음성안내)
  8. 위험안내 : 양식장·해상 시설물 등의 안전 항해에 주의할 시설물에 대해 위험 안내 실시(암초·부표·등대, 육상해안선, 군사지역, 국경, 해월선, 레저금지지역)
  9. 설정 : 지도표시설정·위험안내 설정·자선 정보 설정·통신 설정
  10. 회피 영역 등록 :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위험 또는 회피영역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입력 할 수 있는 기능
  11. 통신 기능 : 지도·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정보, 사용자 궤적정보, 등록 회피영역 정보, 타 선박 항해 정보

전망

프랑스의 시장조사기관인 욜디벨롭먼트(Yole Developpement)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은 2018년 기준 13억 불에서 2024년 60억 불의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량과 주행 보조 장치(ADAS) 장착 차량에 쓰이는 라이다가 2024년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등 차량용 라이다가 전체 라이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카네비컴은 차량용 라이다의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의 기술개발 및 제품 사업화 협력이 가능한 새만금개발청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네비컴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라이다 핵심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고, 순수 국내 기술의 라이다를 가지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1] 이와 함께 수평 시야(FOV) 270도, 수직 시야 30도의 사양을 가진 서비스 로봇용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개발에도 매진 중인데, 특히 핵심 부품인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미러 국산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자동차, 청소기, 무인자동로봇(AGV), 드론 등 다양한 소형 모빌리티에 활용하여 장애물 감지, 충돌 예방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각주

  1. 1.0 1.1 박미영 기자, 〈새만금에 자율차 핵심 부품 제조기업 들어선다〉, 《보안뉴스》, 2020-09-16
  2. 스마트산업진흥협회 공식 홈페이지 - http://sipa.or.kr/blog/%EC%A3%BC%EC%B9%B4%EB%84%A4%EB%B9%84%EC%BB%B4/?cat=117/
  3. 김지연 기자, 〈카네비컴, 신제품 ‘뷰게라 레전드 (VG-Legend)’ 출시〉, 《엑스포츠뉴스》, 2019-10-22
  4. 류종은 기자, 〈(CES 2019)카네비컴, 자율주행 핵심기술 라이다·V2X 기술 공개〉, 《이티뉴스》, 2019-01-07
  5. 카네비컴 ‘라이다 센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에 공급 나선다〉, 《헤럴드 경제》, 2020-07-07
  6. 카네비컴, 자율주행차량 핵심 부품 ‘라이다’ 전용 생산 라인 구축〉, 《헤럴드 경제》, 2019-08-01
  7. 7.0 7.1 정원영 기자, 〈카네비컴,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등 발표〉, 《로봇신문》, 2019-01-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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