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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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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단(生産手段, 영어:means of production 독일어:Produktionsmittel)은 경제학과 사회학에서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물질적, 비인간적 요소이다. 기계, 도구, 공장, 인프라, 자연자본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개요[편집]

생산수단은 인간생활에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생산적 소비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노동대상노동수단으로 이루어진다. 노동대상이란 노동자가 노동을 가하는 대상이며, 토지·삼림·자연자원을 비롯하여 노동으로 이미 가공된 원자재도 포함한다. 노동수단이란 노동자가 노동대상에 대해 노동을 가하는 경우, 노동자와 노동대상을 매개하고 노동의 전달체로서 작용하는 것을 말하며, 도구나 기계 등 생산의 근골계통(筋骨系統)과 관(管)·바구니·통과 같은 노동대상의 용기가 되는 생산의 맥관계통(脈管系統), 그 밖에 생산용 건축물·창고·도로·운하 등이 포함된다.

노동수단 중에서 도구·기계 등은 생산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노동수단과 구별하여 생산용구라고 한다. 생산수단(생산용구)은 인간의 노동력과 함께 사회의 생산력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생산수단은 물질적 생산의 측면에서 본다면 상품의 사용가치를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생산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노동은 사용가치 생산의 유일한 원천이 아니다. 상품의 가치는 '사회적 생산관계'가 표현된 것이다. 생산관계는 생산을 매개로 맺어지는 인간들의 관계를 의미한다. 가치가 나타내고 있는 것은 상품의 물질적/기술적 속성이 아니라, 교환 을 가능케하는 사회적 속성이다. 사회 구성원들이 행하는 노동의 총체로서 사회적 총노동이 분업을 통해 각 생산단위에 일정한 비율로 배분되어야 한다는 것이 상품교환의 배후에 있는 사회적 관계의 기초다. 그러한 노동의 배분과 조정과정이 상품의 교환관계를 매개로 이뤄질 때 노동은 가치가 된다.

사회적 총노동의 비례적 배분이라는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본다면, 생산수단 역시 가치로서는 (과거의) 총노동의 배분이다. 인간들의 사회적 관계의 반영으로서 상품의 가치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산수단은 곧 현재로 이전된 과거의 '노동'이며, 상품가치의 일부분을 이룬다.

노동 이외의 물질적 존재(땅콩, 황소, 기계....)를 가치 또는 잉여가치의 실체로 볼 수 있다고 보는 주장들은 사회적 생산관계의 반영으로서 마르크스의 가치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가격 이외의 상품교환기준이 배후에 존재할 수 있는지, 그것이 노동만 가능한지를 따지는 수리적 증명은 '제2의 균형가격이론'을 발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과는 큰 상관은 없다.

생산수단의 사회화[편집]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생산물은 자본가 개인이 만들어낸 산물이 아니라 사회 활동(노동자들의 노동)이 만들어낸 사회적 성격이 띤 공동의 산물이기 때문에 생산수단 또한 사회화 시켜야 한다는 경제 용어이다. '사회화', '지역 사회화'라는 용어를 최초로 쓴 학자는 페르디난드 퇴니이스이며, '생산의 사회화'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학자는 막스 베버이다. 칼 마르크스는 생산물은 특정 개인이 아닌 노동자들의 공동 상품인데, 생산수단은 특정 개인이 쥐고 있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점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경제학 용어로써 최초 의도로의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사용하였다. 마르크스주의에서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졌다. 국유화와는 엄연히 다르다.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단어 그대로 생산수단 자체를 사회화시켜 공동으로 소유하자는 뜻이지만 그 동시에 수익, 경영의 권리 사회화도 포함된다. 그러나 공유재산제도를 실현하자는 내용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이에 대한 부분은 후에 레닌주의에서 나타난다.) 사회주의자이자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맥멀런은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특정 개인이 생산수단을 한꺼번에 쥐고 경제 활동을 하는 것 보다 공동이 생산수단을 사회화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신뢰, 부의 공평한 부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고 노동자들의 자주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더높다고 주장했다. 같은 사회주의자이지만 시장 사회주의자인 존 로머 교수는 시장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하나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에서의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산업체의 경영민주주의, 부의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고 잉여 가치 차단을 위한 첫 단계이다. '생산수단'이란 부차 생산물을 최종생산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부차 생산물 그 자체도 될 수도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경제 구조는 생산물은 사회적인 활동으로 나오지만, 그에 따른 최종 수익이 특정 개인에게 돌아가는 모순된 구조이다. 그러기 위해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체제가 되려면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계급 투쟁의 과정으로 특정 산업체에 속한 노동자들의 다수 결정에 의한 산업체 운영 방식을 고려해야 하며, 생산물이 사회적인 활동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의 공정한 분배를 행함으로써 비로소 생산수단을 노동자들이 공동 소유하는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노동자 각 개체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원론적인 의미로써의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아니며 또한 원론적이여야할 필요도 없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구조상 원론적 의미의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민주화, 경영민주화, 노동여건 개선 등등이 생산수단 사회화 과정 또는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다.

