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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클라크
콜린 클라크(Colin Grant Clark, 1905년 11월 02일 ~ 1989년 09월 04일)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다. 저서인 《경제진보의 제조건》에서 경제가 진보함에 따라 산업구조가 제1차산업에서 [제2차산업]], 제3차산업으로 비중을 옮겨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국민총생산(GNP)을 국가 경제를 연구하기 위한 기초로 사용하는 것을 개척했다.
개요
콜린 클라크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다. 처음 미국의 하버드 대학의 올린(B.G. Ohlin) 교수의 조수 생활을 하였고, 1931~37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통계학을 강의하였으나 후에 오스트레일리아 재무성 고문으로 있으면서 멜버른ㆍ시드니 대학 등에서 강좌를 갖고 국민소득의 연구를 계속하였다. 1953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농업 경제학 연구소 소장으로 전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로서 그의 명성을 떨치게 한 것은 1940년에 발표한 《경제진보의 여러 조건》이다. 즉 그는 여기서 산업을 1차ㆍ2 차ㆍ3차 산업으로 나누고, 경제의 발전은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그 비중의 증대를 초래한다 하여, 이것을 세계 전체에 관하여 실증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산업 구조의 변천은 궁극적으로 소비구조의 추이에 수반하는 것이며, 산업 간의 유업 인구 1인당의 실질 소득 수준은 1차 산업이 가장 낮고 3차 산업이 가장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그 산업간의 생산성의 차이가 1차→2차→3차 산업으로 노동력을 이동시키는 촉진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생애
초기
콜린 클라크는 1905년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포드에 있는 드래곤 스쿨, 그 후 윈체스터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그 후 옥스포드에 있는 브라제노즈 칼리지(Brasenose College)에 입학하여 1928년에 화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그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윌리엄 헨리 베버리지와 함께 연구 보조원으로 일했고, 리버풀 대학교에서 알렉산더 모리스 카 손더스와 앨린 영과 함께 일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노스 도싯의 지역구에서 노동당 의원으로 선출되기 위해 (1929년), 그리고 후에 리버풀 웨이버트리와 사우스 노퍽에서 (1935년) 선거운동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1930년에 그는 램지 맥도널드 총리가 새로 소집한 국가경제자문회의의 연구보조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임명 직후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할 배경각서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고 사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캠브리지 대학의 통계학 강사로 임명될 만큼 의회 의원들 중 한 명(존 메이너드 케인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케임브리지의 강사
케임브리지에서, 그는 1931년부터 1938년까지 통계학을 강의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또한 '국민 소득 1924–31 (1932)', '영국의 경제적 위치 (A. C. 피구와 공동집필) (1936)', 그리고 '국민 소득과 지출 (1937)' 세가지 책을 완성했다. 그의 첫 번째 책은 존 메이나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의 추천으로 출판사 다니엘 맥밀런(Daniel Macmillan)에게 보내졌다.
호주로 이주
1937년과 1938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동안 그는 수상 포건 스미스(Forgan Smith)의 초청으로 퀸즐랜드 정부의 직책을 수락했다. 당시 그는 호주에 남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대해 케인스에게 편지를 썼다. 1938년에 그가 말했 듯이 '경제 문제와 관련된 실질적인 모든 것'에 대해 퀸즐랜드 총리에게 조언할 수 있는 기회는 '경제학을 실천에 옮기기에는 놓칠수 없는 너무 놀라운 기회'였다.
1938년 5월 6일, 그는 정부 통계학자, 산업국 국장, 퀸즈랜드 재무부의 재정 고문으로 임명되었고, 1940년에 주의 첫 번째 경제 회계 세트를 제공했다. 그는 또한 1942년부터 1946년까지 영연방 산업 전쟁 조직의 부국장 (퀸즈랜드)의 직책을 맡았다. 클라크는 1947년 2월 28일 퀸즈랜드 노동 산업부의 차관이 되기 위해 정부 통계학자에서 사임했다
공무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그는 경제학에 관한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1940년에 출판된 그의 책 '경제진보의 조건'을 준비하면서 학문적인 연구를 계속했다.
말년
1951년 그는 유엔식량농업기구에 파견되었고 그 후 1952년 시카고 대학교으로 파견되었으며 그리고 옥스퍼드대학교의 농업경제연구소 소장직을 맡았다(1952년~1969년). 1969년 호주로 돌아와 모나쉬대학교 경제진보연구소 소장(1969-78)을 지냈고 결국 1989년 사망할 때까지 퀸즐랜드대학교 경제학과의 연구 컨설턴트로 일했다.
그는 1948년부터 1952년까지 계량경제학회 협의회에서 활동했다.
가족
클라크는 1935년 마조리 태터솔(Marjorie Tattersall)과 결혼하여 8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었고, 그들은 차례로 50명의 손자를 낳았다. 그의 아들 그레고리 클라크(Gregory Clark)는 일본에서 작가이자 학자가 되었다. 그의 조카는 인지 심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이다.
마조리의 여동생 비바 태터솔(Viva Tatersall)은 연극 배우이자 할리우드 영화배우였다.
죽음
클라크는 1989년 9월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사망했다. 그는 아내 마조리와 함께 브리즈번의 그라바트 산 묘지(섹션 3B)에 안장되었다.
수상
1984년에 그는 Arthur Lewis, Gunnar Myrdal, W.W. Rostow, Jan Tinbergen과 함께 "개발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세계은행에 지명되었다
1987년 클라크는 트레버 스완 교수와 함께 호주 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Distinguished Fellow'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참고자료
- 〈콜린 클라크〉, 《두산백과》
- 〈클라크〉, 《인명사전》
- "Colin Clark (economist)", Wikipedia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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