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티센크루프(Thyssen Krupp AG)는 유럽 최대 철강회사이자 다국적 기업인 독일 최대의 철강기업이다. 1997년 4월 철강 회사인 티센(Thyssen AG)과 20세기 초반 유럽 최대의 철강회사인 크루프(Friedrich Krupp AG)가 합병하여 설립되었으며, 티센이 지분의 60%를 소유하고 있다. 티센과 크루프의 합병은 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 규모였다. 공동업종이 철강 생산, 자동차부품, 기계류 생산, 무역 등 약 70%에 달하던 티센과 크루프의 합병은 루르 공업 지역에서 이루어진 합병사례 중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규모로 기록되었으며, 합병 후 종업원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실시하였다. 본사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에센에 있으며 라인-루르 지방 곳곳과 유럽 각지에 지사와 사무소, 공장을 가지고 있다. 두 철강회사였던 티센과 크루프가 합병하여 생긴 회사로, 로고의 아치 형태가 티센을, 세 개의 원이 크루프를 뜻한다. 주요 인물은 회사의 화장 겸 대표이사인 마르티나 메르츠(Martina Merz)이다.
개요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1811년에 설립돼 20세기 초반 유럽 최대의 철강회사로 성장한 크루프(Friedrich Krupp AG)와 1891년 아우구스트 티센(August Thyssen)이 세운 철강 회사 티센(Thyssen AG)이 1999년에 합병해 탄생했다. 회사는 전 세계 80개국에 670여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5만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유럽 최대, 세계 3위의 철강기업이다. 본사는 독일 [에센]](Essen)에 있다. 주력 사업은 철강, 엘리베이터, 자동차 부품, 산업 솔루션(자원기술, 공정기술, 선박시스템,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이다. 티센크루프의 모태 기업 중 하나인 크루프는 1811년 프리드리히 카를 크루프(Friedrich Carl Krupp)가 독일 에센에 세운 주철공장으로 출발했다. 1833년 압연 기계를 제조하기 시작했고, 1847년 철도산업의 확장으로 주철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루프가 첫 번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1859년 프러시아군의 주문으로 총기류와 대포를 생산했다. 1862년 베세머(Bessemer) 철강 공장을 준공했으며, 1919년 베르사유 조약 이후, 크루프는 기관차, 트럭, 농기구, 굴착기 등의 제조에 주력하였다. 1941년 크루프는 세계대전 당시 여성, 민간인, 전쟁포로를 동원하여 420mm 초대형 대포와 전차, 함정을 제조하였다.
티센크루프의 또 다른 모태 기업은 티센이다. 티센은 1867년 아우구스트 티센(August Thyssen)이 물품 운송용 대형 나무상자와 화물 포장용의 철제 링(hoop iron) 제조를 위해 설립한 포쏘울(Fossoul & Co.)로 출발했다. 이후 1871년에는 티센(Thyssen & Co.)을 설립했다. 1891년 8월 석탄 광산업체인 게베르크샤프트 도이체 카이저(Gewerkschaft Deutscher Kaiser)를 인수했고, 그 해 12월 새로운 제철소를 함보른(Hamborn)에 세웠다. 이후 제철소는 점차 현대화되어 철강 및 선박, 기계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 되었다. 1919년 회사명을 아우구스트 티센-휘테(August Thyssen-Hütte)로 개칭했으며, 1950~1970년대에는 컨베이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제조업에 진출했다. 1978년 미국의 버드(Budd) 자동차 사업부를 인수하고 북미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다. 1999년 티센은 미국의 도버 엘리베이터회사(Dover Elevator Company)를 인수했고, 2000년 티센크루프가 설립된 후 2003년 한국의 동양엘리베이터를 인수했으며, 2005년 독일 키엘(Kiel)에 있던 선박제조업체 HDW(Howaldtswerke-Deutsche Werft)를 인수하였다. 2008년 아폴로 철강(Apollo Metals)과 항공 철강(Aviation Metals)을 인수하여 항공기와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18년 7월 인도 타타그룹의 타타스틸(Thata Steel)과 티센크루프가 50대 50의 조인트벤처인 '티센크루프 타타스틸'을 설립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철강 분야의 부진으로 인해 행동주의 주주들이 철강에 초점이 흔들리면서 공격해 전 세계에 진출해있던 이 회사의 엘리베이터 부문이 통째로 사모펀드 컨소시움에 매각되었다. 매각을 주도한 세력은 티센크루프의 2대 주주인 스웨덴 세비안 캐피탈로 유럽 최대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강 부문 매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완전히 매각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합작 형태로 계속 운영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인용 오류: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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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참고자료
- 티센크루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hyssenkrupp.com/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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