생산수단의 지배[편집]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생산수단을 민간이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이다. 예를 들어 북한은 사유화가 금지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럼 북한 사람들은 TV, 자동차도 소유를 못할까. 가끔 북한 여성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북한에서는 그들이 생활필수품 가전제품 등은 소유를 하며 자신들의 집도 자신의 소유로 있다고 한다. 그럼 사유화 금지인데 왜 가전제품과 심지어 집은 소유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사회자나 북한 여성들이 얘기를 하다가 결론을 못 낸다. 이상하다고 결론짓고 만다. 이러한 오해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르는 생산수단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생산수단이란 무엇인가? 생산수단은 자신이 노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예를 들자면 공장, 부동산(토지, 건물), 택시, 비행기, 배, 등 운송수단 등등이 생산수단이다. 그럼 이 모든 것들이 예전부터 생산수단이었을까? 아니다. 예전에는 농사가 경제활동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토지만 가능했다. 그래서 토지를 왕이 소유했고 귀족이나 양반이 관리를 하도록 했으며 그 아래 소작농이 땅에서 소작을 부쳐먹고 살았다.

그럼 생산수단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를 들어 내가 대지주라고 치자. 그럼 땅을 소작농에게 빌려주고 그 땅에서 농사를 짓게 해 주고 농사에서 나온 농산물을 가져온 다음 그 소작농에게는 죽지 않을 만큼만 준다. 만약 땅에서 쌀 10 섬이 나왔다고 한다면 그중 1 섬만 줘도 관계없다는 얘기다. 농사 10 섬을 그 소작농이 노동으로 지었는데도 말이다. 나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단지 토지를 지녔다는 이유만으로 놀고 먹을 수 있다. 그럼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땅은 유한하고 소작을 부쳐 먹으려는 소작농은 줄을 섰기 때문이다. 만약 쌀 1 섬이 적다고 행패를 부리는 소작농이 있다면 그 소작농 내쫓아버리고 다른 소작농을 들이면 된다. 이것은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가 아닌가. 이것을 현대에 적용시켜 보면 고용주피고용인과의 관계와도 똑같지 않나 이 말이다. 이러한 것이 중세까지 오다가 중세가 끝나고 근대에 들어오면서 토지가 생산수단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방직기, 방적기를 통한 직물의 대량생산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물건이 남아 돌기 시작했고 그 물건을 해외 식민지에 팔아먹으면서 토지보다는 상공업이 훨씬 큰돈을 벌게 해줬기 때문이다.

즉 큰돈을 버는 자본가가 나타났다. 자본가들의 등장은 제국주의의 산물이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해외 식민지 건설에 열을 올린 이유는 식민지 건설로 남아도는 옷감을 팔고 그곳에서 싼 값의 원재료나 귀금속 아편 등을 수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 영국은 방적기에서 짜낸 옷감을 인도에 팔고 인도로부터 아편을 받아 중국에 아편을 팔고 중국으로부터 대량의 은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럼 자본가들은 어떻게 생겨났나?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자영업자인 직물 업자베틀을 가지고 옷 한 벌 겨우 만들던 수공업자가 하루에 겨우 옷 한 벌을 만들었다. 그래서 세이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법칙을 얘기하지 않았나 만들면 팔 곳은 줄을 서 있을 정도로 널려있다는 법칙이다. 그만큼 공급이 부족했는데 방적기가 나오고 물량이 넘치니 이젠 베틀을 가지고 직물을 짜던 자영업자는 망해버리고 말았다.

그럼 그 많던 자영업자는 어떻게 되었나? 죄다 방적기를 보유한 자본가들의 공장 노동자들로 들어가게 되었다. 자본가들은 토지에서 지주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이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만 월급을 주고 밤이고 낮이고 애들이고 어른이고 부려 먹었다. 그때 무슨 최저임금이 있고 근로기준법이 있냐 말이다. 그러니 도시로 몰려든 노동자들의 환경은 열악했고 삶은 피폐해졌다.

그래서 공산주의가 나온 것이다. 자본주의가 이렇게 노동자들의 노동을 착취해 최소한의 생계비만 지급하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데 그들이 이렇게 된 것이 옷을 만드는 공장이라는 생산수단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이다. 그러니 그들로부터 국가가 생산수단을 빼앗아 노동자들의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 공산주의다.

역사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유는 그 후로도 수정자본주의 신자유주의를 거치며 국가의 사회보장제도로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는 장치를 만들었으나 생산수단의 자본가 독점은 현재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큰돈을 버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토지 투자, 두 번째는 기업 경영, 세 번째는 주식 투자이다. 다시 말하면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중 토지와 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산수단으로써의 토지는 무엇인가?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공장에서 기계설비를 제외한 건물과 땅이 있다. 자본가인 회사 사장이 돈이 없다면 공장을 빌려 공장을 돌린다. 그럼 공장을 갖고 있는 토지주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월세를 받는다. 토지주가 자본가이고 회사 사장은 월세를 주는 소작인이다. 그러나 회사 사장은 노동자를 고용하여 기계설비를 돌리게 함으로써 회사 사장은 자본가가 되고 노동자는 피고용인이 되는 것이다. 그 외에 월세를 받는 상가 주택 소작농에게 빌려준 전답 장뇌삼 업자에게 임야를 빌려준 지주 등등이 될 것이다.

생산수단으로써의 토지는 위와 같다. 물론 더 다양한 용도의 부동산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자본가란 생산수단을 가지고 월세를 받는 것이지 미용실을 직접 하는 자영업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미용실에서 자신은 일하지 않고 직원을 많이 고용하여 미용실을 돌아가게 하는 사장은 자본가이다.

그럼 토지 투자로 자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본가가 되는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을 사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이 만만치 않다. 일단 공실 없고 목 좋고 가격까지 올라주고 월세도 많이 받는 부동산은 가격이 비싸다. 그러니 공실 위험은 있고 목은 별로 안 좋은데 수익률만 좋은 부동산을 레버리지를 일으켜 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은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강남의 역세권 꼬마빌딩이라도 한 채 사려면 수 십억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을 사고팔아서는 결코 살 수 없다. 그러니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토지 투자를 하거나 주식투자를 하거나 말이다.

궁극적으로 이들의 투자는 무엇인가? 흐름에 따라 잘 사고팔아 겨우 2배 오르는 부동산이 아닌 100배 1000배 오르는 곳에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 자본, 생산수단, 노동 다음으로 사업경영은 물론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업경영은 제쳐두고 주식 투자에 대해 말해 보자면 시간 없고 돈 없는 월급쟁이가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투자방법 중 하나이다. 사업을 경영할 베포나 아이템은 없고 자본가에게 고용된 피고용인으로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할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 주식은 무엇인가? 영어로 equity이다. 지분이라는 뜻이다. 사업을 경영할 사람이 아니라면 앞으로 유망한 사업에 지분 참여하는 것이 큰돈을 벌 수 있다. 주식이 많이 올라 지분가치가 올라가면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스스로 자본가가 될 수 있다. 그 회사의 종업원이 자신의 피고용인이 되는 것이다. 그럼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자신이 투자한 회사가 생산수단이 되는 것이다. 예전에 삼성전자 2만 원에 1000만 원을 투자해서 지금 150만 원이 되었다면 그 사람은 삼성이라는 생산수단을 갖게 된 것이다. 주식으로서 생산수단을 가지려면 현재 좋은 것보다는 미래에 좋아질 것에 투자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돈은 적고 앞으로 많이 올라줘야 내가 가진 지분의 가치가 많이 올라갈 테니 말이다.

앞으로도 자본주의 사회를 우리는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생산수단의 가치를 무시하며 생활한다면 그는 자본주의의 생리를 모르는 것이고 그 대가는 죽을 때까지의 노동이 그를 기다릴 것이다.[1]

각주[편집]

  1. 조던 JD부자연구소 소장, 〈생산수단을 지배하라〉, 《브런치》, 2016-06-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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